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외전-프롤로그 (42/50)

| 목 차 |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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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프롤로그

황금의 비는 칠 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내렸다. 때아닌 우기였다.

모든 것을 공평하게 적셨기에 구원이었으나 피할 수 없기에 또한 폭력이었다. 연기를 가라앉히고 불을 끄는 축복이자, 새로운 분란의 싹을 틔우는 저주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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