소설리스트

167화 (167/303)

그 도도했던 지애가 굴복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정감이 올라왔다.

이윽고 탈의실 문을 열고 등장한 지애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

[후후...♥]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 걸어오고 있는 그녀.

차라리 안 입느니만 못한 음란한 옷을 입은 채, 게다리 포즈를 취하는 그녀.

[아주 좋은 포즈예요. 겨드랑이도 개방하세요.]

[네엣...♥]

감독의 명령대로 게다리 자세를 한 채 손깍지로 뒷머리를 받쳐 겨드랑이를 개방한 지애.

이윽고 피어싱이 달린 그녀의 음부에서 애액이 뿜어져 나왔다.

-프슛! 프슛! 프슛! 프슛!

[흥오옥!♥]

그 도도했던 지애가.... 저런 추잡한 포즈로 애액을 싸고 있다.

도대체 한 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큭큭큭. 이거 상을 주지 않을 수 없군요.]

그때, ‘상’을 언급하며 ‘담배’처럼 생긴 어떤 물건을 꺼내는 감독.

흥분한 지애의 표정을 보니 지애는 저 담배 비슷한 물건 때문에 타락한 모양이었다.

아영이가 ‘알약’이었다면 지애는 저 담배 비슷한 물건으로 저 지경까지 떨어진 것이다.

[-화륵.]

감독은 라이터를 꺼낸 다음 물건에 불을 붙였다.

그리고 그것을 지애의 양 콧구멍에 꽂은 다음, 명령을 내렸다.

[맘껏 흡입하세요. 지애양을 잔뜩 기분 좋게 만드는 그 연기를요.]

[네엣!♥]

감독이 명령하자 스으읍- 양 콧구멍으로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는 그녀.

그러자 그녀의 표정이 기괴하게 일그러지며 조수를 뿜기 시작했다.

-프슛! 프슛! 프슛! 프슛!

“흐오옥!!♥”

-툭, 툭.

허나 표정이 일그러지자 콧구멍에서 빠진 담배.

박감독은 큭큭 웃으며 그것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다시 지애의 양 콧구멍에 꽂은 뒤, 카메라가 있는 자리로 돌아갔다.

[아주 훌륭한 모습이에요. 그대로 삽입 스쿼트 할 겁니다.]

다음화 보기

[아주 훌륭한 모습이에요. 그대로 삽입 스쿼트 할 겁니다.]

박감독은 그렇게 말하며 소형 카메라를 들었다.

그리고 헬스장에서 쓸 법한 일자형 의자에 몸을 뉘었다.

그는 그 상태에서 바지를 벗은 뒤, 발기한 자지를 드러냈다.

[흐옷...♥ 박감독님의 자지...♥]

지애는 광기가 가득한 눈으로 박감독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박감독이 누운 일자형 의자를 다리 사이에 두고 선 뒤, 박감독의 얼굴에 엉덩이를 들이밀며 스쿼트 자세를 한 뒤 겨드랑이를 개방했다.

[-찰칵 찰칵 찰칵.]

박감독은 훤히 드러난 그녀의 보지와 항문을 사진으로 남겼다.

찰칵 찰칵 셔터 소리가 날 때마다 지애의 항문과 보지가 움찔움찔 떨렸다.

[큭큭. 맛 좀 볼까요?]

박감독이 다음 명령을 내리자 지애는 눈을 까뒤집곤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천천히 엉덩이를 뒤로 내빼 스쿼트 자세를 수행했다.

이에 자연스럽게 항문과 보지가 아래로 내려오며, 박감독의 얼굴 부근에 닿았다.

[후루룹! 후루루룹!]

이윽고 박감독은 애액이 뚝뚝 떨어지는 지애의 보지를 핥았다.

감독의 혀가 지애의 보지를 스칠 때마다 지애는 엉덩이를 부르르 떨며 침을 질질 흘렸다.

[흐옷!♥ 흥오옥!♥]

[자세가 무너지면 안 됩니다. 참으세요. 후루루룹!]

코를 킁킁거리며 연기를 빨아들일 때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는 그녀.

거기에 더해, 보지가 빨리는 자극이 더해져 더 이상 지탱하기 힘든 자세.

[됐습니다. 맛이 아주 좋군요.]

허나 다행히, 자세가 무너지기 직전 박감독이 스쿼트 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애는 재빨리 굽혔던 다리를 펴 휴식을 취했다.

[큭큭큭... 아직 끝나지 않았어요. 아직 ‘삽입 스쿼트’를 하지 않았잖아요.]

허나 박감독은 쉽게 휴식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삽입 스쿼트’를 언급하며 그녀에게 준비 자세를 하도록 시켰다.

[아,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애는 박감독의 명령을 군말 없이 따랐다.

이번에는 그에게 얼굴이 보이도록 돌아선 뒤, 자지를 향해 스쿼트 자세를 취했다.

물론 손을 깍지 껴 뒤통수를 받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찰칵 찰칵 찰칵.]

박감독은 엉망이 된 지애의 얼굴과 출렁이는 유방을 촬영했다.

양 콧구멍에 담배를 꽂고 아헤가오를 하고 있는 지애의 얼굴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

[큭큭... 좋은 사진이 나왔군요. 자. 그러면 삽입 스쿼트 10회 실시하도록 하세요.]

[사, 삽입 스쿼트 실시!]

지애는 기합이 들어간 목소리로 ‘삽입 스쿼트 실시’를 외치곤 무릎을 굽히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녀의 자세가 낮아져 박감독의 자지가 삽입되자, 그녀는 애액을 질질 흘리며 신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응그윽...흐오옥...♥]

-푸슛! 푸슛! 푸슛! 푸슛! 푸슛!

잠시 삽입을 멈춘 채 몸을 부르르 떨고 있는 그녀.

이윽고 쾌락의 여운을 모두 견딘 그녀는, 다시 자세를 낮춰 삽입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박감독의 자지 뿌리가 닿자, 지애는 눈을 까뒤집은 채 ‘하나!’라고 외치곤 다시 일어섰다.

[아주 훌륭합니다. 9회 남았어요.]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하며 남은 개수를 일러주는 박감독.

지애는 그렇게 남은 9번을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모두 수행해냈다.

박감독은 그런 지애에게 흡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주 잘 했어요. 역시 내 ‘전용 모델’ 답습니다.]

[응흐읏...♥ 영광입니다...♥]

[큭큭큭. 그러면 ‘댓글 낭독’ 시간을 가져볼까요?]

[-프샤아아아....]

‘댓글 낭독’이라는 용어를 꺼내자마자, 돌연 눈을 까뒤집으며 조수를 뿜는 그녀.

박감독이 큭큭 웃으며 말했다.

[그럼 자리로 가죠. 자아-]

박감독은 그렇게 말하며 지애를 안아 들었다.

지애는 박감독의 품에 쏘옥 안겨, 그를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감독님...♥]

사랑이 가득 담긴 눈으로 박감독을 바라보는 지애.

그 사이 박감독은 지애를 침대에 눕힌 뒤, 침대 옆에 있는 어떤 장치를 가동시켰다.

그리고 그 장치에 달린 산소 호흡기를 지애에게 씌운 뒤,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던졌다.

[흐옷..♥ 흐오옷...♥]

장치에 달린 호스를 통해 산소 호흡기로 이동하는 하얀 증기.

지애는 그 하얀 증기를 들이마시며 괴상한 신음을 내기 시작했다.

그 사이 박감독은 트윗 뒷계정에 올려놓은 지애의 변태 사진을 클릭해 그곳에 달린 댓글을 띄워놓았다.

[큭큭. 그럼 시작할까요?]

감독은 그렇게 말하며 지애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삽입했다.

지애는 자지가 삽입되자마자 두 팔로 박감독의 목을 끌어안고, 두 다리로 허리를 조인 뒤 중얼거렸다.

[감독님의 자지...♥]

보지에 꽈악 꽈악 힘을 주며 원수였던 자의 자지를 느끼는 지애.

그러자 박감독이 비열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큭큭. 지금 당신 꼴을 보세요. 처음에는 그렇게나 날 혐오했건만.]

[으우... 그땐 너무 건방졌습니닷...♥ 죄성해여...♥]

[이렇게 변태년인 주제에, 날 고발했습니까? 큭큭큭.]

[으웃... 벼, 변태년이라서... 죄송합니닷....♥ 사죄하겠습니다...♥]

침을 질질 흘리며 진심 어린 사죄를 하는 지애.

박감독은 이를 받아들인 듯, 지애의 산소 호흡기를 잠시 뗀 다음 거칠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지애는 눈을 까뒤집은 채 입안 내부를 휘젓는 박감독의 혀를 잔뜩 느꼈다.

[큭큭큭... 그러면 낭독을 시작해볼까요?]

만족스럽게 키스를 끝낸 박감독은, 다시 지애에게 산소 호흡기를 씌운 뒤 폰을 들여다봤다. 그리고 그녀를 끌어안은 다음, 그녀의 귀에 댓글을 하나하나 낭독하기 시작했다.

[응흐옷! 흐옷! 흐으으옷!!♥]

그리고 지애는, 자신을 멸시하는 댓글을 낭독할 때마다 눈을 까뒤집으며 연신 애액을 뿜어댔다. 씨발년, 미친 변태년, 구제불능 쓰레기, 매도당하는 것을 즐기는 육변기 변태년 등등. 심한 욕설을 들을 때마다 눈을 까뒤집으며 절정하는 그녀였다.

[오늘은 여기까지군요.]

그렇게 20분쯤 댓글을 낭독했을까.

박감독은 폰을 끈 뒤 절정하고 있는 지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산소 호흡기를 뗀 뒤 쪼옥 입을 맞추곤 말했다.

[지애양 같은 변태년을 어디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지애양은 최고입니다.]

[흐웃...감독님...♥]

하트가 가득한 눈으로 박감독을 응시하는 지애.

그때, 박감독이 옆에 놓아둔 케이스를 집어 들었다.

그리고 그것을 활짝 열어 지애에게 보여주었다.

반지 두 개가 가지런히 놓여있었다.

[이, 이건!]

[그래요. 지애양을, 제 ‘전속모델’로 삼고 싶어서 말이죠.]

전속모델.

박감독에게 그 말의 의미는. 결혼으로 맺어지는 관계.

[큭큭... 어떻습니까. 지애양 같은 호색 변태녀를, 제가 품어줄까 하는데.]

호색 변태녀.

그 말에 지애의 표정이 쾌락으로 일그러졌다.

박감독은 계속해서 그녀의 귓가에 악마의 말을 속삭였다.

[매일 쾌락에 절게 해주겠습니다. 음란한 사진과 영상을 잔뜩 만들어서,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보도록 퍼트리는 겁니다.]

[흐우웃...♥]

[어쩌면 지금껏 해보지 못했던 야외플레이를 할 수도 있겠죠. 사람들이 지애양을 얼마나 경멸할지 상상해보세요.]

[흐오오옷!!!♥]

[큭큭큭... 그리고 그런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것은, 오직 저뿐입니다. 자- 어떻게 하겠어요?]

박감독은 그렇게 말을 끝맺으며 지애의 입술에 쪼옥 입맞춤을 했다.

그러자 지애는 박감독을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며, 반지함에서 반지를 빼내 왼쪽 약지에 끼었다.

[될게요...♥ 감독님의 전속모델이 될게욧...♥ 음란하고 추잡한 사진...많이 찍어주세요♥]

결국 박감독의 제안을 받아들여 그의 노예로 타락한 지애.

박감독은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남은 반지를 자신의 왼쪽 약지에 꼈다.

그리고 지애에게 끈적한 키스를 퍼부으며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럼 임신부터 하는 겁니다! 추잡하게 부푼 임산부 아이돌 배를, 전 세계 팬들에게 공개하는 겁니다!]

[응호오오오옥!!!♥]

인지도 있는 아이돌의 임산부 배.

그것을 전 세계에 공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박감독.

[-퍽! 퍽! 퍽! 퍽! 퍽!]

[상상해보세요! 모두에게 지탄 받을 겁니다! 아이돌이 변태중년남에게 타락해서!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에 손가락질받을 겁니다!]

[흐오옥! 흐욱!♥]

[모두가 당신을 욕할 겁니다. 모두가 당신을 멸시하고 손가락질할 겁니다. 그러나 나 박진욱만큼은!]

[-뷰룻... 뷰룻....뷰룻....뷰룻....뷰룻....뷰룻.....]

[크으윽.... 지애양을....칭찬해 줄... 겁니다...♥]

박감독의 추악한 진면모가 드러난 고백.

허나 망가질 대로 망가진 지애는, 오히려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바라보며 그의 고백에 자신의 답을 전했다.

[전 감독님 뿐이에요...사랑해요... 사랑해요 감독님...♥]

그 말을 끝으로 진득한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

이윽고 영상은 다시 암전되었다.

그 맹세의 키스가 지애의 마지막 타락한 모습이었다.

“쁍! 쁍! 쁍! 쁍! 쁍! 쁍! 쁍! 쁍!”

그리고 이 모든 영상을 본 내 자지는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앞서 두 개의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지속된 펠라와 대딸 때문에, 한없이 사정감이 올라오고 있었다.

-파앗!

허나 영상은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팀의 리더인 한서윤이 타락하는 영상이었다.

그녀는 다른 두 맴버들의 타락 영상을 보는 것으로 영상이 시작되었다.

다음화 보기

이번에는 팀의 리더인 한서윤이 타락하는 영상이었다.

그녀는 다른 두 맴버들의 타락 영상을 보는 것으로 영상이 시작되었다.

[..... 원하는 게 뭐야.]

다만 서윤이는 그런 영상을 봤음에도 침착하게 대응했다.

이미 맴버들의 상태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따로 조사를 했던 것인지 그녀의 표정은 덤덤했다.

[의외네. 당황할 줄 알았는데.]

[원하는 거나 말해.]

표정을 굳히며 용건을 묻는 그녀.

그러자 성아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주인님이 네게 관심이 있으셔. 딱 한 번만 주인님을 만나면, 네 맴버들을 원래대로 돌려줄게.]

‘주인님’이라는 남자를 한 번만 만나면 모든 걸 돌려주겠다고 말하는 그녀.

이 정도면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다만 맴버들을 위해 서윤이가 위험을 감수하려 할까.

[알았어.]

그러나 역시, 한서윤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다.

의리 있고 정의감 넘치는, 그런 보기 드문 사람이었다.

요즘 세상에는 보기 힘든, 신념이 있는 사람이었다.

하여 그녀는 증거자료를 모아 기자와 접촉을 했다.

성아와 그녀의 윗선인 ‘주인님’의 악행을 폭로하기 위해서, 음성 파일과 동영상을 믿을 만한 기자에게 건네주었다.

[아주 발칙한 년이야.]

허나 이 모든 것은 성아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

기자는 이미 성아에게 매수된 상태였고, 언론 또한 ‘주인님’의 편이었다.

마지막 남은 수로 검사에게 제보하는 것도 성아에게 들켜 막혀버리고 말았다.

[.....]

하여 서윤이는 이렇게 붙잡혀버리고 말았다.

서윤이 앞에는 성아를 굴복시켰던 거근의 남자. 즉, ‘주인님’이 있었다.

[꽤 잔머리를 굴렸어. 언론에 사건을 터트리고 난 뒤 검사에게 특종 사건을 물어주는 것 말이야. 네 계획대로 됐으면 제대로 수사가 진행됐겠지.]

무슨 일을 하든 똑 부러지게 했던 서윤이.

그리고 그런 서윤이의 방식은, 거근의 남자에게 자칫 치명타가 될 수도 있었다.

[맘에 들어. 내 수족으로 부릴만 하군.]

그리고 거근의 남자는, 그런 서윤이의 처리방식이 마음에 든 듯하다.

허나 서윤이는 녀석을 혐오하듯 노려보며 말했다.

[당신이지? PD님 여자친구를 저 꼴로 만든 거.]

손가락으로 성아를 가리키며 거근의 남자를 노려보는 그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