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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378화 (378/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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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도대체 무슨 짓을 벌였길래 이런 일이 가능한 거야?"

유천이 제 뒷머리를 긁적이며 중얼거렸다.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유저 게시판에 들어가서 두 도시의 정보에 대회 조회할 수록 가이아의 업적이 말이 되지 않는 노릇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그런 유천의 곁으로 발록과 라이헤르가 오기는 했지만 뭔가 생각에 빠진듯한 유천의 모습에 그냥 가만히 구경만 하기는 개뿔. 유천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베베 꼬지를 않나, 정령을 불어서 유천의 몸을 이리저리 흔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야 발록, 그만 흔들어. 집중이 안돼잖아. 라이헤르 넌 내 머리에서 손 치워."

기어코 둘의 행동에 유천은 생각을 잠시 멈추고는 투덜거렸다. 애초에 자신이 손을 쓰거나 말거나 충분히 자신을 힘으로 제압할만한 힘이 있는 둘이기에 반항도 포기한 것이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멀리 떨어져서 생각에 빠졌어야 했다. 무턱대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서 멍하니 있는 게 아니었다.

"몰라. 생각이 길어봤자 알 수 없는데 이게 무슨 소용이야."

유천이 투덜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나자, 유천의 머리를 계속 베베 꼬으려던 라이헤르는 저보다 키가 머리 하나만큼은 차이나는 유천 덕에 팔을 쭉 펴서 유천의 머리를 건들다 저 혼자 혀를 차며 팔을 내렸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령을 돌려보내지 않은 발록은 유천을 계속 이리저리 흔들었다.

"그만."

제 아무리 계약자가 발록이라고 한들, 정령 자체는 하급 바람의 정령 실프다. 발록의 힘을 빌어 바람 자체는 크게 일으킬 수 있을 지 몰라도, 유천이 충분히 제지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었다. 어떻게 계약을 맺은 건지는 몰라도 애써 계약한 정령이 마기로 오염되면 그 자리에서 소멸할테니 유천은 굳이 마기로 압박은 하지 않았다.

"불쌍하게 애한테 왜 그래?"

제 마나를 끌어올려 실프를 압박하는 유천을 보며 제 품에 안겨있던 펜리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유천에게 짐짓 으름장을 놓을 뿐이었다. 바들바들 떨기 시작한 실프를 역소환하며 발록은 유천에게 투덜거렸다. 물론 유천이 잘못한 것은 아니지만 우기기로 따지면 발록과 라이헤르를 따라올 사람은 현실에서도 몇몇 없다는 게 유천은 그저 슬플 뿐이었다.

"그러게 나한테 왜 그런 장난을 쳐. 그나저나 그 자식은 어딜 갔다가 돌아온거냐? 한동안 안보이던데."

유천이 투덜거리며 제 마나를 가다듬고는 발록의 품에 강아지마냥 안겨있는 펜리르의 머리를 툭 치며 발록에게 물었다. 그렇다고 발록이 알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유천의 예상대로 모른다는 반응의 발록을 보이며 그저 고개만 까딱거릴 뿐이었다.

크르르-

그리고 그 순간, 펜리르가 유천의 손을 물며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의외로 강아지처럼 작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날카로운 펜리르의 이빨에 제대로 물린 유천이 비명을 지르며 손을 뺀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

-강력한 독에 의해 체력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이런 똥개 새끼가 주인도 못 알아보고……."

유천이 제 눈 앞으로 떠오르는 메세지를 보며 욕을 지껄이며 펜리르의 뒷덜미를 잡아 들어올리자, 되려 펜리르는 유천을 향해 짖기 시작했고, 그런 유천의 등을 툭툭 치며 라이헤르와 발록이 입을 열었다.

"병신 같은 새끼. 네 뒤나 봐라."

"애꿎은 걔 괴롭히지 말고, 눈이나 똑바로 떠."

오랜만에 들어보는 라이헤르의 걸쭉한 욕과 발록의 타박을 들으며 고개를 돌린 유천의 눈에는 휘황찬란한 빛의 갑옷을 입고 있는 노기사 하나와 거추장스럽기 그지 없는 호화스러운 옷을 걸친 노인 하나가 은빛 갑옷을 입은 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뛰어오는 것을 보며 유천은 벙찐 표정을 지었다. 그리곤 입을 열었다.

"저게 뭐 어쨌다고."

"더 뒤를 봐. 뭐에 쫓겨 오는지."

유천의 한마디에 발록은 유천의 손에서 펜리르를 다시 채가고, 라이헤르는 손수 유천의 고개를 집어서는 그들의 뒷편을 보게끔 했다. 그리고 유천의 입에서 얼빠진 소리가 나온 것은 얼마가지 않아 일어난 일이었다.

"뭐야, 저것들은? 나 없는 사이에 짝퉁 흑마법사라도 늘어났냐?"

애초에 유천이 신성제국의 근처에 네크로폴리스를 세운 뒤로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사실상 흑마법사 클래스는 아직까지 히든 클래스로 남겨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뒤를 쫓고 있는 건 거의 언데드나 다름이 없었기에 유천은 그런 소리를 지껄일 수 밖에 없었다.

"저게 어딜 봐서 언데드냐, 키메라지."

"키메라……?"

유천의 질문에 역겹다는 표정으로 대답하는 라이헤르를 보며 유천은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러던 와중에도 한 기사 하나가 오우거 마냥 커다란 팔의 키메라에게 잡혀 그대로 갑옷과 함께 전신이 으스러져 죽었다.

"거기, 보고만 있지 말고 우리 좀 도와주게!"

-[띠링! 퀘스트가 발생했습니다.]

[벨리튼 공작 일행을 호위하라!]

난이도: C++

유형: 단발성 연계 퀘스트 분류: 호위

레벨제한: 없음

퀘스트 설명

그날도 어느날과 다름 없이 평화로운 시내를 그의 친우 [힐튼]과 함께 시찰을 돌던 벨리튼 공작은, 외성에서 크게 울리는 북소리와 적의 습격을 알리는 호각 소리에 서둘러 망루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눈 앞을 가득 메운 온갖 기괴한 모습의 몬스터들을 보며 절망했다. 이어서 망치를 들고 있는 고위 신성기사 뭉크, 홀리 팔라딘과 하이 프리스트들, 그리고 신성제국의 황제로 알려진 펠프스와 그를 호위하는 3명의 골든 팔라딘, 그리고 홀리 비숍 3명이 몬스터들의 뒤에서 나타나는 것을 보고는 원군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수많은 신성 사제들이 몬스터들을 향해 버프를 쏟아붇고, 몬스터들이 성벽을 부수는 것을 보며 어이를 상실했다. 그랜드 마스터 힐튼은 뚫린 성문으로 물밀듯 들어오는 몬스터들과 신성제국의 기사와 사제들을 피해 그의 친위대와 함께 공국을 탈출했다. 그러나 펠프스는 그런 그들을 쫓기 위해 이미 따로 몬스터들을 차출해 둔 상태였다. 힐튼 혼자의 몸이라면 얼마든지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는 몬스터들이었지만, 수많은 몬스터들과 기사들의 공격 아래에 힐튼은 수많은 부상을 입고 전투가 힘들어질 지경에 몰렸다. 이제 끝이라 생각을 하며 공격을 포기하고 도주하던 도중, 벨리튼 공작과 힐튼은 당신을 발견해 도움을 요청했다.

퀘스트 성공 요건: 추적하고 있는 몬스터와 신성제국의 기사와 사제들을 모두 처치 or 벨리튼 공작과 힐튼, 힐튼의 친위대를 사망자 없이 구출

퀘스트 실패 요건: 힐튼 혹은 벨리튼의 사망. 친위대의 전멸

성공시 보상: 경험치 75,000 명성과 명예 12,000, 친위대의 생존자 한명당 5,000의 경험치, 명성과 명예 5,000 추가. 공작과 힐튼의 감사.

실패시 패널티: 벨리튼 공국의 살아남은 국민들과의 우호도 최하. 악명 50,000 상승. 펠리온 왕국의 모든 국민들의 우호도 최하. 대륙 전역의 검사들과의 우호도 최하.

-[이 퀘스트는 검사 클래스 유저들에게는 거부 불가능 퀘스트입니다.]

-[퀘스트가 강제로 수락됩니다.]

"나, 나 검사 아니야!"

기어코 마지막에 이르러 강제로 퀘스트가 수락되자, 유천은 비명에 가까운 외침을 내질렀다. 그러면 뭐하겠는가. 아직까지 칭호로 착용하고 있는 타락한 엘프. 그 효과는 유천에게 시스템상 오류를 일으키는 것이었다. 메인 클래스를 마법으로, 서브 클래스를 검사로 전직한 것처럼 효과를 일으킨 것이었으니 말이다. 결국은 그게 족쇄가 되어 이런 일을 벌일 줄은 꿈에도 몰랐던 유천이었겠지만 말이다.

질 생각은 없지만 이거 패널티가 너무 심각하잖아!

유천이 속으로 욕을 지껄이며 퀘스트를 다시 확인하던 도중, 유천은 중요한 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생도시 베론이 남부에 위치한것은 맞았지만, 이 곳에 펠프스가 있다는 것과 키메라가 함께 행동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유천은 또 한가지가 떠올랐다. 아직 펠프스 그 자식에게 제 정보를 어디서 얻었는 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 어쨌든 퀘스트도 받았겠다. 유천은 퀘스트 보상 경험치를 단 하나라도 손실시킬 생각이 없었다. 이렇게 된 거 게임의 랭킹 1위까지 먹어버릴 유천이었다.

"메스 텔레포트."

달려오다 지친듯한 벨리튼 공작이 헉헉거리며 바닥에 주저앉자, 그 주위로 힐튼과 친위대가 원을 그리며 호위진을 생성하자, 유천은 즉시 마법을 발동했다. 미처 그들이 반응할 새도 없이 마법은 발동되어 유천의 뒷편에서 다시 나타났고, 이어서 유천의 손에서 붉은색 검과 은빛의 검이 쥐어졌다.

-[흔한 강철검 +12], [티르빙]을 착용하셨습니다. 한손검을 양손에 장착하여 공격속도 15% 증가, 물리 공격력 -10% 회피율 +50% 크리티컬 확률이 30% 상승합니다.

"야, 밑에서 더 올라온다. 빨리 처리해."

"젠장, 힘 하나는 나보다 더 센 년이."

도대체 이놈의 밸런스 패치는 어떻게 된 거길래 예전 같았으면 펑펑 쓰고 다녔을 마법이 전체 마나의 절반이나 처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거리가 길지 않았다. 추가로 올라오는 키메라가 있다는 라이헤르의 말에 유천은 욕을 지껄이고는 몬스터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마법까지 쓸 필요는 없었다. 애초에 마법이 먹힐 것 같은 외관도 아니었으니 말이다.

"전신 플레이트 아머에나 각인될 법한 대마법 방어진이 전신에 새겨진 키메라는 또 처음보네."

이어서 태평하게 감상을 하고 있는 발록의 태도에 유천은 이를 갈며 유천의 두배만한 덩치로 유천의 머리를 향해 발을 구르는 키메라를 본 유천은 재빨리 입을 열었다.

"블링크!"

-전투가 시작됩니다. 전투가 종료된 후에 경험치와 보상이 분배됩니다.

순식간에 유천의 앞의 공간이 갈라지더니 일렁이는 검은색의 공간이 튀어나왔고, 유천은 주저 없이 그 안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유천이 다시 튀어나온 곳은 그 키메라의 다리 위였다. 이어서 눈 앞으로 떠오른 메세지를 무심하게 쳐다본 유천이 그제서야 시야가 비슷해진 키메라의 얼굴을 보며 입을 열었다.

"키도 그만큼 크면 징그러워."

뭐, 반토막 나면 나랑 좀 비슷하려나.

짧은 한마디와 그에 이어진 중얼거림. 뒤이어 허리를 틀며 키메라의 허리에 티르빙을 박아넣은 유천은 그대로 검을 옆으로 그어버렸다. 어렴풋하게 검에서 뿜어져나온 오러는 키메라의 허리를 양단하는 데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어딜 도망쳐. 디그, 마그마 플레어."

유천이 키메라 하나를 해치우는 사이에 키메라 둘이 발록과 라이헤르의 뒷편에 있는 벨리튼 공작과 그의 기사들을 노리고 달려가자마자 유천이 중얼거리며 손을 휘둘렀다. 달려가던 도중 갑자기 발을 내딛자마자 땅 깊숙히 떨어진 키메라 둘은 곧 제 발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용암의 불길에 비명한번 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녹아내려갔다. 아무리 대마법 방어진이 새겨져 있어도 용암의 열기는 쉬이 볼만한 것이 아니었으니 말이다.

"오러 블레이드."

이제 남은 키메라는 넷. 유천은 자신을 경계하며 제 주위를 맴돌기 시작하는 키메라 넷을 보며 입을 열었다. 그 말과 함께 두자루의 검을 덮고 올라오는 검은빛의 오러 블레이드를 보며 유천은 입을 다시 열었다.

"샤프니스."

애초에 오러를 두른 것 자체가 위력을 배가시켰지만, 굳이 더 날카롭게 만들고 싶어진 유천은 검을 좀 더 날카롭게 만들고는 저를 향해 입을 쩍 벌리고 달려드는 드레이크의 머리를 달고 있는 키메라의 입안으로 검을 쑤셔박았다. 입 안으로 들어가 눈을 뚫고 나오는 검, 그리고 그런 유천의 등을 노리며 달려드는 오우거 팔의 키메라를 유천은 검에 꽂혀있던 키메라를 뒤로 던져 오우거 키메라를 밀어냈다. 그리고는 안그래도 소모가 심한 오러 블레이드를 검 두개에 사용하자 빠른 속도로 마나가 줄어드어 마나가 전체 총량의 반의 반도 안 남은 것을 보며 욕을 지껄이곤 오러 블레이드를 취소시켰다.

"프리징 스피어."

유천의 말과 함께 공중에 떠다니던 수분이 빠르게 응집해 얼어붙고는 매끄러운 얼음의 창이 수십자루가 나타났다. 키메라 하나 하나를 향해 최소 다섯자루가 날아가자, 키메라는 그대로 얼어붙을 수 밖에 없었다. 보는 눈만 없었다면 그냥 대놓고 헬 파이어로 쓸어버렸겠지만 유천은 아직까지 자신이 흑마법사라는 사실을 감출 수 밖에 없는 처지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힐튼과 벨리튼, 그리고 힐튼의 친위대는 그런 유천을 괴물보듯 쳐다보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한 기사가 유천을 보며 입을 열었다.

"괴, 괴물……."

그 말과 함께 발록과 라이헤르느 폭소를, 유천은 얼굴이 구겨졌고, 벨리튼과 힐튼, 그리고 남아있던 여섯 기사는 모두 괴물이란 소리를 지껄인 기사를 살벌하게 노려볼 뿐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들의 귀로 한 남성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벨리튼을 추격하기 위해 보낸 키메라가 전멸했다! 원군을 요청한다!"

"원군은 개뿔. 벌써 지 코앞에 있으면서."

유천이 키메라를 처리하는 것을 지켜봤던 것인지 얼빠진 얼굴로 통신용이 분명한 수정구를 향해 크게 외친 남성은 즉시 단검을 쥐고서 유천을 향해 달려들었다.

"뭐해? 도망 안치고. 저기 덩치 큰 키메라들한테 깔리고 싶은 사람 있어?"

남성이 단검을 뽑아들고 유천에게 달려들자마자, 가벼운 손길로 남성의 목을 철검으로 꿰뚫은 유천이 남은 피처럼 붉은 트리빙을 인벤토리에 집어넣으며 고갯짓으로 제 앞의 숲을 가리켰다. 아까 전 그 키메라들의 덩치는 우스울 정도로 커다란 키메라들이 나무 위에서 그 큼직한 고개로 자신들을 내려다보는 것을 기사들이 느낀 순간, 벨리튼과 힐튼을 일으켜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유천의 조용한 중얼거림이 이어졌다.

"도망치란다고 진짜 튀냐."

============================ 작품 후기 ============================

호옹이, 졸리긔.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인지 뭐시기 다녀왔더니 개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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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트린//그쵸, 저도 쓰고 놀랐긔.

적현월//쓴다는 놈이 써놓고 설정 처음 쓴다는 타령. 근데 어쩔 수 없는게 진짜 저게 리치에서 처음 쓰는 설정.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스 올드윈//흑마법사라기보다는 네크로멘서에 가깝죠. 뭐, 키메라나 언데드나 그게 그거라고 보지만요 ㅋ

youngjoon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슈바 부정할 수가 없다

인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고 보니 그럴것 같기도

AQ240//이 다 깨져서 치과 가야될 기세

arcadia1019//근데 지 혼자 무쌍찍고 다닐 기세

BlackRaccoon//츤데레 새키, 하기 귀찮다면서 시키면 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내가 사도라는 남츤을 만들어 둔거지

소마광랑//저런 친구 있으면 재밌을듯

opweration//그런 것 같아여

TetsuRyu//그 형이 좀 쩔긔. 벌써 출판 제의도 들어왔...은 그 톡방에서 출판제의 안온 사람이 없다만은...그 형은 좀 쩔어요. 레알 김트루 레전드.

researchers//코멘트 감사합니다 ㅋㅋ

불행마스터리//그래도 일자리 있는 게 어디에요. 좋게좋게 생각해요 ㅋㅋ는 나도 학교땜시 미치겠긔

가이오가//ㅋㅋㅋㅋ불쌍한 종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님//히히, 데굴데굴

말했는지 모르겠는데, 나 이번달에 몸 좀 사려야 될듯. 자격증 필기 1문제로 불합격, 게임 들어가자마자 계정 네개 통째로 해킹, 학교 장학금 커트라인이 내 바로 위. 슈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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