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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39화 (13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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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과의 전투

-키에에엑!!

“디바인 차지!”

“전장에서 싸우는 그대들에게 신성한 신의 가호를! 블레스!”

언데드들이 성력장의 범위 안에 들어서자 마자 비명을 지르면서도 사제와 성기사들에게 달려드는 언데드들에게 성기사들은 공격을, 사제들은 후방에서 지원을 해주면서도 간간히 공격을 날리기도 했다.

“이러다가 밀리는 거 아니야?”

“그럼 네가 나가 싸워. 응? 저건 뭐냐.”

현성이 유천을 돌아보며 물어보자 유천은 태연히 대답하던 도중 무언가를 발견한 듯 중얼거렸고, 현성도 마찬가지로 유천이 본 곳을 봤지만 그의 반응은 조금 달랐다.

“왜? 언데드가 무기 쓰는 게 이상해?”

“아니, 좀비나 구울 같은 경우에는 죽고 난 뒤에 육체만을 살린 거라고. 생각은 물론이고 지능도 없어서 무기는커녕 나뭇가지를 줘도 못 휘두른다고. 근데 저건 무기를 들고 공격을 하고 있잖아. 오, 방어까지 하네?”

현성의 질문에 유천이 설명을 하며 좀비의 반응을 보고는 신기하다는 듯 중얼거렸고, 현성이 뒤에서 중얼거렸다.

“저런 게 뭐가 신기하다고…. 근데, 너 이 싸움 이길 자신 있냐?”

“글쎄? 저 성력장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이길 거라고 자신 하고 있었는데 말이지.”

현성이 중얼거리고는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유천에게 묻자 유천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고, 현성은 그런 유천을 한번 쏘아보고는 자신도 싸움터의 중간으로 뛰어 들어갔다.

“뭐, 난 아직 질 것 같다고 말한 적도 없는데 말이야. 시체 폭발.”

유천이 피식 웃으며 오른손으로 저 멀리 자신의 팔을 잡고 중얼거리고 있는 하사를 가리키고는 유천이 입을 열었고, 곧 하사를 향해 수십의 언데드가 푸른 빛으로 빛나며 달려들었고, 얼마 되지 않아 엄청난 폭음과 함께 터져나갔다.

“쳇. 확실히 저 안에서 회복효과라도 달린 모양이네.”

먼지 구름이 사라진 뒤 완전하게는 아니지만 왼팔이 조금은 멀쩡하게 돌아온 하사를 보고 유천이 중얼거렸고, 곧이어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거대한 창을 보고는 기겁을 하며 외쳤다.

“마신의 창!”

콰드득-

그리고 거대한 순백의 창과 칠흑의 창은 서로를 날린 주인들의 중앙에서 충돌했고, 처음에는 칠흑의 창이 밀리는가 싶더니 유천의 필드 스킬 영역에 들어와서는 되려 위력이 증폭되어 순백의 창을 밀어냈지만, 마찬가지로 순백의 창 또한 성력장의 영역에 들어가 위력이 증폭되어 칠흑의 창을 밀어내기 시작했다.

콰앙-

한참을 그렇게 힘겨루기를 하고 있던 창이 터져나갔고, 그 파편은 성기사와 사제, 언데드들에게 쏟아졌다. 마신의 창의 파편에 맞은 사제와 성기사들은 피부가 거무죽죽하게 죽어가며 그 자리에 뒹굴더니 얼마 돼지 않아 다시 일어나 싸우기 시작했지만 언데드들은 그 파편에 맞아 공격력 등이 잠시 늘어나는가 싶더니 성력장의 효과가 증폭이라도 된 듯 순식간에 터져나갔다. 반대로 신성력의 경우에는 사제와 성기사들에게 회복 효과를, 언데드들에게는 안식을 주는 빛이 되었다.

“이거야 원…내가 손해밖에 못 봤잖아. 무엇보다 저 자식 캐스팅 속도가 저렇게 빨라?”

유천이 하사를 보고는 놀랍다는 듯 중얼거리고 있을 때 유천의 머리 위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났다.

-키에엑!!

그리고 갑자기 나타난 무기를 든 좀비가 유천을 밀쳐냈고, 유천이 거기서 몇 발자국을 앞으로 내딛고는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돌렸을 때 보인 것은 거대한 빛의 망치에 짓눌려 재가 되어가는 좀비 한 마리였다.

“뭐, 아까부터 왜 무기 들고 설치는가 싶었는데 저 녀석이 조종하고 있었네. 고맙다!”

유천이 가늘게 흩날리는 실을 본 것인지 강혁이 있는 방향을 보며 손을 한번 흔들며 외치고는 다시 하사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확실히 사기적인데 말이야. 저걸 어떻게 처리한다?”

“유천아~ 재미있어 보이는데 나만 빠트리려고 했냐?”

“오빠 안녕하세요.”

유천이 중얼거리며 하사를 노려보고 있을 때, 유천의 어깨에 누군가 손을 올리며 말했고, 그 옆에서 청아한 여자의 목소리가 들리자 유천은 고개를 돌렸다.

“응? 너희들이냐?”

유천이 고개를 돌렸을 때 보인 것은 복면을 쓰고 있는 도적 두 명이었지만 평소에 알고 지내던 둘이라 그런지 유천이 알아보는 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유천아 우리도 끼어도 되냐?”

“안 된다고 안 할 놈도 아니면서 왔으면 도와 짜샤. 혜연아 부탁한다.”

먼저 현수가 유천에게 묻자 유천이 현수의 뒤통수를 한대 후려치며 말했고, 혜연을 향해 돌아보며 한마디를 하고는 다시 입을 열었다.

“자, 이렇게 된 거 누가 먼저 죽나 해보자 그래. 지옥 끝의 무엇이든 꿰뚫어 버리는 집행자의 심판의 창을 지금 이 자리에 내 힘을 빌어 부를지니, 나의 앞길을 막는 적들에게 그대의 심판과 집행을. 헬 스피어. 차징.”

유천이 입을 닫았을 때는 유천의 머리 위로 마신의 창과 흡사한 그러나 색만은 확실히 마신의 창과 달랐다. 마신의 창이 순수한 칠흑의 색이라면 헬 스피어는 푸른 불꽃에 뒤덮인 보라색의 창이었다. 그리고 유천은 어떤 이유에선지 꽉 쥐고 있는 오른 손을 놓지 않고 있었다.

“놈이 움직이지 않을 때가 기회다! 죽여라!”

그리고 유천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판단한 대다수의 사제와 성기사들은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유천을 향해 스킬을 난사하며 달려들려 했지만 현수와 혜연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에 멈칫했다.

“자. 이게 제일 싸구려지 아마?”

현수가 중얼거리고는 소매에서 꽤 화려한 장식의 거울을 꺼내 들더니 사제들의 머리 위로 꽤 높이 던졌고, 이어 혜연이 그 거울을 향해 돌을 던졌다. 그리고 거울이 떨어지고 있을 때 꽤 강한 기운을 싣고 날아가던 돌이 거울을 깨트려 유리조각이 사방에 흩어지듯 튕겨져 나갔고, 현수는 씨익 웃으며 입을 열었다.

“거울 이동술.”

그 말을 끝으로 현수의 몸은 사라졌지만 움직임을 멈추는 이는 존재하지 않았다.

“자, 이 지긋지긋한 싸움의 끝을 내자. 죽어라 흑마법사!”

디링-

한 성기사가 소리치며 흰색의 기운에 뒤덮인 자신의 검으로 유천을 가를 듯 검을 내리쳤지만 그 검은 무슨 소리가 들림과 함께 무언가에 막힌 듯 더 이상 진행하는 방향으로 더 이동하지 못했다.

“결국 나도 싸우게 만들 거면서 왜 빠지라고 했어요. 형. 킥킥.”

그리고 유천의 뒤에서 기타의 줄을 튕기며 청이 나타났고, 그 뒤로 검은색의 로브를 뒤집어 쓰고 있는 발록이 함께 나타났다.

“너, 이런 기술을 언제….”

아직 현수를 따라 사제들과 성기사들을 공격하러 떠나지 않은 혜연이 청을 보고 놀라움을 표할 때 청이 웃으며 말했다.

“글쎄요? 힌트를 주는 사람이 옆에 있었다고 해야 될까요? 저건 음막(音幕)이에요.”

혜연의 말에 태연히 대답을 하면서도 청은 기타의 줄을 계속해서 튕기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아...이놈의 전투씬 언제 끝나려나...거기다 내 앞에 기다리는 이것은 깜지...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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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Luv : 근데 작가님 쇼타하고 나머지일행은 언제다시 모이는지?

//이번에 모였네요? ㅋㅋㅋㅋ 절대 잊고 있지 않았어요. 절대...

KagamineLen : 에잇..작가님 쇼타역활 나한테 줘요 내가 흡수할테다... 현성이 잘생겼다~아, 청이가 만약 이런말 하면 내가 빙의나 변장해서 놀러간거니까 잘좀 놀아줘 ㅇㅁㅇ

//ㅋㅋㅋ 네 ㅋㅋ 간만에 청이 등장과 함께 보호 받는 역할에서 보호 하는 역할로 변신? ㅋㅋ

성냥팔이악마 : 영준님, 이거 보시면 엔젤형을 더 닥달해주길 바라와요. 그리고 사진도. 하핫

//저건 내 손에 뒤졌으.

L은별 : 아애애애애애애애 시험기간인데 라노벨을 쓰고 있어요오므르으브스스으브스스

//시험기간인데 소설쓰고 있어요오므르으브스스으브스스 심지어 깜지까지 내 앞을 막고 있는 상황. ㄱ-

사악한팔라딘 : 여전히 매를 버는구나!

//[현성]:내가 뭘 어쨌다고오!!

세리신스 : 강탈..그리고오염..마기주입..완성~★..설치..다크시티설립!

//[유천]:오오 멋지다!!

덱스트린 : 현성이는 맞고 또 맞고 유천이한테 맞고 성기사한테 맞고 사제한테 맞고 하사와 펠프스에게 맞고 맞고 맞고 또 맞고...

//[현성]:나는 마조 따위가 아니란 말이다! 그만 좀 때려!!

레어닉네임 : 오 나의 저력이 발동되는겐가

//한 번 등장★

하현eRos : 앗! 작가씨 여자셨구나. 흐으으으음. 몰랐네...소설이 갈수록 구르고 있는거 같은 느낌은 뭘까요? 아, 질문! 성력장은 약점이 없는건가요?

//저 남자 맞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르고 있는거 같다는 느낌은. 말그대로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 약점? 있겠죠? ㅋㅋㅋ

인간님 : youngjoon12님!!응원하겠습니다ㅋㅋ연참 좀 쫙쫙 뽑아주세요ㅋㅋ

//과연 니가 날 깨울 수 있을까 영준아?

Ek쉽 : 잘보고가요!

//코멘트 감사합니다!

아가레스 : 쇼타님을 위해 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작가님을 위해 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모두를 위해 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U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R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주인공(리치.데나)을 제외한 소설인물들을 위해 UUUUUUUUUUUUUUUUUURRRRRRRRRRRRRRRRRRRRRAAAAAAAAAAAAAAAAAAAA

//오우 길다...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神龍 : 올ㅋ

//중복 코멘 두개. 하나 삭제 처리 했습니다. ㅋㅋ

헤븐리데몬 : 그러게...마기주입하면성럭장파쇄

//[유천]:그런 방법이?

youngjoon12 : 저의 동생님 남자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 되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님 열심히 노력하겠어요!

//맞아 난 남자라고!! 깨울 수 있다면 깨워봐. ㅋ

IYouMusic : 잘보고갓습니다(?)

//코멘트 감사히 받앗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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