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255화 (25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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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차 유저 레이드

[긴급 공지]

현재 진행중인 제 2차 유저 레이드의 일정 부분 수정 사항이 있습니다. 일정 구역에 대한 출입이 금지되었으며, 이벤트 시작 후 퀘스트를 받은 일정 유저만 가능했단 레이드를 그 근처의 유저는 모두 받게 됩니다. 레벨은 최소 200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거부가 가능합니다. 퀘스트를 받고 크리스와 다른 지역에 있을 경우. 크리스의 주변 50km 내로 이동합니다.

"이 양반이……."

유천은 공중에 뜬 채로 자신의 시야 우측 상단의 빛나는 느낌표를 눌러 공지 사항을 살피곤 중얼거렸다. 결코 유천에게 이득을 넘기지 않겠다는 강렬한 한성의 의지였다.

"오냐, 아저씨가 정신을 못 차렸구나. 오늘 호되게 당하고 정신이나 차리라지."

어차피 내 쪽에 관련된 규칙이나 제한 조건은 없었다. 유천은 볼 것도 다 봤고, 이제 남은 일은 자신을 사냥하러 몰려 온 유저들을 역으로 사냥할 일. 유천은 속으로 중얼거리며 레드 와이번 로드를 근처에 떨어진 얼음덩어리 중 하나의 근처로 몰았다.

"아쿠아 캐논."

던전에 입장하던 도중 하늘에서 얼음이 떨어져 던전의 입구가 막히자 당황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던 유저들의 머리를 노리고 유천이 손을 뻗고서 말했다. 원래 물 속성 공격의 대부분은 물장난이나, 숨을 막히게 해 익사시키는 류의 공격의 대부분이다. 그러나 현재 유천이 있는 곳은 대륙 북부 끝자락, 거기다 꽤 높은 높이의 상공이었다. 유천 또한 처음에는 물 폭탄이라도 던지고 시작할까, 라는 생각에 장난 삼아 날린 공격은 어느새 얼음 덩어리가 되어 목표가 된 유저의 머리를 찌그러트리곤 땅에 박혔다.

-유저 한 명을 쓰러트리셨습니다. 남은 유저: 84,204명

“하하……이런 걸 의도한 게 아닌데 말이지.”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시지를 보며 유천이 뒷머리를 긁으며 중얼거렸다. 어느새 땅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는 낮은 높이까지 내려온 레드 와이번 로드의 머리를 잠시 쓰다듬은 유천은 곧 그 곳에서 뛰어내렸다. 그러자 유천의 중얼거림을 들은 유저들이 고개를 들어 유천을 응시하고는 곧장 공격을 시작했다.

“리플렉트.”

유천이 땅에 착지하자 마자 유천은 손을 까딱이며 중얼거렸다. 그 순간 유천을 둘러싸고 푸른색의 구체가 나타났고, 그 구체에 닿은 공격은 모조리 날아온 방향으로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그 공격에도 사망하는 유저들이 발생하는 것을 보며 유천이 킥킥거리며 중얼거렸다.

“능력치 두 배는 확실한 모양이네.”

방금 죽은 유저들이 이벤트 참가 조건을 간신히 달성한 레벨 200대 초반의 유저라 가정하면, 지금 유천은 400대 초반이었다. 이미 레벨 차가 두 배인 가운데, 유천은 이벤트 레이드 대상으로서 현재 모든 능력치가 두 배로 뻥튀기가 된 상황이었다. 이미 능력치만 보아도 네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지금, 그것이 유천의 가벼운 장난이라도 그들에게 있어선 살벌한 공격일 수 밖에 없는 이유였다.

“죽어!”

그러나 유천이 중얼거리는 사이 사라진 푸른색의 구체를 노려보며 한 유저가 검을 들고 달려들며 외쳤다. 유천은 웃으며 화답했다. 한 손에는 얼음 송곳을 띄우고서.

“어떻게 죽이려고?”

친절하게도 크게 외치며 공격을 한 덕분에 유천에게 자신의 공격을 알린 꼴이나 다름없었다. 유천은 가볍게 몸을 틀어 그의 검을 피하고서는 손바닥 위에 떠오른 얼음 송곳 하나를 집어 들고는 유저를 향해 던졌다.

푸욱-

-유저 한 명을 쓰러트리셨습니다. 남은 유저: 84,178명

역시 어마어마하게 능력치가 뻥튀기 된 유천의 공격은 무시무시했다. 얼음 송곳은 가볍게 유저의 이마를 뚫고서 뒤쪽의 나무 줄기를 강하게 파고들어갔다. 그것을 보며 다른 유저들이 수근 거리기 시작할 때, 유천은 자신의 눈 앞에 있는 메시지를 보며 슬쩍 웃었다. 곧 순식간에 줄어들 숫자를 기대하면서.

“펜스 오브 플레어.”

혹시나 있을 도망자를 대비한 유천의 방비는 완벽했다. 능력치가 두 배가 되기 전에도 유천이 세운 화염의 장벽은 충분히 위험했다. 이미 두 배가 되어버린 유천의 능력치에서 나오는 저 마법은 근처만 가더라도 체력을 무자비하게 깎아 먹으리라. 도망칠 길을 빼앗긴 이들은 곧장 유천을 향해 달려들었다.

“정말이지. 이 게임에는 전사가 뭐 이렇게 많아?”

분명 다른 직업도 많을 터인데, 지금 유천의 앞과 뒤에 널브러지거나 서 있는 유저들의 손에 쥐어진 것은 대부분 창이나 검 등의 전사 전용 무기였다. 직업이 다르다고 무기 착용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직업이 전사라는 게 잠시 걸린 유천은 멍하니 그들을 바라봤다.

푸욱-

“어?”

방심의 대가는 적지 않았다. 자신의 가슴팍을 뚫고서 뒤로 길게 빠진 창. 끝이 날카롭고 뒤로 갈수록 폭이 넓어지는 종류의 창 ‘랜스’. 주로 마상전투에나 쓰일 그 창이 유천의 가슴팍을 뚫고서 지나가자, 다른 유저들 또한 유천에게 달려들어 공격을 시도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유천이 자신의 가슴팍을 내려다 보았다. 그 창을 쥔 유저는 자신이 공격을 성공시켰다는 것에 만족한 듯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그 창을 더욱 찔러 넣었다.

“……더럽게 아프네, 정말.”

아까까지 스쳐 지나가는 공격들과는 달리 체력이 깎이고 있는 것이 눈에 뜨이는 것으로 보아 아까까지 죽은 이들과는 레벨부터가 다른 것이 분명해 보였다. 유천은 자신의 가슴팍 앞으로 박힌 랜스의 창 자루를 움켜쥐곤 아직까지 웃고 있는 유저의 얼굴에 손을 얹었다.

“뱀파이어릭 터치.”

어차피 백 마법만 쓸 생각 따위는 없었다. 압도적인 수로 밀어붙인다면 비겁한 수단이라도 동원해 이겨주마. 다짐을 마친 유천의 손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색의 기운은 곧장 랜스를 쥐고 있던 유저의 체력을 끝 바닥까지 떨어지게 만들었다. 곧 랜스의 창 자루를 놓치고서 쓰러지는 그를 보며 유천이 랜스를 뽑아내고는 입을 열었다.

“블러드 니들.”

랜스를 뽑으며 사방으로 튀어나간 유천의 피는 곧 날카로운 송곳이 되어 주변을 둘러싸고 달려들던 유저들을 향해 날아갔고, 순식간에 주변의 유저들이 모조리 쓰러지는 것을 지켜본 유천은 손을 까딱이며 한 마디를 덧붙였다.

“쥐새끼라도 잡고 가야지. 라이프 드레인. 리커버리.”

작은 생채기 하나 없이 바닥에 엎드린 유저 몇몇이 주변에 보이자 유천은 그 말을 덧붙이고서 발걸음을 옮겼다. 유천의 발이 떨어질 때 마다 유천의 주변에서 푸르고 붉은 기운이 하나씩 피어올라 유천의 몸 속으로 빨려들어갔다. 그리고 유천의 가슴팍에 난 구멍은 어느새 메워져 있었다. 물론 유천이 두른 로브 또한 원형으로 돌아가 있었다.

“파이어 랜스.”

거대한 얼음 덩어리에 막힌 던전의 입구를 보던 유천은 손을 까딱이며 말했다. 그 후 유천의 등 뒤에서 나타난 불꽃의 창 한 자루는 그대로 얼음을 녹이며 점차 안으로 박혀 들어가기 시작했다. 유천은 그 뒤를 따라 천천히 걸어가며 중얼거렸다.

“여기가 무슨 던전이었더라?”

-[성스러운 나방의 고치]에 입장하셨습니다.

-유저 15명이 쓰러졌습니다. 남은 유저: 81,341명

유천의 중얼거림에 대답하듯 곧바로 떠오르는 메시지를 보며 유천은 흐뭇하게 웃었다. 드디어 보스 스테이지에 입장하셨군. 이제 난 뒤통수나 치러 가볼까? 생각은 길었지만 행동은 빨랐다. 결론을 내린 유천은 오로지 폐허가 되다시피 변해버린 한 쪽 길로만 전진했다. 아마 도플갱어에 눈이 먼 유저들이 아주 박살을 내버리며 지나갔겠지. 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말이다.

“미친! 저게 뭐야!”

“여긴 가짜야! 가짜라고! 도망쳐!”

곧 유천은 익숙한 방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유천이 일주일 전부터 찾아 다니던 던전 중 가장 먼저 발견한 곳이었다. 보스가 있는 곳까지 가는 곳은 한 파티가 들어가서 클리어 할 때까지 변하지 않는 미로로 이루어진 이 던전의 끝에는 거대한 흰색의 고치가 있었다. 처음에는 유천 또한 저것이 뭘까, 하고 호기심에 다가갔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신성력에 공격받고 있다는 여러 줄의 메시지였다. 일순간 엄청난 속도로 줄어드는 자신의 체력을 쳐다보며 유천은 그대로 줄행랑을 쳤었고, 다시 들어오니 이제는 그 고치에서 뿜어진 실은 붉게 물들어 유저들을 꿰뚫기 바빴다. 유저들은 온통 혼란의 도가니에 빠져 서로를 공격하거나 횡설수설하기 바빴다. 이것이 유천이 의도한 것의 전부는 아니었다. 조용히 보스 스테이지 입구에서 고치가 공격 당하는 것을 지켜보던 유천은 곧 고치가 조금씩 찢어지는 것을 보며 외쳤다.

“마나 번!”

주변의 마나를 자신의 마나와 동화시켜 불태우는 마법. 어차피 유저들의 마나는 거의 일치되어 있다시피 하고, 보스는 고치였다. 대부분의 마법사가 불 마법을 준비하고 있었고, 다른 이들 또한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마나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유천은 그 사이에 살짝 끼어 자신의 마나를 흘려 보내 마법을 발동 시켰다. 순식간에 고치를 둘러싸고 사방에서 거대한 불꽃과 폭발이 일어났다. 조금씩 찢어지던 고치는 불에 타기 시작했고 주변의 유저들은 난대 없는 팀 킬(?)에 흥분해 주범을 찾기 시작했다.

“여러분, 보스는 잘 받아가겠습니다. 마기 주입.”

유저들이 두리번거리는 동안 유천은 불타는 고치 속에서 조금이지만 날개를 꺼내는 데 성공한 거대한 나방의 날개에 손을 얹었다. 순식간에 자신의 체력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였다. 그러나 전과는 달랐다. 두 배가 된 능력치 덕도 있겠지만 불타는 고치 속에서 자신을 회복하기 바쁜 나방의 입장이 그랬으리라. 유저들도 갑자기 튀어나온 유천을 보고 당황하다 무기를 정비하기 바빴을 때, 유천은 날개에 얹은 왼손 손등을 주변에 떨어진 부러진 창대 하나를 집어 들어 내려쳤다. 당연하지만 그곳에서는 한바탕 검은색의 기운이 난동을 피웠고, 여러 유저들이 갑작스레 진행된 마족화로 고통을 느끼며 바닥에 뒹굴었지만 가장 압권은 날개로 난동을 피우며 고치 밖으로 튀어나온 나방이었다. 한 쪽 날개는 이미 검게 물든지 오래. 남은 몸뚱어리마저 검은 기운에 물들고 있는 것이 얼마 안가 검게 변할 것 같았다.

“익스플로전.”

유천은 천천히 나방의 몸이 검게 물드는 것을 기다리지 않았다. 그저 나방의 멀쩡한 백색의 몸뚱어리에 폭발을 일으킬 뿐이었다. 나방의 하얀 날개에 불꽃이 옮겨 붙고 백색의 기운이 그쪽으로 집중되는 사이 검은색의 기운은 나방의 몸 반 이상을 물들이는 것에 성공했다. 아마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생각을 마친 유천은 몸을 돌렸다. 깨끗한 물에 검은 잉크를 떨어트리면 순식간에 물을 검게 물들인다. 그 물을 다시 깨끗하게 만드는 것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아마 저 정도만 해도 굳이 자신이 손댈 일은 끝났다.

“아마, 저 녀석들도 싱크로율 낮은 녀석은 일어났을 테니까 말이지. 어이쿠.”

중얼거리며 발걸음을 옮기던 유천은 난대 없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보며 본인이 들어도 어이 없을 소리를 내며 옆으로 비켜섰다. 화살을 쏜 장본인은 자신의 머리를 움켜쥐고서 벽에 기대선 한 남성 궁수였다. 유천이 벌인 일은 간단했다. 유저들에게는 강제적으로 많은 양의 마기에 노출시켜 강제적으로 마족화를 진행시킨다. 성수나 다름 없는 신성력 덩어리 나방에게는 마기에 잠식당하게 만들어 데미지를 입힌다. 보통 유저들의 경우에 마족화가 진행되면 강한 데미지와 고통에 시달리는 대신 일정시간 동안 압도적인 공격력을 얻는다. 물론 그 도중 신성력에 노출된다면 그 결과는 전혀 장담할 수 없지만 말이다. 마족화의 진행 도중에는 보통 포션의 효과도 전혀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마족화였다. 유천은 유저들과 나방에게 시한 폭탄을 달아준 꼴이었다.

“내가 도망칠 길은 만들어 달라고. 어스퀘이크.”

유천이 슬슬 하나 둘 일어나기 시작하는 유저들을 향해 말을 내뱉으며 발을 힘차게 구르자, 유천의 주위로 땅이 거세게 흔들렸다. 그것은 고통에 시달리며 겨우 일어난 유저들을 다시 넘어트리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겨우 날개의 불꽃을 꺼트린 나방이 서서히 자신의 기운을 끌어올리는 것을 보며 유천은 혀를 끌끌 차고는 출구를 향해 뛰기 시작했다.

“쯧쯧, 제 목숨 단축하고 앉아 있네.”

처억-

“오, 젠장.”

유천이 뛰어가며 혀를 차면서 비웃음 가득한 어조로 뒤를 바라보며 뛰어갈 때, 무언가 날아와 유천의 양 발목과 땅을 강하게 붙였다. 유천이 욕을 지껄이며 발목을 움직였지만 끈적이는 그것은 되려 강하게 들러붙을 뿐, 떨어지지 않았다. 유천이 뒤를 차오르는 욕지기를 참으며 뒤를 돌아보자, 그곳에는 대부분의 유저들을 죽여버린 듯 나머지 흰색 부분의 날개마저 피로 붉게 물들인 나방이 사방으로 실을 내뿜어대고 있었다. 아무래도 유천에게 날아온 것은 속박용임에 틀림이 없었지만 사방으로 날아다니는 침처럼 날카로운 실이 언제 자신을 노릴 지 모른다고 생각한 유천의 표정은 좋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저 곤충 새끼 어떻게 없애지?"

유천이 곧 자신을 향해 몸을 돌린 나방을 보며 중얼거렸다. 그리고 처음으로 느꼈다. 곤충의 얼굴도 사람이 비웃는 것처럼 느끼게 보일 수 있다고.

============================ 작품 후기 ============================

뒤통수 치러 갔다가 곤충한테 역관광 당한 유천이에게 애도의 묵념을. 예상 외로 여기서 레이드가 끝날지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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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코 : 1등ㅇㅅㅇ

//빠르네요 ㅋㅋ 첫코 ㅊㅊ

세리신스 : 이등이라니!

//다음에 1등을 노리세요 ㅋㅋ

Tar0카드 : 고독한 연참을 보는 독자3명 으니?

//녀러분은 이제 고독한 연참을 즐길 줄 아는 고독한 독자 3명★

IYouMusic : 으아 연참만세 고로 크리스마스기념으로 한번 더 하시죠

//크리스마스가 뭐더라...?

덱스트린 : 와우 고독한 연참 멋지넼ㅋㅋㅋ

//덱스트린님 쪽지 감사해요 ㅋㅋ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셨길. 그리고 어...사랑하...이건 오바고 존경할게요 ㅋㅋ

이퀼브리엄 : 재밌어요

//감사합니다 ㅋㅋ

researchers : 연참만세!!!

//연참 만세!! 그러나 자까는 체력의 오링으로 어제 하루 이부자리에 누워서 일어날 기미가 없었다지.

테레케 : 하웅쿵쿠ㅜㅇ쿵쿠웈웈웈우쿵쿵 유천이 불쌍해 ㅠㅠㅠ

//여기서 이러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이제 더 구를건데

타지아 : ҉ ℳerry Christmαs ҉

//캄솨합니타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가 됬기를

youngjoon12 : 순삭... 당해써...

//ㅋ

인핀 : 순삭이군ㅋ

//그러게요. 리리플도 순삭.

울프찡 : 음 샌드백이엿군 ㅋㅋ 조흔 샌드백 현수백 단돈 30000원에 모십니닷

//[현수]:나 환자야! 거기다 내 몸값이 그정도 밖에 안 나갈 일은 없다고!

소마광랑 :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작가님..저는 크리스마스저녁을 피씨방에서..하하...슬프다..ㅋ

//ㅋㅋ....전 어제 이부자리에서 누워서 하루를 보냈...뭔가 주말이랑 다른 점을 못 찾겠..

저번화에 크리스마스 외전을 원한다면 추코를 달라 했건만 코멘이 부족해서 이번 주말까지 올리기로 결정..절대 추천보고 좋아한 게 아니야...쿨럭- 뭐, 그냥 그렇다고요 절대 추천을 더 받고 싶다는 뭐 그런 건 아니에요. ㅇㅇ 그럼 이만 저는 밥먹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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