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노예사기단-33화 (33/147)

<-- 백작 영애의 은밀한 유혹 -->                               관능적으로 움직이는 그녀의 허리와 기둥에서 느껴지는 색다른 쾌감이 마음을 내 한결 들뜨게 한다.

“으응… 이런 거……. 페로렌 같은 어리광쟁이는 못 해줄걸요?”

“허으…….”

그렇다. 완전한 사실이다. 페로렌은 이런 거 못 해준다. 절대 안 해주지……. 직접적인 삽입이 아님에도, 그녀의 허리 놀림에 홀린 시각적 쾌락은 웬만한 삽입 때보다 깊은 성적 자극을 불러일으킨다.

질적- 질적- 질적-

“어때요……? 기분……. 좋아요……?”

“흐으음…….”

이 상황에서 기분 나쁘단 말을 내뱉는 남자가 있다면, 감히 말하는데 그건 상놈이 아닐까? 이런 이기적인 악녀에게 꿀리면서도 자존심상 바로 좋다는 말은 내뱉진 않는다. 그렇지만 내 표정은 좋다는 말을 수백 번도 더 하고 있을 것이다.

질꺽- 찔쩍- 질쩍-

“페로렌 같은 애한테……. 무시당하지 말고……. 으응, 나한테 와요…….”

그녀의 안 그래도 끌리던 제안이 더더욱 매력적으로만 느껴진다.

질꺽- 찔쩍- 질쩍-

“저도 생각을 좀 해봐야…….”

“계속……. 고민할 거예요? 아읏……. 내가 잘해줄게요……. 으음…! 하아…….”

금방이라도 ‘네 당신의 하수인이 될게요.’라며 대답할뻔했다. 하지만 참자. 뒤에 그려질 큰 그림을 위해 참아야 한다.

질쩍- 찔쩍- 질쩍-

“후훗……. 흐으응……. 으응……. 아응……! 하아… 아아…….”

매혹적인 웃음 뒤에 오는 색스러운 음성. 그녀는 서큐버스의 환생이라 해도 충분히 믿을 수 있을 만큼 미혹적인 마력을 지녔구나.

질쩍- 찔쩍- 질쩍- 질쩍-

“앙……! 읏… 으읏……! 하앙… 하응……! 끄홋……!”

이보다 아름다운 광경이 또 어딨으리? 고귀하신 백작 영애의 우아한 허리 놀림이란! 아아! 고상하신 백작 영애의 청아한 신음이란!

왕궁의 정원같이 정갈히 가꿔 놓은 그녀의 아래 솜털은 올림포스 신전의 기둥처럼 탄탄한 내 소중이와 문대며 새로운 감각 길을 개척해 나간다.

내 비록 지옥으로 떨어져 한 푼도 지니지 못한 부랑자로 다시 환생한다 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염라대왕 앞에서도 양보할 수 없다.

찔쩍-! 찔쩍-! 찔쩍-! 찔쩍-!

“하아… 이상해……. 이런 기분……. 순식간에… 이렇게…….”

소중이 기둥에 입을 맞춘 그녀의 아랫입은 화수분처럼 성스러운 재화를 끊임없이 내보내고 있다. 달아오르는 열기를 참을 수 없던지 그녀가 잠옷을 벗어 던진다.

잠옷에 가려졌던 그녀의 새하얀 가슴이 출렁 떨어진다. 그 물리학적 움직임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나는 주저 없이 그녀의 가슴을 붙잡는다. 한 손 가득 들어오는 그녀의 부드러운 살결. 그녀도 기다렸다는 듯 가슴을 쥔 내 손을 움켜잡고 허리의 움직임을 더욱더 가속해 간다.

찔쩍-! 찔쩍-! 찔쩍-! 찔쩍-!

“응! 으응……. 아앙……! 당신……. 반드시……. 나를 선택하게 될 거야. 응읏……!”

미천한 하수인과 지체 높은 백작 영애의 은밀한 관계. 나는 그녀의 작게 부푼 열매를 쥐었다 펴며, 노련하게 애무해간다.

“하앗… 응! 간지러워요. 흣, 으응……. 하앙……!”

그녀의 상체가 내 위로 쓰러진다. 그러나 그녀의 허리는 탄력받은 말처럼 환상적인 질주를 계속한다. 나는 그녀의 선명한 쇄골을 입에 문다.

“쬬옵! 쫍…!”

봉긋한 가슴을 밑에서부터 부드럽게 감싸며 엄지로 열매 주변을 살살 간질인다.

“아하읏……! 흐으응!”

그녀가 숨을 헐떡거리며, 가슴을 내 얼굴에 비빈다. 몸이 근질거려서 어쩔 수 없는 사람처럼 보인다. 나는 반응에 호응하며 그녀의 탱탱한 엉덩이를 양손에 꽉 잡고 허리 움직임을 더해준다.

찔쩍-! 찔쩍-! 찔쩍-! 찔쩍-! 찔쩍!

앙……! 아아! 아으앗! …안돼! 움직… 이면……! 내가……! 아흑!”

전보다 빠르고 격렬해진 움직임에 그녀의 표정엔 여유가 슬슬 사라진다.

“이런 정도로… 날 가질 수… 있겠어요……?”

“아! 아앙! 으앙……! 넣은 것도… 아닌데……! 이 정도로……! 끄하윽…!”

그녀가 몰아치는 쾌감에 허리를 살짝 떼려 한다. 하지만 풀어줄 수야 없지!

“당신이… 날….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인지……. 능력을… 보여줘요!”

그녀의 허리를 바짝 당겨 붙이고 허리에 힘을 줘 그녀의 아랫도리를 닳아 없어지게 할 기세로 빠르고 강하게 마찰한다.

쯉쩍-! 쯉쩍-! 쯉쩍-! 쯉쩍-! 쯉쩍-!

“꺄앙…! 아학……! 항! 아아! 내가… 앗! 으앙! 내가아……! 아응.”

그녀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성적 쾌감에 할 말을 잃은 듯 같은 말만 반복해서 내뱉고 있다. 나는 삽입에 대한 욕구를 강하게 참아 내며, 그녀의 정신을 지구 저편의 세상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한다.

쯉쩍-! 쯉쩍-! 쯉쩍-! 쯉쩍-! 쯉쩍-!

“꺄하항…… 하아윽아……! 앙! 앙! 뭐야아! 아아! 이거엇……! 허억!”

기둥 위주로 비벼대기에 나에게 엄청날 만큼의 자극은 오지 않는다. 그러나 그녀가 보여주는 이런 다채로운 반응은, 내 중요 자극 부위를 문지르는 것 이상으로 엄청난 자극제가 된다.

나의 국소로부터 관계를 수월하게 하기 위한 윤활제가 줄줄 새기 시작한다.

쯉쩍-! 쯉쩍-! 쯉쩍-!

“잠까안! 아악! 멈췃……! 꺄아!! 아앗! 안… 돼에!! 꺄하아악!!”

츄욱! 츅! 츅! 츅! 츅!

허리를 밀려 올리는데 갑자기 아래에서 물이 미친 듯이 팍! 팍! 튀기 시작한다.

츅! 츅! 츅! 츄욱! 츄욱!

“끄흥! 끅! …멈! 춰엇! 끄야앗……! 하으앙! 아아으으윽!!!”

“하아… 음……?”

잠시 허리의 움직임을 멈춰 세우자 그녀가 감전된 사람처럼 허리를 떤다. 언제부터 나온 건지 아래에서는 따듯한 물줄기가 조르륵 흘러나와 하반신을 흠뻑 적신다. 많이도 쌌네.

“레이디께서… 이런 모습을 보이셔도 되는 거예요?”

“하하아……. 하아……. 이런 적 처음인데……. 하아… 이렇게까지……. 당신은 정말……. 뭔가 달라……. 흐응……. 으…….”

그녀는 조금 전 느낀 쾌감이 가라앉지 않는지 몸을 또 한 차례 떨더니. 게슴츠레 요기로운 눈빛으로 나를 내려본다.

“하아……. 정말……. 이것까진 안 하려고 했는데……. 하……. 이젠… 내가 못 참겠어……. ”

그녀가 내 소중이 잡고 무릎을 들어 자신의 중심 균열에 살살 비비적거린다.

꾸쥭- 꾸쥭-

“아아, 어떡해……. 이런 기분 정말…….”

그녀가 뭔가에 홀린 듯 혼잣말을 내뱉는다. 소중이가 물기 어린 균열에 마찰을 일으키자 오감을 자극하는 소리가 침실 한편에 울려 퍼진다.

“이거…… 아무나 경험할 수 있는 거 아니에요. …기대해요……?”

그녀가 소중이의 움직임을 멈춘 뒤 곧장 몸을 내린다. 그녀의 균열 깊숙이 소중이가 삼켜 들어간다. 많이 젖었음에도 꽤 조이는 압력이 느껴진다. 그녀도 뭔가 느낀 게 있는지 처음 삽입 도중 몸을 움찔하더니 다시 허리를 든다.

“아앗!”

“왜 그래요?”

“아, 이건……. 생각해보니 이렇게 큰 거 받아본 적 없는데…….”

찢어질까 걱정되는 모양이다. 확실히 그녀의 그곳이 작은 편이긴 하다. 그러나 인체의 신비는 언제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재 두뇌가 아랫도리에 달린 나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직접 끌어내린다.

“자, 잠깐! 꺄아아악……! 아아윽! 허어윽……. ”

소중이의 크기 때문에 삽입 시 쾌락보다는 고통이 더 크게 작용하는지, 나한테 조금 전 모습과는 달리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끄흐으…… 아무래도 이건……. 안 되겠어요. 못 하겠어요.”

아직 반도 안 들어갔는데 그녀가 우는소리를 한다. 사람을 이렇게까지 흥분시켜놓고 이제 와서 내빼다니, 친구를 배신하는 것보다 더 나쁜 행태로다.

멀쩡한 상태의 나라면 그녀의 부탁을 얼마든지 들어줬을 테지만, 지금 내 안의 악마가 눈을 뜬 시점에서 이런 부탁은 언제나 내 멋대로 해석하곤 한다.

악마의 언어로‘안 되겠어요. 못 하겠어요.’는 ‘되겠어요. 하겠어요.’ 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 크흐으.

그렇게 10분 뒤.

“커허윽! 끄흐앙… 악! 아! 꺄아앙! 이… 이런 거……! 끄히잇……!”

그녀가 직접 움직이긴 어려워 보여서 내가 위에서 주도하는 쪽으로 자세를 바꿨다.

꾸쯉-! 꾸쯉-! 꾸쯉-! 꾸쯉-! 꾸쯉-!

“모홋… 참…! 게에엣!! 어으윽……! 끄야읏! 미쳐엇!! 꺄아아앗!!”

금방이라도 숨이 넘어갈 듯 자지러지는 비명을 뱉어낸다. 우는소리 하던 것과는 달리 내 소중이를 받아드리는 것에 익숙해지자, 금방 쾌감에 눈을 뜨기 시작한다.

꾸쮹-! 꾸쮹-! 꾸쮹-! 꾸쮹-! 꾸쮹-!

“엄마아앙……! 아앙…! 흐아아앙!! 끄엣! 흐앙…! 아흑!”

위에서부터 허리를 힘차게 찍어누르자, 그녀는 본래의 기품을 잊고 한 명의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행동한다. 나는 꼬마가 되어 엄마를 찾는 소녀 영애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굶주린 욕망을 마음껏 발산한다.

푹쩍-! 푹쩍-! 푹쩍-! 푹쩍-! 푹쩍-!

“꺄핫! 꺅! 으흣……! 흐윽! 흐읍! 흣!”

“아직도… 아파요……?”

“으…! 응……! 죽어엇……! 꺄흣! 나 죽어윽……! 이런 거… 하앙! 생각도……! 헤윽!! 하읍! 츄웁!”

체통 없이 미쳐 날뛰는 그녀 입을 키스로 틀어막는다. 아무리 방음이 잘 되어있다고 해도, 혹시라도 누군가 듣고 달려오는 날엔 이것이 내 마지막 행위가 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더군다나 바로 옆방엔 페로렌이 묶고 있다 보니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흐읍…! 응읍……. 흡! 프흡…! 으읍……!”

부드럽게……. 때론 폭력적으로 보일 만큼 과격하게! 내 물건을 전부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녀의 작은 내부를 엉망진창으로 유린해가며 사정감을 고조시킨다.

푹쩍-! 푹쩍-! 푹쩍-! 푹쩍-! 푹쩍-!

“쮸웁……! 츕! 푸하앙……! 헤윽! 아아앙!”

거듭하는 기쁨! 행복!! 쾌감!!! 이성과 본능의 경계를 허물고 휘몰아치는 열락의 폭풍우 속에 서로가 얽히고설켜 탐닉하는 것에만 몰두한다.

“흐앙…! 흐앙……! 으흑! 흑! 흐윽! 아앙…!”

“하아아… 더……! 더 강하게…… 갑니다.”

그녀의 양쪽 발목을 지지대 삼아 잡고 누르자 엉덩이가 들리며 비밀의 문이 활짝 열린다. 떡 벌어진 그녀의 아랫입에 깊이 펌프질할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상하로 크게 들썩이며 맑은 샘물을 터뜨린다.

푹쩍! 푹쩍! 푹쩍! 푹쩍! 푹쩍!

“꺄악! 끼흑……! 꺄아악! 하으윽!”

서로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체액으로 머리가 아찔해진다. 그녀가 몇 차례 절정을 맞는 동안 내 소중이는 이제 첫 번째 신호를 보낸다.

푹쩍! 푹쩍! 푹쩍! 푹쩍! 푹쩍!

“또! 또…! 흐윽! 멈추지 않아아! 아앙…! 하악!”

“이제……. 갑니다……!”

푹쩍! 푹쩍! 퓩! 퓩! 퓩! 퓩!

허리의 움직임을 가속한다. 하반신에서부터 강대한 힘을 가진 존재가 꿀럭꿀럭 차오른다.

퓩! 퓩! 퓩! 퓩! 퓩!

“흐앙! 앙! 아! 아! 아…! 하악! 악! 악흐!”

그녀는 주체할 수 없는 흥분에 등 뒤에 깔린 이불을 꽉 쥐어 잡고 자신의 몸으로 끌어당긴다. 이불을 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부르르 떨리는 게 눈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곧…….

퓩! 퓩! 퓩! 퓩! 퓩!

“앙! 악흐! 하악! 하…! 하으아! 아!!”

최후의 절정을 맞는다!!!

"하아악!!! 히아아아아으윽아!!!”

백작 영애도 절정에 오르면 엄청난 소리를 내는구나. 그녀의 안으로 분출된 욕망의 덩어리가 쓰나미처럼 밀려 들어간다. 꿀럭꿀럭 그녀의 뱃속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라 침대 시트까지 영역을 넓혀 나간다.

“하아……. 하아아…….”

후우, 격렬한 한판이었다.

“으으……. 응……. 으……. 아……. 으으……”

그녀는 이불로 얼굴만 가린 채 몸을 부르르 떨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는 나를 수행원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을 완전히 잊은 채 정신을 놓고 만끽한 듯하다.

그녀의 안에서 소중이를 쭉 빼내자 두툼한 빵에 새어 나온 슈크림처럼 새하얀 아기 씨가 꿀렁꿀렁 흘러나온다.

그녀의 조개는 살아있는 생명처럼 발그레한 모습으로 쌓여있는 쾌감에 움찔움찔 반응하고 있다. 그 생김새가 깜찍해서 손가락으로 살짝 건드려 보면 흐느낌과 동시에 허벅지까지 부들부들 떤다.

그 귀엽고 선정적인 모습에 아랫도리가 영차 기운을 낸다. 하지만 한 번 더 했다간 미란델 영애가 내일까지 앓아누울지 모르니 이쯤 해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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