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135화 (13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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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과의 전투

“끄아아악-!!”

강혁이 청과 현성과 함께 열심히 뛰어가던 도중 갑자기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당황한 청과 현성은 서로를 보고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곧장 현성의 어깨 위로 강혁을 들쳐 업게 한 뒤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끄윽- 지급부터 빌어먹을 신 유천 놈과 그 여자 손에서 떨어진 녀석들은 내가 가는 곳으로 따라온다. 단, 보이는 성기사와 사제들은 최우선적으로 척살할 것.”

그리고 약간이나마 고통이 가신 것인지 강혁이 신음성을 흘리며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는 중얼거렸고, 곧 이어 조용히 중얼거렸다.

“빌어먹을 새끼…. 카밀라만 구한다면 절대 가만히 안 둬….”

그리고 강혁의 마지막 중얼거림을 들은 현성과 청이 고개를 도리도리 젓고는 같은 생각을 동시에 떠올렸다.

‘불가능한 걸 꿈꾸는구나….’

왠지 모르게 강혁을 쳐다보는 두 사람의 시선이 동정으로 빛나 보였다면 착각일까. 하지만 강혁은 그런 그들을 보지 못한 듯 계속해서 유천의 뒷담을 까듯 중얼거리기 시작했고, 이야기가 계속될 때 마다 현성과 청의 얼굴은 점점 창백해져 갔다. 아, 이미 현성은 얼굴이라고 할만한 부분이 거의 남지 않았지만 말이다.

“꺄아아악-!!”

그리고 어쩌다 거리를 지나던 NPC로 보이는 여인이 현성을 보고는 비명을 질렀고, 곧 청은 자신의 머리를 손으로 잡고는 중얼거렸다.

“되는 일이 없어…. 뭐해요. 다시 뛰어야지.”

청은 중얼거리고는 현성을 독촉하기 시작했다.

“아, 알았어.”

현성은 그런 청의 말에 당황하고는 아직까지 유천의 뒷담을 까고 있는 강혁을 다시 한번 제대로 업고서 달려가기 시작했다.

*          *          *

“이게 마지막이다. 마기 주입.”

유천은 한참 거리를 뛰어다니던 도중 방금 인형의 머리에 마기를 폭사함으로써 얻은 스킬을 사용했고, 곧이어 인형의 등에서부터 주입된 유천의 검은색 마기는 인형의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자, 이제 나도 출발해야지.”

중얼거린 유천은 곧장 자신도 몸을 틀어 최후의 결전 장소로 향하고 있었다.

*          *          *

콰앙-

“젠장! 이게 무슨 일이야!! 한꺼번에 7명이라니 말이 돼?!”

신전에서 다른 성기사들의 연락을 기다리던 펠프스가 사제들의 말을 듣고는 자신의 앞에 l있던 탁자를 강하게 내리치며 말했다.

“하, 하지만….”

“됐어! 나도 봤으니까! 전 병력을 7개로 나눠서 각각 놈들을 쫓는다.”

펠프스가 그렇게 소리치며 사제에게 명령을 내릴 즈음 성기사 한 명이 방의 문을 거칠게 열고서 헐레벌떡 거리며 소리쳤다.

“헥헥… 놈들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 전 병력은 놈들이 모이는 장소로 집결한다. 놈들이 모이고 있는 장소는?”

성기사가 숨을 고르지도 않고서 외치자, 펠프스는 한마디를 하고는 다시 뛰어온 성기사에게 물었고, 이어진 대답에 얼굴 표정을 처참히 구겼다.

“저 그게…. 저번에 피에 미친 흑마법사 크리스란 놈이랑 싸웠던 장소입니다.”

“뭐?!”

“저…. 뭔가 문제가 있습니까?”

성기사의 말에 펠프스가 표정을 사정없이 구기며 소리치자, 성기사는 침을 꿀꺽 삼키고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으득- 그만 나가봐. 정말 놈들이 거기 모일 것 같으면 전 병력을 거기로 보내버려.”

펠프스가 이를 갈며 말하자 성기사는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여 보이고는 방의 문을 열고 나가선 소리도 안 나게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서야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그 자식들이 거기서 뭘 하려고…. 재수 없는 장소를….”

펠프스와는 달리 옆에서 구경을 하고 있던 하사는 자신의 머리를 잡고서 고민을 하고 있었지만 나오는 결론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빌어먹을…. 일단 가고 보자.”

그리고 이어진 펠프스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서 몸을 일으키는 하사였다.

*          *          *

“응? 벌써 왔냐?”

유천이 집합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강혁은 이미 엎드려서 숨만 쉬고 있는 상태였고, 현성은 유천이 벌써 왔다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서 묻고 있었다.

“면상 치워라. 보기 역겹다.”

“야! 그럼 네가 바꿔주던가!!”

“귀찮아.”

“…….”

“…….”

유천이 현성의 얼마 남지 않은 얼굴을 보고서 아무렇지 않게 말하자, 현성은 갑자기 화를 내며 유천에게 대들었다. 아까 NPC가 자신의 얼굴을 보고 비명을 지른 게 아직까지도 머리 속에 깊이 박혀있는 모양이었고, 유천의 한마디에 할 말을 잃고 마는 현성이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청마저 할 말을 잃은 채 유천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 뿌리고 왔어!”

그리고 그 순간 유천의 위에서 피막으로 된 날개를 펼친 발록이 크게 소리 치며 내려왔다. 그리고 유천은 발록이 입고 있는 로브를 보고는 무언가 떠올린 듯 자신의 인벤토리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아, 찾았다.”

유천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무언가를 인벤토리에서 꺼냈고, 그것은 검붉은 빛을 띤 로브였다.

“응? 그건 또 뭐냐?”

“귀속 아이템. 가상 현실 게임이 왜 좋은지 알려줄까?”

“뭔데?”

“레벨제한이 걸려있어도 일단 착용은 가능하단 거지. 효과는 보기 어렵겠지만.”

유천이 인벤토리에서 로브를 꺼내자 어느 새 암울한 태도를 취하고 있던 현성이 물었고, 유천은 질문으로 회답했다. 그리고 현성이 궁금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자, 유천은 로브를 몸에 걸치며 대답했고, 그 순간 그들의 뒤에서 함성과 함께 인형 4개가 뛰어옴과 동시에 그 뒤로 엄청난 숫자의 흰색계열의 갑옷과 로브를 뒤집어쓴 사제와 성기사들이 보였다.

“많이도 온다. 안 그러냐? 여기가 성력장 효과 안 닿는 것도 모르고 말이야.”

============================ 작품 후기 ============================

아, 새벽에 올리려고 했는데 아빠느님 안주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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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eye夜眼 : 낚았다~! 대어로구나!

//강태공 삘 나는 유천이 ㅋㅋㅋ

Lucky Luv : 큼 대어중에 대어로군요 생선에 비유하자면 30cm짜리 참돔하나 잡은기분일꺼임

//올ㅋ 참돔이라니!! 맛있겠다!!

L은별 : Aㅏ! 기분좋구Nㅏ!

//기분이 왜 좋으신데요? ㅋㅋ

덱스트린 : 이제 강혁이는 인형조정하는 미끼가되어....

//포풍 굴림을 당했다고 합니다.

성냥팔이악마 : 어린 여자애는 귀엽자나?

//그런 애들을 좋아하는 어른들을 보고 우리는 아동 성 도착증 환자라고 하지. 아, 부모님들 제외.

인간님 : 유천 : 어익후!!참돔(강혁)이로구나!!길이만 40cm!!대어로구나~~ 강혁 : 나....난 안낚였다고!! 발록 : (나...나도 낚인건가??)

//10cm가 더 커졌어?!

사악한팔라딘 : 유천을 잘못건드리면 아주 주옥되는거야

//[유천]:당연한 소리를 하고 있네.

KagamineLen : 리치는 기본이에요!!....

//만들게요. ㅠ

레어닉네임 : 좋아 매일 연참 ㄱㄱ 근데 마지막부분이 불길한데.......

//그러라고 했어 ㅋ

헤븐리데몬 : 리치인데의외로착하놈칭호줍시다.ㅋ.ㅋ

//글쎄요 ㅋㅋㅋ

하현eRos : 아? 고생해요? 그럼 만드세요, 유천이가 구를때마다 작가도 구르기!(....?????)

//...?! 나오면 유천이완 상관없이 나도 구르는건데?!

Ek쉽 : 잘보고갑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 ㅋㅋ

금빛괴물(골드드래곤) : 사...사기꾼... 제작자 님도 사기....꾼...이런 분량많길래 많다~ 이러는데 댓글이 더김~ 느끼기에 ㅋㅋ;;

//전 사기 친적 없어욬ㅋㅋㅋ 조알은 편 수 옆에 붙어있는 용량에는 작가 후기 안들어가고, 리리플은 최대한 짧게 하는데...빼먹으면 저만 또 혼나니까 전부 다 해드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길어진다고욬ㅋㅋ

라오리나 : 얏호 강혁딱갈

//얏호 강혁 득

아가레스 : 자!하나!둘!셋!쇼타!!!!UuuuuRrrrrrrrr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a!!!!!오늘도 눈깜작할사이에 소설을 올려 저가 코멘달 시간을 않주는 작가님을 위해서도 URRRRaaaaaaaaa!!!!!!!!

//우아아!! 처음으로 응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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