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63 / 0440 ----------------------------------------------
네크로멘서의 후예를 찾아서
“으아아악! 제발 아무나 나 좀 살려줘!”
“닥쳐!”
지금 상황 설명을 하자면 유천이가 학교에 오자마자 현수의 뒷덜미를 잡고 끌고 가고 있는데요. 심지어 그 뒤에도 새로 생긴 유천이 추종자가 따라가고 있어요. 아, 제가 누구냐고요? 알면 다쳐요. 그냥 유천이 같은 반 친구 정도로만 생각해요. 그럼 전 이만.
“왜 날 여기까지 끌고 온 거냐! 뒤에 저 녀석들은 뭐고!”
현수가 자신을 화장실 안으로 끌고 들어오자 유천을 바라보며 외치곤 유천의 뒤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한번 더 외쳤고, 유천은 비릿한 미소를 떠올리며 입을 열었다.
“너랑 네 여자 친구가 날 도와줘야겠다.”
“뭐, 뭔 소리야! 내가 여자 친구가 어디 있다고! 있으면 나도 보고 싶다!”
“왜 이러시나, 저번에 우리 집에서 자고 간 녀석이 뻔뻔하게 하는 말 좀 보소.”
유천의 한 마디에 현수의 얼굴이 새빨개지며 유천에게 몰아붙이듯 외쳤고, 유천은 그런 현수를 보며 자신의 짐작이 맞다는 결론을 내리고는 한마디를 뱉었고, 순식간에 화장실 입구에 모여있는 新 유천의 추종자들이 자신을 충혈된 눈으로 죽일 듯 쏘아보고 있자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끝난 현수가 유천을 바라보며 외쳤다.
“너, 너 이 새끼!”
“자, 내 뒤에 있는 저 녀석들한테 제대로 한번 탈탈 털려볼래. 아니면 내 말대로 할래.”
“혜연이는 여자 친구가……!”
“아, 그러고 보니까 저기 뒤에 혜연이 있었지 아마?”
현수가 자신에게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욕을 지껄이자 유천이 설득조로 얘기를 시작했고, 현수가 끝까지 부정하려 했으나, 유천의 한마디에 말이 끊기곤 허망하게 유천을 지켜보고 있었고, 유천은 승자의 미소를 띄우며 입을 열었다.
“자, 도와줄래, 털릴래? 아니지, 네가 좋아하는 대상의 앞에서 그런 소리를 지껄일 거야? 이것 참 볼만하겠는데?”
유천이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현수의 귓가로 다가가 속삭였고, 화장실 입구에 서 있던 몇 여학생들이 ‘꺄아!’하고 소리쳤으나 곧 주변의 눈초리에 조용해졌고 현수는 머리 끝까지 새빨개 진 채로 유천에게 외쳤다.
“아, 하면 되잖아. 하면!”
“자, 두 명은 모았고.”
완전히 얼굴이 새빨개진 현수를 보며 유천이 씩 웃으며 한마디를 내뱉곤 화장실 밖으로 나갔고, 곧 보이는 혜연의 어깨를 툭툭 치며 화장실 안에 있는 현수를 가리켰다.
“저 녀석이 너한테 할 말 있다더라. 좀 있다 나오면 둘이 같이 있을 때 물어봐.”
유천은 그 말을 끝으로 싱글벙글 거리며 웃는 얼굴로 교실로 들어갔고, 언제 도착한 것인지 책상에 엎어져 있는 강혁을 보며 비릿한 미소를 짓기 시작하는 유천이었다.
“이거 아까 혜연이 불렀을 때 바로 왔을 때부터 알아봐야 했나? 뭔가 일이 잘 풀릴 것 같단 말이지. 야, 일어나봐.”
“아 씹……어떤 새……”
“형이다.”
“……!”
콰당-!
유천이 혼자 중얼거리곤 책상에 엎어져 있는 검붉은 색의 머리를 하고 있는 강혁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고, 강혁이 욕을 지껄이며 대답을 하려다 환하게 웃고 있는 유천을 보며 되려 놀라 뒷걸음질을 치다가 뒤로 넘어지고 말았고, 유천은 그런 강혁에게 계속 다가가고 있었다.
“무, 뭘 원하는 거냐!”
“글쎄, 그건 네가 직접 알아내야 할 일이고, 어때 내 말에 따라 볼래. 아니면 방금 화장실에서 탈탈 털린 현수 꼴처럼 만들어줄까?”
“그 건방진 새……. 잠깐, 뭐라고?”
강혁이 뒷걸음 치며 유천에게 외쳤고, 유천은 씩 웃으며 강혁에게 설득조로 말을 했으나, 강혁은 그 말 속에서 뭔가 불길한 것을 발견했는지 안색이 창백해져서는 일어설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뒤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딜 가?”
유천이 순식간에 뛰쳐나가 도망치는 강혁의 뒷덜미를 잡고는 마찬가지로 화장실로 끌고 갔고, 화장실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던 현수와 혜연을 보고 유천이 손을 흔들었고 온통 붉어진 얼굴로 유천을 쏘아보던 현수가 뒤에 끌려오는 강혁을 보며 유천과 마찬가지로 비릿한 미소를 떠올리다가 곧 자신의 목적을 상기했는지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유천을 향해 외쳤다.
“이, 이 자식!”
“형이 도와줬으면 잘 하기나 해라.”
현수가 자신에게 달려들려고 하자 아직 자유로운 왼팔로 현수의 머리를 잡고서 자신에게 달려들려고 발을 계속 구르고 있는 현수를 보며 유천은 살짝 팔을 틀어 현수를 놓아줬고, 현수는 그대로 관성을 이기지 못한 채 혜연을 덮치며 넘어졌다.
“것 봐라. 나한테 잘하라고.”
유천은 그 말을 끝으로 킥킥거리며 화장실로 강혁을 끌고 들어갔고, 곧 따라온 유천의 추종자들이 얼굴이 붉어진 채 현수가 혜연을 덮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 뒤로 단 하루 만에 학교에서는 그들을 커플로 단정지으며 놀리기 시작했다.
“왜 날 여기까지 끌고 온 거냐! 뒤에 저 녀석들은 뭐고!”
“이거 아까랑 일이 똑같이 흘러가는데?”
유천이 아까 현수와 같은 방식으로 소리를 지르는 강혁을 보며 씩 웃으며 강혁에게 한 발자국을 내밀었고, 안색이 파리해진 강혁이 뒤로 물러나자, 유천은 강혁의 오른쪽 어깨를 강하게 움켜쥐곤 조용히 속삭였다.
“자, 로리타 콤플렉스 인형술사로 학교에서 유명인사 될래? 아니며 내 뜻대로 움직일래.”
“너, 너 이 새끼!”
유천의 말이 끝나고 안색이 현수와는 반대로 창백해 질대로 창백해진 강혁이 유천을 노려보며 아까 현수와 같은 대사를 말하자, 유천이 씩 웃으며 한마디를 더 뱉으려 입을 열려는 찰나에 유천의 뒤에 서 있던 추종자들의 무리가 썰물처럼 밀려나더니 곧 한 명이 남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왔다.
“유, 유정아?”
그리고 아까 현수와 강혁을 보며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협박을 자행하던 유천의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창백해진 얼굴로 아까의 강혁과 같이 뒤로 한 걸음 한걸음 슬슬 물러나는 유천이었고, 강혁은 그 때를 틈타 밖으로 도망치기 시작했다.
“어? 야! 잘 생각해! 학교에서 어깨 위의 물건 제대로 들고 살고 싶으면 내 말대로 하는 게 좋을 거야!”
그리고 도망치던 강혁의 시선이 잠깐 유천에게 돌아갔고, 강혁은 유정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가운데 손가락이 얼마나 긴지 자랑하려는 듯 다른 손가락은 다 접고서 가운데 손가락만을 들고서 유천에게 보여주곤 그대로 등을 돌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오빠?”
그리고 유천이 강혁의 만행에 대해 분노하려던 그 때, 유정의 스산한 말소리가 들려왔고, 유천이 벌벌 떨며 고개를 유정에게 돌렸을 때는 화사하게 웃고 있는 유정이 입을 열고 있었다.
“내가 오빠한테 시킨 일이 그렇게 짜증났어? 이렇게 다른 사람들한테 화풀이나 하고?”
“아, 아니!”
유천이 유정의 말에 극구 부인을 하며 고개가 떨어져 나갈 듯 양쪽으로 거칠게 젓자, 유정은 화사한 미소를 띠며 유천에게 말했다.
“그래? 휴. 난 또 오빠가 싫어서 그러는 줄 알았지. 다행이네. 올해 안에는 좋은 소식 들려주길 바랄게. 오. 빠.”
유천의 태도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유정이 한마디를 내뱉곤 화장실 밖으로 나갔고, 유천은 자신이 유정에게 멋지게 낚였다는 것을 깨닫곤 자신의 머리를 쥐어 잡곤 그 자리에서 한참을 좌절하고 있었고, 곧 얼마 되지 않아 들려온 수업 시작하기 5분 전을 알리는 종소리에 정신을 차리고서 유천은 재빨리 교실로 튀어 들어갔다.
“유천아, 선생님은 유천이가 유명인사가 됐어도 차별대우를 하지 않고 남들과 똑 같은 대우를 해주기로 했단다.”
“에……. 그 정도 특혜는 줘도 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는데요 선생님.”
유천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자신을 쏘아보고 있는 재희가 자신을 바라보며 한마디를 하곤 손을 풀고 있는 것을 보자, 유천이 눈을 굴리며 이 상황을 타계할 계책을 찾으려는 듯 사방으로 눈알을 굴렸으나, 여름 방학 시작하기 전인 1학기에도 하지 못 한 일이다. 이제 와서 될 리가 없었고, 유천의 얼굴에 재희의 그 고운 손이 얹힐 때 유천이 그제서야 소리를 고래고래 질렀으나, 그 소리는 순식간에 비명이 되어 학교를 울렸다.
“자, 잠깐! 당신 교사잖아! 학생한테 이러면 안……. 으아악!”
“그래 선생님은 교사가 맞아. 군대 교관 출신인 아주 평. 범. 한. 교사라고.”
“선생님. 그건 평범의 범주를 벗어난 것 같은데요?”
유천이 재희를 보며 외친 것이 마음에 남았는지 재희가 유천을 보며 웃으며 말했고, 아직까지 얼굴이 붉은 현수가 손을 들어 한마디를 하자 재희는 유천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아주고는 그 손으로 자신의 입을 가리며 조신하게 웃고는 입을 열었다.
“호호……. 그게 아침부터 남자 화장실 앞에서 여자 후배를 덮친 현수가 할 소리일까? 나와라 현수야.”
“선생님. 선생님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하다고 전 생각해요. 유천이 놈 따위의 말이 맞을 리가 없죠.”
“너, 이 배신자가! 내가 얼마나 도와줬는데!”
현수는 얼굴이 새빨개 진 채로 재희의 말에 즉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유천이 그를 돌아보며 외치자, 현수는 안 됐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친구여. 권력 앞에 진실은 한없이 약한 법이다.”
“뭔 소리를 지껄……으아아악!!”
현수의 말에 유천이 현수를 죽일 듯 쏘아보며 말을 하려 했으나 재희의 아이언 크로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비명으로 교내를 뒤흔들 뿐이었다.
“삼가 故 신 유천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현수는 조용히 손으로 합장을 하며 유천을 바라보곤 한마디를 내뱉고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 작품 후기 ============================
삼가 故 신 유천의 명복을 빕니다.
//[유천]:작가 너마저!!
-------------------------------------------------------------------------------
L은별 : 작가님 스맛폰 사셨다면 제게 카톡 아이디를 보내주세요. 그렇다면 유혈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퍽)
//스맛폰 잉여인 전 카톡 아이디가 뭔지도 모른다죠. 훗.<-퍼억 //아니? 어째서!!
성냥팔이악마 : 유천이 스스로 착하다고 생각하는게 진짜라면, 더 굴려. 죽을때까지 굴려, 죽어도 언데드니까 다시 살려내서 굴려. 아니면 유천이 여동생한테 유천이 약점을 다 넘겨줘.
//ㅋㅋㅋㅋ 넌 이라나 열심히 굴려. 난 이녀석을 더 열심히 굴리겠어 ㅋㅋㅋㅋㅋㅋ
Coneri : 약☆속
//약 to the 속★
인핀 : 그 약속이 뭔지가 기억이... 뭐였죠? 랄까 유천이 그냥 저렇게 삥(?!)이나 뜯지...
//아직 안 나왔어요ㅋㅋㅋ 나중에 나올거에요. ㅋㅋㅋ
타지아 : 자캐신청! 이름:베르네스 종족:상급악마(마족과는다른개념) 능력:소울이터-상대의영혼을 일부뜰어내먹어 자신의능력으로 소화한다. 데스-사신의낫을 소환하여 상대의영혼에 대미지를 입힌다. 이종족은 나중에있을 대규모업뎃?그정도에 나오게해주세요 그리고 주인공을 처음으로 무력하게 패배하도록만드는 장본인 그리고 기본적으로 악마들은 마법이나 검술을 쓰지않고 투마술(鬪魔術)이라고해서 상대를때려눞히는 능력이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몸에 마력(魔力)마기와는 다른것 을 몸에두를수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검강보다는 약하되 검기보다는 강하다
//쿨럭...진짜 하셨어.. 근데 전직은 뭐에요?
Lucky Luv : 아니 근데 제가 저번에 말한 쇼타 궁극스킬 언제 할꺼임?
//...(먼산) 빨리 나오게 할게요....
StayOver : 아... 도대체 뭘까
//나중에 나와요★
KagamineLen : 일단 01047193064로 문자를 주세요 ㅇㅅㅇ
//했어요 ㅇㅇ
인간님 : 네크로폴리스 겨우 지었는데 거기는 이미 주인이 있다??네크로폴리스를 차지하기위한 유천의 굴림ed는 어떤가요??폭풍굴림ed를 위한 제의ㅋㅋ
//올ㅋ 머시따
세리신스 : 우리가족스마트폰구성이..갤럭시S,갤럭시S2,갤럭시S2white..그리고..나는갤럭시ace...나만초창기스마트폰..그것도이폰들은전부부모님이알아서상의따위없이나하고동생에게주신건데..난왜이따구지..?그것도알고보니아버지S2살때딸려온폰..OTL...
//파이팅....
세리신스 : 용병으로벌리는돈인가요..?건설비용이..?그리고도시를지으면유지비용등등이필요할텐데..영지를받앗ㄷ
//유천이에게는 노예(?) 세 명이 있었다죠.
세리신스 : 받아도..저축된영지내쩐!이없으면개고생인데..?
//그게 함정. ㅋㅋㅋㅋㅋ
Ek쉽 : 잘보고갑니다!본격굴림ㄱㄱ
//스타트★
금빛괴물(골드드래곤) : 돈돈돈 자아앙난 아니구먼 ㅋㅋ 대박이네 용병단으로 돈을 번다라... 그럴빠에 그냥... 그 사기적인 능력으로 보스몹 탭쓸 ~ 이 더 돈잘벌리지 않나요?! ㅋㅅㅋ 아글구 군대는 어디로 도망가든... 다잡힘니다... 동기의 동기의 친구의 친구의 동기 .... 어느 부대든 다있는 세상~ -ㅅ- 난 내년 2월 제대지롱 ~ 크하하하 할
//....제대 얼른 하세요 ㅋㅋ
덱스트린 : 잠시... 유천아 너 그럴만한 능력있으면 교단을 털어버리면 되잖아! 뭐하러 힘들게 돈을버니! 아!! 잠깐 추천은 주고갈께 유천아 아니 유천형님
//조흔 자세다..[유천]:교단은 귀찮아.
vkdlfjs2 : 뭔약속을했길래 얼굴이 빨게지는거얼까아♥?
//[유천]:알면 다쳐!!
아가레스 : 시험을 망쳤어 죠죠 그러므로 난 학생을 초월할꺼야!!!!!!!!!!(석가면을 쓰며)
//학교를 부숴버려요!
사악한팔라딘 : 대체 주인공이 해야하는건 뭔가! 궁금해지는구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알려드리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