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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전
"하아…"
유천이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현관문을 열었다.
퍼엉-
""이긴거 축하해!""
"……뭐야?"
"너 대회 나가서 이겼다고 저녀석이 말해주던데?"
유천이 현관문을 열자 터지자마자 터진 폭죽에 당황하며 말했고, 그런 유천의 말에 현성이 말했다.
"또 네놈이 원흉이냐…"
유천이 살벌하게 웃으며 현수의 목덜미에 손을 뻗자, 당황한 현수가 외쳤다.
"이,일단 먹을 것 좀 먹고 얘기해!!"
멈칫-
그리고 유천의 몸이 현수의 먹을 것이란 얘기에 굳어버림과 동시에 표정이 형편없이 구겨졌다.
"……"
'아까까지 배 터지도록 쳐먹은게 내 피같은 돈으로 산 음식인데 또 먹으라고…?'
유천의 표정이 굳어지자 오히려 당황한 것은 유천의 주위에 있던 그들.
-야, 어떻게해. 저자식 화났나봐!!
-나보고 어쩌라고!!
-니가 불렀잖아!!
유천의 뒤에서 실컷 안들리게 대화한다고 한 그들이었지만 유천의 귀에는 또박또박하게 들려왔다. 그리고 이어진 유천의 행동에 모두가 당황했다.
퍼억-
"끄아아아악!!"
왠지 모르게 현성과 청, 민우의 표정이 창백한 것은 착각일까?
"네놈도 남자잖아!! 어떻게 그런짓을!!"
"어디보자…오늘 과학실에서 가져온 그 놈을 어디 뒀더라…아, 찾았다!"
""……""
유천이 가방에서 꺼낸 약통을 보고는 현성, 청, 민우의 입이 다물어졌다. 도저히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약물. 그야말로 클로로포롬의 재림이었다.
"끄아아악!! 내,내가 어째서!!"
"니가 불렀다며."
유천은 말을 마치곤 현관 근처에서 자신의 소중한 그곳(?)을 움켜잡고 엎어져 있었고, 그 상황이 불쌍하다 못해 비참하게 보인 것인지 청과 민우가 현수에게 다가가 꼬리뼈 부근을 두드려 주기 시작했고, 현성은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래도 맛있는 것들만 골라왔네."
유천은 말을 마치곤 거실에 펼쳐진 음식들 근처에 앉아서 자신의 가장 근처에 있는 프라이드 치킨을 집어들며 말했다.
"뭐해? 안 먹고?"
""머,먹을게(요).""
유천의 말에 근처에서 구경만 하고 있던 채린과 혜연, 유정, 현성, 청, 민우가 말하며 유천의 주변으로 둘러싸듯 앉고는 각자 먹을 것을 집어들어 먹기 시작했다.
"끄으으윽…!"
물론 현관 근처에서 아직까지 흐느끼듯 소리치는 현수를 제외하곤 말이다.
"그런데 오늘 누구랑 싸웠어?"
현성이 피자를 집어들어 먹기 시작한 유천에게 물었고, 그 말을 들은 전원의 시선이 유천에게 쏘아졌다. 심지어 엎어져 진짜 흐느끼는 현수의 시선까지 유천을 향했으니 말이다.
"응? 익숙한 놈이 나왔어."
"익숙하다고?"
유천의 말에 더욱 궁금해진 현수가 유천에게 되묻자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어. 우린 특히 더 잘알고 있는 놈들."
"…?"
"하사놈이랑 펠프스놈."
""…!!""
유천의 재밌었다는듯한 말투에 현성과 민우, 청, 혜연, 이제는 완전히 털고 일어난 현수마저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저,저기. 그 사람들이 누군데?"
"아아…? 우리랑 얽힐 대로 얽힌 재수없는 자식들."
유천의 말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자 유정과 채린은 더욱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을 뿐이었다.
============================ 작품 후기 ============================
한시간 안에 제 뜰에 빵소 마지막 3부 올라가요. ㅋㅋㅋ 아...현수야. 미안타...형이 정말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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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 Luv:하 역시 오늘도 유천이는 불행하구나 역시 안될놈은 안되는거엿어 유천인 게임에서만 되지 현실에선 시궁창이군
//언제나 현실은 시궁창...
헤븐리데몬:유천이와발록모두에게할말포기하는게신상에이롭겠구나.... 것보다유천아 너인간됄생각없니?
//[유천]:인간...? 될 수 있는 방법 있어?!
광휘빛천사:한코치인가 왠지 매우매우매우(*5만정도) 싫은 캐릭터인데
//한코치님도 미안해욬ㅋㅋㅋ 이런 캐릭터가 아니였는뎈ㅋㅋㅋㅋ
Lost In Love:쳇 유천 암살작전은 실패인가
//[유천]:내가 죽을까보냐!!
Godson: 하지만 들키지 않겠지..근데 명색이 리치인데 마계가서 마왕되서 중간계나 침략하죠?ㅋㅋㅋ
//ㅋㅋㅋㅋㅋㅋ그것도 그것대로 재밌을듯...?
인간님:한코치 보면볼수록 때리고싶네요ㅋㅋ때리려면 일단 각종 버프를 받고 시작해야겠죠??ㅋㅋ
//[유천]:포기하는게 목숨과 멘탈에 이로울거야. 이건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충고야.
StayOver:나도.. 코치 싫어.. 난 당당한 주인공이 좋단말이다!!!(게이 ㄴㄴ)
//알아요 ㅋㅋㅋㅋ 본의아니게 악역이 되버린 코치..
사악한팔라딘:마이시켰다
//마이...?
라오리나:나도줘..
//음식....
LeeChung:못쳐요 ㅋㅋㅋ 지금 코드외우는중이요
//코드...저도 외우는 중인데...치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손가락이...
youngjoon12:클로로씨의 출처가 그디어 나왔군요.
//아무도 몰랐던 클로로씨의 출처
몽낄라:오홍홍홍 여행갔다와 오랜만에 읽었어요ㅎㅎ
//잘 놀다 오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