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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26화 (12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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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의 이야기

“뭐야 이건?”

강혁이 얻어맞은 자신의 콧잔등을 문지르고 있을 때, 유천의 말이 들려오자 강혁은 고개를 들어 유천을 바라보고는 곧 유천의 손에 들려있는 카밀라의 인형을 보고는 외쳤다.

“내놔!!”

“바인드.”

강혁이 유천의 손에 들린 카밀라의 인형을 본 뒤, 유천을 노려보며 달려드는 순간, 뒤에서 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렸고, 강혁은 그 자리에서 밧줄에 묶인 듯 우스꽝스럽게 넘어졌다.

“이 인간 어떻게 할까?”

“글쎄다. 어떻게 패면 잘 팼다고 소문이 날까?”

강혁이 목소리가 들린 방향을 쳐다 봤을 때는 금발의 여성이 유천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보였고, 유천은 금발의 여성에 질문에 어이없는 소리를 지껄이며 강혁을 쳐다봤다.

‘저 미친놈이….’

“이익-! 닥치고 네라를 내놔!”

“응? 저 인형이 네라야?”

‘잘은 몰라도 카밀라의 이름을 저 자식이 알게 되면 위험할지도 몰라.’

“아줌마는 닥쳐!!”

강혁이 유천을 죽일 듯 쳐다보며 외치자 금발의 여성이 강혁에게 물었고, 강혁은 금발의 여성을 쏘아보며 외쳤다. 그리고 듣고 있던 유천과 흑갑의 기사의 표정은 순식간에 깜짝 놀랐다는 표정을 지었고, 금발의 여성의 표정은 형편없이 구겨졌다.

“…내가 손 댈 필요도 없겠다. 야, 살아남으면 이거 돌려줄게.”

‘무슨 미친 소리를 지껄이는 거야? 돌려주기나 해라…’

강혁의 생각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했다. 그 이유는 자신을 노려보던 금발의 여성의 입이 열림과 동시에 밝혀졌고 말이다.

“이터널 페인.”

“끄아아악!!”

-이터널 페인에 당하셨습니다. 초당 500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끝없는 극한의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시전자의 의지로 인해 초당 hp가 800회복 됩니다.

“나 잠시 어디 좀 갔다 올게.”

“응? 어디 가려고?”

"이런 걸 계속 보거나 듣고 있으면 내 유리 같은 멘탈이 남아있지 않을거 같아서."

“웃기고 있네.”

“그럼 웃던가. 난 갔다 온다.”

유천과 흑갑의 기사가 만담이라도 하듯 대화를 나눴지만 정작 그 앞에서 보고 있는 강혁은 자신에게 가해지는 고통에 몸부림 치는 통해 대화 대부분을 듣지 못하고 마지막 한 마디만을 겨우 들었을 뿐이었다.

‘어딜 가 이 자식아!! 나 좀 살려줘!’

강혁은 속으로 한 생각을 외치고 싶었지만 자신의 입에서 튀어나오는 것은 비명밖에 없었고, 떠나는 유천의 뒷모습을 볼 수 밖에 없었다.

“끄아악!!”

그리고 고통은 절대 사라지지 않겠다는 듯 강혁의 고통으로 정신을 천천히 황폐화 시키고 있었다.

촤아악-

어디선가 물줄기가 거세게 뿜어지는 소리가 들렸고, 금발의 여성의 입이 다시 한번 열렸다.

“이거로는 정신 별로 못 차리겠지? 커스 오브 데스.”

-죽음의 저주에 당하셨습니다.

-초당 400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죽음의 공포에 빠집니다. 올스탯이 5%, 이동속도가 20% 하락합니다. 캐스팅 속도가 30% 증가, 스킬의 위력이 30% 하락합니다.

‘미친!! 진짜 죽일 속셈이야?!’

“으아아아악!!”

강혁이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시지를 믿지 못하겠다는 듯 속으로 외치며 비명을 토해냈다.

“아직도 정신 덜 못 차렸지?”

금발의 여성은 비명을 지르는 강혁을 보고 씨익 웃더니 한마디를 내뱉고는 강혁의 머리에 손을 올렸다.

-마기가 주입됩니다.

-초당 데미지 1,200을 입습니다.

-마기에 오염 당하셨습니다. 공격력이 50% 증가합니다. 방어력이 70% 감소합니다. 스피드가 80% 증가합니다.

-마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시 신전의 추격을 받거나 천족의 추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끄아악!! 살려줘!”

강혁이 이젠 견딜 수 없는 고통에 몸을 비비 꼬며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흑갑의 기사는 어디서 주운 것인지 나뭇가지를 주워와 강혁의 머리를 쿡쿡 찌르기 시작했다.

“시끄러워. 사일런스.”

‘뭐야?! 이젠 소리도 안 나와?!’

금발의 여성이 강혁을 보고는 인상을 찌푸리며 한마디를 하자, 강혁은 이제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게 되었다.

“야야…그만해. 죽겠다…응?”

곧이어 도착한 유천이 심하다는 듯 생각한 것인지 금발의 여성의 어깨를 툭툭 치며 말했지만 돌아오는 음침한 대답에 몸을 움추렸다.

“저게 날 아줌마라고 했다고.”

‘어찌되든 좋으니까 제발 좀 살려줘!’

그리고 몸을 비비 꼬던 강혁이 유천을 발견하고 속으로 외쳤다.

"아…. 저 녀석이 이상한거지. 네가 아줌마 처럼 보였겠냐?"

"그런거겠지? 그럼 저 녀석 성격 좀 고치게 내버려 둬."

금발의 여성은 말리려는 유천의 말에 간단히 대꾸를 하고는 계속해서 강혁을 향해 중얼거림을 다시 시작했다.

"에휴…내가 도와줘야겠다."

유천이 중얼거리고는 강혁에게 다가가다가 의문을 발견했다.

"왜 식물이 이렇게 말라 비틀어졌…저게 진짜 이녀석 죽이려고 작정을 했네."

유천은 강혁의 주변에 듬성듬성 자라 있던 잡초들 마저 괴이하게 비틀려 있는 것을 보고는 중얼거리다 이내 강혁에게 달려갔다.

"너, 진짜 나한테 고마워 해야 된다."

‘어찌되든 상관 없으니까 제발 좀 구해줘!!’

유천은 그렇게 말하고는 엎어진 강혁의 뒤통수에 손바닥을 올렸고 강혁은 속으로 외쳤다.

"야! 비켜! 저 자식 오늘 내가 죽여버릴거야!!"

"그렇다고 인간 몸에 마기를 그렇게 무식하게 쳐넣냐!!"

"……."

"일단 이 자식 일어나고 내가 궁금한 거 묻고 나면 다시 넘겨줄 태니까 얌전히 있어!"

‘…미친 기대한 내가 병신이지.’

유천이 강혁의 뒤통수에 손바닥을 올리자 금발의 여성이 유천을 향해 외쳤고, 유천이 그런 금발의 여성에게 맞서듯 외치자 금발의 여성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이어진 유천의 말에 금발의 여성이 환하게 웃었고, 강혁은 몸을 움찔하며 속으로 자신을 탓하기 시작했다.

-몸에 퍼진 마기가 전부 빠져나갔습니다. 몸에 걸린 저주가 전부 풀립니다.

-한계를 넘는 정신력의 사용으로 기절 상태에 빠집니다.

강혁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르는 메시지를 끝으로 그대로 정신줄을 놓아버렸다.

============================ 작품 후기 ============================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강혁이의 정신줄을 놓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굴려주게써.ㅋㅋㅋㅋㅋㅋㅋ아, 일단은 이번화 까지만요. 더 굴리면 제 목숨이 위험해 지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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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시간 : 강혁이 이제 유천이 쫄따규 되는거임?

//안됬다가 무슨 봉변을 당할려곸ㅋㅋㅋㅋ 되겠죠. 본인은 결사 부인을 하겠지만ㅋㅋㅋ

인간님 : 도대체 작가님은 잠을 자는겁니까??이 시간 연재는 무슨 말인지....ㅋ나야 좋지만ㅋ

//11시 30분부터 쓰다가 중간에 곯아떨어졌다가 올린거에요 ㅋㅋㅋ 올리자 마자 자러 갔어요 ㅋㅋㅋ

사악한팔라딘 : 맞자 좀더

//흐음...끌린다...

dbsqud : 쫄따구 한마리 겟~★

//아아...또 이런 불행한 사태가...리리플...코멘 하나씩 못찾고 넘어가는 상황...코멘에서 그런거 지적해주실 때마다 심장이 덜컥...'내가 또 깜빡했구나.'이런 심정이...ㅠ 안까먹을게요 잘못했어요!!

헤븐리데몬 : 우어어 소설아이디어는충만한데 글을쓰기가어려워요ㅠ.ㅠ 건필하세요ㅅ.ㅅ

//지금 기획하고 있는거만 3개쯤 되는데 하나같이 제목 못정해서 멘붕 중ㅋㅋㅋㅋ

IYouMusic : 오늘 추천수 114 ㅋㄷㅋㄷ 근데 유천이 사기캐됬네 어캐 발로한대 후려깠는데 저정도 댐지가 떸ㅋㅋㅋㅋ

//축하드려요 ㅋㅋㅋ 유천이 마법사 주제에 스탯 보면 힘이 전사 못지 않아요 화풀이 한다고 찼는데 안아프면 이상할지도 ㅋㅋ ps.강혁이 체력이 빈사상태 까지 가서 방어능력도 떨어졌다고 생각해요. 편하게 ㅋㅋ

성냥팔이악마 : 강혁이 굴리지마ㅠ 불쌍해...ㅠㅠ

//조금씩 굴릴게. 착한 동생님 소원 들어줘야지 ㅋㅋ 감기 빨리 나아 ㅋㅋ

StayOver : 끄응.. 요즘 제정신이 없어서 코맨을 적은지 않적은지 기억이 않나네 ;;

//그러게요 전 정신줄이 왔다갔다 해서 리리플 했나 안했나 기억이 안나요 ㅋㅋ

레어닉네임 : 작가가 고등학교이름을 정한다고 온갖ㅈㄹ 을햇다고 말할수없지

//악마야 얘가 덜굴렀다는데 더 굴려도 될까?

KagamineLen : 솔찍히 강씨는 개그타입이 아니라 조금 츤츤대면서도 도와주는만화에서의 필수캐릭으로 등장하면좋겠다. 그러자 바니룩은 그를 응시했고 둘의 사이에서는 사랑이.......어느날 영희는 그녀에게 사실대로 바니룩했고...(어느새 네이버 낚싯글화 되버림)

//올ㅋ 앞부분은 뒤에서 강혁이한테 시킬 역할인데...바니룩...언제까지 바니룩은 나의 유리알 같은 멘탈을 공격할것인가?!

레모누크 : ㅋㅋ계속굴려야지요!!

//제 생명줄도 생각해주세욬ㅋㅋㅋㅋㅋ

Lucky Luv : 우리 그 뭐냐 다크나이트 이름이 뭐더라 하여튼 그놈이 첫번째 노예니깐 1호노예의 충실한 쫄따구가 생기는군 이제 군대정싱'까라면 깐다'정신을 발휘하는거야!!!!!!!!!!!!!!!

//좋아 좋아!! 군대정신!! 가는거야~

덱스트린 : 주먹이 운다

//ㅋㅋㅋ 참아요

L은별 : 쿨럭.. 큰일날뻔 했네요ㅇㅇ 공부하고 아린 연참 준비나 해야겠어요..

//연참...이미 저에겐 빛바랜지 오래된 이름...아 슬프다...

Ek쉽 : 딍굴딍굴 굴러다니네ㅋㅋ

//마치 내리막길에 가로로 눕혀진 둥근 기둥처럼 굴려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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