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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무식하네.”
“그러게.”
허공에서의 아무런 의미 없는 대화가 오고 갔다. 그들의 대화는 굳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한 것이었다. 보고 있는 대상이 유천과 펠프스의 전투라는 것, 그리고 그들의 대화주제는 오로지 유천이라는 것이 그 유의점이었지만 말이다.
“저 녀석이 어쩌다 이런 영광을 누리게 됐을까? 운 하나는 더럽게 좋은 놈일세.”
“글쎄, 아버지도 무슨 생각이 있으신 거겠지.”
“몰라, 몰라. 일단 저 놈들 싸움 끝날 것 같은데 이만 내려가자고. 싸움판에서도 거의 구경만 했잖아. 저 자식 전력이나 확인하자고 아버지가 일부러 신성 제국이란 놈들을 끼워 넣은 모양인데, 그래도 저 빌어먹을 자식 앞에선 상대가 안 된다. 그거 말고 우리가 얻은 소득이 있냐?”
보라색 머리의 지원이 투덜거리듯 말을 꺼내자마자, 팔짱을 낀 채로 검을 그 사이에 끼워 넣고는 밑을 보던 정현이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조용히 대답했고, 그런 정현의 대답에 귀찮다는 듯 머리를 헝클어트린 지원은 가장 먼저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그 후, 남아있던 네 명 또한 하나씩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 * *
“야.”
“왜?”
“구해준 건 고마운데 말이지. 꼭 이렇게 폼 안 나게 구해야겠냐?”
유천이 조용히 누군가를 부르자,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유천은 착잡한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는 대답은 해맑은 대답이었기에, 유천의 기분은 좀 더 착잡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 타이밍에서 구한 것도 용한 거라니까? 그렇지 펜리르?”
크르릉-
자신을 구한 이들인데, 함부로 대할 수도 없는 노릇, 더군다나 자신을 물고 있는 펜리르가 아래 턱에 힘을 조금만 준다면, 자신의 척추는 아작이 날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는 유천은 그저 조용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을 뿐이었다.
“그런데, 네 모습 웃기긴 하다.”
“네가 할 소리냐! 누가 한 일인데!”
그런 모습을 지켜본 발록이 꺼낸 말에 유천은 좀 더 화가 날 수 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펜리르에게 물려 상체만, 그것도 어깨 위로만 겨우 밖으로 빠져 나온 우스꽝스러운 모습인데, 그런 모습의 해골이 착잡한 듯 행동하는 것을 지켜본 발록은 턱을 괴고서 유천의 모습을 지켜보며 웃음을 애써 참으며 말을 걸었고, 유천은 되려 화를 낼 뿐이었다.
“그래, 내려줄게.”
한번 화를 내기 시작하자, 유천은 계속해서 난동을 부리기 바빴고, 결국 펜리르가 조용히 어금니를 갈기 시작할 즈음, 발록이 유천을 보며 한 마디를 내뱉자마자, 유천의 모습은 펜리르의 입 밖에 있었다. 단지 허공이라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지만 말이다.
“읏차, 자, 이제 줘야지.”
공중에서 놓아진 유천은 아슬아슬하게 땅에 발을 디딜 수 있었고, 유천은 그 직후 몸을 바로 일으켜 자신을 어이없다는 눈초리로 지켜보는 마렌 왕국 측의 사령관 격인 백작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거, 건방…….”
“자네들이 의뢰를 받아들이고 이 곳에 올 시 왔었던 인원이…….”
“약 320. 정확하게 따지면 아직 부상자랑 사망자가 몇 명이나 나왔을 지 모르는 일이니까, 대충 두당 오천씩 챙겨줘.”
순간 유천의 너무나도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에 호위무사인 듯한 기사 한 명이 유천을 향해 검을 뽑으려 하며 입을 열었지만, 곧 백작의 제지에 자신이 무슨 행동을 벌이려 한 것인지 알아채곤 급히 검을 추스르곤 뒤로 물러나는 호위기사를 뒤로하고, 유천은 막무가내로 숫자를 부르기 시작했다. 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거니까.
“애당초 의뢰를 받을 때의 금액은 사천이었던 것으로 아오만?”
“그래서, 우리가 추가 수당을 받을 만큼의 일을 못했으니 사천 골드만 챙기고 꺼져라?”
“그건 또 아니지만은……”
유천의 말도 안 되는 액수 부름에 강경하게 대응을 하려는 그를 보며 유천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몰아붙이자, 연기인지 실제일지 모를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대답하는 그를 보며 유천은 양보한다는 듯 입을 열었다.
“나 바쁘니까 돈 줄여줄게, 늘인 게 천 골드니까, 반 줄여서 두당 사천오백 골드만 내놔.”
“지금 우리에게 그럴 돈이…….”
“군자금은 장식이냐?”
“군자금은 군대가 전쟁을 하고, 복귀를 할 때 쓰기 위한 자금으로써……”
“근처 마을로 텔레포트 시켜줄게.”
“…….”
상황은 조금씩 나빠지고 있었다. 막무가내로 나오는 유천의 태도에 조금씩 열이 받은 것인지, 주변의 호위 기사들이 검을 뽑는 와중에도, 당황하며 대답을 하는 사령관과, 그에 대한 대답을 일일이 하는 유천을 향해 검을 완전히 뽑은 기사들이 일제히 외쳤다.
“이런 후레자식을 보았나! 당장 백작님의 앞에 무릎을 꿇고 네놈의 죄를 반성해라!”
“이것 참. 화장실 들어올 때랑 나올 때 다르다더니, 이 자식들이 딱 그 짝일세. 내가 마음만 먹으면 네 녀석들 국왕 창고라도 못 털 것 갔냐? 인간적으로 대화할 때 들어. 아까 그 근접 전투 잘한다고 뻐기다 죽은 기사 놈들 꼴 되지 말고.”
기사들은 유천을 포위하듯 둘러싸 일제히 외치고, 유천은 그런 기사들을 둘러보며 당당히 대답했고, 그런 그의 태도에 기사들이 흠칫하기도 잠시, 검을 겨눈 채로 유천에게 더욱 다가오려던 그 순간이었다.
크오오오-!
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괴물의 울음소리. 그것이 그들을 멈추게 했다. 그들이 그들은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자신들이 일제히 유천에게 달려들면 포박은 물론, 유천을 협박해 자신들의 말을 듣게 할 좋은 기회라 여긴 것이 오히려 그들에게 독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자, 이제 너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잘 안 것 같고. 얼른 돈 내놔. 귀찮게 하지 말고.”
유천이 되려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한 손을 내밀며 돈을 내놓으라 하는 모습은, 흡사 등굣길 담배를 피는 양아치가 지나가던 착한 학생의 어깨를 밀치며 돈을 달라 우기는 모습과 흡사했다. 그런 유천의 모습을 보며 사령관은 잠시 고민하는 가 싶더니, 곧 종이를 한 장 가져와 깃펜을 이용해 무언가를 휘갈겨 쓰기 시작했다.
[나 클론 듄 프로터 백작은 넬 용병단에게 144만 골드를 지불한다. 이 종이는 그 전표역할을 할 것이며, 이 전표를 이용한 모든 가격은 프로터 가문에서 지불한다.]
“장난치냐. 이런 거 썼다가 나 걸리면 어쩌라고, 이번 전쟁 끼었다가 내 정체 까발려졌는데, 너희들이 경계령 하나만 내리면 내가 이거 내미는 그 순간 ‘나 잡아갑쇼~’하는 거랑 뭐가 달라. 현금을 내놓으라고.”
사령관이 휘갈겨 쓴 종이를 받자마자 읽고는 표정을 찌푸리며 그 자리에서 찢어버리는 유천의 행동에 대부분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이어진 유천의 말에 그도 그럴 것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크흠…….”
“어쩔 도리 없는 거 알면 내놔. 시간 끌지 말고.”
“확실히 텔레포트 시켜주는 거겠지?”
“확실하다니까.”
유천의 말에 고민이라도 하는 듯 눈을 감고 한숨을 내쉬는 그를 보며 유천이 표정을 구기며 말하자, 사령관은 그제서야 유천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고, 유천은 손가락을 튕기며 대답을 했다. 그리고 곧장 그들이 있는 천막의 뒤로 보이는 거대한 문의 모습에 병사들이 당황하는 것도 잠시, 유천과 사령관을 번갈아 보기 시작했다.
“좋네. 가져가게. “
“진작 그렇게 나왔어야지. 저 문, 한 30분 정도 남아있을 테니까 그 사이 후딱 건너가라고.”
침중한 목소리로 어려운 것을 결정한 듯 말하는 사령관을 뒤로하고, 유천은 그가 내미는 열쇠를 받아 들고는 병사 다섯이 들고 있는 거대한 상자를 바라보고는 말했고, 곧 유천은 그 상자를 그대로 인벤토리 속으로 집어넣어 버렸다.
“자, 우리는 북쪽으로 가볼까?”
“북쪽은 또 왜?”
“대륙 남부에서는 정체도 까발려졌겠다. 볼일도 없겠다. 북쪽에 가디언으로 가서 내 일을 방해한 대가 좀 받으려고. 네크로폴리스를 세울 땅 좀 투자 받으려고 그런다.”
유천이 손을 털며 모두가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와 한 마디를 남기자 마자, 가장 먼저 라이헤르가 묻자, 유천은 태평히 대답했고,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은 유천을 미친놈 보듯 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은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은 지원, 성열, 정현, 소피아, 크리스라고 다르지 않았다.
“미쳤냐?”
“야, 생각해봐. 그거 하나 세우려면 온갖 곳에서 싸움 걸 텐데, 설마 그게 신성제국에 있을 거라고 짐작이나 하겠냐고.”
“글쎄, 그쪽에도 너 못지 않은 괴짜가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럴 땐 괴짜가 아니라 미친 놈이겠지.”
지원이 가장 먼저 다가와 유천을 보며 묻자, 유천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을 했고, 그런 그를 보며 성열이 유천을 보며 중얼거리자 마자, 지원이 그 말을 정정했고, 유천은 곧 한마디를 하고는 지원들을 강하게 노려봤다.
“몰라, 북쪽으로 가고 보는 거야. 너희들까지 있는데 무슨 일이야 있겠냐고. 돈 받고 싶으면 똑바로 일하란 말이야. 이번 전쟁에서 일 안 했으니까, 다음 전쟁에서 일 하라고,”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우리가 일 한지 안 한지!”
“너희가 싸우면 조용히 싸울 놈들이냐. 내가 옆에서 싸워도 너희 싸움은 눈에 뜨일 거다.. 그런 놈들을 본 녀석이 하나도 없는데, 잘도 믿겠네.”
“…….”
“알았으면 먼저 가기나 해. 난 잠 자러 갈 거야. 로그아웃.”
“어? 야!”
유천의 말에 오히려 발끈한 성열이 유천을 노려보며 외쳤으나, 유천은 간단히 그런 성열을 말로서 제압했다. 그 후 유천은 곧장 자신이 할 말만을 남기고서 게임을 종료했고, 성열은 닭 쫓던 개 마냥 텅 빈 공간을 응시할 뿐이었다.
* * *
띵동-
“타이밍 하나는 기가 막히네.”
유천이 캡슐을 나와 냉장고 속의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고는 인터폰을 통해 자신의 집 벨을 누른 이를 확인했다. 그리고 곧장 유정의 방으로 들어가 유정이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이를 갈며 방에서 나와 현관문을 열었다.
“무슨 일이죠. 저 같은 놈은 보기도 싫다더니.”
“요새 재미있는 일을 벌였더구나, 내가 조용히 지내라고 했을 텐데 말이지.”
“내가 조용히 있으려 해도 세상이 절 가만히 두지 않는걸 어쩌란 말인데요. 본론이나 꺼내요.”
“우선 들어가고 말하는 게 어떨까.”
“그냥 닫아버리고 싶은 거 참는 거니까 그냥 말하시죠.”
유천이 잔뜩 굳어진 얼굴로 현관문을 열며 말을 걸자, 그 곳에서 차가운 말투로 유천을 다그치듯 말하는 유정의 어머니가 있었다. 유천이 그녀의 말에 비꼬듯 대답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거실 안쪽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고, 유천은 그녀가 바라보는 방향을 자신도 흘깃 바라보곤 대답했다.
“실례하마.”
“예나 지금이나 제멋대로신 건 여전하네요. 들어왔으니 본론을 말하시죠.”
“네가 영국에 가줘야겠다.”
유천이 대답을 하는 사이, 신발을 벗어 집 안으로 들어간 그녀를 보며 유천이 이를 갈며 대답하고는 짜증난다는 말투로 말하자마자, 그녀는 들고 온 핸드백 속에서 종이봉투 한 장을 꺼내 유천에게 내밀며 말했다.
“제가 왜요.”
“시우가 프랑스로 가서는 계집질을 하다 네 할아버지한테 걸린 모양이더구나, 네 할아버지 성격에 노발대발 하시다 결국 시우를 후계자 후보에서 탈락시켰고, 남은 게 너 밖에 없어. 할아버지가 네게 거는 기대가 크다. 어찌됐거나 넌 우리 기업의 후계자 후보였으니까.”
유천이 자신이 도저히 그럴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설명을 요구하자, 유정의 어머니는 설명을 시작했다. 아니, 설명이라 할 것도 없었다. 단지 유천을 외국으로 보내겠다는 것이 가장 중요할 뿐이었으니까.
“그래서, 내가 여태껏 후계자가 되려고 노력할 때는 방해하고, 모질게 대하고, 욕까지 해놓고서, 이제 와서 나보고 후계자 노릇을 해라? 이래서 내가 시우 형한테 맡겼잖아! 그 형이 아니면 나 말고 다른 녀석도 있고, 그 녀석들은 좋아라 하면서 받을 게 뻔한데, 왜 내가 거길 가야 되는데?”
그리고 그녀의 설명에 이제는 예의고 격식이고 차릴 게 없다는 듯 반말로 따지고 드는 유천을 보며 한 손으로 머리를 부여잡으며 한숨을 내쉰 그녀는 한마디를 내뱉었고, 유천은 그 한마디에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러게 누가 그렇게 설치고 돌아다니라던. 내가 말했잖아. 얌전히 집 안에나 처박혀있으라고, 지금 남은 아이들보다 우위에 선 것도 너고, 여론에 노출된 것도 너고,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도 너다. 기업 홍보로써는 그만한 것도 없지.”
“…….”
“이번 주 주말 비행기니까. 쉬다가 타고 가. 도우미는 그쪽에서 구해주마.”
그녀의 무섭게도 차가운 한마디는 유천의 말문을 막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그런 유천을 바라보며 차가운 미소를 흘린 그녀는 다시 몸을 일으켜 현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런 그녀의 발목을 잡는 목소리가 있었다.
“제발…….”
“응? 뭐라고 했니?”
“제발……나 좀 행복하게 해줘……여태까지 당신이 시키는 대로 잘 살아왔잖아. 제발, 이번 한 번만이라도 나 행복이라는 거 느껴보자고……이번이 처음이란 말이야. 이 엿 같고, 빌어먹을 행복이란 거, 나도 조금만 느껴보자고, 제발…….”
“…….”
“많은 거 안 바랄게. 한 달. 딱 한 달만 기다려줘. 이렇게 부탁……아니, 빌게. 제발 이번 한 번만이라도 내 맘대로 하게 해 줘…….”
“…….”
유천의 애절하게 울리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 그녀는 볼 수 있었다. 자신의 앞에서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있는 유천의 모습을, 그리고 계속해서 애절한 목소리로 부탁하는 아니, 거의 빌다시피 하는 유천의 그림자에 가려진 얼굴 끝으로 투명한 액체 하나, 하나가 흐르는 것을 지켜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서 있던 그녀가 몸을 돌리는 사이. 유천의 입이 한번 더 열렸다.
“……엄마……당신도 사람이잖아. 당신도 한번쯤은 행복이란 거, 그 빌어먹을 기분 느껴본 적 있잖아. 나 제발 그 기분 느끼게 해줘. 엄마잖아. 입양했다고는 해도, 나 당신 아들이잖아……!”
눈물에 젖은 목소리는 더 이상 알아듣는 것이 힘들 정도로 일그러지고 있었지만, 그녀의 귓속에는 똑똑히, 한마디, 한마디가 또렷하게 들려왔다. 그런 유천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내디디며 그녀는 중얼거리듯 유천의 말에 대답했다.
“이주, 딱 이주만이다. 더 이상은 안 돼.”
쾅-
유천의 모습이 그렇게 안쓰러웠던 것인지, 일말의 동정인지는 그녀 말고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유천으로선 그것이 고맙게 느껴진 것인지, 그렇게 날이 새도록, 유천은 밤 새도록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고맙다는 말만 중얼거릴 뿐이었다. 그리고 분명히 유천이 닫고 나왔던 유정의 방문 또한 어느새 인가 살짝 열려 있었던 듯, 조용히 소리 없이 닫혔다.
============================ 작품 후기 ============================
신 유천, 넌 햄보칼 수 엄는 모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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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거북 : 역시 정의는 비겁했어
//아니죠. 정의는 없는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덱스트린 : 정의란 없어! 끼히히힛! 악당 만세!
//만세! ㅋㅋㅋㅋㅋ
테레케 : 비루한 손에게 요구해서 죄송합니다 삼전도의 굴욕을 다시 체험시켜드리죠
//헐. 님 그르는거 아니야...
인간님 : ㅋㅋ유천따위 그로테스크한테 발림ㅋㅋ
//겨우 살았대요 ㅇㅇㅋ
라온하임 : 정의따위는 없는거다
//정의가 뭐죠,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NOXLUMEN : 악당이 짱이여
//ㅇㅇㅋㅋ원래 그런거죠.ㅋㅋ
타지아 : 내가 준소재빨리쓰랑께
//이제 들어갑니다요..ㅋㅋ
youngjoon12 : 대답이 짧다...
//ㅇㅇㅋ
인핀 : 다크히어로가 최강이다(고스트라이더 혹은 베트맨이 다크히어로의 예시)
//ㅋㅋㅋㅋㅋ다크히어로가 진리죠 암..
세리신스 : 정의는..결과주의임..다굴..?비겁..?납치..?도의..?개뿔이..정의라는것은다수가지지하는쪽일뿐..그것이진리는아님..
//옳소! 파워레인저는 그래서 정의죠. 5명이 1명 다굴치는데 ㅋㅋㅋㅋㅋㅋ
능력Skyey : 이 들어나는 이란건 없어요... 드러나다 가 맞는 표현이고 들어내다 랑 착각하신듯 ;
//아, 둘이 비슷해서 헛갈렸네요. 수정 완료했습니다!
무로무로 : 아하하하...오늘은 피곤하니 얼굴도장만 쾅!!
//저도 오늘은 피곤하니까 이만 자러!
vkdlfjs2 : 자까랑나랑동갑이다 올ㅋ
//올ㅋ
researchers : 다굴이 최고닷!!
//다굴은 진리죠. 암 그렇고 말고
심심판타지 : 싸가지없는것들은더싸가지없는존재가밟으리라
//예를 들면 신 유천이라던지..
밀리리오 : 유천죽은거야?그런거야?
//아쉽게 살았대요.
IYouMusic : 쩌럭
//그러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