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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인형술사의 등장
"……."
유천은 자신의 엄마가 그렇게 웃으며 말하자 재수없다는 눈빛을 하고는 고개를 홱 돌려버렸다.
"댁이 이 놈 엄마에요?"
"그런데요?"
"우리 강혁이를 저 놈이 일방적으로 때렸다잖아요. 어떻게 책임지실 거에요?"
강혁의 엄마가 유천의 엄마를 보고 따지듯 말하자 유천의 엄마가 웃으며 말했다.
"일방적으로요? 이걸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올까요?"
유천의 엄마는 들고온 핸드백에서 검은색의 비디오 테이프를 경찰에게 넘겨주며 말했고, 경찰은 그 즉시 비디오 테이프를 실행시켰다.
-이 반에서 제일 잘 싸우는 녀석이 누구냐?
-이 반 짱이 누구냐고!
-콰앙-!
교실안을 정확히 찍고있던 감시 카메라의 녹화된 테이프라도 가져온 것인지 아까 있었던 사건이 정확히 테이프를 틀었던 경찰의 주위에 있던 전원이 확인했고, 이를 본 유천의 엄마가 입을 열었다.
"자, 어떻게 하실래요? 우리 아들은 정당방위인거 확인됬는데?"
"…이, 이 여자가! 우리 강혁이가 그랬을 리가 없어! 이건 위조야!!"
유천의 엄마가 살짝 비웃듯 웃음을 지으며 말하자, 강혁의 엄마가 말도 안된다는 둥 그 두꺼운 손을 내저으며 소리쳤다.
"그래. 아줌마 마음대로 생각해. 난 이제 정당방위 성립됬으니까 폭력으로 고소도 못할거고, 해도 맞고소할거니까 알아서 생각해라."
유천은 그런 강혁의 엄마에게 한마디를 뱉고는 강혁을 가르키곤 말한 뒤 경찰서를 나서 집으로 향했다.
"유천아. 엄마가 태워줄게."
그리고 뒤따라 나온 유천의 엄마가 유천에게 말을 걸자 유천이 표정을 구기고는 말했다.
"뭔데요. 여기서 말해요."
"타."
유천의 말은 무시하고서 자신의 말을 하는 유천의 엄마에게 유천은 살짝 눈살을 찌푸리고는 차에 탔다.
"말했지. 사고 치고 다니지 말라고."
"그럼 맞고 다녀요?"
유천의 엄마가 유천이 차에 타자마자 아까의 아들을 챙기는 엄마의 모습은 어디로 간 것인지 싸늘한 말투로 유천에게 말하자, 유천은 웃기지도 않는다는 듯 대꾸했다.
"그러던지."
"할 말 끝났으면 내려줘요."
"그만 설쳐. 좋던 싫던 일단 넌 후계자 후보야."
"무슨 바람이 부신걸까? 항상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시던 분이 말이야."
쾅-!
유천의 엄마가 싸늘히 대답하자, 유천은 끝났으면 내려달라 말을 하였고, 차를 길가에 세운 유천의 엄마가 다시한번 싸늘하게 유천에게 말하자, 유천은 피식 웃고는 차문을 부숴버릴 듯 강하게 닫아버리고는 다시 자신의 집으로 향하며 중얼거렸다.
"누가 마음대로 움직여줄줄 알고?"
* * *
"기분도 더러운데 그 자식 잡아다가 제대로 한번 탈탈 털어보자. 게임 시작."
-[리트머스 대륙 전기]에 접속하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제 와?"
"어."
유천이 중얼거리며 게임에 접속하자마자 발록이 유천을 반겼고, 유천은 간단히 대꾸해주고는 자신의 왼팔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이거 계속 뼈되는 부위가 늘어나는거 같은데."
"이거 신성력으로 당했다며? 마기 쓰는 방법 몰라?"
유천의 중얼거림을 들은 것인지 유천의 등 뒤에서 재밌다는 듯 대답했고, 유천은 발록에게 말했다.
"모르니까 이러고 있지."
"하여간에 리치라고 해도 이런 리치는 없을거야. 킥킥."
발록은 재밌다는 둥 킥킥거리며 유천에게 다가와 유천의 왼팔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어라?"
유천의 팔 위에 얹은 발록의 손에서 검붉은 기운이 흘러나오자 유천이 신기해 하며 말했다.
-[마기]의 사용 방법을 알게되셨습니다. 마기의 사용이 가능해집니다.
'호오...?'
유천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오를 즈음 유천의 왼팔도 살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이거 신기하네. 뼈에서 갑자기 살이 돋아나는거 보니까."
"그러게. 그런데 네 라이프 베슬은 어디있어?"
유천이 자신의 왼팔을 두어바퀴 돌리며 재밌다는 듯 말하자 발록이 맞장구를 치고는 유천에게 물었다.
"알거 없어."
그리고 유천은 몸을 돌려 발록에게 부탁한 사내에게 다가갔다.
번쩍-
그리고 사내의 몸을 빛이 감쌌고, 유천이 씨익 웃으며 중얼거렸다.
"어디서 많이 봤다 했어. 이강혁."
============================ 작품 후기 ============================
네 레어닉네임. 미안하다. 이렇게 신명나게 까일줄은 나도 예상 못했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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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트린:일본영화인데 싸우는 영화에요 근데 쥔공이름이 켄지인데 그녀석이 암튼 영화장면중 하나같아서 ㅋㅋ
//아아? ㅋㅋㅋㅋㅋ 나중에 찾아서 봐야지 ㅋㅋ
Lucky Luv:오! 하느님 부처님 알라신이시여 용케도 저 불쌍한 중생이자 용자를 구해주셧군요 다행히 쓰러진것으로 만족하겟나이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레어닉네임 동정파 한명 나타났다. ㅋㅋㅋ레어야 축하한닼ㅋㅋ
크센:주여 저 구제불능의 중생을 어찌해야 하나이까.
//구제불능에게는 매가 약이라죠.
KagamineLen:이런 스토리는 역시 절대 보고싶지않아요....게임에서 위기에 처하거나 조폭한테 끌려다니는것까진 괜찮은데에....시발것의 경찰새끼들이나 정부때문에 법이나 증거 없음으로 당하는건 정말 싫거든요......거기다 대놓고 개같이 지새끼 추종하는 모습의 엄마라니......
//그냥 한번 넣어봤어요. 경찰서 단골 유천이. 어딘가 재밌을거 같기도 하고, 나중에 써먹을까 생각도 하고 ㅋㅋ
無形無存:흐음.... 강혁이라는 똘끼 충만한놈은 집안이 좀 잘나간다.. 그래서 똘끼를 수습이 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똘끼를 보였다. 쳐 맞았다 어무이가 와서 수습할려고 한다. 상대방도 어무이가 왔다 그런데 아부지보다 더 잘나가는 집안이었다. 그래서 집안이 망했다. 끝
//그런 간단한 방법이?!
L은별:우아 정의롭군(?)
//반어법의_실생활_사용법.txt ㅋㅋㅋ
StayOver:아 뭐같은 녀석이네
//레어닉네임 척살파 한명 추가 ㅋㅋㅋㅋ레어야 힘내랔ㅋㅋㅋ
사악한팔라딘:밉상이로다
//한명 더ㅋㅋㅋㅋㅋㅋㅋㅋ 레어야 파이팅!ㅋㅋㅋㅋ
인간님:아아아....유천이....불쌍한 유천이....왜 힘들게 경찰서까지 왔니....ㅠㅠ
//구경꾼 하나가 전화로 질렀대요.
헤븐리데몬:걱정마요ㅋ. 유천이가더강해요힘도빽두ㅋ [유천]작가그럼일주일말안할게적어도난ㅋ.ㅋ
//정답 ㅋㅋㅋㅋ 나~중에 알게될거야. 미리 알면 다쳐. ㅇㅇ
헤븐리데몬:신들이용자를버렸어ㅋ.ㅋ 불쌍한강혁
//여기 동정파 탄생. ㅋㅋㅋㅋ 레어야 아직 네편은 남아있어. 근데 중요한건 난 아니라는거 ㅇㅇ
파랑달:강혁이 '유천에게 덤비고 살아남은 자' 칭호를 획득하셨습니다.
//정말 명예로운(?) 칭호가 아닐 수가 없네요 ㅋㅋㅋㅋ
IYouMusic:LeeChung이지 말입니다
//아, ㅋㅋㅋㅋㅋ
레어닉네임:..........
//파이팅. 하지만 난 네편은 아니다.
라오리나:뭐야 이전개는 존나 개찌질이네 엄마한테 꼬질러서 경찰서온거임??
//학생 작품이요 ㅇㅇ구경꾼이 찔렀대요.
Uditore:작가님 용량 늘린다고 하지않았어? 나 문자캡쳐해서 올려줄까?ㅋ
//어디 내가 폰 부숴서 스맡폰 바꾸고, 인증샷이랑 노래 불러주고 500kb 쓰게 해볼까? 용량 늘이기가 얼마나 힘든지 잘 알면서 저러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