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8 / 0440 ----------------------------------------------
2차 각성
"니가 마지막이다!!"
현수가 외치고는 마지막 유저의 심장부근이 단검을 찔러넣었다.
"휴우..."
루나와 현수가 유저들을 모두 해치우곤 한숨을 내쉬고 그자리에 주저앉았다.
"...찾았다."
그리고 유천의 모습을 한 크리스가 그들을 발견했다.
"야! 다 쓸어버리고 온거냐? 니가 처리할 구역은..."
부웅-
현수는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유천 아니 크리스의 단검을 든 손이 자신을 향해 휘둘러졌기 때문이었다.
"너...미쳤어?!"
현수가 크리스를 바라보며 외치자 크리스의 살기가 가득찬 붉은색의 적안이 현수의 흑안과 마주했고, 현수는 자신도 모르게 흠칫하고 뒤로 물러섰다.
"그녀석의 소중한 사람이라면 하나쯤 죽여야 겠지."
중얼거린 크리스의 손이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갔다.
"인탱글, 바인드."
크리스의 말이 끝나자 마자 현수와 루나의 발밑에서 나무줄기가 올라와 그들을 묶기 시작했다.
"자. 이제 죽..."
콰직-
크리스가 말을 이어가던 도중 몸을 살짝 틀었고, 크리스가 몸을 틀었던 그 공간에 피가 잔뜩 묻은 대검이 한 자루 박혔다.
"넌 또 누구냐."
크리스가 싸늘하게 말했다.
"니가 먹어달라고 밥상을 다 차려놨는데, 내가 먹어야지? 꼬맹아 꺼져라. 어디 계집애 같이 생긴게."
대검을 든 사내가 크리스를 옆으로 밀치곤 말했고, 크리스는 그런 사내를 보고 중얼거렸다.
"스트랭스. 헤이스트."
자신의 몸에 마법을 건 크리스는 재빨리 앞으로 나아가 사내의 뒤통수를 잡아선 땅으로 꽂아버렸다.
"건방진 자식. 어딜 감히. 그 마족 자식의 힘...이번 한번만 더 써주도록 하지. 언데드화!"
크리스의 말이 끝나고 크리스의 왼손이 검붉은 기운에 뒤덮히기 시작했다.
"어디 생살이 썩어들어가는 고통을 겪어봐라."
크리스가 일어나려는 사내의 어깨를 집고는 말했다.
그리고 그 사내의 어깨를 시작으로 생살이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그리고 사내의 비명이 그 곳을 울려퍼졌다.
* * *
"이걸로 끝이다."
유천이 말을 끝마치자 공중에 떠오른 수백개의 마법진이 크리스의 몸을 노리고 얼음의 창을 날려보내기 시작했다.
"실드!"
크리스는 그 순간에도 자신의 앞에 실드를 생성했다.
"실드의 단점은 뒤를 못막아!"
유천은 그렇게 외치며 떨어지는 등으로 떨어지고 있는 크리스의 등에 사정없이 주먹을 내질렀다.
퍼억-
크리스의 몸이 다시한번 떠올랐고, 유천이 외쳤다.
"스파이럴!!"
유천이 만들어낸 얼음의 창 주변에 마나가 몰아치기 시작했고, 곧 유천이 만들어낸 얼음의 창들은 맹렬히 회전하며 크리스를 향해 날아갔다.
콰앙-!!
크리스의 실드와 충돌한 얼음의 창은 그 순간에도 맹령히 회전했다.
콰앙-!!
충돌한 창의 뒤에 또다른 창이 회전을 하며 충돌했고, 마치 정을 망치로 내려친듯 크리스의 방패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블링크!"
크리스의 몸이 방패의 뒤에서 유천의 뒤에서 나타났고, 유천이 외쳤다.
"클러스터!!"
퍼퍼펑!!
회전하며 떨어지던 얼음의 창들이 조각났고, 그 조각들은 회전하며 부숴진 것이라 그런지 사방으로 날아갔다.
"블링크!"
유천도 블링크를 외쳤고, 곧 유천이 나타난 자리는 허공이었다.
"니가 맞았든 안 맞았든 상관없어! 나는 최대한 빨리 여기서 나갈테다! 마나 에로우!"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뒤로 엄청난 숫자의 화살이 나타났고, 곧 사방으로 날아갔다.
"인첸트 익스플로전!"
날아가던 화살들은 곧 붉은 빛을 내더니 한꺼번에 터져버렸다.
"크윽..."
그리고 폭발이 끝났을 때 유천의 옆에서 크리스가 자신의 어깨를 부여잡으며 일어섰다.
"디그!"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크리스가 서있던 땅에 거대한 구덩이가 만들어지며 크리스는 그 밑으로 떨어졌다.
"불의 정령왕의 이름으로 너희에게 명령하니 나의 적을 너희들의 힘으로 흔적도 없이 녹여버려라! 마그마 이럽션!!"
유천이 다시한번 외치자 구덩이에서 붉은 기운이 흘러나오는가 싶더니 곧, 엄청난 열기와 함께 용암이 폭발하듯 불기둥이 솟아올랐다.
-[데미 리치]의 각성 조건을 달성하셨습니다.
-[침묵의 공간]에서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셨습니다. 밖으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
유천의 눈 앞에 두개의 메세지가 떠올랐고, 유천의 몸이 빛에 덮여갈 때, 유천의 눈 앞에 크리스가 나타났다.
"너라도 소중한 이들을 지켜라. 반드시."
퍼억-
크리스는 그렇게 말하고는 유천의 복부에 자신의 주먹을 꽂아넣었다.
"아악!!"
유천이 자신의 배를 쥐어잡고 주저앉을 때, 크리스가 유천에게 말을 하고는 다시 어둠속으로 사라져갔다.
"그건 안젤라와 로잔의 몫이다. 죄책감은 덜어두고, 소중한 사람들을 제대로 지켜라."
번쩍-
크리스가 완전히 사라졌을 때 유천의 몸 또한 빛에 완전히 감싸였고, 곧 사라졌다.
============================ 작품 후기 ============================
쩝...각성 끝?ㅋㅋㅋㅋㅋ 배고파......ㄱ- 배고픈 작가에게 먹을 거 기부점옄ㅋㅋㅋㅋ
-------------------------------------------------------------------------------
몽낄라:글쌔요래 무책임한 작가!!!!
//조만간 다시 나올거에요. 저 책임감 있어욬ㅋㅋㅋㅋㅋㅋ
Lost In Love:올ㅋ 이런다면 리리플이 기대되는구만ㅋ
//전 공포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코멘이 점점 살벌해져욬ㅋㅋㅋㅋ
카네틱플로우:나리다(나는 리치다)최고!
//나리다...? 저도 생각 못한 줄임말이 여기서 나오네욬ㅋㅋㅋㅋㅋ
하이얼리:빨리 연재해주세요^^ 독자들이 기다고있습니다. ㅎㅎ
//지금은 방학이라 하루에 적어도 한편씩 꼬박꼬박 올리지만...개학하면...OTL
dhwdhkw:우리 작가님을 노예로 만들어서 한시간에 한편을 못쓰면 야동을 한개씩 삭제합시다.
//유감스럽게도 제 컴퓨터는 오늘 초기화 되어서 삭제할 파일도 없네요.ㅋ
StayOver:ㅋ 맞췄네요 찍신만쇠이 어쨋든 주인공 이겨버려~
//ㅋㅋㅋ 찍신님 만셐ㅋㅋㅋㅋ
쇼타진행곡:작가님이라는 변수가 있어서 하는일에 따라 용돈이 달라져요 그래서 잘못잡겠네요 ㅇㅅㅇ;;
//쩝...용돈을 얼마나 받는지 안다면 무엇을 사먹을지 계획을 세울 수 있건만!!
뉴빌더:ㄷㄷ밑에 분들 무서움
//님은 무섭죠. 저는 공포스러워요. 가끔식 절 때린다거나 하는 코멘이 나오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