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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크로멘서의 후예를 찾아서
“무슨 일인가요?”
유천일행이 용병 길드에 들어서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안내원인 듯 한 여인이 유천에게 말을 걸었고, 유천은 입을 열었다.
“용병 자격 취득과 용병단 창설.”
유천의 입이 열리고 상당히 건방지게 보인 유천의 말에 안내원이 표정을 찌푸리고는 곧 유천이 한 말을 떠올리곤 비릿한 미소를 떠올리고는 입을 열었다.
“자격 취득 시험은 저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한 명씩 들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안내원이 한 방을 가리키며 말했고, 유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 방으로 가장 먼저 들어갔고, 그런 유천이 볼 수 있었던 것은 상당히 큰 도끼를 들고 있는 사내를 볼 수 있었다.
“네가 이번 A랭크 도전자냐?”
사내의 입이 열리자 유천이 안내원의 웃음을 떠올리고는 대충 상황이 짐작된 것인지 피식 웃었고, 사내는 기분이 나빠진 것인지 표정을 구기며 다시 입을 열었다.
“다시 묻겠다. 네가 이번 A랭크 도전자냐?”
“그 위는 없어?”
유천은 그 덩치 큰 사내를 보며 말했고, 사내는 말 없이 그 커다란 도끼를 유천의 머리를 노리고 내려 찍으며 소리쳤다.
“날 쓰러트린다면!”
콰앙-
그리고 사내의 말이 끝나자 마자 사내의 손에 들린 그 도끼는 나무 바닥을 내리찍었고, 부숴진 나무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 나갈 때, 유천의 말소리가 그 안에서 들려왔다.
“베리어.”
투웅-
그리고 그 나무 조각들은 허무하게도 막에 막힌 채로 바닥에 우수수 떨어졌고, 유천은 한 손가락으로 귀를 긁적이며 말했다.
“더 강한 공격은 없어?”
“이 자식이-!
그리고 유천의 그 건방진 태도에 화가 난 것일까, 사내는 다시 그 도끼를 휘둘렀고, 그 도끼는 유천의 몸을 가를듯한 기세로 내리쳐 졌으나, 곧 유천의 입에서 한 마디가 끝남과 동시에 한마디가 내뱉어짐과 동시에 사내는 그 자리에서 미끄러질 수 밖에 없었다.
“그리스.”
콰당-!
“제대로 좀 덤벼봐. 국경에 걸친 용병 길드라면서 이것밖에 안돼?”
“이 새끼가!”
그리고 넘어진 사내에게 유천이 도발하는 듯한 말을 계속해서 지껄였고, 사내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난 것인지 손에 들고 있던 그 거대한 도끼를 유천에게 집어 던져버렸다.
“호오-?”
그리고 유천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자신의 오른손을 뻗었고, 사내는 자신의 도끼가 건방진 놈의 오른손을 허무하게 가르고 지나가 그 건방진 놈의 오른팔마저 완전히 잘라 버릴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뭐야. 이거 크기만 더럽게 크지 별것도 아니잖아.”
하지만 상황은 사내의 뜻대로 되지 않았고, 그 거대한 도끼는 유천의 오른손에 날이 잡힌 채 회전을 멈추고 잡혀 있었고, 사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경악에 빠진듯한 눈초리를 하고 있었고, 유천은 곧이어 한마디를 내뱉었고, 사내의 안색은 파리해질 대로 파리해져 그 길로 방의 문을 열고 나가 닫을 생각도 하지 않고서 뛰기 시작했다.
“헬 파이어. 자, 너도 이 도끼 꼴이 되고 싶지 않다면 얼른 가서 길드 마스터 불러와.”
“예, 옛!”
그리고 사내가 문을 열고 닫고서 뛰쳐나가며 문을 닫지 않았기에 방 안쪽의 상황은 적나라하게 안내 카운터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열려 있었고, 카운터에서는 유천의 손에 거대한 도끼가 푸른 불꽃에 녹아 내리고 있는 장면을 보곤 안색이 창백해졌고, 유천은 그 주황빛의 쇳물이 뚝뚝 떨어지는 거대한 도끼를 한 손으로 휙 던졌고 카운터의 여인은 평소에 그 도끼를 들고 다니던 사내도 그 도끼를 두 손으로 겨우 들고 다녔다는 것을 떠올리곤 더욱 안색이 창백해졌고, 넬과 유천을 따라온 전원은 그 장면을 보며 실소를 머금고 있었다.
“어떤 건방진 놈이 날 불렀지?”
그리고 아까 방을 뛰쳐나간 사내가 자신 만만하게 용병 길드 안내 카운터의 뒤쪽 계단에서 내려왔고, 그 뒤에서 도끼를 들고 있던 사내보다 더 덩치가 큰 사내가 말을 하며 계단을 내려오고 있었다.
“난데?”
그리고 유천이 방에서 웃는 얼굴로 나왔고, 용병 길드의 마스터로 보이는 자는 표정을 구기며 뒤돌아 자신을 데려온 사내에게 말했다.
“겨우 저런 놈을 상대하라고 날 부른 거냐?”
“저, 그, 그게……”
“겨우 그런 놈일지 아닐지는 네가 아니라 내가 결정할 일이지. 헬 프리징 아이스.”
유천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길드 마스터의 눈에 이채가 서리곤 곧 한 마디를 내뱉었다.
“호? 마법사인가? A급 용병패를 주겠다. 우리 용병 길드에 가입해라.”
“웃기고 있네. 내가 겨우 A급 받으려고 여기 온 줄 아냐?”
유천이 길드 마스터의 말에 비웃음이 가득한 대답을 하며 손에 든 얼음의 꽃을 길드 마스터에게 집어 던졌고, 마스터는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시곤 허리춤에서 바스타드 소드를 꺼내 들어 휘둘렀고, 길드 마스터란 직위는 도박판에서 딴 것이 아니라는 듯 그의 검에서는 30 cm정도 되는 오러가 솟아나 있었다.
“아쉽군. 그래도 다른 길드에 가입하면 위험하니까 넌 여기서 죽어 줘야겠다.”
“글쎄 그건 네가 결정할 일이 아니라니까.”
길드 마스터는 자신의 검이 건방진 꼬마가 날린 얼음의 꽃을 베고도 남을 것이라 굳게 믿었고, 그 믿음을 상징하는 듯 그의 검은 망설임 없이 유천이 날린 빙백의 꽃을 향해 휘둘러지고 있었다.
까앙-
그리고 사내의 검과 유천이 날린 빙백의 꽃이 부딪혔을 때, 순식간에 사내의 검에서 오러가 사라지더니 꽁꽁 얼어버렸고, 이어서 유천의 말이 이어졌다.
“내가 봐줘서 이정도야. 어디 헬 파이어와 쌍벽을 이루는 헬 프리징 아이스를 대상으로 검기를 뿜어, 오러 블레이드를 뿜어도 못 막는 게 저 얼음이다. 영혼 조차도 얼게 만든다는 지옥의 빙화. 하여간에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생한다니까,”
유천의 비웃음이 명백한 말이 이어졌지만 그 자리에 있던 그 누구도 반박을 하지 못했고, 이어 길드 마스터의 말이 이어졌다.
“뭐, 뭘 원하시는 겁니까?”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용병패 다 넘겨라. 이 인원수에 맞도록. 그리고 용병단 하나 등록시켜 [넬 용병단] 이라고.”
갑자기 비굴해진 듯한 길드 마스터의 태도에 유천이 픽 웃으며 말했고, 이어서 용병단의 이름을 말하자 뒤에 있던 넬이 깜짝 놀랐고, 유천은 그런 넬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스터와 부관의 이름을 말해주십시오.”
그리고 순식간에 위층으로 올라가 용병패들을 잔뜩 가져온 마스터가 용병패를 탁자 위 가득하게 늘어놨고, 종이를 가져와선 유천에게 묻자 유천은 손으로 넬을 가리키며 말했다.
“마스터는 저기 넬 아저씨가 할 거고. 부관은 나 크리스가 한다.”
유천의 말에 넬이 다시 놀란 듯 했으나 이제는 포기했다는 듯 웃음을 지었고, 유천의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안내 카운터와 길드 마스터, 그리고 그들을 구경하고 있던 용병 길드의 관계자들의 눈이 탐욕에 빛나기 시작했으나, 유천의 말 한마디에 그들은 그 자리에서 멈칫하고 말았다.
“아, 내 정체가 한 마을 술집에서라도 얘기되고 있는 걸 내가 보면 여기부터 와서 너희부터 다 죽여버린다. 콜 언데드.”
유천의 말이 이어질수록 용병 관계자들은 그래도 한 명이라며 다구리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는 논리를 몸으로 펼치려 했으나, 곧 유천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바닥을 부수며 올라오는 수많은 언데드들을 보며 할 말을 잃고서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못했고, 유천은 씩 웃으며 한마디를 더 뱉었다.
“아, A급 용병패 두 개만 더 줘봐.”
“저희 길드에 있는 A급 용병패는 이것이 전부입니다만……?”
“넬 아저씨 그냥 여기 있는 놈들 다 죽여버리고 다른 곳 가서 용병단 만들까요?”
유천이 막 생각났다는 듯 길드 마스터에게 한마디를 내뱉자 안쓰러운 표정을 지으며 마스터가 말했고, 유천은 넬을 돌아보며 한마디를 내뱉었고, 그 한마디에 마스터와 용병 관계자들의 표정이 순식간에 창백해졌고, 마스터는 주위에 있던 덩치 둘의 용병패를 빼앗아 들고선 유천에게 바치듯 두 손으로 공손히 내밀었다.
“아, 이럴 것 까지는 없는데…….”
그리고 유천은 그제서야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고, 거기 있던 사람들은 모두 유천을 보며 같은 생각을 했다.
‘그러려고 이런 짓 했잖아!!’
그리고 그들의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발록과 채린, 유정은 이미 포기했다는 듯 고개를 젓고 있었다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자, 이제 자격도 얻었고, 일단 일거리는 아저씨들이 좀 얻어주세요. 전 어디 좀 갔다가 올게요. 한 3,4일이면 될 거에요. 게임 종료.”
-[리트머스 대륙 전기]를 종료합니다.
유천이 용병 길드를 환한 얼굴로 나와 현실 시간을 확인하고는 넬을 보며 한마디를 한 뒤, 게임 종료를 했고 그런 유천을 따라 유정과 채린도 더 이상 볼 일이 없다는 듯 게임을 종료했다.
“자, 이제 잠이나 잘까…….”
“오빠?”
유천이 캡슐의 커버를 열고서 자신의 방 문을 열려는 그 때, 유정 또한 캡슐의 커버를 열고 나오며 유천을 불렀고, 유천이 불안하다는 눈빛으로 그녀를 돌아보자 유정의 입이 열렸다.
“아까 게임에서 한 약속은 지켜주길 바래. 킥킥.”
유정의 말을 들은 유천의 얼굴이 붉어지고 숙여지자, 유정은 킥킥거리며 유천을 앞질러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문을 닫았고, 유천은 절망 어린 눈동자로 터벅터벅 자신의 침대로 들어가고 있었다.
“하아……. 그걸 어떻게 하라고.”
그리고 그 중얼거림을 끝으로 유천의 눈은 감겼고 유천이 곧 잠이 들었다는 듯 곤한 숨소리가 유천의 방에서 새어 나온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 작품 후기 ============================
자, 우리 유천이의 뼈 빠지는 돈을 벌기위한 용병 생활기가 시작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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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님 : 작가님도 남자인이상 하게된다는 국방부퀘스트ㅋㅋ홧팅요!!ㅋㅋ동원 선후배로 만납시다ㅋㅋ막장짓 해대야지ㅋㅋ
//아, 갓뎀...ㄱ- 군대 어디로 튀어야 살 수 있지...?
youngjoon12 : 얼마나 더 구르게 되려나
//굴러서 지구 열 여덟바퀴 돌 기세.
타지아 : 자캐는안받으려나? 쥔공괴롭힐캐릭이필요해
//디테일한 설정이 되어 있다면 고려할 수는 있어요. 스토리상 너무 바뀌지만 않는 다면...
덱스트린 : 좋아 쥔공이 뭘 만든다는 과정을 지켜보은건 언제나 흥미롭지 후후후 칠천만골드가 그렇게 쉽고 모아지는지 독자의 입장에서 봐주겟다! 각오하라 유천! 잠시 추천은 주고...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ㅋㅋㅋ추천 감사해욬ㅋㅋㅋㅋㅋㅋ
L은별 : 돈돈돈돈!~
//인생 돈이 전부야~♬
KagamineLen : 스마트폰은 언제!? 오히려 내가 더 기대된당
//카톡 깔았는데, 어떻게 해야될 지 모르는 스맛폰 잉여1人
블레시안 : 흑마법사가 통하는 곳도 잇나봐요 보통 대륙의 공적일텐디...
//협박은 어디서든 통한다지만 얼마나 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
Coneri : 돈! 난 돈이좋아!
//돈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거에요~
Ek쉽 : 이소설의끝은어디인가ㅋ
//유천이의 폭풍 굴림ed가 지겨워 질 때★
성냥팔이악마 : 올ㅋ 잘봤나보네ㅋㅋ
//글쎄다. 항상 받던 거랑 비슷하게 나오려나?
성냥팔이악마 : 그나저나 저 구슬 깨트려보고싶다ㅋㅋ
//ㅋㅋㅋ 재밌겠지?
세리신스 : 그러고보니..여기현시세골드당얼마인가요..?만원이면..이퀘스트는죽으라는퀘스트인데..니거상되지않는한못지어..라는..뭐..생각해보면..도.시.급하나를짓는건데..대충도시급하나짓는비용이..토지매매비용제하고..몇천억대였지..?ㄷㄷ그것을게임세상에대입하면..억골드단위로들어야정상이니..건가..?
//1골당 3만원★ 유천이의 뼈빠지는 노동기의 스타트★
StayOver : 유천이 착해졌다?!
//연기파 게이머 신 유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유천]:아냐! 난 원래 착하다고!!
세리신스 : 가로세로1500M라면2.25km2이고..반경이라면..6.75km2이니..반경으로치려나..?뭐..이정도면..도시바로아래급이네..?면적은..
//흑탑이 아니라 흑마법사 거점 도시 만들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