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81화 (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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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니...니가 어떻게 여길...?!"

현수가 경악을 하며 유정을 보고 외쳤다.

"응? 나 오늘 여기 전학왔어. 1학년 3반이니까 잘 부탁해."

유정이 태연히 말하곤 현수의 뒤를 바라봤다.

"여긴 아직 안끝났는데 나가려고?"

유정이 현수의 뒤에있던 재희를 보고 말하자 현수가 당황하며 말했다.

"그게말이지...?"

현수가 입을 열 때였다.

"우리 오빠는?"

"....."

"....."

"쟤 오빠가 누구야?"

"유천인가...?"

웅성-

재희와 현수는 침묵에 빠졌고, 반에 있던 아이들은 유정의 정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게말이지..."

재희가 당황해서 유정에게 설명하려는 그 때 유정의 뒤에서 유천이 비틀거리며 나타났다.

"이건 또 누구...니가 왜 우리반 앞에 있어."

유천이 비틀거리며 반에 들어가려다 유정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말했다.

"응? 오빠 나 오늘 전학왔잖아."

유정이 유천에게 안겨서 말했고, 반의 몇몇이 중얼거렸다.

"남매가 잘어울리네."

"이기적인 유전자."

"쟤도 싸움 잘할까?"

"에이...저렇게 예쁜데 얌전하지...싸우고 다니겠어?"

유천의 등장과 함께 다시 한번 웅성거리는 반이었다.

"하아...그럼 집에서 보면 되지, 왜 반까지 왔...에고고..."

유천이 말하던 도중 비틀거렸고, 깜짝 놀란 유정과 재희, 현수가 유천을 부축했고, 유천이 중얼거렸다.

"정신적 충격이 너무컸던 것 같아..."

유천의 중얼거림에 재희의 몸이 움찔했다.

"얼른 가서 쉬고싶다...게임도 업데이트 중이라 못하는데...쉬어야지."

비틀-

중얼거리며 자신의 자리로 향하면서까지도 비틀거리는 유천이었다.

"쟤 괜찮은걸까...?"

한 여학생이 중얼거렸고, 옆에 있던 반장이 말했다.

"내가 쟤 6년동안 봐서 아는데, 다음날이면 툭툭 털고 일어날...?!"

반장은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유천아 니가 피에 미친 흑마법사 크리스 맞아?"

한 남학생이 유천의 옆에 다가와 말했고, 유천이 그 말을 듣자마자 현수가 있던 자리로 눈을 돌렸다.

"젠자앙!! 이 새끼를?!!"

자신의 반에서 자신이 크리스란 걸 아는 사람은 현수 뿐이다. 그런데 한 명이 알고있다. 그럼 당연히 현수가 의심될 수 밖에.

"니가 그 미친개 유천이라..."

남학생은 말을 잇지 못했다.

"내...강현수 개자식을 살려두지...으윽!!"

털썩-

유천은 이를 갈며 말하다 쓰러지고 말았다.

"오빠!!"

""유천아!!""

유천이 쓰러지자 마자 유정과 재희, 반장과 기타 몇명이 쓰러진 유천의 주위로 몰려왔다.

"119!! 119불러!!"

반장의 외침에 한 학생이 휴대폰을 꺼내들어 119에 전화를 걸었고, 곧 알았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었다.

"5분 안에 온대요."

휴우-

그 말을 듣고 유정과, 재희, 반장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벌컥-

"유천아 미안하다!! 제발 살려...응? 얘 왜 쓰러져 있어?"

갑자기 교실의 앞문이 열렸고, 현수가 나타나더니 무릎을 꿇고 빌다가 자신의 앞에 쓰러저 있는 유천을 발견하고 물었다.

"나가 죽어!"

퍼억-

유정은 일어나던 현수의 복부에 깔끔하게 니킥을 꽂았다.

"으윽..."

현수가 자신의 복부를 짚고 쓰러지려 할때 유정이 현수의 멱살을 잡았다.

"또 왜...더 때리려고...?"

현수가 비굴하게 유정을 보며 말하자 유정이 외쳤다.

"으이구...이 화상아!! 오빠 업고 내려가!!"

짜악-

유정은 허리를 굽힌 채로 있던 현수의 등짝을 손바닥으로 내리쳤고, 쓰러진 유천의 한쪽 어깨를 잡고 일으키려 했다.

"아야야...어디로 가면 되는데?"

현수가 정신을 차린 것인지 유정을 도와 유천을 자신의 등에 업고는 말했다.

"정문으로 일단 가자."

유정이 그렇게 말하곤 먼저 교실을 나섰다.

"오늘은 이만 집에 가봐요."

재희도 대충 말을 하곤 유정과 현수를 따라 교실을 나섰다.

"유라야! 내 가방 우리집에 좀 전해줘!"

"야,야!! 한세희!!"

반장. 아니 세희는 재희의 뒤를 따라 재빨리 교실을 뛰쳐나갔다.

*          *          *

"그러니까 선수를 뽑아서 대회를 하자고요?"

한 건물의 회의실에서 한 사내가 말을 꺼냈다.

"네. 일단은 공개 랭킹 유저들 부터 섭외하고, 천천히 비공식 랭커들도 섭외를..."

사내의 맞은편에 있던 여인이 대답을 할 때 다른 쪽에서 질문이 들어왔다.

"그럼 일단 섭외만 하면 그게 비공식이던 공식 유저던 상관없다는 거죠?"

중년의 여자한명이 묻자 설명을 하던 여인이 말을 꺼낸 사람을 확인하고는 대답했다.

"네. 이화연 사모님. 예를 들면 피에 미친 흑마법사로 알려진 크리스, 이 유저도 섭외 하기만 한다면 바로 대회에 출전시킬 수 있습니다."

"알겠습니다."

이화연이라 불린 중년 여성은 그 대답을 듣고는 바로 말을 마치고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우리 사위도 게임하려나? 하고있겠지. 우리 사위 성격이 어떤데.'

화연은 생각을 마치곤 회의실에 있던 이들에게 양해를 구하곤 회의실 밖으로 나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세희야. 유천이 근처에 있니?"

============================ 작품 후기 ============================

유천이 기절했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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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스터:오덕아니셧구나 순간 오덕이신줄.........

//아니 제가 어떤부분에서 오덕으로 착각받을 만한 짓을 했었다고!!!!

뉴빌더:ㅋㅋ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나 오덕 아니예옄ㅋㅋㅋㅋㅋㅋㅋ 제발 믿어줘욬ㅋㅋㅋ 가끔 심심해서 만화채널 돌리다가 나루토 나오는거 본다고 오덕 아니잖아욬ㅋㅋㅋㅋ

쇼타진행곡:아...길다.

//코스프레는 아직 구상해둔적이 없어서요 ㅋㅋㅋ 한번 생각해 볼게요

Lost In Love:호호호... 근친파워!! 학교 와서 뭐하려나..흠흠

//전학 왔죠 뭐. ㅋ

StayOver:근친인건가 학교까지 오다니 뭐 나야 상관없지만 왠지모르게 브라콘 기질이 보여 ㅋㅋ

//그럴지도...ㅋㅋ 학교는 전학온다고 저번에 떡밥 뿌렸는데...전부 유천이 보려고 놀러온건줄 아시면...슬퍼욬ㅋㅋ

행성인:막판 보스 등장! 이제 바이바이 나중에 또 봐요 현수

//본의아니게 유천이를 보내버린(?) 현수였습니다. 유천이가 깨어나면 현수는 어떤 꼴을 당할지... ㅋㅋ

youngjoon12:쯧쯧 작년에도 무서운 쌤 걸리더니... 우리 동생님은 너무 운이 좋단(?) 말이야. 고딩이 되도 그럴지 모르겠네. 무튼 동생님이 죽으면 제가 알려드리죠

//뭐랄까... 그입을 다물라. 그리고 왜 내가 죽는다는 가정이 있는건데?!

Lelienia:본인인지라...

//읭?

LeeChung:대한제국과 솔로제국은 통하는법

//그...그렇군?!

인간님:헐...학교최강쌤...작가님의 명복을 빌어드립니다. ㅋㅋ

//랄까...내가 죽는다는 가정은 깔지 마요 더 무서워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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