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120화 (12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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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의 이야기

"강혁아, 또 싸웠니?"

꽤 큰 집의 화려한 방에서 여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 새끼들이 먼저 시비 걸었다고."

그리고 이어진 소년으로 느껴지는 목소리의 대답 그러자 여자 목소리가 대답한다.

"안되겠다. 또 전학가야겠네. 이게 도대체 올해 들어 몇 번째인지는 아니?"

"알게 뭐야."

덜컥-

그리고 방문을 열고 나온 소년은 자신의 방을 향하여 자신의 붉은 기운이 것도는 흑발을 헝크리며 중얼거렸다.

"가만히 있어도 시비 걸릴 바엔 내가 사고치고 조용히 지내야지."

그리고 곧 결론을 내린 소년 아니, 강혁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캡슐에 자신의 몸을 뉘였다.

"게임 스타트."

-[리트머스 대륙 전기]에 접속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레임 오빠-!!"

게임에 접속하자 마자 강혁에게 보인 것은 한 소녀가 소리치며 자신에게 안겨오는 것이었다.

"왜 그러실까 우리 공주님?"

강혁이 소녀의 양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 하늘로 떠올리듯 안아올리며 능글맞게 웃었지만, 소녀는 울상인 채로 강혁에게 말했다.

"엄마랑 아빠가…오크들한태 잡혀갔어…"

"오크?"

"엄마랑 아빠를 구해줘…."

울먹거리며 말하는 소녀에게 강혁이 되묻자, 소녀는 다시금 강혁에게 안겨들며 외쳤다. 그리고 강혁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오른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카밀라의 부모님을 구해라]

등급:D-

오크 무리에게 붙잡혀간 카밀라의 부모님을 구하여라.

퀘스트 성공 조건:카밀라의 부모님을 죽이지 않고 카밀라에게 데려가라.

퀘스트 실패 조건:카밀라의 부모님의 사망, 카밀라의 사망

보상:카밀라와의 친밀도 85% 상승, 경험치 2,978 카밀라와의 친밀도가 90% 이상일 경우 특별 보상 추가

실패 시 패널티:카밀라와의 친밀도 60% 하락, 경험치 1,974 하락, 다곤 마을에서의 평가 악화

추가 보상:같이 잡혀간 다른 마을 사람들을 구할 시 타이틀 [다곤 마을의 구원자]을(를) 획득 가능

"그래. 오빠가 카밀라네 부모님 구해올태니까, 카밀라는 걱정하지말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는거다?"

"응-!!"

강혁의 말에 카밀라는 눈물을 털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고, 강혁은 그런 카밀라의 갈색의 머리를 헝크리듯 쓰다듬고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 오크들이 나타났다는 방향으로 향했다.

"인형 복제술."

강혁은 숲으로 들어서자 마자, 나무의 뒤로 돌아가 목각인형의 머리에 손을 올리고 입을 열었고, 곧 인형의 머리 부분에서 갈색의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얼마되지 않아 인형은 카밀라와 똑같은 모습이 되어 있었다.

"자, 출발해 볼까?"

강혁은 중얼거리고는 카밀라의 복제 인형을 자신의 옆구리에 끼고서 다시 길을 나섰다.

"이 근처라고 했지?"

강혁은 한참동안 숲을 달리다 멈추고선 인벤토리에서 무언가를 꺼내 나무에 대었다.

-발화석을 사용합니다.

-나무에 불이 붙습니다. 신속히 끄지 않으면 산불이 될 수 있습니다.

-자연을 생각하지 않는 당신의 행동에 악명이 4,120 올라가야 하나, 아무도 보지 못하여 1,620만 오릅니다.

"일단 여기는 됬고."

강혁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같은 행동을 계속해서 반복했다.

"자, 이제 시작이다. 마리오네트."

강혁의 말이 끝나고, 강혁의 인벤토리에서 튀어나온 것은 왠만한 성인만한 키의 적발의 사내 모습을 한 인형이었고, 옆구리에는 상당히 좋아보이는 검을 차고 있었다.

"자, 이제 넌 이 근처에 존재하는 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를 죽여버려."

강혁의 말이 끝나자, 마치 인형은 강혁의 말을 알아 들은 듯 움직이기 시작했고, 강혁은 카밀라의 인형을 안고서 오크 부락으로 들어갔다.

"취익-!! 인간이다!"

"취익-!! 죽여라!"

"취이익-!! 한 놈이 아니다!"

강혁의 모습을 본 여러마리의 오크들이 외쳤지만, 곧이어 뒤에서 달려나온 적발의 인형은 오크들을 비명조차 남기지 못한 채로 시신으로 만들어 버렸다.

"취이익-!!"

그리고 강혁과 인형은 계속해서 지나다니며 오크들을 학살했고, 오크 한마리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자, 강혁은 가볍게 오크를 쫓아가 오크의 뒤통수를 발 뒤꿈치로 찍어버렸고, 오크는 그자리에 머리를 쳐박고서 쓰러지고 말았다.

"야, 아까 인간들 잡아왔다며. 어디에 모아 뒀냐?"

"취이익-!! 우리 부족이 올해를 버틸 식량이다! 네놈한테 줄까보냐!"

"놔두면 너희 부족이 내 손에 죽을걸?"

강혁의 말에 오크가 발악을 하며 안된다고 외치자, 강혁이 손짓을 하며 말했다. 그리고 적발의 인형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오크들을 단숨에 베어 넘겼고, 강혁과 대면하고 있는 오크의 안색은 더욱 더 창백해져갔다.

"취이익-!! 저, 저기다!"

적발의 인형의 검에 단숨에 오크들이 베어 넘어가던 것을 보던 오크가 벌벌 떨며 뭉툭한 손가락 끝으로 나무로 지어진 한 건물을 가르켰고, 강혁은 건물을 확인하고는 다시 손짓을 하고 건물을 향해 갔다.

"취, 취이익-!! 어,어째서!"

"난 살려준다고 한 적은 없거든."

강혁은 뒤에서 들려오는 오크의 외침에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로 무덤덤하게 말하곤 건물의 문을 열었다.

============================ 작품 후기 ============================

이 단편은 우리 강혁이가 유천이 만나기 전의 장면이고요. 뭐 친구니까 그나마 강하게 나오게 해줬는데, 인형이 더 눈에 띄는 것은 나뿐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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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리나:아 기억남 그나저나깜지라니!!!

//우리반 담임이 특별히 우리 노는게 배아프다고 15장을 반 전체에게 내렸어요.ㄱ-

StayOver:방학따위... 보충수업.. 엉엉엉

//소설올리고 낮잠자는 그 평화로운 일상...가고 싶다...

L은별:까..깜지 크리..

//박효신이 부릅니다. 왜 눈물만 나는지(feat.이기찬)

사악한팔라딘:아아...그는 좋...지는 않은 강혁이었슴다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타이너스:어떤식으로 고문해야 잘햇다고 소문이 나징? 아마도 철근같이 잘근잘근!씹어줘야겟죠? 오타쿠의 약점을 이용하시길 크크크킄 인형을 철근같이 잘근 잘근!

//오우...

KagamineLen:그리고 세트템으로 바니룩!/쩌악! 토끼귀!짜악!

//...?!

Lelienia:저희반 강혁은 수업중엔 항상 수면인것 같아서요(이래뵈도 저는 앞자리 앉는 모범.....)

//으앜ㅋㅋㅋ 얘랑 조금 비슷할지도...?

IYouMusic:화이팅이요

//흑...네

Lucky Luv:흐흐흠... 역시 나의 추리는 정확햇어

//오히려 다 보라고 밑밥 뿌렸는데 반응은 혼자 올라오셔서 놀랐...

덱스트린:지금 집앞에서 이앙기로 모를 심고있어요 아 재미지다

//열심히 일한자 떠나라....떠나고프다...

인간님:헐....깜지15장....그 중 8장이 산화....멘붕 제대로 오셨을텐데....추천누르고 갑니다ㅋ

//멘붕뿐만 아니라 눈물까지 나오네요...마찬가지로 박효신이 부릅니다. 눈물나려 그래.

레어닉네임:...허허허..... 괜히 등장시키달라고 햇나 어쨋든 게임투베3 위ㅊㅊ

//새벽의 위엄 훗. 어차피 후회해도 이미 늦었

youngjoon12:레어야 후회해도 늦었어.

//ㅇㅇ

류베느:정주행... 그런데 읽으면서, 리치면 라이프베슬이 있을테고, 있다면 죽어도 죽은게 아니기에 부활할거고 자동적으로 라이프베슬이 있는위치에서 나타나야지 죽은위치에서 부활하는거지? 라는 생각과 원래 리치라면 죽여도죽여도 라이프베슬만 있으면 멀쩡하게 돌아오는걸텐데? 무한으로...? 라는 의문발동

//조만간 나올거에요. ㅋㅋ 요새 라이프 베슬 많이 찾으시네 ㅋㅋ

헤븐리데몬:ㅋ.ㅋ현수가거울왕자아닌가?맞죠? 근데 전척살파아니에욬.ㅋ 작가척살도아님학교를폭파시키고싶을뿐.......

//가능하면 우리 학교부터...

헤븐리데몬:솔직히레어님불쌍하기는하지만......... 그럼전동정파할래요ㅋ.ㅋ

//이번엔 레어가 눈물날 차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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