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108화 (108/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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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전

"에고고...이제 학교에서 자야겠다..."

유천은 택시기사에게 준석의 지갑에서 꺼낸 돈을 건내주고는 교문을 들어서 자신의 반으로 향했다.

드르륵-

"이건 이렇게...응? 넌 왜 지금 오냐?"

유천이 교실의 문을 열고 들어오자, 마침 재희의 수업이였는지 재희가 유천에게 물었다.

"아...이 아줌마가 말 안한건가...설명하자면 기니까 전 좀 쉴게요."

유천은 오른손을 괜찮다는 듯 휘휘 젓고는 자신의 자리로 가서는 엎드리곤 잠을 자려고 했다.

"유천아? 설명 해줘야지?"

"아프니까 잡지 말고, 궁금하면 나중에 티비봐요."

유천의 앞으로 다가온 재희가 유천의 뒷통수를 강하게 움켜쥐고 말하자, 유천이 재희의 손목을 툭치곤 다시 엎드려서 잠을 청하자, 재희는 이상한 놈을 쳐다보듯 보고는 몸을 돌려 다시 교탁으로 향했다.

드르륵-

"야! 신유천 빌어먹을 자식아!!"

교실의 문이 갑자기 열리고 준석이 나타나선 엎어져 있는 유천의 자리로 와서는 유천의 뒷덜미를 잡고는 소리쳤다.

"야, 이거 내 옷 아니잖아. 늘어나니까 잡지마."

"내 지갑이나 내놔!!"

유천이 자신에게 소리치는 준석에게 태연히 말하자 준석은 자신의 지갑을 내놓으라며 외쳤고, 유천과 준석의 대화에 재희와 반 친구들의 시선이 유천의 옷으로 향했다.

"너 아까까지 교복 아니였어?"

세희가 유천을 보고는 물어보자 유천이 귀찮다는 듯 말했다.

"아까 그 아줌마 있지. 그 아줌마가 끌고가선 입고 올라가라길래 바꿔입고 왔지."

"....."

유천의 말을 들은 준석이 갑자기 당황을 하며 주위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아줌마...?"

"들었군...너! 내 지갑은 나중에 받아갈테니까 될 수 있으면 살아남아라!!"

준석이 열어둔 문으로 음침한 표정을 한 한 코치가 들어오자, 준석이 유천에게 소리를 치고는 재빨리 뒷문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동작 그만."

한 코치의 입에서 한 마디가 나오자, 도주를 시도하던 준석의 몸도, 다시 자리에 엎어져 자려던 유천의 몸도 동시에 굳어버렸다.

"이기고 나서 너 혼자 가라고 누가 말했어? 그리고, 누가 아줌마라고?"

"...전 단지 학생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학교로 돌아갈..."

"아가리 닫아."

"....."

유천이 변령을 하려들자, 한 코치의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고 유천의 입은 그대로 다물어졌다.

"저기...누구신지..."

유천을 당장이라도 죽일 기세인 한 코치에게 옆에 있던 재희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저 두놈 소속 팀 코치입니다. 저 녀석이 자기 차례가 끝나자 마자 여기로 와서 말이죠."

한 코치가 유천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말하자, 현수가 유천에게 다가왔다.

"이겼냐?"

꽈악-

"그럼 졌을까봐?"

"끄아아아악!!!"

유천이 자신에게 질문을 하는 유천의 얼굴에 아이언크로를 친히 시전하고는 대답을 했고, 돌아오는 것은 현수의 비명이였다.

"이제 나 잘꺼니까 건들지 마...아아악!!!"

유천이 말을 마치곤 현수를 풀어주고, 다시 엎드리려고 할 때, 한 코치의 손이 유천의 오른쪽 귀를 강하게 움켜쥐곤 비틀었다.

"누구 마음대로?"

한 코치는 그렇게 말하곤 유천의 귀를 잡고 끌고가며 말했다.

"아, 신유천 학생은 오늘 못올겁니다."

"쌤!! 반장!! 야! 노예!! 그리고 너희들!! 나 지금 잡혀가면 다신 학교 못와!! 이 아줌...아니지 이 인간 말려!!"

"네가 직접 니 무덤을 파고 있구나."

"끄아아아악!!!"

유천은 그렇게 비명을 남기곤 교실 밖으로 끌려나갔고, 준석은 불쌍하다는 표정으로 유천이 끌려나간 문을 바라보고는 유천의 자리에서 가방을 챙겨선 따라 반을 나서며 재희에게 고개를 끄덕이곤 중얼거렸다.

"지갑을 주지 않는다면 네놈의 가방도 없을거다..."

음침하게 중얼거리는 준석이 반을 나섰고, 현수는 자신의 얼굴을 부여잡고 일어나서는 조용히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현수야. 나와라."

"왜요?!"

"수업시간에 누가 휴대폰 사용하래?"

"끄아아아악!!!"

그리고, 현수 또한 다시한번 안면에 아이언크로를 직격당하여 학교를 비명으로 덮어버렸다는 건 여담이다.

============================ 작품 후기 ============================

에피가 몇펀 더 늘어날 거 같네요. ㅋㅋ 그리고 간만에 현수는 등장했는데...등장하자마자 맞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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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 In Love:으아아 유천이는 저리갓 유정이느님!! 제 사랑을 받아주어요-!!

//[유천]:난 널 구해주려는...으아악!!!

Godson:들켰나!

//아.직.은 아니죠ㅋㅋ

StayOver:로스트님.....

//(토닥토닥)...

KagamineLen:.....유천아 밤늦게 탈출하자 이리로! 조금만더! 앞으로 몇센치만!!!!옳치!!!!!!!

//어딜! 도망가! 바인드!!

LeeChung:아으 시험기간이라 자주 못들어왔는데 벌써 6편이나 올라와있네요... 잘보고 갑니다 추천할게요~

//감사합니다 ㅋㅋ 시험 파이팅!

라오리나:끝??끝??~~

//이번 에피소드 끝까지 얼마 안남았네요. 이제 다음 에피부터 본격 구르기 시작 ㅋ

사악한팔라딘:역시 현금이 최고입니다

//현금만큼 좋은게 있을까요? ㅋㅋ

Lucky Luv:유천이에게 한마디 하겟습니다 "포기해...포기하면편해져... 유천이 넌 안될꺼야 아마..."

//[유천]:안돼!! 포기할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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