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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18화 (118/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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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인형술사의 등장

"…여긴 어디야?"

강혁이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중얼거리자, 유천은 그런 강혁의 뒤에서 나타나 강혁의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쳤다.

빠악-!!

상당한 크기의 소음이 울려퍼졌고, 강혁이 자신의 뒤통수를 문지르면서 뒤를 돌아보며 외쳤다.

"어떤 새끼야!!"

"나다."

"나가 누구…!"

강혁이 큰소리로 욕을 지껄이며 뒤를 돌아보자 유천은 한마디로 답을 대신했고, 강혁은 그런 유천의 말에 대꾸를 하다 멈칫하곤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너,넌!"

"뭘 봐?"

빠각-!

유천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놀란 표정을 짓는 강혁에게 한마디를 해주며 발로 강혁의 얼굴을 걷어 차버렸다. 그리고 강혁은 들고 있던 어린 여자아이 인형을 떨어트린 채로 저만치 밀려나고 말았다.

"뭐야 이건?"

"내놔!!"

유천이 그 여자아이 인형을 집어들며 중얼거리자 강혁이 앞뒤를 가리지 않고 유천에게 덤벼들며 외쳤다.

"바인드."

그리고 가만히 지켜보던 발록이 강혁을 바라보며 말했고, 강혁은 뛰어가던 도중 밧줄에 묶인듯 꼼짝하지 못하고서 우스꽝스럽게 바닥에 엎어졌다.

"이 인간 어떻게 할까?"

"글쎄다. 어떻게 패면 잘 팼다고 소문이 나려나."

발록이 유천에게 질문아닌 질문을 하자 유천은 인형을 들지 않은 손을 미간에 대고서 되지도 않는 고민을 시작했다.

"이익-! 닥치고 네라를 내놔!"

"응? 저 인형이 네라야?"

"아줌마는 닥쳐!!"

강혁은 유천을 죽일듯 쏘아보며 외쳤고, 발록은 강혁이 들고있던 인형의 이름이 신기한 것인지 물어봤고, 강혁은 욕을 지껄이며 외쳤다.

"…내가 손 댈 필요도 없겠다. 야, 살아남으면 이거 돌려줄게."

유천은 그런 강혁을 바라보며 한 마디를 내뱉고는 이어질 장면이 끔찍하다고 생각한 듯 고개를 돌렸다.

"이터널 페인."

"끄아아악!!"

그리고 발록이 한마디를 내뱉자, 강혁은 마치 검으로 자신의 몸을 난자하는 듯한 고통을 느꼈고, 유천은 그런 비명을 듣고는 발록에게 다가가 한마디를 했다.

"나 잠시만 어디 갔다올게."

"응? 어디 가려고?"

"이런 걸 계속 보거나 듣고 있으면 내 유리같은 멘탈이 남아있지 않을거 같아서."

"웃기고 있네."

"그럼 웃던가. 난 갔다온다."

유천의 말에 발록이 되묻자 유천이 말도 안되는 말을 내뱉었고, 발록은 피식 웃으며 대답했고, 유천은 쿨하게 대답을 하고는 인형을 발록의 옆에 내려둔 채로 불타는 숲에 들어갔다.

"어디보자…저번에 이쪽으로 가면 된다고 했었나…?"

유천은 중얼거리며 숲의 중심부로 계속해서 들어갔다.

피융-!

"어라?"

유천이 점점 불타고 있는 숲의 중심부로 들어가고 있을 때, 유천의 앞에 화살이 박혔다.

"여기까진 또 왜 온것이냐, 인간. 아까까지한 파괴와 살육으론 모자른 것인가?"

그리고 유천이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쳐다보고 있을 때, 그 방향에서 꽤 늙은 엘프 하나가 걸어오며 말했다.

"나원 참. 이짓은 내가 한거 아니라고. 얼마전에 이 근방에 디텍트 뿌려서 오크들을 처리하려고 했는데, 내가 왔을 땐 이모양이었어."

"증거가 있나?"

"이거면 되겠냐?"

유천이 말도 안된다는 듯 손사래를 치며 말하자, 엘프는 눈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고, 유천은 인벤토리에서 글레이브 하나를 꺼내 던져주었다.

"이건…?"

"디텍트 뿌렸을 때 잡은 오크녀석 중 하나가 가지고 있던데?"

"일단은 믿어주겠다. 하지만 얼른 이 숲에서 나가는게 좋을 거야."

"까칠하긴. 일단 저번에 다른 엘프들한테 신세진게 있어서 도와주는거야. 아쿠아 블래스트."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12% 증가합니다. 위력이 25% 감소합니다.

-저주받은 흑마법사의 지팡이의 효과로 위력이 25% 증가합니다. 소모되는 mp의 감소량이 4% 감소합니다.

유천이 뒤돌아서며 중얼거리곤 지팡이로 하늘을 가르키며 입을 열자, 지팡이에서 세찬 물줄기가 뻗어나갔고, 곧 뻗어져 나간 물줄기는 비처럼 내려오며 숲에 남아있던 불씨를 하나씩 꺼갔다.

"인탱글."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3% 증가합니다. 위력이 2% 감소합니다.

-저주받은 흑마법사의 지팡이의 효과로 위력이 25% 상승합니다. 소모되는 mp의 감소량이 4% 감소합니다.

"그럼 잘 있어."

유천은 한 마디를 내뱉고는 어느새 엘프가 들고있던 글레이브를 다시 챙겨들고는 숲을 나섰다.

-[떡갈나무일족]의 엘프들과의 친밀도가 대폭 증가합니다.

"인간한테 고맙다고 하는게 몇년만인지 모르겠군."

엘프는 그렇게 중얼거리며 다시 나무들의 사이로 들어갔다.

"그런데…그 녀석 살아있으려나?"

그리고 유천은 숲을 나가며 혼자 중얼거렸고, 이윽고 어디선가 비명이 계속해서 들려오자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다시 중얼거렸다.

"얼마 안가서 죽겠네. 일단 물어볼게 있으니까 살려는 둬야겠지."

유천은 중얼거리며 걷던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빽빽이 5/15 쓰고 소설쓰러왔어요 ㅋㅋ 선삭 많이 당했네... 얼른 빽빽이 마무리 짓고 한편 더 써야되는데 왜이렇게 눈에서 땀이나지?

-------------------------------------------------------------------------------KagamineLen:ㅇㅅㅇ.......! 강혁이라는사람 게임에서 위기를 여러번 구해주고 추종자로 만들기...아무리 날뛰는녀석이라도 무한반복에는 장사없다요 ㅇㅅㅇ

//지금은 한번만 구해줘도 말 잘들을듯한 기세

인간님:현일에서도 발리고 게임에서도 발리고....왠지 현수와 현성이가 생각나네요ㅋㅋ

//현수와 현성이굴림기(Ver.강혁)

덱스트린:ㅋㅋㅋㅋㅋ 또 발린닼ㅋㅋㅋㅋ 불쌍햌ㅋㅋㅋㅋ

//레어닉네임 동정파 한명 추가 ㅋㅋㅋ

라오리나:ㅋㅋㅋ 그찌질 구경꾼은뭐임 올 게임 아디삭제되라

//[현수]:앳취-!! 누가 내욕하나?

사악한팔라딘:좀더 맞자

//좀더 맞자 ㅇㅇ

StayOver:자 일단 패는거야 ㅋㅋㅋㅋ

//ㅇㅇ 일단 패고 보는거야 ㅋㅋㅋㅋ

헤븐리데몬:강혁은이미유천이노예인듯ㅋ [유천]뭐? 정말이냐자가야? [작가]비밀이다. [유천]발록소환.....죽여.

//캔슬. ㅋㅋㅋ

L은별:불쌍하네

//동정파 한명 추가

레어닉네임:....뭐지 이 코멘들은...

//뭐긴 척살파와 동정파의 대립(?)이지

IYouMusic:햝 용량!

//역시 난 방학이 아니면 용량을 늘일 수 없는 체질인가봐요. ㅋㅋ

Lucky Luv:응? 뭐지 유천이엄마가 한말은? 후계자 후보라니? 설마 유천이 대기업 후계자?

//오, 다른 분들은 레어닉네임 구른다는 사실만 주목하는데 그걸 발견하신 분이 있을 줄이야 ㅋㅋㅋ 일단 노코멘트요 ㅋㅋ

youngjoon12:광...아니 레어야 나도 네 편이 아니란다. 넌 나에게서 고작 포XX 2마리를 1만원에 팔려고 했어. 너에 대해서 전부 찔러 주지.

//...여기 무한척살파 한명

아가레스:쇼타만세!오랜만에 이몸등장

//오랜만이에요 ㅋㅋ

無形無存:아... 존나 불쌍하다.. 진짜... 저거.. 불쌍해서... 아... 진짜 어찌 표현해야 할지...

//그냥 불쌍하다 그 한마디 코멘에 적어주시면 되는거에요 ㅇㅇ

Uditore:ㅋㅋㅋㅋㅋ잘못했음ㅋㅋ5kb를 내가 잘알지, 훗.

//알면 우리 입다물고 있자.

푸르지이오:자주자주 ㄱㄱㄱㄱㄱ 심심함 ㄱㄱㄱㄱㄱ

//제 유리구슬 같은 멘탈이 남아나지 않을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지금도 빽빽이 10장도 넘게 남아있는뎈ㅋㅋㅋ

푸르지이오:리치관련이 가장좋아요 ㄱㄱㄱㄱㄱ

//네 ㅋㅋㅋ

바밤바밤바:아 불쌍하다ㅜ

//동정파 한명 추가 ㅋㅋ

레어닉네임:내가왜 ....이렇게 동정을받아야하는가.. 나말구 다른 님들 나오실때도 이런코멘들이 잇었던가...

//아마 없었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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