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5화 (25/303)

”.....!“

그러다 보니, 어느새 발기한 그의 자지.

복부에 맞닿은 그의 굵직한 자지가 느껴졌다.

그녀의 심장박동수가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거기도, 씻겨주시죠.“

그의 부탁.

이신아는 얼굴을 붉히며 그의 자지를 거품 묻을 손으로 매만졌다.

그의 우람하고 딱딱한 자지를 만지자 자신의 음부에서 애액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호흡도 가빠지며, 열도 오르기 시작했다.

문득 좀전의 느꼈던 쾌락의 해일이 떠올랐다.

”거기, 알도요.“

”여, 여, 여, 여기도요?“

”하하. 물론이죠.“

이신아는 꿀꺽 침을 삼켰다.

그리고 축 처진 그의 알을 조심스럽게 문질러주었다.

자신이 이렇게 음란한 행위를 하고 있다니, 현기증으로 쓰러질 것만 같았다.

”이제 행굴까요?“

다시 샤워기를 틀었다.

온몸에 묻은 샴푸가 깨끗이 씻겨 내려갔다.

그 사이, 미스터 최는 치약이 짜인 칫솔을 이신아에게 건넸다.

그리고 자신도 치약을 짜낸 칫솔을 들었다.

둘은 나란히 거울을 보며 칫솔질을 하기 시작했다.

”흐흐..흐흐흣...“

돌연, 칫솔질을 하다가 웃음이 터져 나왔다.

뭔가 나란히 칫솔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조금은 웃겼다.

그렇게 이신아가 웃음을 터트리자 옆에 있던 미스터 최도 따라 웃었다.

”아르르르르르ㅡ.“

입을 행구는 둘.

입안에 남아있던 서로의 체액과 와인 잔여액이 깨끗하게 씻겨 내려갔다.

”이제 탕에 들어가시죠.“

”아.....“

언제 받아놨는지, 옆에 있는 대형 욕조에 물이 가득 담겨 있었다.

미스터 최는 욕조에 입욕제를 풀어 거품을 냈다.

둘은 동시에 욕조 안으로 들어갔다.

-솨아아아아.....

몸을 안에 들이자, 높아지는 수위, 밀려 나오는 물.

따뜻한 온수가 기분 좋게 몸을 감싸 안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딱딱하게 굳은 미스터 최의 자지가 이신아의 등에 닿자, 이신아의 등이 움찔움찔 떨렸다.

”으읏....“

이신아가 당황하여 등을 떼려고 하자, 미스터 최가 그녀를 안쪽으로 끌어안았다.

둘의 몸은 다시 완전히 밀착되었다.

”흐응♥ 으응...♥“

미스터 최는 그대로 이신아의 가슴을 만졌다.

탐스럽게 솟아오른 그녀의 가슴을 살포시 어루만지며, 그녀의 유두를 손으로 비볐다.

그러자 그녀의 유두가 딱딱하게 굳으며, 봉긋 솟아올랐다.

미스터 최는 그대로 그녀의 목에 키스를 했다.

”하아...♥...아앙♥“

흥분을 느끼고 있는 그녀.

미스터 최는 피식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아직 안을 안 씻었죠. 제가 긁어내 드리겠습니다.“

미스터 최는 그녀의 보지 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질내 곳곳을 누비며, 안에 남아있던 정액을 빼내 주었다.

”흐응...♥흐응....♥하앙...하아...“

신음을 흘리며 왼팔로 뒤로 꺾은 그녀.

이윽고 그녀는 무언갈 찾는 듯 왼팔을 허우적거리더니, 마침내 그녀가 원하던 흉물을 잡을 수 있었다.

그녀는 열락의 숨결을 내뿜으며 그의 자지를 아래위로 문질렀다.

”하아....하아....하아....“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느껴지는 흉물의 파괴력.

그녀는 허리를 앞뒤로 흔들며 좀 전의 삽입을 떠올렸다.

나와 타인이 완벽하게 하나가 된 그 감각.

그의 자지에서 느껴지는 맥박이 온몸으로 퍼지는 그 아찔한 쾌락의 해일.

그녀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우러나온 신음을 내뱉었다.

”으응...♥ 흐응...♥“

이신아는 그의 굵직한 손가락의 움직임을 느끼며, 고개를 뒤로 꺾었다.

자신을 사랑스럽게 쳐다보는 그가 보였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고, 운명의 상대를 만난듯한 애틋한 감정이 느껴졌다.

그녀는 먼저 눈을 감았다.

”츄웁....♥....우움...우우움...우웅....♥“

이윽고 키스를 나누는 둘.

이신아는 자신의 몸을 모두 그에게 맡겼다.

그의 한 손은 자신의 음부에 들어가 있고, 나머지 한 손은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또 그녀의 혀는 그의 입속에 들어와 있었다.

”우움....쪽....♥“

입을 먼저 뗀 미스터 최.

이신아가 아쉬운 시선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미스터 최는 싱긋 웃으며 그녀에게 말했다.

”침대에서 마저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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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마저 하시죠“

이신아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스터 최는 곧바로 일어서 욕조 바깥으로 나왔다.

급격히 낮아지는 수위.

이신아는 손을 꼼지락거리며 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저, 아, 안고 가줄 수 있어요...?“

자신을 안고 침대로 가달라는 부끄러운 부탁.

원래 이신아는 이런 낯간지러운 부탁을 하는 여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앞에만 있으면, 10대 소녀로 돌아온 기분이 들었다.

그 앞에서는 맘껏 응석을 부리고 싶었다.

역시 그는 그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하. 사모님도 그런 로망이 있었군요.“

미스터 최는 그녀를 안아 들었다.

이신아는 단단한 그의 팔에 안긴 자신의 모습에 흥분을 느끼기 시작했다.

다른 이에게 완전히 지배받는 듯한 이 감각이 낯설면서도 흥분됐다.

-스윽.

미스터 최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침대에 내려놓았다.

푹신한 고급침대가 그녀를 기분 좋게 감싸 안았다.

미스터 최는 싱긋 웃으며 그녀의 위에 올라왔다.

그리고 목에 두른 수건을 집고는, 그녀의 머리칼을 헝클이며 닦아주었다.

”.....♥“

이신아는 그런 그를 물끄러미 올려다보며 애정의 시선을 보냈다.

그와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그에 대한 감정이 애절해졌다.

44년이란 세월을 돌고 돌아 마침내 만난 운명의 연인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읍!....우우움....♥“

다시 키스를 나누는 둘.

그렇게 그들의 섹스는 다시 시작되었다.

섹스의 형태는 이전과 같았다.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은 채 키스를 나누거나 애무를 하는 행위.

그렇게 절정에 이르고 나면, 얼굴을 고정 당한 채 그의 얼굴을 바라보도록 하는 행위.

하지만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더 이상 그녀는 그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마치 별을 눈에 담은 듯 반짝이는 두 눈동자로 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마침내 만난 운명의 사랑이자, 내 모든 걸 빼앗아 가버린 남자.

어쩌면 지금 이 순간, 수십 년간 함께 해온 남편보다 그를 더 사랑할지도 모른다.

”하아...하아...하아....“

그렇게 둘은 날이 새도록 섹스를 했다.

그는 지치는 법이 없었고, 그녀는 그동안 쌓아왔던 육욕의 쾌락을 여지없이 받아들였다.

그렇게 마침내 마지막 섹스가 끝났을 때, 그녀는 그의 위에 올라탄 채 그의 자지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의 널찍한 가슴에 얼굴을 파묻은 채, 그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었다.

두근-두근- 심장이 울릴 때마다 자신의 마음도 그에 공명하는 것 같았다.

그녀는 상반신을 살짝 일으켜 그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얼굴에 홍조를 띄운 채, 미소를 머금고 그에게 속삭이듯 말했다.

”사랑해요....“

단 하루 만에 자신에게 완전히 빠져든 이신아.

미스터 최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

그 상태로 그는 비열한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저도, 사랑합니다.....“

***

”히힛♥ 자. 어때? 너희 엄마 주인님에게 곧 따먹힐 거 같은데♥“

여주인님의 속삭임.

나는 눈물을 질질 짜며 가슴을 부여잡았다.

아직 내게 남은 마지막 이성의 한 조각이 전방에서 재생되는 영상에 강렬히 저항했다.

”어.....엄마... 엄마 안돼...아, 아...“

”우웅♥ 그러게. 나두 질투 난다♥ 주인님은 나한테 저렇게 해주지 않는데...히잉...“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여주인님.

하지만 이내, 키득 웃더니 내 자지를 문지르며 말했다.

”그래두♥ 어쩔 수 없지♥ 우리는 학대당하면서 느끼는 마조 변기잖아? 키힛♥“

나는 여주인님의 속삭임을 들으며, 전방에서 재생되는 화면에 눈을 고정했다.

자지를 발딱 세운 채, 엄마가 주인님에게 함락되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여주인님은 그 과정이 즐거운지 연신 키득거리며 나를 농락했다.

”야. 실좆민♥ 나 재밌는 거 생각났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안대로 내 눈을 가렸다.

그리곤 내 귀에 악마의 속삭임을 지저귀셨다.

”내가....중계해줄게...♥ 재밌겠지...? 히힛♥“

나는 그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잘 쉬어지지 않고, 호흡이 가빠져 왔다.

그러는 동안에도 여주인님의 속삭임은 계속되었다.

”앗♥ 주인님의 극태 자지♥ 이제 곧 너희 엄마 보지에 들어갈 거야...♥“

나는 그 장면을 머릿속으로 떠올려보았다.

주인님의 무자비한 자지가 엄마의 소중한 곳을 파괴하는 그 참혹한 현장을 상상해보았다.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갔다.

”키히힛♥ 우리 실좆민. 변태~♥“

여주인님은 그렇게 말하며 내 자지를 흔들어대기 시작했다.

동시에 엄마와 주인님이 키스를 나누는 소리가 전방에서 재생되기 시작했다.

”으...어어어...으어아..아으....어,엄마...“

”앗♥ 삽입 준비 완료♥ 주인님 자지 들어간다♥ 곧 있으면 들어간다♥ 쮸우우우웁....“

여주인님은 상황을 생중계하며, 입술을 오므려 침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윽고 여주인님이 모은 침이 내 항문에 닿는 순간.

”삽입!“

”이히힉!♥“

여주인님의 말과 함께, 엄마의 신음 소리가 재생되기 시작했다.

나는 그 신음 소리를 들으며 내 똥꼬를 타고 흐르는 여주인님의 침을 느꼈다.

여주인님은 곧바로 내 항문에 얼굴을 파묻어 애무를 해주기 시작했다.

”자아...♥ 주인님의 자지 너희 엄마 보지에 들락날락 중이야....♥ 이러케....♥“

여주인님은 그렇게 말하곤, 내 항문에 혀를 깊숙이 집어넣었다.

어마어마한 쾌감이 항문을 타고 내 전신으로 찌릿찌릿 퍼져나갔다.

”이러케♥ 이러케♥ 왔다갔다♥ 왔다갔다♥“

여주인님은 혀를 들락날락거리며 자지의 피스톤질을 흉내 냈다.

그 박자가 엄마의 신음 소리와 딱 알맞게 맞아떨어져 사정감이 불쑥 올라왔다.

”앗....♥ 우리 실좆민 엄마 절정 준비 중...♥ 보지 부들부들...우리 실좆민 자지도 부들부들....♥“

”키히힛..이힉....키히이이이잇....♥“

내 항문을 침범하는 여주인님의 혀.

엄마의 신음 소리.

터질 듯이 발기한 자지.

내 귀에 지저귀는 악마의 속삭임.

”앗! 간다! 실좆민 엄마 절정이닷♥ 주인님도 싼닷♥ 우리 실좆민도 가자...♥“

”키히힛!♥“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뷰룻! 뷰룻! 뷰룻! 뷰루우우웃... 부루우우우웃...

미친 듯이 정액을 토해내는 내 자지.

그 와중에도 여주인님은 속삭임을 멈추지 않으셨다.

”그렇게 하는 거야.... 네 여동생의 보지에....♥ 쭈욱 쭈욱 네 한심한 유전자 즙 밀어 넣는 거야....♥“

”키히힛...키헤흐....녜헤.....그, 그렇게 하겠슘니다....키히힛.....“

”우웅~ 우리 실좆민 착하다~♥ 상으로 똥꼬 호~ 해줄게. 후우.....“

내 항문에 바람을 불어넣는 여주인님.

나는 자지와 항문을 움찔거리며, 전방의 영상을 바라보았다.

영상 속에선, 엄마와 주인님이 마치 연인처럼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그리고 내 마지막 남은 이성도 완벽하게 붕괴되고 있었다.

***

첫 경험.

나이 마흔넷에 언급하기에는 다소 부적절한 단어.

하지만 그 날밤의 경험은 태어나서 처음 겪는 황홀함이었다.

뇌수가 달아오르고 뇌세포가 파바밧 터지는 듯한 아찔한 쾌감.

오르가즘의 바다에 휩쓸려 표류해 있을 때, 등대처럼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강렬한 눈빛.

이신아는 얼굴을 붉히며 홍차를 홀짝였다.

벌써 그날 밤 일을 겪은 지 3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녀는 하루의 시작과 끝에 그 일을 떠올리곤 한다.

“여보. 듣고 있어?”

“으, 응?”

순간, 상념을 깨트리는 상대의 말.

남편, 정현재였다.

“미안. 다른 생각 좀 하느라.”

“무슨 고민 있어? 온종일 멍해 보이고.”

“고민은 무슨. 그냥 생각할 게 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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