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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팬티가 엿보이는 계단 (3/23)

3. 팬티가 엿보이는 계단

  

이렇게 해서 요우코가 앞에 서고 모친이 에리카의 옆에 서서 세 사람은 같이 걷기 시작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자 어둑어둑한 가게 안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의 기척이 있어서 에리카는 자신도 모르게 긴장하고 있었다.

입안의 볼은 마스크에 의해서 숨겨져 있었고 뒤도 묶여 있다는 사실을 감출 수 있었지만 발걸음이 늦으면 요우코가 체인을 개처럼 끌어당겨 버렸으므로 필사적으로 그녀의 뒤에 바싹 붙어서 걸어갈 수밖에 없었다.

  

(아악....너무 싫어....너무 부끄러워....)

  

개처럼 목걸이를 채우고서 끌려가면서 에리카는 더욱 더 자신의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었다.

짧은 스커트는 최신 유행이었지만 그것도 가랑이 5cm의 초미니는 너무나 짧았다.

그리고 바람이 밖으로 드러난 가랑이 위로 계속해서 불어 들어오고 있었다.

  

게다가 노팬티가 되는 것은 면할 수 있었지만 대신 입게 된 것은 안이 다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천으로 된 끈팬티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하반신을 발가숭이로 걷고 있는 것보다 더욱 더 수치심을 부추겨서 가슴이 크게 두근두근 거리는 것을 에리카는 억제할 수 있었다.

당장이라도 스커트 자락을 아래로 끌어내리고 싶은데 양손을 구속되어서 사용할 수 없었고, 목걸이에 의해서 끌려가는 보기 흉한 모습을 타인에게 숨기기 위해서 자세를 신경 쓸 여유도 없는 채 필사적으로 걸을 수밖에 없었다.

  

잠시 후 하늘을 날아다니고 있는 표정을 지으며 요우코가 고개를 돌렸다.

  

“안 돼, 안 돼. 얼굴을 들어서 확실히 견학하지 않으면 안 돼.”

  

그리고 발걸음을 멈추고서 이제 에리카의 젖가슴을 향해서 손을 뻗어왔다.

  

“후후, 팔팔하게 부풀어 올라 있는데. 음란한 애 같으니.”

  

요우코의 손은 과연 여성답게 블라우스 위에서도 곧바로 유두를 찾아내서 그 위를 세게 문지르며 비틀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친은 계속해서 손을 스커트 속으로 집어넣고서 대담하게도 외음순을 벌리고서 클리토리스를 찾아내서 그걸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이런, 이런....클리토리스도 꽤 단단하게 되어 버렸네. 하지만 흥분해서 팬티를 적시면 안 돼.”

  

두 여자의 손가락이 제일 느끼는 곳을 정확하게 자극하자 에리카는 조금 전처럼 온몸으로 스며드는 것 같은 쾌감을 느끼면서 약해진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아......이제 그만 해.,....)

  

에리카가 속으로 신음하면서 혐오스럽게 고개를 젓고 있었다.

  

“그만 두기를 원한다면 얼굴을 들어 올리고서 확실히 봐. 지시를 거역하자마자 네 몸에 손을 댈 거야.”

  

두 명의 손가락은 마지막으로 날카로운 강한 자극을 주고 나서 간신히 떨어져 주었다.

하지만 에리카는 이제 완전히 두 여자의 페이스에 휘말려서 싫어도 얼굴을 들어 올리고서 눈을 크게 뜨고 있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견학을 하고 있는 가게 안은 에리카에게 있어서는 모두 다 충격적인 싫은 것들뿐이었다.

  

파라다이스는 여고생들을 메인으로 한 브르세라 숍이라고 요우코의 모친은 설명해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에리카가 조금이라도 얼굴을 숙일 기미가 보이면 즉시 미니스커트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서 그녀의 수치심을 부추겼다.

  

마사요는 이혼을 한 후 전남편이 경영하고 있던 성인용 장난감 가게를 인수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류에 맞추어서 여고생 숍을 만들었지만 1층은 가장자리와 중앙 부분이 비어 있었고 그 곳에 몇 개인지 독실이 있는 구조가 되어 있었다.

거기에 출입하고 있는 것은 거의 다 지저분해 보이는 남성들이었지만 가끔 스커트가 매우 짧은 불량학생처럼 보이는 여고생들도 출입하고 있었다.

그리고 남자들은 모두 다 뜨거운 눈빛을 초미니 차림의 에리카에게 보내고 있었다.

가끔은 여고생들도 (뭐야, 저거?) 라는 기가 막힌 표정을 지으면서 에리카의 짧은 스커트를 보기 위해서 다가왔다.

에리카는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은 수치심을 느끼면서 금새 뺨을 빨갛게 물들이고서 부끄러울 정도로 대담하게 드러나 있는 아름다운 허벅지를 미묘하게 꿈틀거리고 있었다.

  

잠시 후 끌려들어간 독실은 에리카의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혐오감을 불러일으켰다.

매직미러 너머로 앉아 있는 여고생 중 팬티 엿보기를 할 여고생을 정해서 지명을 하고 나면 브라나 팬티를 독실에서 벗어나 바로 파는 방도 있었고, 변기에 앉아 있는 여고생이 오줌을 누거나 똥을 싸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도 있었다.

그리고 교복을 벗고서 속옷을 보여주는 방도 있었다.

  

에리카가 눈을 가리고 싶어지는 광경에 얼굴을 돌리자 곧바로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세게 어루만지는 징계가 가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자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방이었다.

매직미러 너머로 의자에 묶여 있는 얌전해 보이는 여고생이 울면서 싫어하면서도 교복을 입은 채로 젖가슴과 사타구니를 손으로 마구 문지르고 있는 광경이 보이고 있었다.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당신도 출연시킬지 몰라요.”

  

마사요가 귓가에서 그렇게 속삭이자 에리카는 온몸에 오한이 돋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스커트와 가슴팍에 두 여자의 손이 또 다시 다가오며 위협을 하자, 눈앞의 광경에서 눈을 돌릴 수가 없었다.

  

“저 아이도 가게에서 말하는 대로 하지 않았으니까 징계의 의미로 출연을 시킨 거야. 죽을 정도로 가려워지는 약을 젖꼭지와 보지에다 발랐지. 그래서 싫어도 자위를 할 수 밖에 없는 거야.”

  

자세히 쳐다보자 이제 혐오감으로 가득 차던 소녀의 표정은 점점 흥분하는 표정으로 바뀌고 있었다.

그리고 손의 움직임은 분명히 적극적으로 변해서 더욱 더 격렬해지고 있었다.

바로 그 때 그 소녀가 “싼다아아아!” 라고 외치면서 극치에 다다른 것까지 다 보여주고 있었다.

거기서 쇼가 끝나고서 막이 내렸지만 그걸 감상하고 있던 남자들은 박력 있는 생자위에 마른 침을 꿀꺽 삼키면서 자리에서 당분간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잠시 후 그 방을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갈 때가 되자 마사요가 뭔가를 가게 안의 손님에게 말했다.

그러자 10명 가까운 남자들이 계단 아래쪽에 모이고 있었다. 

  

“조금 손님에게 서비스 해줘.”

  

마사요가 귓가에 속삭이자 에리카는 처음에는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잠시 후 그게 무슨 뜻인지 깨닫게 되자, 그녀는 완전 아연실색에서 울고 싶은 심정이 되었다.

하지만 요우코는 남자들의 시선이 모이는 것을 확인하고 나자 즉시 체인을 잡아당기며 계단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개목걸이에 의해서 에리카는 혐오감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

  

“팬티 엿보기를 위한 계단이야.”

  

그 때문인지 계단 하나하나가 묘하게 높았고 각도가 매우 가파르게 되어 있어서 단숨에 2층으로 올라가게 만들어져 있었다.

에리카는 몸의 균형을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조심하면서 힘껏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1층에서 남자들이 웅성웅성 말하고 있는 소리가 들려왔고 가릴 수 없는 초미니스커트의 안쪽으로 뜨거운 시선이 느껴지고 있었다.

그러자 바깥 공기에 노출되어 있는 가랑이 사이에서 뜨거운 흥분이 끓어올라서 밖으로 드러나 있는 아름다운 양다리가 안타깝게도 떨리고 있었다.

엉덩이를 숨기고 싶어도 양손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속이 다 드러나 보이는 작은 팬티를 아래층의 남자들에게 과시하면서 계단을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얼굴에 불이 붙은 것처럼 화끈거리고 있었고 가슴이 마구 조여들고 있었다.

게다가 이렇게 싫은데도 스릴감으로 인해서 아랫도리가 화끈거리면서 꿈틀대는 게 느껴지자 에이카는 음탕한 노출의 기쁨까지 자각해버리고 말았다.

  

(저들이 보고 싶다면 보라고 해, 난 신경 쓰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제 자포자기한 기분에 빠져 버렸다.

그렇게 되어서 마침내 계단을 끝까지 다 올라갔을 무렵에는 이제 허리를 당당히 펴고서 팬티를 더욱 더 과시하면서 걷고 있었다.

하지만 2층 입구에 있는 문을 빠져나가자마자 두 여자의 손이 또 다시 가슴팍과 사타구니 속으로 파고 들어와서 마구 문지르기 시작했다.

  

“젖가슴이 빵빵하게 부풀어올라 있는데.....”

  

“이제 마치 가랑비가 오고 있는 것 같아....흠뻑 젖어 버렸는걸.”

  

마사요의 손가락이 딱딱하게 발기해서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는 클리토리스를 어루만지고 있었다.

그리고 갈아입은 지 얼마 되지 않은 티팬티가 흠뻑 젖어 있었으므로 에리카는 발뺌을 할 수조차 없었다.

오늘 아침부터 이변이 일어났던 육체의 고통스러울 정도의 흥분이, 변태 같은 미니스커트를 입고서 끈팬티를 입고서 엉덩이를 드러낸 채로 걸어간다는 행위에 의해서 완전히 깨어나서는 이제 보지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져 내리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2명의 손가락에 의해서 만지작거려지고 있는 유두와 보지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미로운 감각이 태어나서 그녀의 전신에 영향을 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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