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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 현실 모임
아...멘붕이여...
다 쓰고 리리플만 달면 바로 올릴 수 있는 소설이 곯아떨어져서 못 썼고, 일어나서 쓰려고했더니 아빠님이 닫아버린 뒤. 아아...멘붕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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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 잠좀 자...응? 이누나는 왜 나한테 무릎배게를 해주고 있는...이거 안놔?! 죽고 싶어?!"
유천은 현수과 현성, 유정을 보고 말하고는 눈을 감고 다시 자려고 하다가 왜 채린이 자신에게 무릎배게를 해주는 지에 대한 생각을 하던 도중 현성과 현수에게 양팔을 잡히고 거실로 끌려나왔다.
"뭐야."
유천이 대놓고 불만을 표시하며 그들을 바라보자 유정이 대표로 말했다.
"언니가 왜 거기서 그러고 있었어?"
유정이 당장이라도 유천의 멱살을 잡을 기세로 외쳤고, 유천이 담담히 대답했다.
"몰라."
유천의 담담한 말에 현성이 유천의 뒷덜미를 강하게 움켜쥐고는 말했다.
"니가 모르면 어떻게 알아?!"
현성의 외침을 듣고 유정이 질문했다.
"그럼 오빠가 아는걸 들어보자. 오빠 왜 언니가 오빠 방에서 오빠랑 그렇게 하고 있던 건지 내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봐."
유정이 유천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고, 유천이 얘기를 시작했다.
"나는 얘들 중에 제일 먼저 내 방에 들어갔어. 그런데 뭔가 찝찝한 기분에 일어나니까 채린 누나가 내 옷에다가 부침개를 부쳐놨었..."
"잠깐. 그걸 어떻게 증명할건데?!"
현성이 유천의 뒷덜미를 더욱 강하게 움켜쥐고 말하자 유천이 그를 째려보며 말했다.
"못믿겠으면 가서 확인해봐."
'가면 니들은 진짜 나 의심하는거고, 니들 절대 가만 안둔다.'
유천이 말하고는 속으로 중얼거렸고, 곧 현수와 현성은 유천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고(?) 세탁기로 사이좋게 가는 우정을 표했다.
'저 자식들이...'
유천이 속으로 그들을 보고 죽일 듯 째려보자, 유정이 유천에게 말했다.
"어디 계속 설명해 봐."
유정이 살벌하게 웃으며 말하자, 유천도 당황하며 말을 했다.
"아...알겠어. 부침개를 확인하고, 찝찝한 기운에 시트랑 옷을 들고 세탁기에 넣어버리고 난 씻고 와서 누나를 깨우고 내 옷하나 주고 씻고 오라고 했지."
유천의 말을 듣던 유정이 고개를 끄덕였고, 뒤에서 말 소리가 들려왔다.
"진짜 부침개가..."
"그러게..."
현수와 현성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리며 오자, 유천이 그들을 보고는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누나는 씻으러 갔고, 난 방에 떠도는 부침개 냄새를 지우기 위해 방향제를 사용했고, 바닥에 흘러내린 부침개를 걸레로 닦아냈고, 그다음 내 침대에 엎어져서 내 허리를 두드리고 있었지."
"그래서?"
유천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현성이 물었고, 유천이 말을 이었다.
"그리고 그 때 누나가 방에 들어왔고, 난 누나가 멀뚱히 서있길래 침대에 눕히고...케엑!! 이거 안놔?!"
현성과 유정의 행동은 말보다 빨랐다.
현성은 다시 유천의 뒷덜미를 잡았고, 유정은 유천의 멱살을 잡았다.
"뭐?!"
현성이 유천을 보고 외쳤고 곧 이어 유정의 말에 유천은 물론, 현성과 현수 또한 할 말을 잃었다.
"뭐 이 새끼야?! 침대에 눕혀? 그다음 뭐했는데? 들어나 보자!!"
현수는 당장이라도 유천의 머리를 한대 후릴 기세의 유정을 보고 한마디를 내뱉고는 도망치듯 현관으로 향했다.
"나 외박한다고 말을 안했었네...잘있어 얘들아!"
현성은 그와 다르게 갑자기 청소를 하던 막내들의 사이에 끼어들고는 청소를 도와주기 시작했다.
"민우야, 청아. 힘들었지? 이제 형도 도와줄게."
그리고 현수가 현관문을 열려고 할 때였다.
주르륵-
유정이 바닥에 굴러다니던 손수건을 집어들고는 마찬가지로 바닥에 굴러다니던 병하나를 주워들어 뚜껑을 연 뒤 손수건에 부어버렸다.
"지금 즉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실시."
현수와 현성은 전날 유천의 행동에 의해 유정이 손수건에 부어버린 병안의 액체의 효과를 알기에 바로 유정의 앞으로 달려와 무릎을 꿇고 앉았다.
"저거...일정량 이상 부어서 쓰면 사람 죽을 수도 있는데..."
유천이 중얼거리며 말하고 있을 때 유정의 싸늘한 목소리가 거실에 울렸다.
"닥쳐."
"으음...잘잤다. 유정아 너도 잘....나 먼저 씻을게."
혜연은 유정의 방에서 눈을 비비며 나오면서 중얼거리다 자신의 눈 앞에 벌어진 상황에 재빨리 말을 바꾸고 욕실로 뛰어들어갔다.
"근데 유정아...?"
현수가 조용히 말을 꺼냈고, 유정이 현수를 보고는 말했다.
"왜."
"유천이 얘기를 들어봐야 되지 않을까...?"
"그러게...우리도 도중에 유천이 말을 끊고 했으니까..."
아까까지 유정과 같이 유천을 의심하던 현수와 현성은 진심으로 유천을 믿기 시작하며 도와줄 낌새를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 들어나 보자."
유정이 그렇게 말하고 유천을 바라보자 유천이 입을 열었다.
"눕히고 난 바닥에서 얇은 이불 덮고 잤어!! 누나는 침대 위에 있었다고!! 근데 자고 일어나니까 그렇게 되어있는걸 내가 어떻게 알....잠깐."
유천이 억울함에 대해 호소하던 도중 무언가 생각났다는 듯 말했다.
"뭐. 계속 말해봐."
유정이 유천을 죽일 기세로 보며 말하자 유천이 외쳤다.
"넌 왜 니 방문 잠궈둔건데?! 그거 때문에 누나가 내 방에 들어온거면?!"
유천의 말에 유정의 얼굴이 당황으로 바뀌더니 곧 한마리를 외치고 도망치듯 욕실로 향했다.
"그...그건...몰라!! 혜연 언니!! 같이 씻자!!"
유정이 도망치듯 욕실로 향하자 현수와 현성은 유천의 어깨를 두드리며 장하다는 듯 말했다.
"니가 우리 생명의 은인이야."
"고맙다. 친구야."
유천이 그들의 말을 듣고는 유정이 떨어트린 손수건을 주워들고 말했다.
"니들도 나 의심했거든?"
둘의 표정이 형편없이 구겨졌고, 유천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아직 불편한 자세로 자고있는 채린을 보고 침대 위에 편히 뉘어주고는 방을 나왔다.
"잠깐..."
유천이 다시 방으로 들어와 방문에 달려있는 달력을 확인했다.
[8/24 日]
"개학일이...내일이야?!!"
============================ 작품 후기 ============================
아...멘붕...
뭐 어쨋든 우리 유천이는 게임하다가 개학일을 까먹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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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빌더:다시 한번 연참이군. 내가 보기에는 당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면 여기서 그치는게 좋은 선택일거야. 나는 충고했네. 점차 게임소설처럼 안보이지 아니한가.
//겜판이 쓰기 귀찮은점이 현실이랑 게임 적당히 나와야된다는...아아...오늘 한편올리다가 아빠님의 기습에 멘붕...ㄱ-
youngjoon12:킁. 너가 들어주는 수 밖에 없을것이다
//셔덥
Lost In Love:저도 읽다가 마우스 던질뻔.. 호호홓 저는 근친을 매우 지향합니다..<퍽
//지...진짜였어?!
굳스:오해하기 딱이군요..... 누가 오해라도 해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정이의 오해와 숨겨진 본성(?!)등장?
LeeChung:미쳐따...젠장 우리는 무적의 솔로부대ㅡㅡ
//솔로제국 만세!! 커플연방따위!!
쇼타진행곡:클로로군의 자장가에 이어서 청소라니.....훗 바람직한 노동력 착취다. "걱정은 하라고!!"
//그쵸? 바람직한 노동력 착취. 그리고 오늘...故클로로군이 신유정양에 의해 사망하셨습니다. 흑...
StayOver:키보드라...전 주먹이... 크아 솔로 만쇠이 흠 브라콤인가...근친 가능하겠네 ㅋㅋㅋ
//오 Lost In Love님 동료 등장하셨어요!!ㅋㅋㅋ
dhwdhkw:자자자자자자자작가! 죽어라! 죽음으로 사죄해라
//전 죽기에 너무 젊어서요.ㅋㅋㅋ
Lelienia:괜찮아괜찮아!! 난 저것보다 더 부러운 소설도 참아냈어!! 참아라 손아!! 핸드폰 바꾸려면 1년 남았다!!!
//흐윽...커플따위...
The.BOX:주인공 보정인감???ㄷㄷ
//주인공 보정효과 두번째 사방이 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
행성인:오역시 주인공 전용스킬 오해받기.....삼일은 못하구 이일 버티는데 열시간인가 자구 엄청 깨운하군요 ㅋㅋ
//그쵸. 문제는 멘탈에 데미지가 들어가요 ㅋ
튀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인간님:이시간에 코멘은 내가 유일하겠지?? 잘자요~ㅋㅋ
//잠깐 쉬려고 갔다가 곯아떨어지고 늦어도 3시엔 올라가야햇을 소설이 날아가서 16시간 뒤 이제 올라가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