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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15화 (11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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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 인형술사의 등장

"저놈 공격 왜 한거지는 들어봐야겠지?"

현성이 엎어져 있는 상대를 보고 유천에게 묻자 유천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내의 뒷덜미를 움켜쥐었다.

질질질-

유천은 들고갈 가치도 없다는 듯 그대로 사내를 끌고 갔고, 사내가 끌어 안고 있던 어린 여자 아이의 인형 또한 사내와 함께 끌려갔다.

"응? 그 인간은 뭐야?"

"유천아 저 여자는 누구야?"

유천과 현성이 사내를 끌고 숲에서 나오자, 로브를 입은 발록이 유천이 끌고 나온 사내를 보고 묻자 유천의 옆에 있던 현성이 발록을 가르키곤 말했다. 그리고 유천은 가볍게 손가락으로 발록을 가르키고는 말했다.

"쟨 발록이고, 이 자식은 내가 잡아온 천하의 씹어먹어도 모자랄 놈."

유천의 간단한 설명에 발록은 고개를 끄덕였고, 현성 또한 고개를 끄덕이는가 싶더니 경악한 채로 외쳤다.

"저, 저여자가 발록이라고?!"

"응."

"그런데?"

현성의 경악한 듯한 외침에 태연히 발록과 유천이 대답했다.

"응? 너 팔이 왜그래?"

"아…? 신성 마법 맞아서."

"너 인간 아니야? 인간이 신성 마법 맞고 그렇게 돼?"

그리고 발록이 그재서야 발견한 것인지 유천의 팔을 보고 의문을 표시하자, 유천이 간단히 설명했고 유천의 설명을 들은 발록이 유천에게 다시 한번 질문을 했다.

"난 아직 한번도 내가 인간이라고 한 적 없는데? 폴리모프 한거야."

"그럼 뭔데?"

"저 자식은 뭔지 알겠지?"

유천의 대답에 발록이 되묻자, 유천이 밧줄로 사내를 묶고있는 현성을 가르키며 말했고 발록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데스 나이트 아냐?"

"그럼 여기서 문제. 데스 나이트를 노예(?)로 데리고 다니는 내 정체는?"

"야! 내가 왜 네 노예야!"

"흑마법사 아니야?"

발록이 현성의 정체를 대충 짐작한 것인지 대답을 하자 유천이 자신의 정체를 문제 비스무리하게 내자 문제 내용에 불만이 있는 것인지 현성이 불만을 표했다. 하지만 이곳에 현성의 의견을 들어줄 사람, 아니 존재는 하나도 없었고 발록은 조심스래 대답을 했다.

"비슷해. 얼마나 된건지는 모르겠다만 여기서 피에 미친 흑마법사로 불리는 중이고. 그리고 난 리치야, 인간이 아니라고."

"흐응…그래?"

"어라? 야. 발록 내가 다시 올 때까지 저자식 도망 못가게 잡아놔. 게임 종료."

유천이 발록의 말에 대답을 하며 자신에 대해 대충 설명을 하자 발록이 눈을 반짝이며 말했고, 유천은 현실의 시간을 확인하고는 발록에게 사내를 감시하라고 한 뒤 게임을 종료했다.

-게임을 종료합니다.

"벌써 5시냐…"

유천이 중얼거리고는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침울한 목소리로 다시 중얼거렸다.

"반찬이라고 김치랑 김밖에 남지 않다니…계란도 세개 밖에 없어…학교 마치고 사와야 되나?"

침울한 목소리로 중얼거리던 유천은 남아있던 계란을 꺼내고는 프라이팬을 찬장에서 꺼내 기름을 두르고는 계란을 깨 계란프라이를 하기 시작했다.

파박-

"앗 뜨거!! 빌어먹을 아까 게임에선 칼침에 이젠 기름까지 튀다니, 학교에선 무슨 일이 생길려고 이러냐…."

유천이 계란 프라이를 하던 도중 기름이 팔에 튀자 두어 걸음 뒤로 물러나더니 중얼거리곤 남은 2개의 계란마저 요리한 뒤 자신은 쓸쓸하게 김과 김치, 밥만 먹고는 욕실로 들어가 대충 씻은 뒤 방으로 들어가 교복으로 갈아입고, 자신의 알람시계 두래를 3분뒤로 맞춘 뒤, 유정의 방 문 앞에 두고는 집을 나섰다.

"돈은 챙겨뒀고, 오늘은 제발 평온한 하루가 되길…."

유천은 자신의 지갑을 확인하고는 침울하게 중얼거리며 버스에 올라탔다.

*          *          *

"좋은 아…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시끄러워?"

유천이 교실 문을 열고 반에 들어오자 마자 시끄러운 반 분위기에 당황하며 옆에 있던 세희에게 물었다.

"쟤들? 리트머스 대륙 전기였나? 그거 대회, 오늘 방송된다고 저러던데?"

"넌 안궁금하냐?"

"결과 아는데 뭐가 궁금할까. 출전자씨?"

"하긴 자회사 선수가 이겼는데 가족에게 자랑 안하실 아줌마가 아니지. 안그래 아가씨?"

유천의 질문에 세희가 무심히 대답하자 유천이 되물었고, 세희가 당연하다는 듯 대답하자 유천이 능글맞게 대꾸했다. 그러자 세희는 정색을 하고는 유천에게 '흥'이라고 내뱉은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유천아, 넌 누가 나올거 같아?"

"알게 뭐야. 1교시 시작하면 깨워."

유천은 뒤에서 떠들던 녀석들 중 하나가 막 의자에 앉은 유천에게 묻자 유천은 귀찮은 듯 대충 대답하고는 엎드려 잠을 청했다. 유천에게 말을 걸었던 녀석은 유천을 잠시 째려보았다가 곧 다시 떠들기 시작했지만 말이다.

드르륵-

"자, 다들 좋은 아침~!"

반이 한창 시끄러울 즈음 재희가 앞문을 열고 들어오며 소리쳤지만 유감스럽게도 떠드는 소리에 묻혀 재희의 활기찬 인사는 아무도 듣지 못했고, 재희는 그나마 자신의 근처에서 떠들고 있던 현수의 뒤통수를 손바닥으로 강하게 내리쳤다.

"아악! 누구…야! 선생님 오셨어!"

그리고 현수의 목소리가 반에 울려 퍼질 때, 떠들던 아이들은 어디로 간 것인지 교실에는 조용히 독서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만 존재하고 있었다.

"뭐, 무슨 이유로 떠든 건지는 알고 있으니까 혼내지는 않을게. 그리고 우리반에 전학생이 왔어. 들어와!"

"안녕. 난 이강혁이라고 한다. 잘 지내보자."

재희의 말에 눈치를 보며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책을 보고있던 아이들은 한숨을 돌리며 안심했고, 이어서 들려온 전학생이란 소리에 눈을 반짝였다. 그리고 문을 열며 들어온 약간의 붉은 기운이 도는 흑발의 평균보다 약간 더 잘생겨 보이는 외모의 남학생이 자신을 소개하며 어색하게 웃으며 말하자, 대부분의 여학생들이 강혁을 반겼고, 남학생들 아니, 자고 있던 유천을 제외한 남학생들의 적개심 어린 눈빛들이 쏟아졌다.

"강혁이는 창가에 저 빈 자리에 앉고, 다들 강혁이랑 친하게 지내! 오늘 조례 끝!"

재희는 그 말을 끝으로 교실에서 나갔고, 그와 동시에 강혁이 어색하게나마 짓고있던 표정을 풀고 말했다.

"이 반에서 제일 잘 싸우는 녀석이 누구냐?"

강혁이 표정을 굳히곤 주위를 돌아보며 말했지만 아무도 대답하는 이가 없자 강혁은 씨익 웃고는 자고있는 유천의 책상으로 다가갔고, 이어진 행동에 반 전원이 경악했다.

"이 반 짱이 누구냐고!"

콰아앙-!

"오 주여…."

"자고 있는 미친개의 코털을 뽑아도 위험할 판에 아예 발로 까버리다니…"

"9시 18분 47초 경 하나의 영혼이 그대의 품으로 가나니…부디 다음 생에는 더 얌전한 인간으로 태어나길…아멘."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못해 발로 까버리는군."

강혁은 자고있던 유천이 엎드려 있던 책상을 발로 차버렸고, 반 아이들은 이어질 참사에 대한 심심한 위로를 서로 표하며 강혁을 바라봤다.

============================ 작품 후기 ============================

유천이 예언 돋네. 아, 저기 강혁이란 놈 외모요. 친구놈이 직접 해달라고 말한거니까 진짜 믿으면 곤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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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이너스:머 머지 그안고 있는 인형은?

//상상은 자유라지요. ㅋㅋㅋㅋ 아, 거리에서 이 말을 크게 외치면 변태 취급 받으실 수 있어요.

KagamineLen:군대 카운트다운이라구요!!!!!ㅜㅜㅜㅜ.....발록은 예로부터 여성체만이 계약을 할 수 있다는 소설 불변의 법칙이....

//저도 쇼타님 군대가면 1년 안에 따라가야될 불행한 남학생이고요. 그런 불변의 법칙이 있었을 줄이야...

덱스트린:후훗 내가 읽고잇는 소설 중 발록이 나오는 소설중에 8할이 계약된거고 그 8할중 반이 여자발록 아힣흫햏

//오올? ㅋㅋㅋ

StayOver:ㅋㅋㅋㅋ 또 여자

//그러게요 ㅋㅋㅋㅋ

L은별:와 내일 시험! 아이 신나

//잘 치셨어요?

인간님:어제 시험보고 교재사러 종각역 반디앤루이스갔는데 주진우 보고 왔어요!!대~~박

//휭재하셨네요 ㅋㅋ

Lucky Luv:제가 궁극기 스킬능력도 설명해드렷는데 이름 까지 지어드림 연참 해줄꺼? 막 좋은거 생각나긴 했는데

//시정하겠습니다. 연참이라니...

LeeChung:용량이 넘 적네요 연재주기를 생각하지말고 여러편 올릴거 모아서 한번에 올려주세요

//그러고는 싶지만 심장이 약해서 선삭당하는걸 보면 심장이 너무 아프네요. 나란 남자 선작에 약한남자... 더군다나 컴 만질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있는 터라...

헤븐리데몬:[유천]안전한곳이바로니가먹은건아니지?

//그럴리가?

사악한팔라딘:단 한마디로 모든걸 표현한다

//사람의 한마디란 모든 감정을 담을 수 있는 날없는 칼...?

레어닉네임:나는 로리콤이 아닌 정상인(?) 이다!!!!

//ㅇㅇ 여러분 저게 본인이 주장하는 거에요.

사신대왕: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이 소설 진리임

//이런글 주시면 너무...감사한데 도배 형식은 좀...

라오리나:ㅋㅋ 여자복덩어리

//아니죠 여자가 꼬임으로서 일만 늘어나죠. ㅋㅋ여난 수준ㅋㅋㅋㅋㅋㅋ

youngjoon12:그곳은 바로... 몽둥이 치우라니까!!! [유천]작가 이자식 빨리 내 라이프배슬 내놔!

//깨버리는 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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