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124화 (12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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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의 이야기

강혁의 말이 끝나고 교실이 침묵에 빠졌을 때, 강혁이 다시 한번 입을 열며 엎어져 자고 있던 녀석의 곁으로 다가가 그 녀석의 책상을 발로 걷어 차버리며 외쳤다.

"이 반 짱이 누구냐고!"

콰아앙-!!

'얼른 나와라. 심기 불편하니까 최대한 빨리 끝장내 주마.'

강혁이 속으로 자신과 싸우러 나올 녀석의 체격과 어떤 식으로 공격할지 생각을 하고 있을 때, 강혁의 귀에 웃기지도 않는 소리가 들려왔다.

"오 주여…."

"자고 있는 미친개의 코털을 뽑아도 위험할 판에 아예 발로 까버리다니…"

"9시 18분 47초 경 하나의 영혼이 그대의 품으로 가나니…부디 다음 생에는 더 얌전한 인간으로 태어나길…아멘."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못해 발로 까버리는군."

‘뭐? 저 자식이라고? 잘 됐네. 쳐 자다가 맞았으니까 맞은 대가 안 아프지는 않겠지.’

강혁은 자신을 경악하며 쳐다보는 교실 안에 있던 사람들을 둘러보고는 속으로 생각하며 책상과 함께 나가떨어진 놈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아 씨…어떤 새끼야!!”

그리고 책상과 함께 나가 떨어진 충격에 일어난 것인지 놈이 욕을 지껄이며 일어났다. 그리고 자신을 쳐다보고는 옆에 있던 다른 학생에게 묻는 놈을 보고 강혁은 황당해했다.

“이 자식은 또 뭐냐?”

‘너 탈탈 털어줄 분이시다.’

"전학생. 다짜고짜 잘 싸우는 녀석 나오라면서 니 책상을 발로 깐 용자중의 용자지."

으드득-

‘어쭈? 한대 칠 기세네? 쳐 봐, 쳐 봐!’

그리고 그 학생의 설명을 들은 놈이 이를 갈며 자신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강혁은 그런 녀석을 보며 속으로 중얼거리곤 이내 한 마디를 내뱉었다.

"뭘 노려봐? 기분 나쁘면 쳐봐 새끼야."

"오….나라면 차라리 불난집에 LPG 가스통을 집어 던지겠어…."

‘저 자식이 얼마나 잘 싸우는 지는 모르겠다만 어디 오늘 나한테 털리는 모습 한번 제대로 구경해봐라.’

빠악-

자신의 말에 태클을 걸 듯 놈의 옆에 있던 학생이 중얼거림이 끝나자 마자, 강혁은 놈의 주먹이 자신의 턱에 틀어박히는 느낌을 받았다.

‘꽤 센데?’

강혁이 몇 발짝 뒤로 밀려나며 속으로 중얼거리며 자신도 반격을 하기 위해 주먹을 말아 쥘 때 다시 한번 자신의 턱에 주먹이 작렬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새끼가, 전학 왔으면 조용히 짜져있을것이지. 자고 있는 날 건드려?"

‘이 새끼가 봐주고 있으니까!!’

"이 새끼가 죽고 싶냐!"

계속해서 자신의 얼굴만을 집요하게 노린 주먹을 받으며 강혁이 크게 욕을 지껄이며 놈의 얼굴에 주먹을 꽂아버렸다.

퍼억-

그리고 반은 다시 한번 침묵에 빠져들었고, 강혁은 씨익 웃으며 판단을 내렸다.

"한방에 나가 떨어질 새끼가 그렇게 설쳐?"

‘확실히 주먹 하나는 더럽게 맵네.’

"야…이제 말려야 되는 거 아니야?"

강혁이 자신의 주먹에 맞고 미동조차 하지 않는 놈을 비웃으며 말하자, 여학생 한 명이 아까부터 자신의 말에 태클을 걸던 학생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글쎄? 이젠 말리다가 맞을 거 같은데?"

"하아…. 니들은 뭐해! 선생님 불러!"

그리고 그들의 대화를 듣던 강혁이 속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이 새끼는 벌써 뻗었는데 이제 선생님을 부르고 말린다고?’

"겨우 한대 맞고 뻗을 새끼가 그렇게 설쳐?"

강혁이 허세라도 부리듯, 자신의 생각이 맞다고 굳게 믿는 것인지 다시 한번 놈을 바라보며 비웃듯 말했고, 이어서 대답이 들려왔다.

"누가 뻗어?  니가 날 쳤으니까 난 그에 상응 하는 상과 빵을 줄게."

‘뭐? 저 새끼 뻗은 거 아니였어?’

강혁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눈을 크게 뜨고 놈에게 되물었다.

“무…무슨?”

"아아…별거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타박상이랑 죽빵이니까 말이지."

‘뭔 미친 소리를 지껄…’

놈의 말에 강혁이 놈을 미친 놈 취급을 하며 다시 한번 주먹을 휘두를 준비를 할 때, 자신의 왼쪽 광대뼈에 주먹이 꽂히는 느낌을 받았다.

빠악-!!

“으윽…!”

‘아까는 장난친 거야? 아까보다 더 아프잖아?!’

강혁이 침음성을 흘리며 뒤로 밀려나며 속으로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릴 때, 강혁의 귀에 놈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직 한 대 남았다."

퍼억-

‘커헉-!’

강혁은 자신의 복부에 느껴지는 강한 충격에 차마 소리 하나를 내지 못하고 자신의 복부를 손으로 움켜쥔 채 쓰러졌고, 그런 그의 귀에 마지막으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별것도 아닌 새끼가 꼭 설쳐요."

“야, 신 유천!!!! 너 누가 또 싸우라고 했어!!”

“빌어먹을….”

강혁이 쓰러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것은 자신을 비웃으며 말하는 놈의 뒤로 재희가 달려오며 외치는 것과, 마지막으로 ‘유천’ 이라고 불린 그의 표정이 형편없이 구겨지는 것이었다.

============================ 작품 후기 ============================

쩝...할 말 없...아, 레어야 그만 좀 보채라ㅋㅋㅋ 아, 또 깜지 쓰러가야되네...빌어먹을. 여러분 저에게 추천과 선작으로 힘을 불어넣어주세요. 빌어먹을 깜지를 처리할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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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qud : 으앙 털리는 장면을 보고싶었는데ㅋㅋ 잘보고 가요

//네 이번 화부터 강혁이 수난시대 시작...아니 등장 부터 수난시대였나...?

헤븐리데몬 : 이제강혁이는현실피브이피를당할차례인가.....

//ㅋㅋㅋ현피당할 강혁이의 운명.jpg

헤븐리데몬 : 아아니네요 현실PK네요 플레이어킬ㅋ.ㅋ

//ㅋㅋㅋ굳이 안 고쳐주셔도 알아듣는데 ㅋㅋㅋㅋ 코멘트 감사합니다~

헤븐리데몬 : 근데강혁이이제그만굴려요 불쌍해요 전동정파라죠근데1인파라죠.....

//맨날 반에서 잘려고만 하면 소설쓰라고 보채는 녀석에게, 제 황금같은 휴식을 방해하는 녀석에게 자비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ㅋㅋ

Ek쉽 : 작가님리리플달때어떻게달아야할까라는생각않드심

//리리플 달때는 정신줄을 놓는 상태라서 생각을 못하는거 같아요. 아마.

덱스트린 : 음 일단 겜은 보류해두고 강혁 넌 또 당하네 아무리 다시 보여주는거라지만 ㅋㅋㅋㅋㅋㅋ

//재방송(?)의 위엄. ㅋㅋㅋ

L은별 : 팬픽은 거의 버ㄹ.. 라고 한다면 독자가 절 죽이겠죠

//탈출 루트는 준비해 두시고 말하세요. 위험할 거에요

StayOver : 내가 보는 작품들의 작가님들 여기저기서 코맨에서... ㅇㅅㅇ 요즞 선작않해서175개정도인데.. 찾으러 가볼까...

//어익후...찾는데도 시간 많이 걸리실듯

인간님 : 덱스트린님 헤븐리데몬님 전 베타테스터까진 바라지않고 1년 이용권부탁요ㅋㅋ

//그,그런 방법도?!

성냥팔이악마 : 에에... 착하게 쓰려고 노럭해봐.

//일단 노력은 해볼게. 노.력.은

파랑달 : 드디어... 지옥의 문을 열었군요... 우후후

//열러라 지옥의 문(?)!! 잠깐, 이 시점에서 파X디지몬이 생각난건 나 뿐인가...?

사악한팔라딘 : 헬게이트 오픈 디아블로 면담

//되려 행복해 할지도...?

세리신스 : 다봤다!스킬!헬게이트!디아3개시!

//정주행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KagamineLen : ........레벨1 악마사냥꾼이 시작부터 나대다 디아블로와 조우하다........//진심입니다.ㅇㅅㅇ....대마법사가 기분안좋아서 여자로 폴리모프 걸어버려 ㅇㅅㅇ....(청이) 그럼 논 바니룩이 오울리겟찌

//바, 바니룩 진심이었다니?!

책읽는시간 : 흠.

//흐음...

하현eRos : 강혁은 그런건가. 허어허허....

//그런거죠. 더 굴릴 예정...아, 이 말하면 레어한테 욕먹으려나?

IYouMusic : 네 진짜 감사드려여 ㅠㅠ

//ㅋㅋㅋ 파이팅! 역사 부분처럼 게임에서도 3위 찍어 보셔야죠 ㅋㅋ

레어닉네임 : 허허허 나는 지옥에 갓다오마......

//잘가~

Lucky Luv : ㅎㅎ 장난이예요 자!! 이제 우리 쥔공의 노예가 하나 더생기고 우리 강혁이는 동네북이 되는거다!! 이하!!!!!

//되는거야~

심심판타지 : 크크정주행찍엇습니다!!!

//정주행 수고하셨습니다~

레모누크 : 화끈하닷!

//제가 쫌 한 화끈 해요. ㅋㅋ

라오리나 : ㅋㅋㅋㄱ 현명하시네요 ㅋ

//제가 잔머리 하나는 좀 돌아가죠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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