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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의 이야기
"여기 아무도 없어요?"
강혁이 문을 열고서 상반신 만을 건물안에 넣은 채로 말했지만 아무런 대답도 없었고, 강혁은 건물안에 들어온채 대충 둘러보고는 몸을 돌리며 중얼거렸다.
"이 건물이 아닌가…?"
"사,사람인가?"
"그럼 오크게요?"
"……."
강혁이 몸을 돌리며 중얼거릴 때, 뒤에서 중년의 사내로 느껴지는 목소리가 들려 왔고 강혁은 가뿐히 대꾸해주자 목소리는 더 이상 대답을 하지 못했다.
"마을 가기 싫어요?"
"아,아니…다들 나오시게."
강혁의 말에 노인이 말하며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자 하나둘씩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숫자는 자그마치 60명이나 되었고, 그들은 건물의 기둥이나 벽의 그림자 뒤에서 나타났다.
"와우…많이도 끌고왔네."
"자, 우리를 어떻게 마을로 데려갈 거지?"
강혁이 짧은 감탄사를 내뱉으며 중얼거리자,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노인이 강혁에게 질문했다.
"그 전에. 이 인형이랑 똑같이 생긴 여자아이 부모님 되시는 분?"
강혁이 노인의 대답 대신 자신의 품에 끼고 있던 카밀라의 인형을 꺼내어 사람들 앞에 내보이며 말했다. 그리고 사람들은 강혁이 꺼낸 인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되지 않아 중년의 여인과 사내가 튀어나오며 외쳤다.
""카밀라!!""
"찾았군."
강혁이 카밀라의 인형을 확인하고 소리를 지르며 튀어나온 둘을 확인하고는 씨익 웃으며 말하고는 카밀라의 인형을 다시 자신의 품으로 끼우고는 말했다.
"자, 그럼 이제 이 부락을 탈…젠장!"
"왜, 왜그런가?!"
강혁이 갑자기 말을 하던 도중 크게 욕을 지껄이며 말했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자 그 중 처음에 나왔던 노인이 강혁에게 말을 걸었다.
"뭐 저딴 놈이 여기까지와? 최소한 5서클 고위급 마법사는 되보이는데."
"……!!"
강혁이 중얼거리듯 한 말에 사람들이 깜짝 놀란듯 아무말도 못하고 있을 때, 강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여러분 이 근처에 살고 있었으니까 길은 대충 알거고, 부락 입구 반대쪽으로 도망쳐서 마을로 가세요."
"자네는 어찌하려고…?"
"시간 끌어줄태니까 도망치라고요!"
"아, 알겠네!!"
강혁의 말에 노인이 강혁에게 물었지만, 강혁이 짜증을 내듯 외치자 노인을 시작으로 사람들이 건물을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마지막으로 카밀라의 부모라는 중년의 사내와 여인만이 남아있었다.
"이 은혜는 언젠가 꼭…"
"아, 은혜든 뭐든 얼른 도망치라고!"
"마을로 꼭 다시 찾아와 주게!"
사내의 말에 강혁이 집중하다가 끊긴 것이 짜증이라도 난 것인지 반말로 외쳤고, 사내는 깜짝 놀란듯 눈을 크게 뜨고는 곧 강혁에게 다시 외친 채 여인과 함께 건물을 나서 부락의 입구 반대쪽으로 달려나갔다. 그리고 강혁은 그와 반대로 부락의 입구 근처의 숲으로 뛰어 들어갔다.
"미친…한쪽 팔이 뼈가 됬는데 멀쩡히 움직이는데, 저거 사람 맞아…? 아, 사람이였으면 저게 공격했을리가 없지."
강혁은 나무 위에서 적발의 인형을 보고는 상대를 확인한 뒤 중얼거리면서도 손가락을 놀렸고, 어느새인가 강혁의 손가락 각각의 끝에서는 낚싯줄 처럼 투명하면서도 가는, 그러면서도 분명히 낚싯줄보다는 튼튼하고 내구성이 뛰어나 보였다.
"어디 요리조리 피하기만 하는데, 이것도 한번 피해봐!"
강혁이 계속해서 자신의 공격을 피하는 로브를 뒤집어쓴 자를 보곤 외치며 자신의 오른손을 거세게 휘둘렀다. 그리고 적발의 인형은 휘두르던 검을 갑자기 궤도를 바꿔 검을 내려치기 시작했다.
"겨우 그걸로 막을 수 있을 까봐?"
스걱-!
강혁의 비웃음 섞인 말이 끝난 뒤 찰나와 같이 깔끔한 소리와 함께 로브가 검을 막으려 들어올린 단검은 잘려나갔고, 인형의 검은 로브의 팔을 자를 듯 내리쳐 졌다.
촤악-!
"뭐야! 말도 안돼!!"
강혁은 인형의 검이 사내의 팔을 자르지 못한 채로 막힌 것을 보고는 소리를 질르곤 표정을 굳힌 뒤, 다시 한번 손을 놀리며 입을 열었다.
"어디 말도 안되는 운이라도 나온 모양인데, 몇번이나 그게 먹힐까?"
강혁이 씨익 웃으며 다시 손을 놀릴 때는 어느새 인형의 검이 꽂혀있 듯 했던 로브의 팔에서 빠져나와 휘둘러지고 있었고, 강혁은 이번에 확신했다.
"이건 못 빠져나가."
-군주의 부름!
그리고 로브의 입이 열림과 동시에 막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검은 검은 갑옷의 기사의 투구에 막혀 더이상 휘둘러지지 않았으며, 로브의 얼굴을 감싸고 있던 후드 부분 또한 그 바람에 휘날려 후드가 벗겨지고 있었다.
"저건 또 뭐야!!"
강혁이 믿을 수 없다는 듯 경악에 찬 목소리로 외쳤고, 그와 동시에 저 쪽에서도 목소리가 들려왔다.
-또 무슨 일인데!!
빠드득-
강혁은 이 상황에서 태연히 대화를 하고 있는 그들을 보며 이를 갈고는 다시한번 오른손을 휘둘렀다.
-으아악!! 이거 왜 이래!!
까드득-
그리고 인형의 검이 막힘과 동시에 흑갑의 기사가 외쳤고, 강혁은 아까보다 더욱 강하게 이를 갈며 이번에는 양손을 휘둘렀고 인형의 검은 흑갑의 기사의 갑옷 빈틈을 노리고 찔러들어갔다.
콰아앙-!!
그리고 거대한 폭음과 함께 폭발에 휘말린 강혁은 나무에서 떨어졌고, 먼지구름이 떠오름과 동시에 강혁의 눈 앞에도 메세지가 떠올랐다.
-인형 [크롬웰]이(가) 파괴됩니다.
-직업 인형의 마술사의 특성으로 인해 인형이 입은 데미지의 30%를 입습니다.
-데미지 24,942를 입습니다.
-폭발로 인해 데미지 3,127을 입습니다.
-인형 [크롬웰]이(가) 복구 불능 상태로 변합니다.
"퉤엣-!! 빌어먹을…이건 또 뭐야."
입에 고인 핏물을 바닥에 뱉은 강혁이 입가에 묻은 피를 닦아내며 욕을 지껄였다.
============================ 작품 후기 ============================
기초 체력 진단이었나...학교에서 빨리 마쳐서 집에 왔다고 소설썼는데...아아...다 써서 리리플 다는 중에 클릭 한번 잘못해서 7kb 날아간 슬픈 내 인생이여...용량 복구는 실패했지만 지금이라도 올려요. 아, 전 추천과 선작이 있다면 이 슬픈 인생과 깜지 지옥에서도 힘을 조금 더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강혁아 미안타(하지만 별로 미안하지 않다는게 미안할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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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센:알고보니 좋은녀석? 로리콤?
//후자가 정답!
IYouMusic:잘보고 갑니다. 제가 쓰는 겜판도 님처럼 흥해야 할텐데...
//에이 잘 되실거에요 ㅋㅋ 제목이 뭐에요?
KagamineLen:진담임! 막 그것때문에 여자들이 더 꼬ㅇ....여..../짝!
//짜악-!!
Lelienia:여기 강혁은 혹시 로리콘? 아님 키잡? ㅋ
//전자가 정답 ㅋㅋㅋ
인간님:대새는 강혁의 로리콤인가??ㅋㅋ로리콤컴플렉스ㅋㅋ그래서 카밀라 닮은 인형을 달라고 했던거고 하앍하앍
//ㅋㅋㅋㅋ다들 정답 ㅋㅋ
L은별:인형이 OP.. IYOUMusic 님의 말처럼 저도 자까님 소설처럼 흥해야할텐데.. 봐주시면 감ㅅ..<퍽
//인형이 OP...뭔뜻인지는 모르겟지만 힘내요 ㅋㅋ 제목이 뭐에요?
youngjoon12:동생님 됬고가 아니라 됐고아냐?
//Watch your tongue.(맞나 모르겠네.)
류베느:리치하면 고단위 흑마법과 죽여도 반복되는 무한리젠인데 여기는 목숨두개
//그래도 게임인데 무한리젠이면 밸런스 붕괴니까...ㅋㅋㅋ그냥 운영자의 농간이라고 쳐욬ㅋㅋㅋ
라오리나:담임이 돌았나???ㅋㅋㅋㅋ와나 뭐함
//뭐 그 덕에 일주일 치 과학 빽빽이에서는 해방이랄까요.
StayOver:희귀 않되나? ... 인형..
//ㅋㅋㅋㅋ...희귀라...
Lucky Luv:이런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자는 나밖에 없나? 하지만 강혁의 로리콤은 범죄가 아니다 취향일뿐 하지만그걸 실제로 옮기면 범죄지 그전엔 취향일뿐이야!!!!
//논리적이네요 ㅋㅋ
덱스트린:인형술사라니 끔찍하군 마치 농약을 뒤집어쓴 기분이야
//얼른 씻어요 탈날라
헤븐리데몬:주인공라이프배슬이제만들어야돼요ㅋ.ㅋ
//귀찮긔...ㅋㅋㅋㅋ 그래도 만들어 줘야겠지..
헤븐리데몬:결론오늘시험덕에멘붕 외톨이가부르네요아웃사이더
//파이팅. 멘붕을 극복하는거에요
Ek쉽:잘보고가요!
//코멘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