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03화 (103/303)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기, 기다리고 있을게요오... 주인님...♥”

난 찌걱이는 소리를 들으며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내 자리로 돌아온 나는, 회원들이 보고 있을 화면을 모니터링했다.

회원들은 지금 최미애의 타락 과정을 시청하고 있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47살 주부예요. 이름은 최미애라고 하고요.... 저는, 2개월 전 남편과 사별했어요. 끔찍한 교통사고 때문이었죠.]

내가 최미애에게 접근한 방법.

그것은 ‘모임’을 통한 자연스러운 접근이었다.

여기서 ‘모임’이란 자신의 아픔을 타인에게 고백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는 상담 모임이었다.

최미애는 이 모임을 통해 남편을 잃은 슬픔을 달래고 있었다.

[..... 반가워요. 저는 35살 김희영이라 하구요.... 저도 3개월 전 남편을 잃었어요. 6살 된 아이도 함께.]

나는 최미애를 꾀어내기 위해 35살 김희영을 내보냈었다.

그녀는 남편을 잃은 아내를 완벽하게 연기하여 최미애의 마음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아. 아아...]

최미애는 김희영의 말을 듣고 자신의 일처럼 아파했다.

그렇게 같은 아픔을 공유한 둘은 이 모임을 통해 순식간에 친해지게 되고, 이후 적당히 친분을 쌓은 김희영은 내 지령을 수행하게 된다.

[언니. 혹시 심리치료 같은 거 받아볼 생각 없어?]

[심리치료? 그, 우리가 하고 있는 게 그런 거 아니니...?]

[아니. 진짜 전문가한테 받는 거 말이야. 나도 그분에게 치료를 받고 난 뒤로 많이 좋아졌거든.]

김희영은 활짝 웃으며 자신의 근황을 최미애에게 전했다.

최미애는 다시 건강한 삶을 되찾은 김희영의 이야기에 관심을 보였고, 그렇게 심리치료사로 위장하고 있는 나를 찾아오게 된다.

그리고 여기까지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내 설계를 찬양하는 채팅을 하기 시작했다.

[k-딸쟁이: 설계보소 ㄷㄷ 개치밀하네 역시 갓스터]

[흩날리는좆털속에서: 이건 솔직히 걸려들 수밖에 없다. ㅅㅂ]

[약갱: 사탄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마스터의 설계. ㅅㅂ 6살 된 아이가 죽었다고 하는 데 어케 안 넘어감]

[영계킬러: 아. 이렇게 주인님 만나러 가는구나.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타락하게 됐을까. 존나 멀쩡한 주부였잖아.]

[입만열면입싸: 저렇게 아름답고 지적인 사람이 저 지경이 되다니. 씨발 한발 뽑아야겠다.]

날 만나러 가는 최미애를 보며 열광하는 회원들.

허나 몇몇 회원들은 최미애의 자위 장면을 보며 열광하고 있었다.

스토리에 별 관심이 없는 회원들을 위해, 분할화면으로 최미애의 개인화면을 남겨뒀기 때문이다.

[선생님의 말씀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감사합니다.]

[언제든지 찾아오십시오. 사모님 같은 분을 돕는 게 저의 일이니까요.]

어쨌든 첫 번째 상담이 끝났다.

첫 번째 상담은 일반적으로 심리치료사가 할 법한 일을 그대로 따라 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대가 호감을 느끼도록 여러 장치를 해두는 것은 잊지 않았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어서오세요 사모님.]

상담은 계속되었다.

상담하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난 최미애에게 조금씩 접근했고, 우린 식사를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된다.

그리고 그러던 어느 날, 난 최미애와 술을 마실 기회를 잡게 된다.

난 이 기회를 이용해 술에 취한 최미애를 데리고 가 그녀를 취하고, 그녀는 내 섹스 스킬에 흠뻑 빠져 하루 만에 내 자지의 포로가 되어버린다.

그리고 다음 날.

[안녕하세요 여러분~♥ 박아나입니다! 오늘은 최미애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할 건데요~ 아무도 없을 때 빨리 설치해야 하니까 서둘러야겠죠? 그럼 바로 고고!♥]

내가 최미애를 범하고 우지철이 알바를 나간 사이, 박하린과 그 일당은 최미애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잠입했다.

그들은 집안 곳곳 은밀한 곳에 카메라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화장실, 안방, 부엌, 거실 웬만한 곳은 다 설치됐네요~ 그럼 이제부터 최미애가 어떻게 타락해가는지 지켜볼게요.]

박하린은 임무를 마치고 최미애의 집에서 철수했다.

이후 나와 광기의 정사를 나눈 최미애는 녹초가 된 몸으로 밤늦게 집에 귀가했고, 우지철은 왜 말도 없이 외박을 했냐 투덜거렸지만, 친구를 만나고 왔다는 최미애의 말을 납득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다.

[2일 차]

이제 영상은 ‘2일 차’라는 자막을 띄운다.

이는 나와 관계를 가진 지 2일이 지났다는 뜻이다.

그리고 이날 최미애는 ‘피해자 모임’에 나가지 않았다.

남편과 사별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나와 관계를 가져버린 것에 죄책감을 느끼는 듯했다.

[5일 차]

영상은 5일 차로 넘어간다.

그동안 모임에도 나가지 않고 남편의 사진을 보며 죄책감에 괴로워했던 지켰던 그녀는, 결국 몸정을 잊지 못하고 자위를 하고 만다.

[7일 차]

7일 차가 되니 자위를 하는 횟수가 더욱 잦아졌다.

그녀는 질 내부에 깊숙이 자리 잡은 욱신거림을 해소하고자 연신 음부를 쑤셔댔으나, 결국 욱신거림을 해소할 순 없었다.

그것은 오로지 나의 자지를 밀어 넣어 자궁입구를 건드려줘야 해소할 수 있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8일 차]

그렇게 8일 차가 되자, 최미애는 참지 못했다.

상담을 핑계로 다시 나를 만나러 온 것이다.

나는 주인님의 화술을 구사해 최미애를 흥분상태로 만들었다.

그리고 적당한 핑곗거리를 던져줘 그녀를 유혹한 다음, 다시 한번 그녀를 취했다.

이때부터 그녀는 바닥없는 추락을 하기 시작했다.

[12일 차]

영상은 9일 차부터 11일 차까지의 과정을 건너뛰고 12일 차를 보여준다.

그 이유는 9일 차부터 11일 차까지 최미애가 완전하게 타락하는 액기스 영상이 담겨있기 때문이고, 이건 따로 판매할 영상이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게 9일 차부터 11일 차까지, 나와 최미애는 여행을 다녀왔다.

이 여행 영상은 최미애가 완전하게 타락하는 과정이 담겨있는 영상으로, 회원들에게는 1분짜리 미리보기 영상을 제공해줬다.

그 속엔 밧줄에 묶인 채 내 오줌을 받아먹고 있는 최미애의 모습, 내 엉덩이에 얼굴을 파묻은 체 게걸스럽게 혀를 날름거리는 모습, 거꾸로 매달려 나의 자지를 입에 문 채 눈을 까뒤집고 있는 모습, 내게 도게자를 하며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었다.

회원들은 1분짜리 미리보기로 제공된 여행 영상을 보며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밝히기 시작했다.

[신사123: 당장 공개해! 당장 공개해! 당장 공개해! 당장 공개해!]

[물소남1: 미친 액기스네. 미리보기만 봐도 개꼴린다 씨발]

[ilikekoreanmilf: 주인의 훈련 기술은 정말 대단합니다. 아름답고 간단한 부인을 빠른 시간 안에 추락이 완전하게 된 과정입니다. 이 영상은 반드시 구입 되어야 할 것입니다]

[まこちゃん♥: クレイジーじゃない!!!]

채팅창의 반응은 역시 뜨거웠다.

허나 이러한 반응도 잠시, 12일 차 영상이 시작되자 채팅창의 여론은 금세 지금 재생되는 영상으로 바뀌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후웃....주, 주인니임...♥]

12일 차부터 최미애는 나를 주인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지난 2박 3일간의 여행에서 완전히 내 것이 된 그녀는, 이제는 나 없이는 살 수 없는 음마의 몸이 되고 만 것이다.

[13일 차]

이제 그녀는 나를 만나러 갈 때면 진한 화장을 하기 시작했다.

얼굴에 분칠을 하여 피부의 잡티를 제거하고, 새빨간 립스틱을 발라 섹시함을 강조했다.

우지창은 진한 화장에 몸에 착 달라붙는 원피스를 입은 최미애를 보며 짜증 섞인 목소리를 냈다.

[엄마 어디 가는 건데? 보, 복장은... 왜 그래?]

[동창회. 오늘 늦을 거니까 밥 알아서 먹고]

[동창회라고? 무슨 동창회를 맨날 가?]

[그런 모임이 있어. 중요한 자리니까 꾸미는 거고.]

짜증이 묻은 최미애의 목소리.

우지창은 한숨을 쉬며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최미애는 하이힐을 신고 그대로 문밖을 나섰다.

[15일 차]

최미애의 집.

우지창은 최미애가 나간 것을 확인하고 최미애의 방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최미애가 사놓은 야한 속옷과 음란한 코스튬을 발견하곤, 그것을 바닥에 내팽개치며 소리를 지른다.

[씨바아아알!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이게 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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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바아아알! 도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이게 뭐냐고!!]

숨을 씩씩거리며 바닥 위의 속옷을 바라보는 우지창.

그는 한동안 방을 서성거리며 머리를 움켜쥐다, 이내 바닥에 놓인 속옷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리곤 잔뜩 흥분한 얼굴로 팬티를 집더니, 봉긋 솟아오른 자신의 바지 지퍼를 내렸다.

녀석의 바지 안에 갇혀있던 자지가 탄력적으로 튕겨 나왔다.

그리고 녀석은, 힘줄이 돋아난 자지를 왼손에 쥐어진 팬티로 감싸 문지르기 시작했다.

[하아...하아...씨이발...하아...하아...씨발!]

최미애의 팬티로 자신의 양물을 비비는 녀석.

이윽고 녀석은 형편없는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최미애의 팬티를 자신의 정액으로 적시며 신음을 내뱉었다.

[..... 크웃. 젠장.]

녀석은 사정을 마치고 화장실로 간 뒤 팬티를 빨기 시작했다.

그리곤 울상이 된 얼굴로 최미애의 팬티를 말리며 흐느끼는 목소리를 중얼거렸다.

[도대체 뭐하고 돌아다니는 거야. 아빠가 죽은 지 이제 겨우 한 달밖에 안 지났는데. 대체 뭘 하고 다니는 거야.... 도대체.]

어머니의 팬티에 정액을 싸질러버린 녀석.

이 당시 나는 녀석도 무언가 크게 뒤틀린 놈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후에 녀석의 모친이 최미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는 생각을 바꿨다.

녀석은 그저 8살 때 만난 새어머니에게 빠져, 남몰래 그녀에 대한 욕정을 키워왔던 놈이었다.

나와는 케이스가 다른 경우였다.

[근친성애자: 아 근친 아닌 거 개아깝네.]

[생각보다정상인: 그래도 8살 이후면 10년 이상 엄만데 저 새끼도 정상 아닌 듯 ㅋㅋ]

[유일신마스터: 정서상 엄마라고 봐야 하겠지.]

[16일 차]

영상은 16일 차로 넘어온다.

이날 우지창은 알바를 간다며 집 밖을 나섰지만, 나가는 척만 했을 뿐 창문으로 다시 들어와 집 안에 숨어 있었다.

그리고 우지창이 집 밖으로 나간 줄 알았던 최미애는 나를 집으로 부르는 실수를 범하게 된다.

[주인님~♥ 집 비었어요♥]

전화로 나를 초대하는 최미애.

나는 거리낄 것 없이 최미애의 집으로 향했다.

이날 나는 평소 하던 대로 그녀에게 입보지 봉사를 시켰고, 집 안에 숨어 있던 우지창은 흠모해왔던 최미애가 나의 자지를 빨고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너!! 너 뭐야 이 새끼야!!]

고함을 지르며 내게 달려드는 우지창.

허나 매일 고도로 몸을 단련한 내게 녀석은 한주먹거리도 되지 않았다.

결국 녀석은 만신창이로 바닥에 쓰러져, 최미애가 범해지는 것을 구경만 해야 했다.

[-쁍! 쁍! 쁍! 쁍! 쁍! 쁍! 쁍! 쁍! 쁍! 쁍!]

지난 여행으로 최미애의 정신을 무너트린 나는, 최미애에게 온갖 변태적인 행위를 시켰다.

아들이 보는 앞에서 펠라를 하게 만들고, 흠뻑 젖은 항문과 음부를 눈앞에 보이도록 만들었다.

[오우움...♥ 주인님....♥ 주인님의 멋진 자지...♥]

아들이 두들겨 맞았는데도 거들떠보지도 않은 채 외간남자의 자지를 탐하는 엄마.

남몰래 최미애에 대한 욕망을 키워왔던 우지창은 그 자리에서 무너져버렸다.

이날 그는 집을 뛰쳐나가 길거리를 헤매다 한 술집에 들어가게 되고, 그때 접근한 이희연에게 흠뻑 빠져버리게 된다.

[자...♥ 다 잊게 해줄게. 우리 주사 맞자~ 호오...♥]

[읏..! 우으읏!]

[착하다... 엉덩이에도 한발 놔줄게. 호오....♥]

-움찔! 움찔! 움찔! 움찔!

항문에 바람을 불어넣으며 엉덩이에 주사기를 밀어 넣는 이희연.

그녀는 능숙한 손짓으로 우지창에게 마약을 투여하고, 테이블에 뿌려놓은 가루까지 흡입하게 만들었다.

[힘든 건 다 잊어버리게 해줄게. 기분 좋은 거 잔뜩 하자♥]

[히히..히히히...으응...좋아]

이희연은 약 3일간 우지창을 전담 마크하며 그를 마약의 노예로 타락시켰다.

그리고 조금씩 마조적인 기질을 일깨우는 작업도 병행했다.

[오늘은 기분 좋은 거 하기 전에, 해야 할 게 있어.]

[어....어떤 거....?]

[벌을 받아야 돼. 그동안 네 얘기를 들어봤을 때, 네가 그 꼴이 된 건 모두 네 탓이니까.]

[내, 내 탓이라고!?]

[그래. 고등학교 때 네가 엇나갔던 거. 그것만 아니었으면 네 가족이 불행해질 일은 없었을 거야.]

[.....]

[그치만 내가 있잖아. 모두가 널 버려도, 나는 널 받아줄게. 이리와♥]

[응....]

이희연은 이때부터 우지창을 본격적으로 조교하기 시작했다.

온갖 모욕적인 말과 가학적인 말을 퍼부으며 그를 정신적으로 압박했고, 이를 조용히 견뎌내면 마약과 섹스를 해주었고, 반발하면 그대로 등을 돌려버렸다.

녀석은 이희연의 조교를 받은 지 일주일 만에 그녀의 완전한 포로가 되어버린다.

[-탁. 탁. 탁. 탁. 탁. 탁.]

[쓸모없는 자지♥ 이러니까 엄마가 넘어가지♥]

[-탁. 탁. 탁. 탁. 탁. 탁.]

[흣! 흐읏! 죄, 죄송합니닷!]

[그래도 귀여워♥ 한 발 퓻퓻 싸고 주사기 맞자~♥]

[크으읏!!!]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후후...♥ 엉덩이 내밀어. 똥꼬 빨아주면서 주사 놔줄게♥]

[네, 넷!!]

녀석은 정액이 질질 새어 나오는 자지를 덜렁거리며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이희연은 활짝 드러난 녀석의 항문을 혀로 훑어주며 녀석의 엉덩이에 주사기를 꾸욱 집어넣었다.

[흐오오오옷!! 흐옷!!]

[후루룹...후룹...기뷰조하?]

[넷!! 조, 좋습니닷!!]

[그럼 감사의 인사♥]

‘감사의 인사’라는 말에 돌연 이희연에게 도게자를 하는 녀석.

카메라 앵글은 녀석의 뒷모습을 비추고 있었다.

이희연의 침으로 번들거리는 녀석의 항문과, 주사 자국이 가득한 엉덩이가 앵글에 가득 들어왔다.

녀석은 그런 취한 뒷모습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리기 시작했다.

[자연도태남 우지창에게... 이런 쾌락을 선물해주셔서 감샤합니댜하..... 뷰디 저를 터훅 매도해쥬시거... 더 마는 햑을 튜입해주세혀어...]

약빨이 돌자 혀가 꼬이기 시작하는 우지창.

이희연은 키득키득 웃으며 녀석의 머리를 짓밟았다.

그리곤 녀석의 눈에 안대를 채우며 귓가에 어떤 말을 소곤거렸다.

[지금부터 재밌는 놀이할까...♥ 기분 좋은 놀이♥]

[하-아... 하-아...녜헤...죻습니다하...]

우지창의 대답을 들은 이희연은 싱긋 미소를 지으며 옆방을 쳐다봤다.

그러자 옆방의 문이 열리며 음란한 복장을 착용한 최미애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의 얼굴은 나와의 섹스로 잔뜩 망가진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내 엉덩이에 오랜 시간 깔린 탓에 얼굴엔 빨간 자국이 가득했고, 입 주위엔 내 음모와 정액이 묻어있었다.

눈은 연속으로 투입된 마약 때문에 완전히 풀려있었다.

[후후...♥ 그러면 놀이 시작할까? 시~작♥]

이희연은 ‘시~작’이라고 말하며 두 손으로 우지창을 가리켰다.

최미애는 씰룩 씰룩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다가갔고, 도게자를 하고 있는 그를 앉은 자세로 일으켜 세웠다.

그리곤 가슴을 밀착해 뒤에서 그를 껴안은 뒤, 유두를 꼬집으며 목덜미를 핥기 시작했다.

[흐옷...♥ 그, 극락입니다하...♥]

자신을 애무해주는 게 최미애인 줄도 모르고 느끼는 녀석.

이윽고 최미애는 두 다리로 녀석의 허리를 두른 뒤 발로 대딸을 쳐주기 시작했다.

녀석은 자지를 발딱 채운 채 자신의 자지를 비비는 최미애의 발을 잔뜩 느꼈다.

[홋! 으홋! 최, 최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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