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8화 (8/303)

하영이의 볼에 입 맞추며 달콤한 말을 속삭이는 녀석.

녀석은 멈추지 않고 계속 말했다.

"나는 널 끝까지 책임질 거야."

-쪼옥♥

"나랑 같이 여행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질펀하게 섹스도 하고."

-쪼옥♥

"그렇게 지내는 거지."

하영이의 표정이 점점 돌아오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정서적 안정을 되찾으면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듯했다.

"그리고 나와 같이 너 같은 아이를 발굴해서, 이렇게 너처럼 타락시키는 거야. 네가 날 좀 도와줘야겠어."

-쪼옥♥

녀석의 말에 하영이의 눈동자는 원래대로 돌아왔다.

더 이상 기괴한 표정도 짓지 않고, 침을 질질 흘리지도 않은 채, 사랑을 가득 담아 녀석을 바라보고 있었다.

"주, 주인님....."

"그래그래. 착하지. 앞으로 타락시킬 년은 노예로 팔아서 돈을 챙길거야. 물론 너는 그 일을 평생 내 옆에서 도와줘야돼."

"펴... 평생♥"

"그래. 이제부터 그런 악행을 전문적으로 저지를 수 있도록 널 교육시킬거니까."

"네♥ 주인님♥ 주인님을 실망시키지 않을게요."

"그래. 우리 하영이 착하네. 상을 줘야겠지."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자신의 자지를 하영이의 보지에 밀어 넣었다.

하영이의 몸이 활어처럼 휘며 신음을 토해냈다.

"우호오옷!"

녀석은 그 상태에서 딱따구리처럼 하영이의 입술에 키스했다.

-쪼옥♥

"이하영. 네 아빠랑 섹스할 수 있겠어?"

"네... 주인님."

"착하다 우리 하영이"

-쪼옥♥

"네 남동생이랑도?"

"걔, 걔는 간단하죠.... 예전에 제 팬티로 자위하던 놈인데"

"다행이네. 기특한 걸 우리 하영이"

-쪼옥♥

"친구 남친도 뺏을 수 있지? 내가 도와줄게"

"네♥ 어차피 이희연 그년 존나 짜증났어요..."

"그래. 아주 좋아 하영아"

-쪼옥♥

"이제 네 남친도 파멸시킬 거야. 원한다면 네 노예로 만들어 줄 수도 있어. 어때?"

"이제 걔는 어떻게 돼도 상관없어요. 자지도 존나 작은 인생 패배자인데요 뭘♥"

자지도 존나 작은 인생 패배자.

나는 하영이의 악랄한 말에 오히려 흥분했다.

사정을 토해내며 자지를 미친 듯이 흔들었다.

그 사이에도 하영이와 녀석의 대화는 계속되었다.

"아주 훌륭해. 이게 하영이지. 아주 잘 개조됐어."

"우웅.... 조금 나빴어요♥"

"큭큭큭큭. 그래서, 싫어?"

"아뇨 너무 행복해요. 사랑해요 주인님♥"

"나도"

-쪼옥♥

둘은 그렇게 격정적인 섹스를 시작했다.

언제나처럼 지저분하고 농밀한 섹스를, 수십 분간 해댔다.

그리고 녀석이 질내사정을 마치고 난 뒤엔, 하영이 귀에 대고 어떤 말을 속삭이기 시작했다.

"이하영. 앞으로 널 교육할 거야. 어떤 남자든 유혹할 수 있는 창녀가 필요하거든. 할 수 있지?"

"무, 물론이죠호옹..."

"그래그래. 그럼 너 같은 최상등품의 여자를 타락시키는 걸 도와줘. 만약 그렇게 5명의 여자를 타락시키는데 공을 세우면"

-쪼옥♥

"내 아이를 임신하게 해줄게."

녀석의 약속에 하영이는 입을 틀어막았다.

눈물을 흘리며 연신 고개를 끄덕여 댔다.

"좋아요....! 좋아요! 자지 달린 새끼는 그 어떤 수를 써서라도 유혹해볼게요! 주인님을 도와서 노예년을 만들어 돈벌이로 쓸 수 있게 힘내볼게요!"

"그래. 아주 잘 했다♥ 그땐 널 변기와이프로 승격시켜줄게. 내 오른팔이 되는 거야."

"좋아요. 사랑해요 주인님♥"

"그래그래."

녀석은 하영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녀석의 자지는 하영이의 보지에 연결된 채로, 그 보지 틈새로 새어 나온 정액은 하영이의 항문에 스며든 그대로, 하영이는 녀석과 격정적인 키스를 나눴다.

"우움....츄웁...우우움....츄우웁....사랑...우움...사랑해요...쥬힌니임...우움....사랑해요...쮸-웁"

녀석의 충실한 하수인이 되어버린 하영이.

앞으로 그녀는 도저히 인간으로서 저지를 수 없는 수많은 악행들을 해댈 것이다.

그리고 그 타겟 중 하나는, 내가 될 것이고.

난 내 파멸의 날이 얼마 남지 않음을 자각하며 자지를 흔들어댔다.

***

녀석에 의해 완벽하게 인격이 개조된 하영이.

그렇게 짐승년이 된 하영이의 영상도 이제 7개밖에 남지 않았다.

나는 어느새 동이 튼 창문의 커튼을 치고, 어두컴컴한 방에서 나머지 영상에 몰두했다.

발기가 가라앉지 않은 자지를 흔들면서-.

"호옥! 우혹! 우웅! 후욱! 오오오오옥! 우오오오오옥!!!"

두 눈을 뒤집은 채 녀석의 자지 위에 올라탄 하영이.

그녀는 그야말로 정액 짜는 기계였다.

엉덩이에 꽉 힘을 준 채, 어떻게든 녀석의 정액을 한 방울이라도 더 뽑아내려고 열심히 허리를 흔들어댔다.

천박하게 흔들거리는 가슴마저도 정액을 짜내기 위한 자극제같은 느낌이었다.

"크윽-. 이 년아. 보지에 힘 좀 풀어봐. 금방 쌀 거같네."

"후우욱...우우웅....녜헤...주인님...♥"

하영이는 방앗질을 멈추고 녀석의 가슴팍으로 쓰러졌다.

그 상태 그대로 녀석의 유두를 햟고, 목을 햝으며 녀석에게 사랑을 속삭였다.

"우웅....주인님 땀....주인님의 체취....우우웅...♥"

"큭큭. 씨발년 귀엽기는. 잠깐 처리해야 할 일이 있으니 나와봐. 금방 또 박아줄테니까."

"으... 주인님 자지 빼기 싫은데..."

"킥킥킥 그러면 누워봐. 다른 걸 맛보게 해주지."

녀석의 말에 하영이는 기대의 눈빛을 보내며 침대에 누웠다.

그 사이 녀석은 좌식 테이블과 노트북을 들고 침대 위에 왔다.

"네년이 의자 역할을 좀 해줘야겠군."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하영이 몸위에 좌식 테이블을 펴고, 그대로 하영이의 얼굴 위에ㅡ.

"응힛!♥"

녀석의 엉덩이를 깔고 앉았다.

하영이는 녀석이 자신의 얼굴을 깔고 앉자 보지에 힘이 풀렸는지, 보지에서 정액이 주르륵 새어 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녀석은 하영이의 얼굴 위에 앉은 자세로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후루룹...우웅..츄우웁...츄우웁...후우웅..."

그 사이 하영이는, 두 손으로 녀석의 엉덩이를 벌린 채 항문을 핥고 있었다.

녀석의 더러운 배설구멍 곳곳을 열심히 핥으며, 보지에서 애액을 분비했다.

중간중간 녀석의 항문에 쪽 쪽 키스를 하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츄우우웁....쪽♥ 맛있어요....후루룹....쪽♥ 주인님의 뒷구멍...츄우웁... 츄웁....쪽♥ 오직 저만의 것이에요....♥ 쪽♥"

-딸칵. 딸칵.

하지만 하영이가 무슨 짓을 하든 녀석은 눈길 한번 주지 않았다.

그저 담배를 입에 꼬나문 채 밀린 서류 처리를 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그렇게 약 30분간의 업무가 끝나자, 녀석은 책상머리 밑으로 손을 집어넣어 하영이의 보지를 툭툭 건드리며 말했다.

"똥꼬 헐겠다 이년아."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좌식 테이블을 치우고, 노트북을 치웠다.

약 30분간 녀석의 엉덩이에 짓눌렸던 하영이의 얼굴은 황홀함으로 가득했다.

입가 주위엔 녀석의 똥고털을 묻힌 채, 열락의 숨결을 내뱉으며 보지를 움찔거리고 있었다.

"킥킥킥. 이년 이거 또 지 혼자 몇 번 갔네. 도대체 어디서 흥분을 느낀 거냐 네년은"

"하아...하아.... 주인님의 가장 은밀한 체취를.... 그렇게 오랫동안 누릴 수 있었잖아요....♥"

"기특한 년이네. 네년 덕분에 금방 흥분됐다. 박고 싶어졌군.

"하악....하악....와주세요 주인님...♥ 주인님의 정액저장고에 정액을 리필해주세요♥"

"큭큭큭큭 그래. 근데 그전에 얼굴부터 좀 씻고 와. 상스러우니까."

"네에? 그러면 주인님의 그윽한 체취가 사라지는데...."

"끝나고 다시 핥게 해줄 테니까 후딱 다녀와"

"네♥"

하영이는 보지에서 애액을 뚝뚝 떨어뜨리며 허겁지겁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화장실을 다녀온 뒤에는, 항상 행해왔던 짐승의 섹스를 했다.

언제나처럼 날것 그대로의 신음 소리를 내고, 대량의 질내사정을 느끼며 움찔움찔 몸을 떨어댔다.

"후욱...후우우....호오옥..."

하영이는 눈을 까뒤집은 채 사정 뒤의 여운을 느꼈다.

하지만 그렇게 여운을 느낄 틈도 없이, 녀석의 자지 청소, 오줌받이, 잔여물 빨아먹기의 과정은 반드시 해야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주인님...♥"

하영이는 그렇게 말하며 세상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근데 녀석은 미간을 찌푸리며 하영이의 보지를 응시하고 있었다.

녀석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했다.

"아까 존나 사정했는데 정액이 왜 안 새어 나와? 너 힘주고 있냐?"

녀석의 말에 하영이는 얼굴을 붉히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곤 자신의 가방을 주섬주섬 뒤지더니 마개 하나를 빼내 자신의 보지를 막으며 말했다.

"이, 이러면 주인님과 함께 있는 기분이 들어서.... 사정이 끝나면 항상 막고 있어요♥"

"킥킥킥 아주 기특한 년이네. 근데 더 좋은 방법이 있어. 잠시 기다려봐."

녀석은 그렇게 말하곤,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자 그의 부하로 보이는 몇몇이 어떤 물건을 들고 방 안으로 들어왔다.

하영이는 화들짝 놀라며 이불로 자신의 몸을 가리곤 그들을 쏘아보았다.

"거기 놔두고 가."

"예!"

절도있는 동작으로 예를 취하고 퇴장하는 그들.

하영이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건을 보며 녀석에게 질문했다.

"이게 뭐예요?"

"킥킥 별거 아냐. 젤리 만드는 기구지."

"젤리요?"

"그래. 네 남친이 널 위해 매번 쿠키를 만들어주니, 나도 요리 좀 해주려고. 주인으로서 질 수 없지."

감격으로 물드는 하영이의 얼굴.

그러거나 말거나 녀석은 하영이의 보지를 응시하며 말했다.

"그거 재료로 써야 하니까 빼."

"네, 네?"

"지금 네 보지 안에 있는 거 말이야. 그게 요리 재료야"

녀석에 말에 하영이는 무슨 말인지 알아들은 듯 환하게 미소 지으며 정액마개를 뽕! 뽑았다.

그리곤 정성스럽게 손으로 받쳐 한 방울도 새지 않도록 하였다.

"여. 여기 있어요!"

하영이는 녀석의 정액을 담은 손바닥을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녀석은 턱짓으로 어떤 통을 가리켰고, 하영이는 그 통 안에 녀석의 정액을 모두 쏟아부었다.

-쪼르르륵

녀석은 그 위에 어떤 액체를 쏟아부었다.

그리고 설탕을 좀 첨가한 다음, 마구 휘저어 재료가 모두 섞이도록 하였다.

그리고 자지모양으로 된 틀에 액체를 쏟아붓고, 그대로 굳길 기다리는 것으로 젤리는 완성되었다.

"아~~"

"응흣♥ 아~~~"

녀석은 그걸 하영이의 입에 쏙 넣어주었다.

하영이는 새상 행복한 표정으로 입에 넣은 젤리를 음미하곤, 활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맛있어요♥ 주인님 최고♥"

"쿠키랑 젤리 중에 뭐가 더 맛있어."

"당연히 주인님의 정액젤리죠♥ 그 모기좆만한 녀석과는 차원이 달라요♥"

몇 날 며칠을 고생하며 레시피 연구해 몰두해 완성한 내 수제 쿠키.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극찬을 받았던 내 쿠키는, 녀석이 대충 만든 정액 젤리 앞에 무너졌다.

나는 불에 대인 것 같은 울화통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자지를 흔들었다.

"하하하....하핳.... 저번에 먹었던 그 젤리가....씨발 저 새끼가 만든 정액젤리였구나...하하하하..."

검은 비닐봉지에서 무언갈 꺼내 열심히 먹던 하영이.

그것의 정체가 저 정액 젤리였을 줄이야.

"후웅...사랑해요 주인님♥ 이제 후식으로 주인님 뒷구멍 냄새 맡게 해주세요!"

하영이가 저렇게 아양을 떠는 것을 끝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나는 남은 6개의 영상을 그대로 정주행했다.

영상은 이전과 크게 다를 것 없으나, 요점은 섹스 후의 대화내용이었다.

"후우~ 섹스 후의 담배는 왜 이렇게 좋을까요?"

담배를 후 뱉으며 황홀한 표정을 짓는 하영이

녀석이 킥킥대며 답했다.

"글쎄. 담배란 게 그런 거지. 일을 마치고 나서 즐기기에 좋은 기호식품."

"헤헤♥ 그리고 이것두요."

하영이는 그렇게 말하며 정액젤리를 하나 집어먹었다.

녀석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하영이의 근황을 물었다.

하영이가 답했다.

"저번에 말했던 애 기억나요? 정수아."

"아 그년? 원래 좀 논다고 하는"

"네. 요즘 걔랑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ㅋㅋ 저랑 잘 맞는 거 같아요"

"큭큭. 어떻게 친해졌는데?"

"아~ 예전에 제가 걔한테 지랄한적 있거든요. 학교에서 담배 좀 피지 말라고 ㅋㅋㅋ"

"그래서?"

"근데 씨발ㅋㅋㅋ 제가 담배피다가 걔한테 걸렸지 뭐예요 ㅋㅋ 그래서 걔가 너 뭐냐고 존나 그러길래 ㅋㅋ 아무튼 그렇게 담배 피면서 얘기하다가 친해졌어요"

"큭큭큭 그년도 존나 어이없었겠구만."

"그니까요 ㅋㅋ 걔는 청순한 척~ 착한 척~ 가식 떨던 저를 기억하고 있는데 ㅋㅋ"

"그래. 이제 때가 된 거 같구만"

"네? 무슨 때요?"

"내가 주입한 개조인격이 완벽하게 자리 잡았잖아. 그러니 예전의 너를 완전히 부술 때가 온 거지."

"흐응... 그런 말 하면 너무 어려워요옹..."

"큭큭. 간단히 말해서, 이제 연기를 그만둘 때가 온 거라고. 그 착한 척 위선 떨던 이하영을."

"아! 그러면 존나 속에 있는 말 다 하고 다녀도 되겠네요 크흐흐흐"

"그래. 지금 이 모습을 맘껏 표출해라. 그게 진정한 너니까."

"네♥ 일단 이희연 그 썅년부터 맥여줘야지 히히"

"하지만 그전에, 해야 할 게 있다."

"해야 할 거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