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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데이트(?)
'지루하다...남주가 너무 느끼해...액션씬 없나?'
유천은 스크린에 비쳐지는 로맨스 영화를 보고는 속으로 신랄하게 비판하며 팝콘을 집어먹었다.
쿡쿡-
"오빠...콜라도 좀 마셔...팝콘만 그렇게 먹으면 목 안타?"
유정이 그런 유천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며 말했고, 유천은 유정의 콜라에 자신이 들고있던 빨대를 꽂아넣고 마시는 것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오빠 재미없어?"
"...아니야. 재미있어."
'재미있기는 개뿔...집에서 뒹굴어도 이것보단 덜하겠다.'
유천은 차마 유정의 질문에 눈을 반짝이며 자신을 보는 채린의 눈을 보고는 본심을 말할 수 없었다.
-...널 영원히 사랑할게.
그 때 스크린에서 남주가 닭살돋는 말을 하고는 여주에게 키스를 했고, 곧 영화가 끝났다는 듯 영화관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유천은 그 누구보다 빠르게 상영관을 나섰다.
"오빠. 어디 가야되?"
"유천아 급한 일 있어?"
유정과 채린이 유천에게 물었고, 유천은 대답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택시를 잡아타고는 조수석에 앉고 외쳤다.
"아저씨 GMC로 가주세요."
쿠웅-
유천이 말을 끝내자마자 뒷자석에 누군가가 탔다.
"오빠 어디가는데? 같이 가자아~"
"유천아 나도 같이 갈래."
뒷자석에 타서 유천에게 말하자 유천은 난처해 하며 시계를 보더니 곧 고개를 끄덕였고, 택시는 바로 그 자리를 벗어나 방송국을 향해 달려갔다.
"여기 돈이요. 수고하세요."
유천은 택시가 도착하자 마자 택시기사에게 돈을 건내주고는 전속력으로 방송국 내부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젠자앙!! 3분 남았다아!!"
라고 외치면서.
"헤엑...헤엑...안 늦었죠?"
유천이 숨을 고르며 회의실 안에 있던 이들에게 묻자, 한 코치가 유천에게 말했다.
"진짜 아쉽네. 2초 차이로 세이프."
"쳇."
"아깝네..."
회의실 내부에서 유천을 기다리던 세실과 더스트등이 아쉽다는 듯 말했고, 유천의 살벌한 눈빛에 휘파람을 불며 고개를 돌렸다.
"근데 오늘 왜 부른거..."
"오빠~ 여기서 뭐해~?"
유천이 한 코치를 보며 말을 할 때, 열려있던 회의실의 문으로 유정과 채린이 들어왔다.
"여긴 관계자 외 출입 금지입니다."
한 코치가 그렇게 말하며 유정과 채린을 회의실에서 내보내려는 때였다.
"오빠 이게 어제 그 일이야?"
유정이 한 코치의 말을 무시하곤 유천에게 말했고, 유천이 고개를 끄덕이곤 설명했다.
"그러니까...오빠가 대회 선수로 스카웃 됬다고?"
"믿기 싫으면 믿지 말고 집에나 가. 오늘 왜 부른건데요?"
유천이 믿을 수 없다는 유정에게 말하곤 한 코치에게 물었다.
"네 정체가 밝혀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지? 그래서 불렀어. 실력은 어느정도로 하려고?"
한 코치가 유천을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물었고, 유천이 표정을 구기곤 말했다.
"겨우 그것 때문에 부른거에요?"
"응."
"5서클 마스터. 온 김에 화풀이나 해야겠다. 야 니들 다 들어와. 기분 더러워서 그냥은 못간다."
유천이 표정을 구기곤 세실들에게 말하자 세실들은 움찔하며 뒤로 물러나려고 했고, 유천이 표정을 구기곤 캡슐이 있는 방의 문을 열며 고개를 까딱했고, 곧 세실들은 울상을 지은 채 방에 들어가려고 했다.
"아하하...제가 늦었죠?"
한 사내의 목소리가 울렸고, 방에 들어서던 세실들은 '이제 살았다!'라는 눈빛을 하고는 기대에 찬 눈으로 사내를 돌아봤고, 유천은 어디선가 들어본 목소리에 뒤를 돌아봤다.
"...이벤트 GM. 감히 그때 날 개고생하게 만들었겠다?!"
"어? 크리스님이 왜 여기에 있는거죠?"
그 사내의 정체는 이벤트 GM. 한성이었다.
"여기랑 계약했으니까 여기 있지."
"그렇군요. TM그룹 여러분들은 운이 좋으시네요."
한성이 유천의 말을 듣고는 회의실에 있던 사람들에게 말했고, 유정과 채린의 표정이 놀라움으로 변했다.
"뭐, 제가 여기 들린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다음주 첫번째 대회가 열려서요. 지금 쯤 여기 건물에 있는 다른 팀들에게도 소식이 전해졌을 겁니다. 그럼 전 이만."
한성은 자신의 말을 마치곤, 도망치듯 회의실을 나섰고, 아까보다 더욱 표정을 구긴 유천이 몰래 방에서 나오던 세실들을 째려보고는 말했다.
"얼른 안들어가?!"
""히익!!""
저번에 유천에게 신나게 털린 기억이 있는 그들은 유천의 말에 아무말도 못한채로 방에 들어가 캡슐으로 접속할 수 밖에 없었다.
"빠드득- 화풀이 오늘 한번 제대로 해주겠어. 게임 시작"
유천은 이를 갈면서 캡슐로 들어가 게임을 실행했고, 곧 회의실 모니터에서 보이는 연무장에서의 그들의 모습은 일방적인 유천의 학살이였고, 몇몇은 세실들을 불쌍하게 보고있었다.
============================ 작품 후기 ============================
별거 아닌 일로 강제 소환당한 유천이의 분풀이 ㅋ 개학하고 나니까 몰래몰래 소설 쓸 시간이 줄어드네요. ㅋㅋㅋ 최선을 다해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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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ine시안:주5일 만쇄~
//방학 줄어들고 어차피 전 토요일 학교가야되는 서글픈 운명
Lost In Love:쿠..쿨럭! 유정이 좀 쌘듯.. 게임하믄 유천이보다 쎄질거임..
//[유천]:난 그렇게 약하지 않아!! [유정]:그럼 내가 약하단 거야 오빠? [유천]:으아악!! 살려줘!! 너의 음식만은!!
Sir란슬롯:유천은 데구RRRRRRRRRRR가 아닌 압사에 당할 위기에 처했다.
//[유천]:아...앙대!!
LeeChung:작가님이 부럽습니다 ㅜㅜ
//전 매일이 피곤해요 ㅠㅠ 몰래 쓰려니 더 피곤한듯...
길치곰:주 5일제 만쇄이!~~~~!!
//하아...방학 감소 ㄱ-
StayOver:굴린 후 먼치킨인가
//굴렀으면 대가정도는 아주 사알~짝(?) 주는게 이치라서요 ㅋㅋ
뉴빌더:주 5일. 킁. 하하. 이것이 바로 우리를 농락하는 정부의 힘이다. 주 5일한다고 하면서 월수금 7교시에 방학 1달? 킁 차라리 토요일 학교 나가는게 좋겠다.
//그러게요. 우리 교장은 오늘 6교시래놓고 6교시 끝나자마자 7교시로 연장해버리는 깜찍한(?) 짓을 해버림. 덕분에 지금 올라간다고 해도 무방하죠. 우산 안들고가서 비 쳐맞고 씻고 잠시 쉬고 쓴다고 지금 올려요 ㅋ
쇼타진행곡:......하아.......멘붕!!!!!!!!갸아아아아아아아아!!!!!!!!
//왜그래요? 요새 출연이 줄어서 그런건가....?
슈타이너스:이제 부터 회사랑 옆에있는 여자둘이서 유천이 굴리는섯이다 오하하하하하히핳
//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다음화 기대해주세요.
라오리나:ㅋㅋㅋㅋ마지막 유천이 좀 쩌는듯..
//뻔뻔한거죠 ㅋ
인간님:월화수목 주 4일 만세~~ㅋㅋ작가님은 던전에서 매주 5일 다니세용ㅋㅋ
//이제 토요일 까지 합쳐서 6일요 하아...
몽낄라:ㅋㅋㅋ굽실작가님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류핀:시간을 미리 알려주지 않은 상대방의 책임이므로 계약위반으로 고소해도 맞고소미해서 뜰 수 있으니까 놀이공원에서 계속 놀죠
//유천이의 폭풍 굴림ed를 위해서 그건 아니됩니다 ㅋㅋ
아인현석:너이색히...뭔 소설을 쓰고있는거야..분량은 왜 이렇게 적어..!!
//스맛폰으로 쓰면서 나랑 용량 비슷한 놈이 할 소리냐 앙? 왜 갑자기 제로의 사역마 패러디에 길티까지 넣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