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1화 (1/7)

노출, 그 시작은 사랑인다.

‘딸깍’

마우스를 클릭했다. 전날의 과음 때문인지 지뿌둥한 몸으로 사무실에 앉아 있기가 힘들어 외근을 핑계로 이른 퇴근을 했다. 다행이 오늘 중요한 일들은 대충 처리가 되었고 몇몇가지는 내일로 미뤄도 크게 문제가 없을 듯 하였기 때문이다.

회사의 중압감에서 벗어나서인지 막상 집에 들어오니 다소의 피곤함뿐 큰 무리가 없었고 오히려 알콜의 분해 작업이 끝나가며 서서히 맑은 정신으로 돌아오는 것 같은 기분까지 들었다. 그래서 컴퓨터 앞에 앉은 것이다.

어제 술자리에서 우연히 합석한 여성에게 속시원한 작업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핑계로 일주일에 한두번씩 들어가는 ooo 사이트에 접속을 하고 자주 찾아가는 ‘노출’ 카테고리에 들어가 이리저리 둘러보며 서서히 커지는 성기의 감촉을 손으로 느끼고 있었다.

야외노출. 사람의 성적 취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어쨌건 나의 자극의 극한은 그것이었고 아마도 그 이유로 이 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이리라.

유독 조회수가 많은 한 사진이 눈에 띄었다. 이제 노출을 시작했다는 인사와 함께 한적한 곳에서 구두만 신고 찍은 사진. 원래 클릭수가 많은 사진들을 보면 상황이 굉장히 자극적인 경우가 많은데 이 사진은 그렇치는 않았다. 그렇지만 사진속의 여자의 몸매는 나같은 뭇남성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무엇보다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사진이었기에 그랬을 것이다. 물론 남자친구가 찍어 여친 몰래 올렸겠지만 그 상황에 대한 자극과 앞으로 어떤 사진들이 올라올까 하는 기대감이 충분한 사진이었다. 아마도 다른 사람들에게도 같은 자극이 있었으리라....

그렇게 자극된 나의 성기와 함께 사진을 감상하던 중 나를 컴퓨터 가까이 더욱 밀착시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구두였다. 검은색의 높은 샌들. 세상에 여자 구두 브랜드가 얼마나 많겠으며 얼마나 많은 종류의 구두가 쏟아져 나오겠는가. 하지만 그 구두는 한 눈에 봐도 눈에 띄게 특이한 디자인을 한 구두였고 며칠 전 회사 우리팀의 혜영씨가 회의 중 동료 여직원들에게 은근히 자랑하던 핫 아이템이었기 때문이다.

그 구두를 본 순간 얼굴에 모자이크 처리된 사진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밀하게 보게 되었고 왠지 모를 흥분이 들기 시작했다. 어깨까지 오는 살짝 웨이브진 머리, 알 순 없으나 풍기는 분위기와 모자이크 속의 얼굴형이 분명 혜영씨라 해도 믿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순간 얼굴이 달아 오르고 심장이 뛰더니 나의 성기는 욕망과 상상의 자극을 떨쳐내지 못하고 굵은 정액을 뿜어냈다. 막상 사정을 하고 나니 그 사진 속의 여자는 나의 시시한 상상이라 생각되었고 다시금 몰려오는 피곤함에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한 달이 지났다.

중요한 프로젝트로 인해 개인 생활을 포기하고 회사에서 먹고 살았던 한달이 빨리 지나고 이제 다시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정말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제 회의 때 본 혜영의 신발이 나의 호기심을 다시 자극하게 했고 그날 집으로 돌아와 ooo 사이트를 방문했다.

그 동안 그 여자의 사진이 20장 정도 올라온 것 같다. 나름 사람들의 조회나 댓글이 꾀 많이 달리고 있었고 특히 사진을 올리는 남자는 댓글로 사람들이 요청하는 포즈나 장소, 컨셉등을 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사진을 올리고 있었기에 더욱 많은 방응이 있었던 것이다. 처음 사진을 올리던 날처럼 수줍지만 과감한 그녀의 포즈와 몸매는 또다시 나를 자극시켰다. 마른 체형임에도 탄력있는 가슴과 적당한 음모, 각선미. 165정도 되보이는 그녀의 몸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갖고 싶은 여자였다. 특히 옆으로 약간 넓은 골반 때문에 더욱 잘록해 보이는 허리는 나를 더욱 흥분시켰다.

아이디로 그 여자의 사진만 검색하여 보던 중 ‘배달 노출’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와 재빨리 클릭을 하였다. 아쉽게도 완전 노출은 아니었고 남자의 셔츠 하나만 입고 맞이하는 사진이었다. 사진과 함께 쓰여진 글에도 ‘아직 여친이 다른 남자에게 보여주지는 못하네요...하지만 조금씩 변하고 있어요’라고 쓰여 있었다.

큰 기대에 대한 실망으로 창을 닫으려는 순간 사진에 찍힌 가방이 눈에 보였다. 분명 그녀의, 혜영씨의 가방이었다. 혜영씨가 자주 들고 다니는 가방. 그리고 다시 생각나는 구두.

그 사진에 흥분하여 그녀의 노출 사진을 다시 꼼꼼히 전부 살펴보게 되었고 70%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 아마도 그녀인 것 같았다.

발랄하지만 다소 보수적인 느낌의 혜영. 하지만 야유회나 직원 회식때는 가끔 몸매가 드러나는 섹시한 원피스를 입고 춤을 추며 노는 그녀, 혜영. 벌써 한 부서에서 3년 정도 같이 일을 했고 직장 상사와 팀원으로의 신뢰와 인간적인 교감도 어느정도 맞아 스스럼없이 대하는 관계인 우리. 이제 나의 자극은 상상이 아닌 현실에서 그녀와 함께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그 후 회사에서 그녀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특이점은 없었다. 가끔 셀카를 찍는지 찰칵거리는 스마트폰 소리가 들렸지만 별 건 아니었다. 가방과 구두. 그 건 내가 보았던 그 사진과 같다. 하지만 확신이 필요했다. 그녀의 소품이나 머리모양 그리고 치마를 입은 그녀의 다리를 모르는 척 관찰하게 되었다.

집에서는 매일 같이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을 관찰했다. ooo사이트에 그녀의 사진은 일주일에 두 번, 많으면 세 네 번 올라왔다. 자동차, 주차장, 백화점, 놀이 공원 등에서 남모르게 찍은 노출 사진과 모텔에서 전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이 주로 올라왔다. 노출을 할 때의 의상을 회사에서 입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옷으로 그녀임을 판단하기에는 힘들었고 가방과 신발 외에 목걸이, 팔지, 반지, 매니큐어 등등 힌트를 찾기 시작했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뭐가 달라지겠는가. 그녀인들 아닌 들. 하지만 꼭 확인하고 싶은게 남자이다. 아니 욕망이다.

그러던 어느날.

혜영에게 자료를 전달하기 위해 메시지를 보냈으나 자리에 없는지 대답이 없었다. 급한 일이기에 자료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 자리로 갔다. 마침 화장실에 다녀왔는지 그녀의 자리에서 마주쳐 일에 관한 이야기를 마치고 돌아서는데 책상 밑에 있는 작은 쇼핑백을 발견하게 되었다. 옷이었다. 잘 개여 있었기에 어떤 옷인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었지만 분명 그 옷이었다. 어제 올라왔던 사진속의 옷. 짧은 청 미니 스커트. 단추부분에 커다란 장식이 눈에 띄어 기억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옷이었다. 이제 나의 확신은 90% 이상이다. 혜영이 그녀다.

나의 확신은 나를 흥분시켰다. 회사에서의 그녀는 늘 나를 상상하게 했고 집에 돌아와 보게되는 인터넷 속에 사진은 그 흥분을 정액으로 분출시켰다.

그런 상상과 관찰이 반복되는 사이 그녀의 남친이 새로운 글을 올렸다.

‘노출 관전 이벤트’

- 여친이 드디어 허락을 했습니다.

- 다른 분들처럼 섹스까지는 힘들고 몸을 보여줄 수는 있다고 합니다.

- 신청 바랍니다. 3분!

- 하지만 정말 다 벗을지는 모르겠네요. 아직 다른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보여준 적이 없어 막상 그때 돼서 못하더라도 이해해주세요.

미치도록 보고싶었다. 상상속의 그녀, 내 앞에서 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그녀, 그녀가 내 앞에서 모든걸 보여준다면.... 여러 가지 이유와 상상이 엇갈린다. 만약 내가 그 자리에 가면 앞으로 회사 생활이 가능할지부터 시작해 그래도 꼭 보고 싶다는 욕망까지..... 그렇게 고민 끝에 쪽지를 보냈다. 이제 선택은 그 남자의 몫이다. 물론 내 정체를 모르겠지만.

생각한대로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아마 그녀의 속살을 보고 싶은 많은 남근들이 그 이상의 욕망을 담아 쪽지를 보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날 사진을 올린지 2일 후 나에게 쪽지가 왔다. 운명이다.

금요일 7시 일산의 모 술집에서 만나자는 것이다.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고 2차 노래방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을 시도한다는 것이 남친의 계획이었다. 물론 여친에게도 공유된 계획일 것이다. 그렇게 지루한 하루하루가 가고 드디어 그날이다. 그녀를 보는 날.

그 자리에 가기까지 망설였다.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매일 업무와 일상으로 마주치는 그녀를 그런 자리에서, 내 앞에서 옷을 벗는 순간을 맞이 할 수 있을까. 그녀가 도망가버리면 어떻하나. 등등의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하지만 내 발길은 어느새 7시가 조금 넘을 무렵 그 술집앞에 다다랐다. 술집에 들어가 전화를 했다. 그녀가 보였어도 그 자리로 바로 갈 수는 없었다. 어찌될지 모르나 그 남자에게 의심을 살 수는 없으니 일단 전화를 했다. 전화벨리 울리는 순간 구석에 않아 있던 세 명의 남자 중 한명이 전화를 받으며 두리번거렸고 내 전화기로 ‘아..예..도착하셨나요?’ 라는 음성이 전해졌다.

“예, 저 여기...” 하며 손을 들고 남자쪽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없었다. 오늘 개인적인 일로 휴가를 낸 그녀는 거기 없었다. 안도의 한숨과 함께 혹시 그녀가 오늘의 이벤트를 거부했으면 어쩌지 하는 두 가지 마음이 번갈아 들기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 조금의 침묵이 흐른 뒤 그 남자가 말을 꺼냈다.

“안녕하세요. 여친이 같이 얼굴 보며 술 먹기가 부끄럽다고 하네요. 그래도 노출이벤트는 꼭 한다고 했으니 걱정 마세요”

그리고 계속 말을 이었다.

“세 분이서 술 좀 드시고 9시에 이 건물 3층 다빈치노래방으로 오세요. 저는 옆 가게에서 여친과 간단히 한 잔 하고 올라가겠습니다. 거기서 뵙는걸로 하죠. 여친이 워낙 부끄럼을 많이 타서 노출 플레이 하는 데 아주 힘들어요. 그래도 그게 더 자극적이더라구요. 그냥 벗는것 보다 더요. 그리고 술 한 잔 하면 조금 과감해지니 적당히 먹고 진행하죠. 그리고 물론 아시겠지만 매너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섹스는 물론 안할 것이구요 터치도 금지입니다. 꼭 지켜주셔야 합니다.”

세 남자 물론 동의했다. 남자들은 긴장하긴 했지만 뭔가 흥분한 표정이 숨김 없이 드러났다. 그리고 남자는 자리를 떠났고 세 남자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모두 이런 경험은 없어 보였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말끔하고 진중한 사람들이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렇게 모호하고 지루한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9시, 자리를 옮기기 위해 우리는 일어섰다. 심장이 요동친다. 드디어 그녀를 만나다. 그리고 본다. 그녀를. 혜영의 모든 것을.

노래방으로 올라가 둘러보니 다른 노래방과는 다르게 내부를 볼 수 없는 노래방이다. 아마도 남친이 점검했을 것이다.

여 사장이 묻는다.

“남자분 세 분이요? 도우미 필요하세요?”

“아니요” 우리 일행 중 안경 쓴 사람이 대답했다.

그 때 한 룸에서 그 남자가 나왔다.

“오셨네요. 아줌마 맥주 좀 주세요”

“들어가 계셔요. 제가 가져다 드릴게요”

“아닙니다. 제가 가지고 가죠...10개 주세요”

맥주를 들고 드디어 방으로 들어간다.

여자는 어색했는지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다. 애써 들어오는 남자들을 외면한 채 모니터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여자. 그녀는 혜영이다.

“계속 불러...” 남친이 여친에게 말을 건넨다. 그리고 귓속말을 한다. 아마도 안심 시키려는 거겠지.

나는 노래방 가장 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모두들 어색한 긴장감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며 맥주캔을 집어들었다. 아직 그녀는 나를 보지 못했다. 나를 본다면 어쩔까. 노래를 부르며 궁금했던지 살짝살짝 뒤돌아보긴 했으나 어둑한 노래방의 조명과 나라는 상상을 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리고 곧 옷을 모두 벗어야 하는 그녀의 긴장감이 제대로 사람을 볼 수 없게 만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한 곡의 노래가 끝나고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자리에 앉았다. 모니터와 가장 가까운 의자에 남친과 앉은 그녀. 뒤쪽에 앉은 남자들을 의식하고 있다. 약간의 적막이 흐른 뒤, 남친이 말을 한다.

“자, 자, 건배 한 번 하고 즐겁게 노시죠. 하하”

여친의 긴장감을 없애주려는 듯 실없는 웃음으로 긴장감을 해소한다.

모두 맥주를 들고 건배를 했다.

“실루엣을 위하여~” 사이트에서 부르는 그녀의 애칭이다. 몸매에 대한 칭찬이리라.

그녀도 피식한 웃음과 함께 건배를 한다. 아직 나를 의식하지 못한다. 그리고 잔을 내려놓는 순간 나와 눈이 맞추친다.

“어머!” 그녀가 가늘고 작은 비명을 지른다.

“왜?” 남친이 묻는다.

“어......아니...아니야” 얼굴이 금새 새빨갛게 달아오른 그녀. 나 또한 어색한 표정을 감출수 없지만 애써 태연한척 그녀에게 눈짓을 보냈다. ‘이건 우리 둘 만의 비밀입니다’ 라는 무언의 메시지. 그녀도 받았을까. 긴장한 그녀는 화장실을 다녀온다며 밖으로 나갔다.

“실제로 노출을 한다고 생각하니 더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무척 긴장되거든요. 기대도 되지만” 남자친구가 다시 어색함을 없앤다.

5분이 지났을까 그녀가 돌아오지 않는다. 어찌된 것일까. 분명 나 때문인데 지금 판이 깨지든 안깨지든 내일부터 어색함은 똑같다. 술기운인지 이제는 욕망만이 남아있다. 아마 오늘 혜영의 옷 때문일 것이다.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살짝 엉덩이를 가릴만큼 짧아 조금만 크게 몸을 움직여도 속옷이 드러날 정도였고 브라는 했지만 깊이파인 상체부분은 가슴골을 살짝 드러냈기 때문이다. 아마도 가디건을 걸치고 있다 노래방에서 벗은 것 같았다.

혜영이 돌아오지 않자 남친이 밖으로 나갔고 다시 10분이 흐른 뒤 둘은 다시 돌아왔다. 아마도 혜영은 오늘의 이벤트를 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운 것 같았고 남친의 끈질긴 설득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존재를 말 할 수 없는 혜영의 입장에서는 다른 핑계를 마련하기 쉽지 않았겠지.

어쨌든 다시 4명의 남자와 혜영이 노래방에 있다. 두 명의 남자들은 자연스러운 연출을 하기 위해 이런저런 농담을 해가며 남친과 혜영의 긴장을 풀었고 나를 제외한 모두는 번갈아가며 노래를 부르며 어색함을 달래갔다. 드디어 결심을 했는지 남친이 혜영에게 말을 건냈다.

“노래 한곡 해”

“..... 어....응”

혜영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시작했다. 자리에 앉아 노래를 시작한 혜영에게 남친이 다가가 귓속말을 하고 그녀를 일으켜 세워 모니터 앞쪽으로 나온다. 혜영은 모니터와 우리들은 번갈아 가며 노래를 부른다. 노래를 하며 남친과의 눈빛 교환이 몇 차례 오가기 시작했다. 아마도 노래를 부르며 옷을 벗으라는 남친의 권유였으리라.

남친과 몇 번의 눈빛 교환 후 슬며시 내 쪽을 보더니 다시 남친을 본 그녀는 무언가 결심한 듯한 표정이다. 음정이 조금씩 떨린다. 그녀는 양손으로 잡고 있던 마이크에서 오른쪽 손을 등 뒤로 돌렸다. 원피스 등의 지퍼를 내리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았지만 모든 남자들이 알고 있다. 지금 옷을 벗고 있는 것을. 등 위쪽에서 시작한 손이 허리춤까지 내려왔다. 이제 지퍼를 다 내린 것이다. 이제 어깨끈을 내리면 그녀의 속살이 드러난다. 모든 남자들이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1절이 끝나고 반주가 흐른다. 마지막으로 남친을 다시 쳐다본 그녀는 양 쪽 어깨에 걸쳐있는 원피스의 어깨끈을 하나씩 잡고 잠시 망설이다 어깨 밖으로 밀어내 버린다. 하얀 브라와 작은 팬티만을 남겨두고 그녀의 하늘하늘한 원피스는 그대로 바닥에 툭하고 떨어졌다. 사진으로만 보던 그리고 상상하면 그녀의 속살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 남자가 침묵을 깨듯 박수와 환호를 보낸다. 다른 남자들도 마찮가지다. 나도 리액션을 하지만 그들과는 다르다. 그냥 여자가 아니다. 저 여자는 나와 매일 일을 하는 혜영이다.

그렇게 몇 초가 흐른 뒤 그녀는 다시 2절을 부르기 시작했다. 남자들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는 듯 노래에는 관심이 없어 보인다. 언제 그녀가 또 다른 하나를 그리고 마지막 그것까지 모두 벗어버릴지 만이 그들의 그리고 나의 바람일 뿐이다.

여자의 본능적인 책임감일까 몸시 부끄러워 하면서도 오늘 해야 할, 자기를 보러온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남친과의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의식이 느껴진다. 그녀는 등 뒤에 브라 후크를 푸르고 잠시의 머뭇거림과 함께 브라를 벗었다. 남자들은 취기와 함께 긴장감이 사라져갔고 이젠 환호가 박수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브라를 벗고 마이크를 잡고 있는 팔로 가슴을 가리며 노래를 이어가고 있을 때 또 한 남자가 말을 했다.

“보여줘, 보여줘”

다른 남자들도 함께 외친다

“보여줘, 보여줘”

남친도 합세한다.

“팔 치워봐. 가슴 보여줘야지...”

혜영은 가슴이 잘 보이도록 두 팔을 내리고 남자들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이미 인터넷에서 자신의 전라를 남자들이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남자들 앞에서 옷을 벗는다는 것은 힘들일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봉긋한 가슴을 남친과 함께있는 3명의 남자들 앞에서 보여주고 있다. 손바닥 만한 팬티 한 장만을 남겨둔 채.

그 순간 아쉽게도 노래가 끝나고 불이 켜졌다. 팬티 안의 보지를 보지못한 남자들의 신음이 터졌지만 불이 켜진 후 보는 그녀의 모습은 더욱 아름다웠다. 나를 비롯한 모든 남자들의 남근은 이미 분출직전까지 간 것이다.

그녀가 옷을 챙겨 돌아오려는 순간 남친이 앞으로 나가 여친에게 속삭인 후 말한다.

“오늘 기왕 보여주기로 한거라서 모두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치?”

“.....응”

귓속말로 동의를 얻은 모양이다. 남친도 이 상황이 몹시 흥분됐는지 아랫도리는 이미 불쑥 나와있다.

“여친이 팬티는 벗을 자신이 없다고 해서 제가 도와주시로 했습니다.”

그러더니 혜영의 뒤쪽으로 가, 잠시 뜸을 들인 후 혜영에게 다시 귓속말을 건낸 그는 양 손으로 혜영의 팬티를 잡고 서서히 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그녀의 거뭇한 보지털이 서서히 남자들 앞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결국 팬티는 발목까지 내려갔으며 혜영은 발을 들어 팬티가 완전히 몸을 나갈 수 있게 도와주었다. 이젠 완전히 알몸이다. 이처럼 깨끗한 몸을 본 적이 있는가. 남자들의 물건은 더욱 요동치기 시작했다.

이것도 여자의 본능인가. 혜영은 팬티가 내려가는 순간 여자는 자신의 보지나 가슴이 아닌 얼굴을 가렸다.

생각보다 남친이 적극적으로 일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노래 한곡 더 해”

혜영은 체념과 함께 승낙했지만 뭔지 모르게 남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충동이 있는 것 같았다. 허리를 곳곳히 세우고 자신의 몸이 가장 이쁘게 보이는 포즈를 계속 취하고 있는 듯 했다. 이것도 여자의 본능이리라.

혜영은 또 노래를 시작했다. 이번에 조금 빠른 노래를 부른다. 아이돌의 노래였지만 과하지 않게 골반을 흔들며 과감하게 춤을 추기 시작했다.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아마도 이미 옷을 벗어던진 상황에서 약간의 취기가 조금씩 오르고 남자들의 반응이 자극이 되었던 것 같다. 아마도 여왕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그 자리는 혜영을 추앙하는 자리 같았다.

그렇게 혜영은 노래를 불렀고 흥에 겨워 남자들도 앞으로 나가 그녀의 몸을 가까이 보며 같이 즐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몸을 만지고 싶은 충동들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것 같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며 가까이서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뚜렷이 관찰하며 즐기기 시작했다.

연이어 두 곡의 노래 가 끝났다. 이제 노래방의 시간은 10분 남짓 남아 있었다. 앞으로 10분, 그녀의 몸을 불 수 있는 시간이다.

그 때 한 남자가 말을 했다.

“보지를 자세히 보고 싶은데요...”

그녀의 알몸을 보면 볼수록 그녀의 음모속 감춰진 속살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모두의 욕망과 같았다. 남친이 혜영에게 말을 건네자 혜영의 신음 섞인 투정이 흘러나왔다

“어떻게 해.....못할 것 같아....”

“괜찮아 어차피 다 본 사람들인데 더 보여주자”

그리고 혜영의 손목을 잡고 테이블쪽으로 갔다.

“누워봐”

“여기 위로? 챙피해...”

“괜찮아...빨리..”

그녀는 못이기는 척 테이블 위에 누웠다.

“다리 벌려봐. 보지 다 보이게” 다시 남친이 재촉한다.

“......”

“빨리...”

서서히 다리를 벌린다. 자지를 받듯 테이블 위에서 다리를 벌려 남자들에게 보여준다.

“와~~~~”

이젠 혜영도 나도 동료임을 망각한 상태다. 아니 이미 옷을 벗기 시작한 시간부터 그렇다. 물론 둘만의 암묵적인 비밀임을 둘 다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래도 그 자극은 다른 남자들보다 몇 배 아니 몇십배는 더 한 자극이다.

“오늘 여친이 처음 보여주는 날인데 너무 많이 나간 것 같네요. 이제 끝낼까요?. 먼저들 나가시면 제가 여친과 정리하고 나가겠습니다.”

아쉬움과 욕망이 가득 담긴 말로 한 잠자가 얘기한다.

“약속한대로 매너는 지키고 있는데 사정하지 않고는 못배길 것 같은데요. 실루엣씨 보면서 사정해도 될까요?‘

뜻밖에 제안이다. 애매한 제안이다. 그리고 남친과 혜영의 입장에서는 딱히 거절하기도 어려운 제안이다. 이미 보여준 몸을 보며 사정을 하고 싶다는데 굳이 거절할 이유가 없었고 남친은 은근히 진행하길 원하는 느낌이다.

“그럼 그렇게 하시죠. 대신 말씀드린대로 여친 몸은 만지시면 안됩니다.” 이번에는 혜영의 허락도 없이 남친이 승낙을 한다. 두 남자는 오래 참았다는 듯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들었다. 혜영은 누워있는 모습 그대로 다리를 벌려 주었고 남자들에게 자신을 따먹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두 남자는 자지를 만지며 서서히 혜영에게 다가갔다. 조금 더 가까이서 몸을 보고 싶었던 것이다.

“미안하지만 한가지 부탁만 더....” 다른 남자가 말한다.

“네?” 남친이 대답했다.

“몸에 싸고 싶네요...”

막 사정을 하려던 남자도 잠시 손을 멈추고 남친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 혜영의 허락이 필요한 문제였다. 혜영은 다리를 벌리고 누운채로 잠시 망설이다 고객를 끄덕인다. 그녀가 남친의 좆물은 받는 사진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많이 봐왔다. 남자의 욕망이 어떻게 해소되는지 잘 알고 있는 그녀 같았다. 그래서인지 남자들의 사정까지는 해야 할 것이라 판단한 것이라는 게 내 추측이다. 아무튼 몸 사정은 하락되었고 자지를 급하게 흔들던 남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혜영의 배에 좆물을 쌌다. 오랫동안 참고 흥분한터라 그 양이 상당했다. 그리고 바로 또다른 남자도 사정을 시작했다. 가슴에다 사정을 한다는 것이 쑥 튀어나와 가슴에서 얼굴까지 얼룩을 만들었다.

그렇게 그 일을 마무리 되었다.

나는 차마 그 일을 하지 못했다.

주말 내내 금요일의 여운이 사라지지 않았다. 그날의 기억만으로 벌써 몇 번째 정액을 토해냈다. 쏟아낸 정액으로 잠시의 욕구가 가시면 다시 그녀와의 일상이 걱정됐다. 그렇게 복잡한 심정으로 이틀을 보냈고 월요일 아침이 밝았다. 많은 생각으로 잠못든 밤, 새벽녘이 돼서야 잠시 눈을 붙였고 알람이 울린 후에도 한참을 헤매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회사로 향했다. 어떻게 얼굴을 보고 말을 하지. 월요일 아침 회의 때문에 10시면 그녀와 마주해야 한다.

회사에 도착해 그녀의 자리부터 살폈다. 출근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아직 그녀는 오지 않았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담배를 물고 긴 연기를 내뿜었다. 뭔가 정리가 필요했다. 사실 주말 내내 같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제 분명이 해야 했고 드디어 결심을 했다.

‘일단 아무일 없었던 듯이 대하자. 그리고 내 목표는 혜영의 노출을 통해 내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고 그러기 위한 방법은 차근차근 생각하기로 했다. 일단은 자연스럽게 그녀가 부담을 느끼지 않게 하고 싶었다. 아니 부담이라기 보단 자연스럽게 노출을 공유하는 관계로 만들기 위한 일차 전략이었다.

담배를 비벼 끄고 사무실로 내려갔다. 그녀는 자리에 앉아 모니터를 보고 무언가 하고 있었다. 어쨌든 그녀는 현실에서 도망치지 않았으니 내게 기회가 있다고 믿었다. 일단 지금의 망막함과 어색함은 벗어나야 했다. 빨리 마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메신저를 켰다.

“혜영씨”

대답이 없다. 영겁의 시간처럼 느껴진다.

“네...팀장님” 파티션 너머 그녀의 모습을 살핀다. 뒷모습으로 판단할 수는 없으나 잔뜩 움크린 모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아....네”

대화가 어색하다. 급한 마음에 메신저부터 열었던 게 실수일까. 다음 말이 생각나지 않았다.

무슨 말이던 해야한다.

“저기... 지난주 말씀드렸던 보고서 다 됐나요? 주말에 보니 안들어와 있던데...”

“아....다 됐어요..지금 보내드릴게요”

“네....빨리주세요. 회의 전에 정리해야 하니...^^”

될수 있는 한 평소처럼 대화를 했다. 하지만 심장은 요동친다. 아마 그녀를 앞에 두고는 말을 꺼내진 못했을 것이다. 그게 메신저의 특성이기도 하다.

그렇게 그녀와 회사동료들과 오전을 보내고 식사도 함께했다. 나의 아무러치도 않은 듯한 너스레로 그녀의 얼굴이 약간 표지긴 했지만 아직 어색함이 묻어있다. 나만이 느낄 정도로.

그리고 오후. 생각지 않게 그녀의 메시지가 온다.

“저기...팀장님..”

“네, 혜영씨...^^” 어색하지 않은 듯 웃음 모양을 덧붙인다.

“고마워요”

갑작스러운 인사다. 되묻는다.

“왜요?”

“아니..그냥...모른 척 해 줘서요..ㅠ”

이 타이밍에 뭔가 던져야 한다. 어색함을 넘어 관계를 발전시킬 기회를 잡기위해선.

“아...^^;;; 우리 그냥 편하게 지냅니다. 우리만의 비밀이니 서로 지키구요”

“아....네...사실 고민 많이 했어요. 회사를 그만 둬야 할지..... 팀장님 볼 용기도 없고..ㅠ... 주말 내내 고민했었거든요....”

“그래요....개인 취향은 존중해야죠^^”

오히려 쉽게 풀려 나갔다. 아니 한발 더 나간 느낌이다. 오히려 전보다 더 친한 동료 사이가 된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연인이 몸을 섞은 후 느끼는 묘한 감정이 섹스를 하지 않고도 느껴졌다. 모르겠다 싶어 한발 더 나아간다.

“혜영씨”

“네....”

“저 사실 혜영씨에 대해 더 알고 싶어요”

“...넹...어떤..?”

“이제 혜영씨도 아시겠지만 저는 보는 걸 즐기는 편이라...물론 하는 것도 좋아하지만...ㅎㅎ”

“ㅋㅋ”

그녀의 웃음으로 내 맘도 편해졌다.

“어제 보니까 남친 취향도 독특하던데.....”

“네...그런 편이죠...^^;;;"

“혹시....음...”

“빨리 말씀해 보세요...답답해요...”

메신저지만 그녀의 부담감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다.

“혹시 남친과 동영상 있어요??”

내가 생각해도 조금은 찌찔한 부탁이었지만 이미 뱉은 말이었다.

“....있긴 있는데...저는 잘 몰라요...가끔 찍는데 남친이 가지고 있어요...”

“그렇겠죠....ㅎㅎ”

그렇게 대화가 모호하게 마무리가 되었다. 물론 어색함 없는 사이가 된 것 만으로도 만족스웠지만 야한말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나를 계속 자극했다.

그리고 며칠 후 점심을 먹고 난 후 그녀는 내 자리로 왔다.

“팀장님”

“네...”

“이거.....”

“뭐죠....?”

그녀가 건낸건 usb였다.

“팀장님 찾는거....”

“어...정말??.. 고마워요...”

“대신에 관리 잘해야 해요. 내 얼굴 다 나왔을거에요. 그리고 사실 저는 제대로 보지도 못한거구요. 어제 남친집에 갔다가 우리 한거 보고 싶다고 해서 받아왔는데 집에서 보기가 뭐해서 그냥 가져온거에요.”

“그럼요...”

어떻게 하루가 갔는지 모르겠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고. 가방 속에 넣어 놓은 usb가 잘 있는지 몇 번이나 확인 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드디어 집으로 향했다. 사실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지만 피곤하다는 핑계로 집으로 향했다.

책상에 앉아 usb를 꽂는다.

그리고 클릭. 그 안에는 동영상 파일 하나가 있다. 심장이 머질 것만 같았다. 어린 시절 처음 포르노를 보던 그때보다 더 많이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았다.

동영상을 더블클릭한다. 장소는 그 남자의 집인 것 같다. 혼자 사는 것 같은데 제법 좋은 집에 사는 느낌이었고 정리도 잘 된 느낌이다. 두 사람의 대화 소리가 들린다.

“혜영아”

“응, 오빠”

남자는 보이지 않은 채 목소리만 들리다. 그녀의 전신을 찍으며 말을 건네고 있는 것이다. 아마도 삼각대를 사용한 것 같았다. 전혀 흔들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일 뭐하는 날이지?” 남자가 물는다.

“보지 보여주는 날” 혜영의 목소리다. 혜영의 입으로 ‘보지’라는 단어가 튀어나오는 순간 난 얼굴이 창백해질 정도로 몸이 경직되었다.

“누구한테?”

“자지들”

“몇 명?”

“세 명”

그렇다. 이 동영상은 금요일 노래방에서의 노출 전날 남친의 집에서 찍은 동영상인 것이다.

“어떻게 보여줘?

“노래방에서 완전 다 벗어”

“완전?”

“웅”

“보지두 보여줄꺼야?”

“웅”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는, 특히 성과 관련된 대부분의 대화는 섹스를 즐기기 위한 과장의 대화가 많다. 이 남자는 아마도 혜영에게 노출이나 다른 남자와의 섹스를 상상하게 만드는 취향이 있는 것 같았다. 물론 다음날은 정말 노출을 하는 날이지만 저렇게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혜영의 마음은 진심과 농담이 섞인 둘 만의 유의가 포함된 대화일 것이다.

“벗어봐. 내일 자지들 앞에서 벗는 거 연습해봐”

그리고 남자가 음악을 틀었는지 음악소리가 들린다. 혜영은 특유의 잘록한 허리에 양 손을 얹고 살살 리듬을 타며 하나하나 벗기 시작한다. 달라 붙은 티를 벗으니 어제 보았던 봉긋한 가슴이 깔끔한 브라속에 감춰져 있다. 그리고 치마를 내리기 시작한다.

“여기 보구 벗어야지”

그러자 뇌쇄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보며 치마를 내린다.

“와, 이쁘다. 역시 우리 혜영이. 브라도 벗어. 자지들 보게”

후크를 풀며 브라를 벗고 침대 위로 살짝 던지는 그녀는 연이어 팬티 양 끝에 엄지 손가락을 끼고 골반을 돌리며 천천히 내리기 시작한다. 리듬에 맞춰. 어제는 보지 못한 모습니다. 자기 남자 앞에서만 할 수 있는 기교겠지.

“좋은데....자지들 완전 꼴리겠다. 근데 자지들이 보지 먹을라 구럼 어떻하지?”

“안되지..” 혜영이 말한다.

“왜?”

“보지는 오빠만 먹어”

“그럼, 그럼..우리 혜영이 착하네...근데 자지들 완전 꼴리면 한 번 대주자”

남자가 한 발 더 나아간다. 혜영의 반응을 보며 스스로 흥분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진짜? 오빠 그래두 돼? 내가 다른 자지 박아두?”

“내가 허락한 자지는 괜찮아. 그럼 내일 분위기 봐서 대주는 거다?”

“몰라...”

“이리와?”

남자는 침대에 카메라를 맞춰놓고 혜영을 부른다. 남자도 물론 알몸이다. 혜영은 침대로 가자마자 남자의 자지를 문다. 귀두부터 살살 빨면서 입속 깊숙이 자지를 빨고 있다. 부드럽게 때론 빠르게 생각보다 테크닉이 뛰어난 그녀다.

남자가 다시 말을 했다.

“오빠두 보지”

남자가 말을 하자 혜영은 자지를 문채 몸을 돌려 남자가 보지를 빨 수 있게 자세를 바꾼다. 서로의 성기를 맛있게 탐닉하고 있다. 생각보다 혜영의 흥분 정도가 강해 보인다. 평소 성적인 상상을 할 수 없었던 상대이기에 더욱 그런 느낌으로 받아들인 것 같다.

남자는 혜영을 눞히고 그녀의 다리를 머리까지 올려 귀두를 보지에 문지르다 쑥 집어 넣었다.

“아....음..” 혜영의 약한 신음소리가 들린다.

“퍽,퍽,퍽.퍽...” 보지와 자지의 마찰음이 동영상에 가득하다. 그녀의 신음소리와 함께.

“혜영아 좆물 어디다 싸?”

“몰라...오빠 맘대로...”

“입에 싼다”

“입에?...응”

또다시 여러 자세를 바꿔가며 즐기던 남자의 절정이 온다

“어 싼다. 아 해.”

“아...”

벌린 입을 겨냥해 남자는 굵은 좆물을 뿜는다. 얼굴에도 좆물이 튀었지만 대부분 입속으로 들어간다.

“빨아줘” 사정을 마친 남자는 그대로 자지를 혜영의 입속에 넣으며 말한다.

“음...음...쪽..” 자지에 남은 좆물을 말끔하게 빨아주는 혜영이다.

“먹어...”

“먹어?”

“응...먹어봐...”

그녀는 남자의 좆물을 그대로 삼켰다. 그리고 남자는 혜영의 얼굴에 묻은 좆물을 닦아주며 동영상을 끝이났다.

나의 욕망은 이제 그녀의 관찰을 넘어 내 자지를 저 보지에 넣고 절정의 끝을 맛보고 싶다.

혜영이 나에게 줄 자극은 또 무엇일까.

“좋은 아침” 다음날 출근하여 부서원들에게 인사를 건낸다. 물론 혜영도 포함하여.

"안녕하세요...“ 부서원들과 인사를 주고 받는다.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쾌함이 몰려온다. 그녀의 사생활을 공유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의 하루를 채울 것 같았다. 무엇보다 내 판타지가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생각에 빨리 그녀의 얼굴을 보고 싶었다. 일단 메신저를 연다.

“팀장님....” 그녀가 먼저 말을 건낸다. 예상외의 일이다.

“네...^^”

“보셨어요...?^^;;;;;” 그녀의 머쩍음이 글에도 묻어난다.

“아...네...”

“막상 드리고 나니까...너무 창피해서ㅠ...다시 돌려달라고 말씀드리려다 말았어요.”

“아니에요...너무 좋았는데...ㅎㅎ”

“그래도...저 이상하게 생각하실까봐....;;;”

어떤 맘으로 내게 이런말을 하는 걸까. 잠시 나를 망설이게 한다. 그녀도 나와의 어색한 교감을 없애고 싶어할것이란 판단을 한다.

“뭐 그런 생각을 해요....제가 혜영씨 본 게 얼만데... 전 오히려 더 편해진 것 같은데..우리가..^^”

약 10초간의 정적. 메신저에서는 꽤 긴 시간이다.

“그래요^^;;;...근데 너무 창피해서....ㅡㅡ;;”

“무슨말은...” 은근슬쩍 말을 놓는다. 사실 약 3년간 봐 왔고 나름 불편하지 않게 지냈지만 항상 경어를 사용해 왔었다. 하지만 내 욕망의 계획이 내 머리를 떠나 타이핑되고 있다.

다시 그녀에게 말을 한다.

“혜영씨 너무 이뻐. 그냥도 이쁜데 다 벗은거 보니까 완전 섹시해...그리고 어제 섹스하는거 보면서 나 완전 흥분!” 너무 나간걸까..... 하지만 왠지 괜찮을 것 같은 직감이다.

“어머...ㅎㅎ”

그래, 일단 반응은 나쁘지 않다. 다시 말을 건낸다.

“자지 빠는 거 보면서 완전 쌀 뻔했어요”

“ㅋㅋ” 그녀도 이제 편하게 대화를 한다. 마치 나와의 섹스를 복귀하는 것처럼.

“젖통두 너무 이쁘고 보지털도”

“다 봤잖아요... 진짜로도...”

“그렇긴하지만...그 때는 사실 나도 정신이 없어서....ㅎ”

“저도 그 날 어떻게 보낸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혹시 남친이 ooo사이트에 올리는 것 보면 혜영씨랑 이것 저것 많이 해보는 것 같던데... 앞으로 뭐 하는지 나한테 얘기해 줄 수 있어요?”

“진짜요? ”

“안돼?”

“아니...그냥...부끄럽기도 하고... 팀장님이 재미 없어 하실 것 같아서...”

“아냐.....^^ 말해줘요..”

“네....ㅋㅋ”

“왜 웃어요?”

“나 너무 웃긴 것 같아서요...”

“^^”

그렇게 오늘의 대화가 마무리 되었고 아무일 없었던 듯 팀원들과 일을 하고 회의를 하고 식사를 하는 일상적인 하루가 지나갔다. 물론 중간 중간 마주치며 교환하는 미묘한 눈빛을 수 차례 주고 받았다.

그렇게 며칠을 틈나는대로 혜영과 대화를 나눴고 마치 연인처럼 농도가 짙어갔다.

“남친이랑 섹스할 때 매번 그렇게 좆물 먹어요?”

“가끔요...입에 싸고 싶다고 할 때....그리고 운전할 때 자주 빨라고 해서...ㅋ”

“와....남친 완전 좋겠다..”

“그래본 적 없어요?”

“네.....아직은...”

그리고 말을 이어갔다.

“또 노출 안해요?”

“노출은 자주 하는데...저번처럼 사람들 앞에서 벗는 건 그 때 이후 안했어요. 근데 또 할 것 같아요...남친이 그때 어땠냐..그러면서 또 하자구 자꾸 물어봐요..”

“그 때 화장실 갔다가 오랫동안 안들어온건......나 때문?”

그렇게 그 때의 기억을 회상하며 궁금증을 풀고 싶었다.

“네.....사실 남친이 노출 플레이 좋아해서 살짝살짝 했는데 사람들 앞에서는 못벗겠더라구요. 그래도 남친이 설득해서 한다고는 했는데...사실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보여줄 수도 있겠다 싶어서 허락한거거든요....어차피 안볼꺼니까...근데..팀장님이...^^:::”

“ㅋㅋ...근데 어케 맘먹어써요?”

“그냥...남친이 너무 하고 싶어하는데 꼭 해줘야 할 것 같아서요...;;;;”

“그랬구나...”

“사실.....”

“뭐????????????”

“그 전날 남친이랑 얘기하면서 진짜 섹시하게 벗자고 했었거든요. 이왕 하는거...ㅋㅋ”

그랬다. 내가 본 동영상처럼 그녀와 남친은 스트립쇼를 연상하듯 화끈하게 보여줄 계획이었던 것이다.

그녀가 말을 잇는다.

“근데 팀장님 때문에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이뿌게 보이고 싶어하는 것 같던데???ㅋ"

“그게....ㅋㅋ... 그렇게 되더라구요...무슨 감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자들이 몸에 좆물 쌀때는?”

“사실...다리벌리고 누워서 남자들이 보고 있는데...막 떨리기도 하고...이상했어요.. 섹스하고 싶기도 하고...그렇다고 다른 남자들 말고...남친이랑...^^”

“그 날 다른 남자들한테 따먹힐 뻔 했잖아”

“그러게요. ㅠ.... 근데 요즘 남친이 자꾸 2:1 같은거 하자 그래요”

그렇다. 남자의 욕망은 끝이 없다. 그래서 쾌락은 더 깊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 남자도 섹스에서 노출로 그리고 이제는 다른 남자와 섹스하는 그녀를 보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요?”

“싫다고 했죠.....근데 고집이 워낙 쌔서...잘 모르겠어요...”

“노출했던 거 얘기해줘”

“요즘은 특이한 게 없고 계속 하던거 해요”

“하던거?”

“네...만나면 차에서 노출하고, 극장이나 식당 같은데서도 ....그리고 모텔이나 집에서 섹스하는 거죠....일단 만나면 짧은 치마 입게 하고 항상 노브라로 다니게 해요..”

“차에서 노출?” 궁금했다. 막힌 공간에서 누굴 위한 노출을 즐기는 건지 궁금했다. 지나가는 차에서 쳐다보는 걸까? 궁금증이 증폭했다.

“네...차에서 짧은 치마 입고 앉으면 팬티가 살짝 보여서 그렇게 다녀요”

너무 신거웠다. 그 때 그녀가 말이 이었다.

“자주 가는 주요소 있어요...우리 집 근천인데 매번 거기서 기름 넣어요...ㅎㅎ... 조금 한가한 주요소구 그 시간에 아저씨 2명 있는데 처음 갔을 땐 주유하시면서 어쩔줄 모르더니 요즘엔 저희 차 들어오면 아저씨들이 저희차 붙어서 안떨어지더라구요.... 남친이랑 그냥 은근히 즐겨요....어차피 팬티 입었으니까. 그정도는 보여줘도 될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기보단 익숙해져서 그렁가...ㅋㅋ..게다가 나이도 조금 있는 분들이라...봉사????ㅎ”

나의 심장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비록 완전한 노출은 아니지만 그 상황이 나를 흥분하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녀의 ‘봉사’라는 단어가 왠지 모를 흥분을 더욱 부축였다.

나는 그녀와 그 현장에 미치도록 가고 싶었다. 그리고 내가 그 현장에서 그 장면을 지켜보고 싶은 욕망을 자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

“나하고도 한 번 갈까요?” 긴장하며 물었다.

“팀장님하고?....”

“네....보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지....”

그녀는 한참을 망설인다. 짧은 망설임이지만 내겐 수천년의 시간만큼 느껴진다.

“음...구래요...”

승낙이다. 내 심장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내 파티션 건너 불과 5미터 앞에 있는 그녀가, 비롯 그녀의 사생활을 알고 있고 내 앞에서 모든걸 보여준 그녀지만, 남친앞이 아닌 나와의 노출을 허락한 것이다. 아마도 그날의 묘한 인연과 비밀을 지켜준 고마음 그리고 며칠간의 채팅을 통해 그녀 또한 이상하지만 자유로운 관계에 익숙해진 것 같다.

“오늘 갈까요?”

“오늘?...급하시긴.....ㅎㅎ, 알았아요.”

“치마 있어요?”

“네.....가끔 예정 없이 남친 만날일이 있어서 회사에 있어요...”

그렇게 일과 시간이 지나간다. 며칠 동안 혜영 생각 때문에 일을 제대로 못한 상태라 밀린 업무가 상당하지만 마음이 급했다. 오늘 꼭 보고 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퇴근시간이 왔다. 문자를 보낸다.

“주차장에서 봅시다”

“네”

그리고 직원들에게 퇴근 인사를 했다.

“저 먼저 나갑니다. 내일 봅시다”

“네, 들어가세요” 직원들의 인사와 함께 혜영도 모르는 척 짐을 꾸리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보았다. 먼저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 차의 시동을 걸었다. 차에 대한 애착이 없는 나는 이리저리 내팽겨쳐진 쓰레기와 서류, 각종 자료 등등을 조수석에서 끌어 모아 뒷자리에 던져두고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를 기다렸다. 그리고 드디어 그녀가 내 차로 걸어온다. 다시 심장이 뛴다.

“차가 좀 지저분해서....” 어색함을 달래는 쓸데없는 말을 던진다.

“괜찮아요...”

“어디로 갈까요?”

“일산이요. 일산에서 좀 더 들어가면 주...유소에요” 그녀도 긴장했는지 말을 조금 더듬는다. 덤덤한 듯한 표정으로 말을 하지만 그녀도 긴장하고 있다.

“그래요...그럼 일산 들어가서 주유하고 밥먹고 집에 데려다 줄게요.”

다른 직원들이 볼까봐 빠르게 주차장을 빠져나가 큰 길로 빠르게 접어들었다. 근데 무언가 준비가 필요했다. 그녀는 지금 몸에 달라붙는 스키니 청바지와 살짝 타이트한 흰 티셔츠를 입고 있다. 노출을 위해 그녀는 치마를 입어야 한다. ‘어디서’라는 질문이 머리를 쳤다. 그리고 바로 그녀에게 말을 했다.

“치마는 어디 있어?”

“가방에요”

그러면서 가방에서 짧은 미니스커트를 꺼낸다. 언듯봐도 치마길이가 30센치 남짓인 초미니다. 이 옷을 입고 매번 남침과 함께 남자들의 시선을 즐겼으리라.

“어떻하지? 여기서 입을래요?”

그녀도 여기까지는 생각 못한 것 같다. 메신저로 온갖 음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고 자신의 섹스 비디오까지 본, 그리고 실제로 모든 것을 보여준 그녀도 다시 옷을 벗는다는건 떨리는 일이었을 것이다.

“넵...아이..챙피해...” 그리고 바지의 단추를 푸르고 지퍼를 내린다. 그녀의 하얀 팬디가 내 시야에 들어온다. 운전을 하고 있으나 내 시선의 절반과 의식은 이미 오른쪽을 향해있다.

그녀는 바지를 벗어 잘 개어 가방속에 넣는다. 부끄러웠는지 다리를 딱 부치고 가방을 다리위에 올려 놓고 옷을 갈아 입고 있다. 어려운 자세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가방을 다시 무릎위에 올려 놓는다. 그녀가 말했듯 가방을 치우면 그녀의 팬티가 살짝 보일 것이다. 그렇게 짧은 옷이다. 옆에서 본 그녀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짧은 치마인 만큼 거의 허벅지가 다 드러났고 그 모습을 보는 나의 흥분은 지속됐다. 더구나 이 모습을 주기적으로 보는 주유소 아저씨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더한 쾌감이 밀려왔다. 그 아저씨들은 혜영의 모습을 상상하며 얼마나 많은 수음을 했을까. 생각이 여기까지 미쳤고 나는 더 많은 걸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가방 불편한데 뒤로 놓읍시다.” 마침 신호가 걸린 탓에 그녀의 동의 없이 가방을 들어 뒷자석으로 옯겼다. 그녀가 다리사이로 보이는 팬티를 가리기 위해 양손을 얹는다. 당연한 일이다.

“저....손 한번 치워 보세요. 궁금해요. 어떤 모습 보여주는지”

“음...네...” 약간 상기된 얼굴로 손을 치운다.

그녀의 팬티가 살짝 보인다. 주유를 하기위해 밖에서 보는 각도는 아마도 내가 보는 모습보다 더 많이 그녀의 치마속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내겐 1~2센치 정도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아마 주유소 아저씨들은 팬티 끝까지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더구나 아까 바지를 벗을 때 본 그녀의 팬티는 완벽한 삼각의 모양이고 옆라인은 끈으로 처리된 섹시한 속옷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친과의 노출때도 그랬겠지만 그녀는 정말 살짝만 보여준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도그럴것이 본인이 내려다보는 각도에서는 정말 팬티의 앞부분만 살짝 보일테니 말이다.

“와, 정말 섹시해요. 아저씨들 봉사 맞네요. 하하”

“그 아저씨들 저희차 들어오면 둘이 다 나와서 한명을 기름넣고 계산하면서 계속 보고 한명은 유리도 닦아주고 그래요. 매번...히히”

아무래도 나이가 좀 있는 아저씨들이다보니 혜영에게도 부담이 적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듬직한 남친이 옆에 있고 나름 아저씨들의 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나보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을 것이다. 그녀의 치맛속 대부분을 탐닉하고 있었다는 것을.

내 노출의 흥분은 여자의 긴장감과 비례한다. 이 여자를 긴장하게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부끄럽게 만들고 싶었다. 그래야 내 흥분이 극에 다다른다.

“혜영씨.... 위에도 벗어야죠...” 많이 해본 사람처럼 태연하게 말했다. 떨림을 감추기 위해.

“위에두요? 이 옷은 좀 많이 티날텐데. 노브라는 했지만 이렇게 티나는 옷으로 보여준 적은 없거든요”

“오늘 함 해봅시다.”

나의 말이 거침없다. 여자가 안정감을 갖는 기준 중에 하나다. 내 자신감과 당당함이 그녀를 더 벗게 만들것이라는 확신으로 재촉했다. 그녀는 무슨 말을 하려다 말고 옷 속으로 손을 넣어 후크를 푸르고 양쪽팔을 번갈아 어깨끈을 빼낸 뒤 티셔츠 밑으로 브라를 빼냈다. 그녀의 맨가슴을 보지 못한 아쉬움은 있지만 그녀의 모습은 대단했다. 봉긋한 가슴과 단단한 꼭지가 타이트한 옷에 붙어 나를 자극했다.

“이뿐데요...근데 아쉽다. 꼭지가 티나는데 보이진 안네요”

“안보이죠? 다행이다. 히히”

다시 제안을 한다.

“혜영씨, 오늘은 아저씨들 한테 완전 봉사 해볼래요?”

“넹....? 완전 봉사?”

“팬티도 벗읍시다.”

“어머...안돼요...”

당연한 반응이지만 멈출수 없다. 그녀를 설득해야 한다.

“괜찮아요. 혜영씨가 말했듯 연세도 있는 아저씨들인데 오늘 한번 보여줍시다. 대신 치마를 쫌 끌어내려봐요 보일랑 말랑하게”

그녀는 치마를 쫌 끌어내리자는 말에 안심을 했는지. 대답을 했다.

“아우...떨려....!!!” 그녀는 말을 했지만 벗는다는 뜻이다. 그녀는 내가 보지를 보지 못하게 조심스럽게 스커트를 끌어내리며 다른 한손으로는 손바닥만한 팬티를 벗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행동하던터라 그녀의 보지털을 보지 못했지만 점점 끌어내려지는 팬티는 또 다른 자극이었다. 결국 다리에서 팬티를 빼내고 차 사물함에 집어 넣으며 그녀가 말했다.

“여기 잠깐 둘게요”

“네...”

이제 그녀가 입은 옷은 초미니스커트와 티 한 장이다. 이제 주유소가 멀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든 아저씨들에게 그녀의 보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조금만 올려봐요” 나는 허락도 없이 그녀의 치마를 아주 조금 올린다. 아주 기술적으로 그녀의 시선에서는 보지털이 보이지 않을 만큼. 하지만 지금의 옆에서 보는 내 시선에서는 그녀의 보지털의 조금씩 보인다. 주유를 하는 아저씨들에게는 꽤 많이 보여질 것 같다. 흥분이 가득한 상태에서 드디어 주유소에 도착했다.

그녀가 말했듯 두 명의 주유원이 있다. 50대로 보이는 아저씨들인데 아마도 퇴직 후 새로운 직장을 구한듯한 사람들 같았다. 험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혜영의 남친도 여기서 즐겼으리라.

두 명 다 다른 차의 주유를 마치고 한 아저씨가 다가왔다. 그리고 다른 한 아저씨는 카운터로 들어가고 있다. 주유구를 열고 유리창을 내린다.

“어서오세요, 얼마 넣어드릴까요??”

“5만원이요”

“헉!” 순간 아저씨가 놀란표정을 지으면 짧은 신음소리를 낸다. 그녀였기 때문이다. 매번 주유소에 들러 자신들의 눈요기를 해줬던 그녀가 이번엔 다른 남자의 차를 타고 온 것이다. 아저씨의 얼굴이 붉어졌다. 아마도 치마를 본 것이다. 아니 보지를 본 것이다. 이번엔 팬티도 입지 않은 채. 다른 남자와.

아저씨는 약간 당황했는지 주유구를 열고 주유 레버를 당기는 손이 살짤 떨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카운터 쪽에 있는 동료에서 무언가 눈짓을 했는지 다른 아저씨도 밖으로 슬며시 나왔다. 두 사람은 상당히 놀랐것 같지만 이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모든 행동을 천천히 마치 그녀를 붙잡아 두듯 주유를 한다. 다행스럽게도 다른 차가 전혀 없었기에 두 아저씨는 눈으로 나마 충분히 그녀를 탐할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 주유소에 들어와 혜영과 나는 상당히 당황을 했다. 서로 말을 하지 않았지만 주유소의 강한 조명이 그녀의 젖꼭지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밝지 않은 차 안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녀의 분홍빛 유두가 똑똑히 보이고 있었다. 그녀가 살짝 팔을 가슴에 가져갔지만 나는 그 팔을 잡아 내리며 무언의 안심과 부탁을 전했다. 그녀도 이제 팔을 내리고 군살없은 몸에 봉긋한 가슴을 아저씨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밝은 조명은 그녀의 가슴 뿐 아니라 상체 그대로를 노출하는 듯 보였다. 그녀는 가슴의 팔을 치우고 본인의 모습을 살피더니 자세를 바로잡아 고쳐 앉았다. 군살 없는 그녀지만 혹시 앉아 있을 때 뱃살이 살짝 있어 보일까 근심을 했던 것 같다. 여자의 본능이다. 아름다움 뽐내는.

그녀가 자리를 고쳐앉으며 허리를 꽂꽂히 세우자 치마가 살짝 더 올라갔다. 이젠 내 자리에서 그녀의 보지털이 명확하게 보일 정도이다. 그녀는 긴장했는지 앞에만 시선을 두고 있어 그 상태를 모르는 것 같았다. 그 사이를 놓칠까 아저씨들은 차 유리창과 백밀러를 닦고 차안의 쓰레기는 없는지 확인도 해주며 실제로는 그녀의 몸을 감상하고 있다. 주유가 끝나갈 무렵 그녀가 문득 고개를 내리며 소리쳤다.

“어머!” 이제야 보지털이 드러나 있었다는 것을 안 것이다. 재빨리 치마끝을 내리는 그녀의 손을 붙잡았다.

“그냥 둬요...어차피 다 봤어요. 다 끝났으니까 조금만...” 말꼬리를 흐리며 부탁을 했고 그녀는 무언으로 응답했다.

“카드 주시죠” 아저씨가 주유기에 호스를 정리하고 내게 말했다. 물론 시선은 그녀의 가슴과 보지를 오간다. 다른 아저씨도 아무 할 일 없지만 그 옆에 있다.

“어.. 잠깐만요.” 순간 더한 자극을 맛보고 싶었다. 지금 그녀 모습은 너무 자극적이다. 조금 더 즐기고 싶다.

“혜영씨, 뒷자석에 제 가방 좀 줄래요. 거기 지갑이 있어서”

“네”

그녀는 대답을 했지만 뒤에 일어날 일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조수석에서 몸을 돌려 뒷자석의 가방을 향해 팔을 뻗는 순간 그녀의 치마는 점점 올라가고 있었던 것이다. 운전석 뒷자리에 있는 가방을 꺼내기 위서 온 몸을 쭉 펴다 보니 그녀의 치마는 점점 허리춤을 향하고 있었고 이내 그녀의 보지가 드러나기 시작하더니 털이 나기 시작하는 부분을 지나 골반전체가 노출이 되고 말았다. 그녀는 하반신 전부를 보여주고 있다. 3남자에게.

아저씨들은 당황했지만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아마 전부터 봐왔던 여자였고 이 여자를 대상으로 상당한 음담패설이 오고갔으리라.

그녀가 드디어 가방을 집어 앞쪽으로 가져와 내게 주었다. 물론 가방을 건내며 옷매무새를 고쳐입기 바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천천히 가방을 뒤져 카드를 건냈다. 아주 천천히. 그녀가 옷을 가다듬긴 했으나 당황했는지 먼 창을 보며 손으로 대충 내린 탓에 아직 그녀의 보지는 조금씩 남자들에게 보여지고 있었다.

카드에 사인을 하고 출발하려다 다른 생각이 나를 붙잡아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혜영씨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아니...지금요?....빨리오세요.. 알았죠?”

나는 아저씨들에게 관전의 기회를 더 주고 싶었다. 차 문을 나와 화장실로 가며 그녀를 힐끔 처다보니 옷을 가다듬고 있었다. 아마 이제는 보지가 보이지 않을 것이다. 물론 환한 불빛에 보이는 가슴은 여전하지만. 신기한 것은 그녀는 가슴을 가리지 않고 있었다.

나는 노래방에서의 일이 생각났다. 물론 남친의 부탁을 받아 일어난 일이지만 그녀는 남자를 안다. 남자의 욕망을 안다. 그녀가 어디까지 봉사할수 있는지 궁금했다. 화장실로 갔지만 사실 차가 보이는 모퉁이에서 담배를 물고 차를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냈다.

“혜영씨 너무 이뻐요. 완전!”

“어떻해요...완전 다 보여줬어요...ㅠ”

“오늘 아저씨들 완전 호강했네요...^^”

“지금도 계속 저 보고 있어요....”

“보지도?”

“네...”

“옷 고쳐 입지않았어요?”

“고쳐 입었는데......그래도 보지는 보여요...”

예상 밖에 대답이었다. 그렇게 부끄러워 하는 그녀가 옷을 가다듬으며 치맛속은 보일 정도로 내버려둔 것이다.

“진짜??”

“그냥...팀장님이 그냥 보여주자고 해서...그리고 아저씨들이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서...마음이 약해졌나봐요”

“어느정도 보이게?”

“털 살짝 보일 정도요”

빨리 가서 확인해보고 싶었지만 나로 인한 부담으로 아저씨들이 잘 보지 못할 것 같아고 또 돌아가면 바로 출발하지 않으면 달리 할 일이 없기에 조금 더 그녀를 부끄럽게 내버려두고 싶었다. 그렇다. 그녀의 시선에서 그정도라면 지금 아저씨들의 시선에서는 보지털 전체가 보일 수 도 있다. 어쩐지 두 사람은 차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주위를 맴돌았다.

“혜영씨쪽 창문도 내려봐요”

“네? 왜요?”

“조명빨좀 더 받게..”

문자가 없더니 곧 창문이 내려갔다. 이제 운전석과 조수석 창이 모두 열린 상태이다. 아저씨들은 양 쪽을 다니며 여러각도의 그녀를 즐기고 있는 상태이다. 두 아저씨가 묘하게 뒤돌아 있는 상황이 전개될 때 빠르게 문자를 보냈다.

“치마 더 올려봐요?”

“네????”

“조금만...아저씨들 반응좀 보게요...”

잠시 후 아저씨들의 반응이 달라졌다. 멀리서지만 그녀의 하복부쪽을 바라보는 시선이 뜨거울 정도였다. 그래서 문자를 보냈다.

“올렸어요?”

“네...”

“얼마나??”

“모르겠어요...떨려서 살짝 올린다는게 쫌 마니 올라온 것 같아요”

“정말...? 어느정도로요..?”

“지금 떨려서 고개를 못 내려다 보겠어요. 얼마나 보이는지”

그렇다. 그녀는 긴장한 탓에 얼마나 보이는지 눈으로 확인하지 않고 창밖만 보며 치마을 올린 것이다. 정말 궁금했다. 그녀의 상태가. 하지만 갈 수 없다. 가게 되면 오늘의 노출을 끝이나기 때문이다.

“살짝 만져봐요. 얼마나 올라갔는지?

잠시후 문자가 왔다

“보지털은 다 나온 것 같아요...ㅠ 털위에 맨살까지 조금 느껴져요”

나는 미칠 것 같았다. 아직 섹스를 하지 않았지만 당장이라도 그녀의 몸속에 나의 물건을 집어 넣고 싶을 만큼 자극되었다. 주유소 아저씨들도 그랬는지 바지춤이 올라와 보였고 슬쩍슬쩍 자신들의 성기를 더듬기도 하였다.

“조금 내려요 그럼...” 나는 그녀의 반응이 궁금했다.

“모르겠어요...그냥 빨리 오세요” 그녀는 치마를 내리지 않은 것 같았다.

이렇게 노출에 순종적이다니. 남친의 오랜 세뇌가 그녀를 만든 것 같았다.

갑자기 지켜보던 아저씨가 차장안으로 그녀와 대화를 하는 것 같았다.

‘무슨일일까?. 위급상황이라면 난 그녀를 구해야 한다.’ 일단 문자를 보내고 대답이 없으면 빨리 가야겠다하고 생각했다.

“무슨일 있어요?” 내가 지켜보고 있는 걸 모르기에 난 모르는 척 물었다.

“아뇨....”

그리고 다음 문자가 바로 왔다.

“여기 아저씨가 더 보고 싶다고..”

“더?”

“다리 사이가 보고 싶다고....” 그녀의 용기에 그 아저씨도 용기를 낸 것 같다.

그러고 보니 두 아저씨는 양 쪽 차창에 서서 그녀를 가까이 지켜보고 있었다. 이젠 그녀가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말하지 않아도 서로 동의하고 있는 것이다. 그녀와 아저씨들 사이에.

“그래서요..?”

“언제오세요? 오실때까지만 살짝 보여줄게요. 아저씨들이 너무 흥분한 것 같아요”

멀리서 보니 그녀의 머리가 조금씩 뒤로 향하고 있었다. 시트를 조금씩 뒤로 젖히고 있는 것이다. 전통시트의 버튼을 눌러 그녀는 조금씩 뉘어져가고 있었던 것이다. 부끄러웠는지 완전히 뒤로 젖히진 않고 45도 정도로 시트가 내려갔다. 행동을 하면서도 그녀는 아이폰은 놓치 않고 나와 계속 문자를 주고 받았다. 나도 이제는 알 것 같았다. 이미 내 성적 취향을 알고 있는 그녀는 아저씨들을 핑계로 내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싶었던 것이다. 남친에게 하는 것처럼.

“보여주고 있나요?”

“...네...다리를 조금 벌렸어요...근데..자리가 좀 불편해요..”

그렇다. 보여주기 위해 시트를 내리다 말았는데 그 자세가 오히려 불편해진 것이다. 어정쩡한 각도로 누워 있자니 애매하고 불편한 포즈가 나온 것이다. 그 문자가 오더니 그녀의 머리가 뒤쪽으로 더 내려가고 있다. 완전히 끝까지. 그녀는 아저씨들을 위해 완전히 누웠다. 순간 궁금한 것이 생겼다. 앉아 있던 상태에서 완전히 뒤로 젖히면 다리가 불편할 것 같은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어떤 자세일까.

“그래서 어떻게 했어요?”

“의자 뒤로 젖혔어요....”

“완전히?” 알면서 물었다.

“네”

그리고 결정적인 질문을 보냈다.

“다리는?”

잠깐의 뜸들임 후 문자가 왔다.

“무릎 세워서 의자위로.....”

그녀는 노래방에서처럼 자지를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아저씨들에서 자신의 몸을 보여주고 있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이제부터는 타이밍이 문제였다. 언제 저기로 가야하는지가 애매해졌다. 내가 데려온 여자가 내가 갔을 때 저런 자세로 있다면 아저씨들이 난감해 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으로 바로보고 있는데 뒷 창문이 열렸다. 그녀가 누워있는 조수석 뒷 창문이. 이유는 알 수 없으나 그녀의 몸이 주유소의 조명과 함께 아저씨들에게 모두 보여지고 있을 것이다.

“혜영씨, 괜찮아요?”

“네...”

아저씨들은 내 차를 방패삼아 손을 바지속에 넣고 흔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나라도 그랬을 것이다. 지금 저 여자를 범하지 않는것만으로도 대단한 참을성이란 생각을 했다.

나는 그녀에게 다시 문자를 보냈다.

“아저씨들 뭐해요?”

“자지 만져요. 저 보면서....”

“싸게 할꺼에요?”

“모르겠어요...어떻하죠?”

저 안에 상황이 너무 궁금했다.

“아무말 말고 제게 화상전화 한번 해주세요. 말은 하지 말고 혜영씨 몸 보여줘요”

그녀의 전화가 왔다. 화상전화다. 그녀의 얼굴이 보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모습을 서서히 보여주고 있다. 이상했다. 그녀의 티셔츠가 없었다. 그리고..... 치마도 없다. 알몸인 것이다. 차 안의 상황이 궁금해 전화를 끊고 다시 문자를 보냈다.

“옷은?”

“아까 뒤로 누웠는데 치마가 이상하게 올라와 있어서 벗었어요” 그렇다. 그게 그녀다.

“위에는?”

“여기 아저씨가 보여달라고 해서....”

그녀는 아저씨의 부탁으로 웃옷까지 전부 벗어버린 것이다. 그리고 더 잘 보여주기 위해 뒷자석의 유리창까지 열어버린 것이었다.

“저 번처럼 몸에 싸게 할까요?” 어쨌건 끝을 봐야 했다.

“말하기 부끄러워요...” 승낙의 표현이다.

“한 번 해봐요...그리고 지금 저한테 전화해서 밑에 내려 놓으세요. 그 상황을 듣고 싶어요”

문자없이 전화가 왔다. 침묵만이 흐르고 있고 미세한 소음만이 전화기 속으로 들려왔다.

잠시 후 그녀의 입을 열었다.

“저기.....”

“...응..?” 바지속으로 자지를 흔들던 한 아저씨가 대답했다.

나는 멀리서 상황을 보고 그녀의 전화기로 그들의 대화를 듣는다.

“저기...제 몸에 싸세요...곧 남친 올꺼니까....” 말꼬리를 흐렸다. 그리고 나를 남친이라고 말했다. 하긴 관계를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을 것이다.

“음....”

“아....” 묘한 신음소리들이 들린다.

그녀의 말을 들을 남자들이 흥분하여 자지를 쥐고 절정을 향해 가고 있는 것이다.

그 때 한 남자의 말이 들렸다.

“저기...미안한데 가슴 한번 만져봐도 될까?”

이 일을 어쩌지? 지금부터의 모든 선택은 그녀의 몫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녀가 거부했을 때 그녀를 남자들로부터 지켜주는 일 뿐이다.

“네???” 그녀가 뻔히 반문한다.

“가슴이 너무 예뻐서...이런 가슴을 만져본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서....”

50대의 남자. 물론 주점이나 도우미들의 알몸으로 간혹 젊음을 맛보았을 수는 있으나 여기 주유소에서 일한다는 건 그리 경제적인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뜻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니 이렇게 젊고 예쁜 여자의 알몸을 언제 보았겠는가. 그 충동을 이해한다. 그녀도 그렇게 생각한 것일까.?

“그럼...가슴만 만져야 해요...”

“그럼...고마워..” 정말 고마워하는 목소리가 들리며 그 아저씨가 한쪽 문을 열고 운전석 뒷자리에 앉는다. 조수석의 자리를 뒤로 눞힌 상태에서 운전석 뒷자리로 탄 아저씨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는 것 같았다. 볼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안타까웠지만 핸드폰으로 들려오는 소리로 상황을 짐작하고 있었다.

“와 정말 탱탱한데....아이구 미안해요...이런말을...” 남자들은 그녀의 비위를 건드리기 싫었다.

“아니에요.....”

반대쪽의 남자도 차장을 넘어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것 같았다 내 쪽에서 그렇게 보였다. 양 쪽에서 한쪽씩 두 남자는 그녀의 가슴을 만지고 있는 것이리라.

“와 정말 기분좋은데....” 이때 차창밖에 있던 남자가 불편했는지 말을 했다.

“김씨 나랑 자리 좀 바꿀까?. 여긴 좀 불편한데?”

“무슨 소리야..? 싫어”

서로 놓치기 싫은 괘락의 시간인 것이다. 다시 그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잠깐만요”

잠시 소음이 들리더니 그녀가 다시 말한다.

“저 의자좀 올려주세요”

그러더니 차장밖에 있던 남자가 조수석 문을 열고 의자를 앞으로 최대한 당긴다. 등받이까지. 그녀는 누워있던 자세에서 뒷좌석 가운데로 넘어가 의자를 세워달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운전석의 자리까지 최대한 앞으로 밀어버린 남자는 조수석 뒷자리로 올라탄다.

“됐죠?”

“고마워”

“음...좋다..”

“와....”

“철컥...틱...” 남자들이 허리띠를 부르는 소리 같은 게 들려왔다.

지금 그녀는 의자 뒷자석 가운데 걸터 앉아 다리를 벌리고 양 옆 남자들의 손에 가슴을 맡기고 좆물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 밑은 안돼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마도 가슴 뿐 아니라 그녀의 잘록한 허리, 배꼽까지 손이 오가다가 흥분한 나머지 보지까지 가는 손길을 막은 것 같았다.

“음...미안..너무 좋아서...”

“그럼 다리는 만져도 돼?”

잠시의 망설임 후 다시 그녀의 목소리다.

“네...보지는 안돼요” 그녀의 실수다. 그 남자들을 더욱 흥분하게 하는 실수. ‘보지’라는 말을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 입에서 들은 두 남자는 더욱 흥분한 것 같았다.

“보지?”

“어머!....” 자신의 부끄러운 말을 이제야 실감한 것이다.

“암튼...거기는 말구요...”

그녀의 말실수로 남자들의 입이 자유로워 졌다.

“근데...보지털 너무 이쁘다.”

“젖통 너무 빨고 싶다.”

“와..허리가 한줌인데...살결이 너무 좋아”

두 남자는 그녀를 두고 품평회를 하듯 내뱉는다.

그리고 그녀에게 다시 말을 건낸다.

“젖통 한번 빨아봐도 돼?”

진도가 너무 나갔나 싶어 가봐야 할 것 같았다. 자칫 그녀가 원치 않는 섹스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모퉁이를 돌아 나오려는데 그녀가 말했다.

“네...살살요....”

그녀의 말에 두려움이나 어색함이 없어 다시 멈칫거렸다. 이미 두 남자가 차에 탄 이후 모든 창은 다시 닫혀진 상태다. 이제 나는 핸드폰 만으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쭙..쭙..”

“쭙~~”

“음.....” 두 남자의 가슴 빠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낮은 신음이 묻혀왔다.

그녀의 신음소리에 용기를 얻었는지 한 남자가 말을 한다.

“손으로 만져줄 수 있어?”

“네? 뭐를....?”

“자지”

아직 남친의 자지 말고는 손으로 잡아본 적이 없는 그녀다. 그 부탁을 받아들일까. 나는 계속 그녀의 목소리톤에 집중한다.

“네...”

잠시후 남자들의 신음소리가 터진다.

“와...음...좋다..”

“정말 좋은데...”

그때 그녀의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

“어!!! 안돼는데...”

“다됐어.. 거의 쌀 때 됐으니까 그때까지만...응?”

아무말이 없다. 허락의 뜻이다. 짐작하고 있었지만 핸드폰의 음성으로 상황이 파악되었다.

“와 보지털 감촉도 엄청 좋다. 보짓물도 조금 나왔는데.”

이제 둘은 그녀의 보지로 관심이 돌아갔다.

“더 벌려봐.”

“그렇치.”

그녀는 아저씨들의 말에 순종하며 모든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보지두 빨아볼까?”

또 대답이 없다.

잠시후 몸을 뒤척이는 소리가 들리고 빠는 소리가 들린다.“

“쭙쭙쭙. 보지 완전 맛있다.”

“나도.....”

둘은 번갈아 가며 그녀의 보지를 맛있게 먹고 있었다.

그녀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어떤 상황인지 너무 궁금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이 궁금해진 나머지 잽싸게 차로 달려가 조수석 뒤쪽에 몸을 숨기고 작은 유리창으로 그들의 모습을 보았다.

이젠 그들의 모습과 핸드폰으로 들려오는 음성으로 모든 상황을 알 수 있었다.

지금 그녀는 한 남자의 무릎에 머리와 상채를 기댄채로 다리를 벌리고 있었고 반대편의 남자가 벌려진 보지를 맛보고 있었다. 물론 상채를 기댄쪽의 남자는 양 손으로 가슴을 탐닉하고 있었다.

“반대로”

그녀는 그 남자의 말에 따라 정 반대로 자세를 잡는다. 그리고 다시 보지와 젖통을 맡긴다.

어는 순간부터 그녀의 말은 들리지 않고 남자들의 지시와 애무소리만이 핸드폰소리로 들려온다. 살짝 그녀의 얼굴을 살폈다. 조금은 상기된 상태지만 기분나쁜 표정은 없어보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예상치 않은 행동이 발생했다.

“뒤에서 빨고 싶은데. 엎드려볼까?...” 한 아저씨가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말을 건넨다.

그녀는 자세를 고쳐 엎드려 항문과 보지를 아저씨에게 보여줬고 그 남자는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보지와 항문을 동시에 맛보고 있었다. 문제는 아까와 달리 자세가 바뀌니 상체를 지탱하고 있는 남자의 자지 앞에 그녀의 얼굴이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남자의 자지가 그녀의 얼굴에 무의식적으로 부딪힌다. 그 남자는 손을 뻗어 그녀를 안 듯 양손으로 가슴을 주물렀다. 상황이 그렇게 되니 그 사람의 자지는 그녀의 얼굴에 비벼지게 되었다. 그녀는 두 남자에게 몸을 맡긴채 지긋이 눈을 감고 가끔 입술을 깨물며 신음을 참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 최후의 상황까지는 거부하고 싶었던 것 같다.

잠시 젖통에서 손을땐 남자는 은근 슬쩍 그녀의 입술에 자지를 맞추고 슬쩍 밀어 넣는다. 잠시 놀라 눈을 뜨며 그 남자의 얼굴을 처다본 혜영은 다시 눈을 감고 남자의 자지를 살살 그리고 깊게 빨기 시작한다. 뒤에서 보지를 빨던 남자는 그 상황에 더욱 흥분을 하여 보지 깊숙이 혀를 밀어넣기를 반복했다. 자지를 빨리던 남자는 채 30초도 안되어 사정의 때를 알렸다.

“아 싼다...”

그녀의 모습은 정말 섹시하고 놀라웠다. 남자의 싼다는 말을 들은 그녀는 더욱 깊숙이 그리고 빠르게 자지를 빨았고 입에서 빼지 않았다. 오히려 남자가 당황을 했다. 아마 입안 사정이 처음일수도 있었으리라.

그녀는 사정이 끝난 남자의 자지를 물고 남은 좆물이 모두 나오도록 도와주었다. 사정이 끝난 남자는 당황했는지 뒷자리에 있던 휴지를 재빠르게 뽑아 그녀에게 건넸고 그녀는 휴지 위로 좆물을 뱉어내기 시작했다. 엄청난 양의 좆물이다.

이 모습을 본 반대편의 남자는 더욱 흥분했다. 참지 못하고 몸을 일으켜 그녀의 보지에 자지를 쑥 찔러 넣었다. 이미 침으로 범벅이 되었고 애무를 받아 촉촉해진 그녀의 보지는 자지를 한번에 보지 끝가지 쭉 빨아들였다.

“철퍽~” 그리고 한번의 펌프질.

그녀는 재빨리 그남자의 자지를 몸을 틀어 빼냈다. 그러면서 말을 했다.

“다음에요....” 그녀의 말에는 단호함도 있었지만 진정성이 함께했다. 두 남자는 서로 눈빛을 교환했다. 아마도 정말 다음이 있을 것이고 그러면 주기적으로 이 여자를 탐할 수 있다고 생각한것일 것이다.

“미안....너무 흥분해서....”

보지에서 나온 자지는 그녀의 애액으로 범벅이 되었다. 그녀는 그 남자의 자지를 그대로 입으로 물로 빨기 시작했고 그 남자 역시 30초를 넘기지 못하고 사정을 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되고 남자들이 차에서 빠져나온 후 나는 태연한 척 차로 돌아가 앉았다.

그녀도 옷을 입었다. 물론 티셔츠와 미니스커트만. 그리고 우리는 주유소를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녀가 입을 였었다.

“미안해요”

“네...뭐가요...?”

“팀장님 못 봤잖아요. 음성으로만 들어서”

“아니에요. 저 완전 흥분했어요.”

“저 팀장님 꺼 빨고 싶어요” 의외의 말이 그녀의 입에서 튀어 나왔다. 이젠 나도 참을 수가 없는 상태였다.

운전중이지만 바지를 무릎까지 내리고 한적한 길을 따라 운전을 했고 그녀는 조수석에서 몸을 숙여 내 자지를 빨았다. 아주 정성껏. 나는 자지가 빨리는 동안 오른손으로 그녀의 젖통을 주물렀고 그녀의 치마를 위로 올리고 항문을 지나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넣고 촉감을 느꼈다.

“아....” 그녀가 신음을 토한다.

아저씨들에게 애무당하며 참았던 신음소리가 내 손길에 닿으며 폭발한 것이다.

“팀장님, 너무 좋아요. 팀장님 자지도 박고 싶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남친한테 미안해서.”

“괜찮아요. 아 너무 좋다”

섹스비디오로 보던 그녀의 오럴섹스는 정말 황홀했고 왜 그 남자들이 그렇게 빨리 사정을 하게 됐는지 알것 같았다. 나도 그렇게 오래 견디지 못하고 그녀의 입에 사정을 했다. 그녀는 그 남자들의 좆물과는 달리 내 좆물을 그대로 삼켜버렸다.

생각보다 파격적인 노출플레이 때문에 그녀를 집으로 바로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나의 현실화된 판타지는 계속된다. 그녀가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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