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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36화 (13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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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과의 전투

-주변의 강력한 사기(死氣)의 영향으로 인해 성력장의 효과가 무효화 됩니다.

-살아있는 모든 존재들은 망자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올스탯이 5% 하락합니다. 이동속도가 40% 감소합니다. 공격 속도가 30% 하락합니다. 캐스팅 속도가 40% 증가합니다. 공격력이 30% 하락합니다. 성 속성을 지닌 모든 존재의 올스탯이 7% 하락합니다. 공격력이 20% 하락합니다. Hp가 천천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망자들이 스스로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이,이게 뭐야!!”

“으아악!!”

사제들과 성기사들은 갑자기 자신들의 눈 앞에 떠오른 메시지를 보고는 깜짝 놀라 멈칫했고, 그 사이 그들의 주변에서 엄청난 숫자의 언데드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사방에서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었다.

“하사님과 펠프스님을 보호한다!”

그리고 한 사제의 외침으로 몇몇 성기사와 사제들이 하사와 펠프스를 원처럼 둘러싸고는 덤벼드는 언데드들을 물리치기 시작했다.

“그러게 누가 유인하는 대로 쫓아오래? 이젠 너희들이 체력 깎이면서 도망 쳐야 될 걸?”

유천이 비명이 울려 퍼지고 있는 사제들과 성기사들이 있는 방향을 보며 중얼거리고는 바닥에 주저앉고는 인벤토리에서 무언가를 꺼내 자신의 옆에 두었고, 그것을 본 일행들의 표정이 일순간 멍해졌다.

“어디 구경이나 해볼까?”

유천이 인벤토리에서 꺼낸 것은 음료수로 보이는 액체와 망원경이었고, 그것을 들고서 유천은 사제들과 성기사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야, 언데드 안 불러도 돼?”

“저거 안보이냐? 그리고 내가 귀찮게 왜 불러.”

현성이 유천의 앞을 가리며 묻자 유천은 손가락으로 아무 방향이나 가리키고는 현성을 밀치고서 다시 살피기 시작했다.

“응? 언제 언데드 불렀었어?”

“말했잖아. 귀찮게 내가 왜 부르냐고.”

“그럼 이게 어떻게 된 일인데!!”

현성이 유천이 가리킨 방향을 보고는 유천에게 묻자, 유천은 귀찮다는 듯 손사래 치며 대답했고, 현성은 그런 유천에게 끈질기게 달라붙으며 말을 걸었고, 이윽고 유천이 입을 열었다.

“그 역겨운 면상 치워. 설명해 줄 태니까.”

유천의 말에 현성이 약간은 뻘쭘한 듯 얼마 남지 않은 그 얼굴을 뒤로 빼며 뒤통수를 긁적였다.

“우선 저 스킬은 [언데드 필드]라고 필드 스킬 이라더라. 저번에 각성하고 받은 거야. 효과는 원거리에서 오는 신성력의 차단, 살아있는 존재를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디버프, 그리고 저기 보이는 수준 낮은 언데드야. 거기다 저 녀석들 거의 전부가 사제 아니면 성기사니까 스탯은 있는 대로 다 떨어져 있을 걸? 몇 녀석을 제외하곤 말이지.”

“그럼 그 놈들부터 처리해야 되는 거 아니야?”

유천이 손가락으로 사제들과 성기사들과 대치하고 있는 언데드들을 가리키며 하나하나 설명하는 유천 덕에 일행은 좀 더 쉽게 유천의 설명을 이해할 수 있었고, 유천의 말이 끝나고 현성이 유천에게 물어봤지만 유천은 고개를 젓고는 입을 열었다.

“그런 놈들이 있다고 해도 저기 저 놈들처럼 콕 박혀서 우리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을 걸?”

유천이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 끝으로 지목한 곳은 하사와 펠프스가 있는 곳이었고, 유천은 그에 이어서 말을 이어갔다.

“더군다나 아직 난 내가 직접 언데드를 부르지도 않았는데, 저렇게 언데드가 많이 일어났다는 거지.”

“”그게 뭐가 중요한데?””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강혁과 현성이 따지듯 물어오자, 유천은 한숨을 내쉬는 듯 하는 행동을 하고는 입을 열었다.

“그만큼 원한이 많다는 소리지. 그리고 원한이 많은 망령은 언데드들에게 최고의 장비나 다름없다고, 그 원한이 많은 망령 자체가 강력한 언데드가 될 태니까.”

유천이 자신의 머리를 잡고서 설명해주자,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이는 현성이었고, 인정하기 싫다는 듯 강혁은 고개를 돌린 채 유천을 쳐다보지도 않고 있었다.

“그러니까 아직까지는 여유 만…오? 벌써 나서는 건가?”

유천이 말을 하던 도중 말을 끊고서 탄성을 뱉듯 중얼거리자 일행들은 모두 유천이 바라보는 방향을 따라 시선을 옮겼다.

““성신의 창.””

유천의 시선을 따라 향한 곳에는 거대한 흰색의 창이 수십 마리의 언데드들을 꿰뚫으며 지나가는 모습이었고, 그 창을 한번이라도 본적이 있는 이들은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럼 이쪽에서도 움직여 볼까? 야, 인형 가져와봐.”

“또 왜?”

유천이 성신의 창을 날리고서 다음 마법을 준비하고 있는 하사를 보고서 피식 웃고는 강혁을 가리키며 인형을 가져오라고 했고, 강혁은 툴툴거리면서도 인형을 유천에게 가져다 주었다.

“너도 느끼고 있겠지만 이 스킬 범위 안에서는 마기가 난폭해진다고. 뭐 그만큼 효과도 증폭되겠지만. 마기 흡수.”

-순수한 마기를…

“메시지 오프.”

유천이 강혁에게 설명하듯 중얼거리며 두 개의 인형의 머리에 손을 얹고서 스킬의 시동어를 말했고, 뭐든지 집어 삼킬듯한 검은색의 빛은 유천의 손으로 빨려 들어가기 시작했다.

“자, 일단 너는 인형들 데리고 가서 저놈들 좀 처리하고, 너도 마찬가지야. 그 다음 발록은 숨어있어. 네가 걸리면 나만 골치 더 아파지니까. 그리고 청이도 발록이랑 같이 숨어있어.”

“쳇…누가 누구한테 명령을 내리는 거야.”

“알았다고.”

“싸우고 싶은데….”

“저도….”

유천의 말에 강혁은 짜증난다는 표정을 짓고서 네 개의 인형을 거느리고서 사제와 성기사들을 향해 달려갔고, 현성 또한 그런 강혁의 뒤를 쫓아 달려가기 시작했다.

“맞다. 이거 가져가라!”

유천은 말을 마치고선 옆에 놓여져 있던 액체를 담긴 유리병 채로 현성에게 던져버렸고,   차마 그 말을 듣지 못한 현성의 뒤통수에 유리병은 명중했고, 내용물은 현성의 머리를 덮기 시작했다.

“폴리모프 물약이니까 말이지. 자, 진짜 전투의 시작이다.”

유천이 엉덩이에 묻은 흙을 툭툭 털며 자리에서 일어나며 중얼거렸고, 로브 밑으로 살짝 드러난 유천의 표정은 긴장이라기 보다는 즐겁다는 감정이 더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원한 많은 망령들은 지금 내가 주는 육체를 통해 너희들을 기만한 살아있는 존재들을 모두 없애버려라! 콜 언데드!”

그리고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유천의 마법과 함께, 주변의 땅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보라색 피부를 가진 팔, 뼈만 남은 팔, 검은색의 갑옷을 걸친 팔 이 외에도 수십 수백 개의 팔들이 땅을 뚫고 자신들의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고, 얼마 되지 않아 그 팔들의 주인마저 땅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그것은 이제부터 펼쳐질 전투의 선두를 끊은 첫 장면에 불과했다.

============================ 작품 후기 ============================

아 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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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트린 : ㅋㅋㅋㅋ 엄청난싸움의 조짐이!!!

//다음편부터 ㅋㅋ...

dbsqud : ㅋ?ㅋㅋ

//ㅋㅋㅋ?

성냥팔이악마 : ㄷㄷ... 강혁이 변태였던거야...?

//에..얘기가 그렇게 되나?

사악한팔라딘 : 낚시 성공 대하들이 몰려온다

//단숨에 잡아서 불에 구워 먹자!!

Lucky Luv : ㅋㅋ 성력장이 닿지안는곳이라 설마 흑마법사들의성지라고해야하나

//아뇨. 유천이 스킬이요 ㅋㅋ 그 전에 예전에 다곤 마을에서 사고칠 때 쓴 장소. ㅋㅋㅋㅋ

인간님 : 오오옷!!참돔떼가 몰려온다!!투망 던져야징~~♥♥

//회는 몇마리쯤 떠야 되려나~

Ek쉽 : 으음...일단성기사님들수고하세요.

//그럼 난 사제들 수고하라고 해줘야지 ㅋㅋㅋ

L은별 : 그러게요.. 그런데 IB(이브)라는 게임 엔딩 보는데 너무 슬퍼요ㅠㅠ 진엔딩을 못봄 으아..

//ㅋㅋㅋ 진 엔딩이라...뭐려나

KagamineLen : 차라리 범죄자 자손들의 유배지를 발견해서 도움을 주고 거기에 짱이 되서 연구실을....

//최대한 빨리 연구실 만들어 줄게요 ㅋㅋ

IYouMusic : 잘보고갑니다 ㅎㅎ

//코멘트 감사합니다 ㅋㅋ

레어닉네임 : 우오너어어어어어엉 my head!!!!!

//ㅋ

세리신스 : 낚시꾼의 절정이다!!!! 떼로 오네?

//[유천]:이것이 바로 몰이 낚시!

금빛괴물(골드드래곤) : 아주 대어에 이어 이번엔 잔 물고기 때거지....참치때라도 되나?! ㅋㅅㅋ

//[유천]:참치는 뱃살이 제일 맛있다지.

아가레스 : 어쨌거나 아무튼 쇼타와 작가를 위해 활기찬UuuuUUURRRRrrrrrRrrrrrrrrAAAAAAAAAAAAAAAAAAAAAAAAAAAAA

//ㅋㅋ 감사합니닼ㅋㅋ

암흑룡인 : 작가가 쇼타엿군.

//아,아니 어째서 내가 쇼타?!

하현eRos : 괜찮아요, 뭐 어때요? 작가의 불행은 독자의 행복! // 어라? 작가씨 쇼타였어요? 흐으으음. 뭐 이해할게요. 뭐 어때요. 전 이해해요. 쿠쿠쿠쿠쿠쿠쿡. 이해해요.

//아니...나 쇼타 아니라니까요!

헤븐리데몬 : 이제는참치띠로구나

//[유천]:참치를 잡자~♬

헤븐리데몬 : L은별님진엔딩스포해드림

//올ㅋ

헤븐리데몬 : 이브가 그그림속의로뛰어든다임 기억잃었는데,그누구더라같이모험한아이.... 랑만나고 기억을되찾고 그피투성이손수건나중에돌려준다고하고약속하지요 그게진엔딩 그림에안뛰어들면 ㅋ.ㅋ혼자됌

//나중에 해봐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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