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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각성
"이제 너희들 차례..."
번쩍-
크리스가 말을 하던 도중 크리스의 몸이 빛으로 뒤덮히기 시작했다.
"젠장! 이만큼도 못버티다니!"
크리스의 마지막 절규를 끝으로 크리스의 몸이 빛으로 뒤덮였다.
파앗-
그리고 빛이 다시 사라졌다.
"응? 여긴 또 어디냐...니들은 왜 묶여있어?"
유천이 현수와 루나를 보고 물어보자 현수가 황당하다는 듯 외쳤다.
"니가 그랬거든?!"
현수의 외침을 들은 유천이 고개를 젓고는 말했다.
"아까 그거 말하는건가? 뭐 어때. 캔슬."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둘을 묶고있던 나무 줄기가 빠르게 땅속으로 들어갔다.
"끄아아악-!!"
그리고 옆에있던 사내의 비명소리를 들은 유천이 고개를 돌렸다.
"응? 이자식은...?"
유천이 그 사내를 알아보고 놀란다는 듯 말하자 현수가 물었다.
"응? 이 자식 알아?"
현수의 물음에 유천이 웃으며 말했다.
"알지...자알~알지."
쿡-
어디선가 주워온 나뭇가지로 살이 썩어들어가는 부위와 멀쩡한 부위의 중간을 정확히 찌르는 유천이었다.
"크아악-!!"
'잔인한 놈...'
'사람이야?!'
유천의 행동을 본 현수와 루나의 감상평 되시겠다.
"쩝. 재미없어. 어쨋든 너도 그 고통 빨리 없애고 싶지?"
유천의 말에 사내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끄덕이자, 유천이 손을 펴 사내를 향해 내밀고는 말했다.
"시체 폭발. 베리어."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2% 증가합니다. 위력이 1% 감소합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4% 증가합니다. 위력이 1%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사내의 썩어들어간 왼팔을 시작으로 몸의 대부분이 터져나갔고, 그 끔찍한 장면에 현수와 루나가 고개를 돌렸다.
"자. 이제 제대로 시작해볼까. 군주의 부름!"
유천이 새로 얻은 스킬을 확인하고는 외쳤고,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앞에서 검은 빛이 번쩍였다.
번쩍-
-데스 나이트[데미안]을(를) 소환하셨습니다.
-언데드 보스 몬스터 4마리를 소환하셨습니다.
검은 빛이 사라지자, 현성과, 언데드 보스 몬스터들이 나타났다.
"응? 여긴 어디야?"
현성이 유천에게 묻자 유천이 웃으며 말했다.
"일단 기다려봐. 운영자 놈들...감히 날 그런 곳에서 개고생하게 만들어?! 시체 폭발!!"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2% 증가합니다. 위력이 1% 감소합니다.
그 말을 듣자 마자 폭발의 위력을 잘 알고 있는 현성과 현수, 루나의 안색이 창백하게 변했고,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는 언데드 보스 몬스터들이었다.
콰과광-!!
그리고 성벽쪽에서 엄청난 굉음이 울려퍼졌고, 곧 먼지구름이 올라왔다.
"야! 레이드 몇 시간 남았어!"
유천이 현성을 돌아보며 외치자 현성이 대답했다.
"2시간 41분 남았는데 왜?"
현성이 궁금하다는 듯 물어보자,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콜 언데드! 언데드 군단 돌격! 왜냐고? 그 2시간 41분동안 이 근처를 아주 쑥대밭으로 만들어주겠어!!"
-무영차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3% 증가합니다. 위력이 1% 감소합니다.
유천이 다시한번 언데드들을 일으키자, 이번에는 사방에서 마법과 화살들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그럴 줄 알았어. 드디어 등장이냐 최정예부대!! 어디 끝장 내보자!! 블리자드! 메테오 스웜!"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12% 증가합니다. 위력이 15% 감소합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20% 증가합니다. 위력이 14% 감소합니다.
봉인이 풀린것이 확실한 것인지 유천의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의 mp감소폭은 확연히 줄어들어 있었다.
"마법이 발동되기 전에 술자를 죽인다! 전원 돌격!!"
검은 갑주의 유저가 외치곤 자신의 검을 빼들고 뛰어나오자 그 뒤로 수십의 유저들이 튀어나왔다.
"저건 또 뭐야. 디그. 마그마 이럽션."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3% 증가합니다. 위력이 1% 감소합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7% 증가합니다. 위력이 4%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 일행을 노리고 돌진하던 유저들의 앞에 커다란 구덩이가 생겨났고, 몇몇 유저들이 자신의 속력을 이기지 못하고 구덩이 속으로 빠졌을 때 구덩이에서 거대한 불기둥이 올라왔다.
"뒤다! 크로스 슬래시!!"
검은색의 갑옷으로 온몸을 감싸고 검은색 투구로 얼굴마저 가린 유저가 뒤를 돌아보며 스킬을 사용했고, 그 스킬을 막은 사람은 현성이었다.
"자. 방해하면 안돼지? 저자식 화나면 꽤 무섭다고?"
농담을 하며 자신의 검을 내리치는 현성이었다.
쿠웅-
검을 검으로 막았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돌에 돌을 내려치는 듯한 소음이 울렸고, 충격은 공격을 했던 현성이 더 받은 듯 했다.
"너...설마..."
현성이 믿을 수 없다는 듯 더듬으며 말하자 검은 갑주의 유저가 작은 비소를 흘리며 말했다.
"큭. 그래 니가 예상하는 대로, 전사 계열 랭킹 1위 브리튼이다."
'브리튼?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에서 나왔던 거기?'
랭킹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는 유천이기에 가능한 생각이었지, 주변에 있던 루나와 현성의 얼굴은 굳어졌다.
"한국 서버 랭킹 4위...젠장..."
현수가 욕을 지껄이며 중얼거리는 걸 듣고는 유천이 흡사 재미있는 장난감을 발견한 꼬마처럼 웃고는 달려갔다.
"랭킹 4위면 돈될만한거 있겠지?"
어이없는 소리를 지껄이며 말이다.
"아이스 스피어!"
공중에 떠오른 유저 하나가 유천을 조준하고 마법을 시전했고, 갑작스럽게 생겨난 얼음의 창은 유천의 머리를 노리고 맹렬히 쏘아졌다.
"응? 리플렉트."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6% 증가합니다. 위력이 2%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주변을 이질적인 기운이 감쌌고 곧 유천을 노리던 얼음의 창은 이질적인 기운에 흡수되었고, 역으로 자신이 발사된 방향으로 다시 쏘아졌다.
"흥. 어디서 그런 저급한 마법을."
현재 게임 속에서 유천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서클의 마법사가 6서클이고. 아이스 스피어가 3서클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저급하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뛰어나다고 봐야했다.
단지 유천이 8서클이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푸욱-
플라이마법을 받은것인지 아티팩트의 효과로 떠올랐던 것인지는 몰라도, 공중에 떠올라 있던 유저는 되려 반사된 자신의 얼음의 창에 꿰뚫려 지상으로 떨어졌다.
"뱀파이어릭 터치!"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4% 증가합니다. 위력이 1%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오른손에서 검은 기운이 폭사되기 시작했다.
"곱게 당해라! 험한꼴 당하지 말고!"
유천이 외치고는 브리튼의 갑옷의 이음새에 손을 내질렀다.
카앙-!!
============================ 작품 후기 ============================
쩝...3연참이라니...맞다 요새 피곤해서 그런지 용량이 팍팍 안나오네요. 쩝...
밥이나 먹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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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joon12:어차피 이쪽으로 못 오시니까 제가 대신 삭제해 드려요? 머리가 심히 아.픈.날에 제 케릭을 죽인 대가를...
//삭제할 파일이 없다네 친구여.
dhwdhkw:작가님은 ㄱㅈ다 한표
//이번주 용돈은 간식비로 지출됬다는 슬픈 현실
뉴빌더:작가님 털리시겠네
//파이팅. 난 안털릴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
김수안무거북이와두루미:쩝 데미가 반쪽이라는 뜻인데 원래라면 데미리치 다음에 리치 아닌가요?
//쩝...제가 여기서 의도한 리치는 아직 불완전한 반쪽짜리만도 못한 하급 리치에요.ㅋㅋㅋ 그런 리치가 데미리치 된건데 승급이라고 봐야죠 뭐. ㅋㅋ
몽낄라:잘보았습니다~
//코멘 잘 받았습니다~
쇼타진행곡:ㅇㅅㅇ.....뉴빌더님!? 작품이 사라져서 걱정했는데 여기계셔!? 헐!? ........흠흠....하튼...뭐어...그런쪽으로 계획세우지 말아주세요!!
//쩝...나름대로 용돈지출을 줄이기 위한!!<퍼억-
LeeChung:각성 유천!! 이제 운영자 씹어먹으러 갑시다 하핳
//영자에 대한 소심한 유천이의 복수!
Lost In Love:저도 배고픕니다 늅늅늅...
//쩝...밥이 필요해요
행성인:으아 배불러 죽을것같아요 잘보고 갑니다아~
//먹을 것을 순순히 내놓는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