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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37화 (137/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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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과의 전투

-쿠워어어!!

사방에서 괴성이 울려 퍼지며 언데드들이 자신의 존재감을 떨치기 시작했고, 사제들과 성기사들은 주변에서 갑자기 나타난 언데드들에 당황해 우물쭈물하며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언데드들은 그런 사제들과 성기사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으아악!! 이건 또 어디서 나타난 거야!!”

그리고 한 사제의 비명 어린 외침에 정신을 차린 것인지 반격을 시작했지만 이미 한풀 꺾인 그들의 사기는 떨어질 대로 떨어져 공격조차 제대로 된 타격을 주지 못하였고, 그들의 공격은 언데드들의 화만 돋울 뿐이었다.

“죽은 자들을 신의 품으로! 턴 언데드!!”

이윽고 자신과 같이 온 사제와 성기사들의 허무한 개죽음들을 지켜보던 하사가 보다 못해 신성 마법을 사용하자 하사를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100M근방에 있던 언데드들은 거의 다 먼지가 되어 그 자리에서 바람에 흩날려 날아갔지만, 그렇지 않은 언데드들은 더욱 화가 난 것인지 더욱 난폭하게 공격을 할 뿐이었고, 그 중심에는 다시 금발로 바꿨지만 투구에 의해 표가 별로 나지 않는 현성이 있었다.

“이 자식들이! 왜 유천일 건드려서 나까지 힘들게 만들어!! 건드릴 거면 저 자식만 건드리란 말이다!!”

그리고, 현성의 말이 끝나자 마자 난전의 와중에 현성의 머리위로 꽤 커다란 돌멩이가 아니, 그것은 거의 짱 돌 수준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고 그 짱 돌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현성의 뒤통수를 정확하게 가격했다.

“끄악! 어떤 새끼야!!”

그리고 현성이 분노가 가득 찬 고함을 터트리며 쥐고 있던 검을 휘두르며 뒤를 돌아봤을 때 그곳에 있던 것은 분명히 저 멀리서 음료수를 마시며 망원경으로 자신을 지켜보고 있어야 할 유천이 있었다.

“하하…유천아 난 열심히 싸우러 갈게!”

그리고 유천의 살벌한(?) 눈빛을 마주한 현성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재빨리 성기사들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고, 현성의 뒤로는 꽤 커다란 주홍빛의 불꽃이 따라가고 있었다.

화륵-

그리고 그 주홍빛 화염의 구는 이윽고 현성이 달려가 현성이 상대하고 있던 성기사들과 함께 현성을 뒤덮었다.

“아! 뜨거워!!”

그리고 현성이 긴장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외침을 내뱉고 있을 때, 그 성기사들은 직위가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인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불이 붙은 채로 그 자리에 나뒹굴었다. 그리고 그 시체들은 곧 다시 일어나 불이 붙은 채로 검을 휘두르는 데스 나이트가 되어 자신들의 동료였던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으악!! 프렌! 왜 우릴 공격 하는 거야!!”

그리고 그들은 동료였던 이들의 공격에 당황을 하며 공격도 방어도 못한 채 동료였던 이의 검에 베여나갔고, 베여나간 이들 중 살아있는 이들은 베여나간 자리의 상처가 순식간에 썩어갔고, 죽은 이들은 다시 언데드가 되어 생전의 동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후방에 있는 사제들과 성기사들은 성력장을 여기까지 끌고 온다!””

그리고 사제들과 성기사 사이에 파묻혀 있던 하사와 펠프스는 그 말을 마치고는 당당히 그들의 앞으로 튀어나왔지만 그들의 눈 앞에 드러난 모습은 참혹한 살육의 현장이었다. 살아 남은 이들은 언데드들의 공격을 받고 있었고, 죽은 이들은 쓰러진 지 얼마 되지 않아 기이한 소리를 내며 일어나 생전의 동료들을 공격하고 있었으며 죽어가고 있는 이들은 좀비나 구울 등의 하급 언데드들에게 살을 뜯기고 있었다.

“이건 도대체….”

하사가 채 말을 끝내지 못한 채로 참혹한 장면에 입을 벌리고 있을 때, 펠프스가 하사의 어깨를 툭 치며 말했다.

“저번에 피에 미친 흑마법사 놈이랑 싸울 때는 더 심한 꼴도 봤잖아. 저 자식부터 치워버리고, 크리스란 놈이나 더 찾자고.”

말을 마친 펠프스가 먼저 검을 들고 단검을 들고서 죽어가는 사제들의 목을 베어가며 확인 사살을 하고 있는 어벤져의 등을 노리고 검을 내질렀고, 그의 검에는 그나마 그의 직위나 실력이 좋다는 것인지 약간이나마 흰색의 신성력이 검에 맺혀있었고, 그의 검이 어벤져의 등에 닿기 직전 그의 손을 노리고 검은색 기운이 뒤덮인 검이 내리쳐지고 있었다.

“젠장!”

펠프스가 내리치던 검을 욕을 지껄이며 회수했고, 검은 기운에 뒤덮였던 검은 여전히 펠프스를 노리고 내리쳐지고 있었다.

“뭐야 이건!”

“반월 참.”

펠프스가 경악에 찬 목소리를 흘리며 몸을 뒤로 뺄 때, 검은 갑옷의 데스 나이트는 펠프스의 바로 앞에서 스킬을 시전했고, 펠프스는 검은 기운에 뒤덮인 검에서 튀어나온 참 격에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 채 뒤로 멀리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하사는 펠프스를 공격한 데스 나이트를 공격하기 위해 마법을 시전하는 도중 누군가 뒤에서 나타나는 것을 느끼고 몸을 뒤로 뺐다.

“리치 핸드.”

“끄아아악!!”

어디선가 나타난 검붉은 로브의 사내가 하사를 향해 뻗고 있는 손에는 검은색의 기운이 덮여 있었고, 하사는 몸을 뒤로 뺌으로써 공격을 피하려 했지만 하사의 왼팔에 사내의 손이 닿았고, 하사는 비명을 지르며 뒤로 나동그라졌다. 그리고 나동그라진 하사의 왼팔은 마치 수분이 빨려나간 듯 말라비틀어져 있었다.

“뭐야. 여기서 끝날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지옥 끝의 만물을 태워버리는 영겁의 불꽃, 지금 이 자리에 그 불꽃을 부르리니, 내 앞의 적을 재조차 남기지 말고 태워버려….”

검붉은 로브의 사내는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왜냐하면 나동그라진 하사와 뒤로 멀리 튕겨져 나간 펠프스의 뒤로 보이는 많은 숫자의 사제와 성기사들, 그리고 그들이 끌고 오는 거대한 마름모 모양의 거대한 물체를 보고는 몸을 재빨리 뒤로 뺐고, 계속해서 사제와 성기사들을 향해 공격을 하던 언데드들 중 하급에 속하는 좀비와 구울 등은 순식간에 재가 되어 날아갔으며, 그나마 높은 등급에 속하는 듀라한은 얼마간 버티다 성기사와 사제들의 공격에 마찬가지로 재가 되어 날아갔다.

“미친놈들…여기까지 성력장을 끌고 와?”

그리고 검붉은 로브가 벗겨진 사내, 유천이 욕을 지껄이며 중얼거렸다

============================ 작품 후기 ============================

리리플 넣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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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Luv : 작가님 이제 전대륙에걸친 흑마법사들 모아서 네크로폴리스건설합시다

//귀찮은데...

vkdlfjs2 : 오오 전투씬이다 전투씬!

//...나 지금 울고 있어요?

KagamineLen : 헤헤........아우졸려

//저도 졸려욬ㅋㅋㅋ

사악한팔라딘 : 시작이다!! 그리고 난 졸리다

//수정완료! 하지만 난 졸리다!

dbsqud : 전투씬이다 전투씬ㅋㅋ

//ㄱ-

덱스트린 : 후우 후우 저.. 전투씬!!! 허억허억 흐아어으어아으아이으오어아으아

//으앜ㅋㅋㅋㅋ

세리신스 : 갑자기스타가..

//...?!

Ek쉽 : 흐미...전투닷!ㅋ

//으아악!!

레어닉네임 : 드디어 작가가 싷어하는 전투씬!

//젠장!!

인간님 : 화려한 전쟁의 시작!!그 첫걸음!!을 전편에 잡은 참치떼와 함께

//+작가의 멘붕.

암흑룡인 : 쇼타는쇼타일뿐 ㅋㅋㅋㅋ...

//내,내가 어째서?!

L은별 : 어제 인터넷으로 진엔딩 봤다는ㅇㅇ 이브가 게리한테 손수건주고 그림으로 뛰어든 다음에 나와서 그 손수건보고 다 기억나는 거ㅇㅇ 엔딩이름이 재회의 약속이었낭 여튼 감동ㅠㅠㅠ

//한번 봐야지 ㅋㅋ

헤븐리데몬 : 전투다전투다 참치를구워먹으며전투하자

//멘붕 치료약 없나요?ㅋㅋㅋ 멘붕 치료해야되는뎈ㅋㅋㅋ

하현eRos : 에에에에이 부끄러워 하지 말아요, 쇼타가 뭐 어때서요? 작가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햇갈리지만. 뭐 어때요 쇼타, 쇼타, 쇼타쇼타쇼타쇼타. 어라 그러고 보니까 소설 초반에 '쇼타' 라는 분이 등장했던거 같은데....흐으음. 뭐 무시하고. 작가는 쇼타 작가는 쇼타. 쿠쿠쿠쿠쿡. 냐하하하하. 자 인정하세요.

//나 쇼타랑 거리 약 2억광년은 멀다니까요 이사람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Uditore : 작가가 쇼타라는 게 사실입니까? 대답해주시거나 이제 쫌 인정하시죠?ㅋㅋㅋㅋㅋㅋㅋ

//누나 테러 간다?

IYouMusic : 대규모 전투 시작인건가

//작가의 멘붕도 시작.

youngjoon12 : 동생님은 쇼타가 아니에요.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길 바랄게요. 제가 새벽 1시마다 동생님을 깨우면 나리다 한편씩 연재를 하기로 방금 계약(?)을 했거든요.

//깨운다면 말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아가레스 : 본격 작가를 쇼타만들기 프로젝트 고어와 Bl을 좋아하는 저 아가레스가 도전하겠습니다

//...?!

아가레스 : 그리고 이번에는 모두를 위해 UUUUUUUUURRRRRRRRRRRRRR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ㅇ?! 저번엔 나랑 쇼타님만이었는데! 어느새 늘어났다?!

아가레스 : 그리고 쇼타만세UUUUUUUUUUUURRRRRRRRRRRAAAAAAAAAAAAAAAAAAAAAAAAAAA

//역시...쇼타님은 알아서 따로 하시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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