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7 / 0440 ----------------------------------------------
2차 각성
"나도 겪어봤다고...? 설마?!"
유천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사내의 말을 듣고는 깜짝 놀라 소리쳤다.
"니가 생각 하는게 맞을거다."
사내의 말을 들은 유천이 조용히 중얼거렸다.
"크리스..."
"맞아. 내가 크리스다."
유천의 중얼거림을 들은 크리스가 유천을 바라보고는 싸늘하게 말했다.
"너는...안젤라를 구할 수 있었음에도 구하지 못했다."
크리스의 말을 들은 유천의 표정이 구겨지며 외쳤다.
"그럼 그 상황에서 내가 뭘 어쨌어야 됬는데!!"
유천의 절규에 가까운 외침을 듣고 크리스가 싸늘히 말했다.
"이동할때 니가 안젤라의 손만 잡고있었어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어."
크리스의 말에 할 말을 잃어버린 유천이 가만히 있자 크리스가 말했다.
"그리고...넌 내 하나뿐인 동생을 죽였다."
크리스가 얼굴을 굳히고는 유천을 향해 말했고, 유천이 당황하고는 외쳤다.
"그녀석은 널 죽이려고 했다고!! 그런데도 가만히 당하라고?!"
유천의 외침을 들은 크리스가 고개를 젓고는 말했다.
"그녀석은...마지막으로 남은 혈육이였다. 둘 중 하나가 죽어야된다면 내가 죽었어야지."
크리스의 말을 들은 유천이 할말을 잃고는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일어나라. 다시 니가 육체의 주도권을 잡고 싶다면."
크리스의 이어진 말을 듣고는 유천이 깜짝 놀라 외쳤다.
"뭐? 그 말은 니가 또?!"
유천의 외침을 들은 크리스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소중한 사람을 뺏기는 기분이 어떤지 너한테도 알려주마."
파앗-
크리스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뒤에서 한 화면이 떠올랐다.
촤악-!
-루나! 괜찮아?!
화면 속에 나타난 것은 유저들과 싸우고 있는 현수였다.
-아직은 괜찮아요!!
마찬가지로 루나도 현수의 곁에서 유저들과 싸우고 있었다.
"무슨 생각이야!!"
유천이 다시 뒤돌아서 크리스를 향해 외치자 크리스가 싸늘하게 웃으며 말했다.
"말했잖아. 소중한 사람을 빼앗기는 기분이 뭔지 알려준다고, 육체의 주도권을 다시 잡고 싶다면 나와 싸워서 이겨라. 가능하다면 말이지."
크리스의 말을 듣자마자 유천은 크리스에게 달려들었다.
"멍청한 자식. 블링크."
말을 마치자 마자 유천의 뒤에서 나타난 크리스가 유천의 머리를 잡고는 바닥으로 찍어버렸다.
"에이션트 플레임."
크리스의 말이 끝나자 마자 영창을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크리스의 오른 손에는 유천이 사용하던 에이션트 플레임의 크기를 훨씬 상회하는 크기의 불꽃이 있었다.
"빌어먹을!! 워터 블래스트!!"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오른손에서 물줄기가 세차게 크리스를 노리고 날아갔고, 크리스의 불꽃이 유천의 물줄기와 충돌했고, 엄청난 폭음과 함께 수증기가 떠올랐다.
퍼엉-
유천은 갑자기 나타난 수증기에 앞이 보이지 않자, 당황하고는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디텍트."
어디선가 크리스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곧 크리스의 주먹이 유천의 명치에 작렬했다.
퍼억-
"커억-!!"
크리스의 주먹은 자비없이 유천의 명치를 꿰뚫을 듯이 내질러졌고, 유천은 침음성을 흘리며 제자리에 주저앉았다.
"여기서는 니가 자랑하는 리치화도 안먹혀. 오직 네놈의 마법센스와 육체적 능력 그것만으로 싸워라."
친절히 설명을 끝낸 크리스가 다시 수증기 속으로 사라졌다.
"제기랄...수증기 속으로 숨으면 내가 공격 못할 줄 알아?! 엡솔루트 제로 포인트!!"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몸을 기준으로 수증기가 빠르게 얼어붙었다.
"인페르노!!"
어디선가 크리스의 외침이 들렸고, 유천은 그 장소로 달려갔다.
"뱀파이어릭 터치!"
유천이 허리춤에서 오른손으로 단검을 뽑아들고 외치자, 왼손에 검은 기운이 뿜어져나오기 시작했다.
"프로즌 월!"
크리스의 외침에 크리스의 앞에서 마법진이 만들어지자 유천이 속력을 더 올려 달려들었다.
"걸렸군."
크리스는 싸늘하게 말하고는 자신의 허리춤에서 단검을 뽑아들고 유천이 있을 곳으로 갔다.
"젠장...어째서?"
한참 뒤에서 유천이 중얼거리며 말하자 크리스가 대답했다.
"누가 프로즌 월이 방어기술이라고 했지?"
크리스가 말을 하고는 유천을 향해 단검을 내리 찍으며 말했다.
"잘가라. 육체의 소유권은 이제 내가 지배한다."
휘익-
크리스의 손에서 단검이 유천에게 당장이라도 꽂힐 기세로 바람소리를 내고 있을때 유천의 왼손이 들렸다.
"잡았다."
유천의 왼손이 닿은 곳은 크리스의 오른쪽 다리.
"제기랄."
크리스가 욕을 지껄이고는 뒤로 물러났다.
"플레임 월."
그리고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주변을 감싸고 마법진이 그려졌다.
"아직까지도 방어기술로 생각...크악!!"
유천의 마법을 보며 유천에게 달려갈 기세였던 크리스의 몸이 공중으로 떠올랐다.
"누가 내 주변에만 쓴다고 했어? 프로즌 크래틱 스피어!"
크리스의 몸이 공중에 떠올랐을 때 유천의 입이 열렸고, 공중에 떠오른 크리스의 주변에 수십, 수백개의 마법진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 * *
"젠장..."
유천의 몸의 지배권을 가진 크리스가 욕을 지껄이곤 뒤로 물러났다.
"벌써 당하려는 거냐."
크리스가 중얼거리고는 눈빛을 빛내고는 싸늘하게 말했다.
"혼자는 못 가지. 길동무라도 있어야지."
============================ 작품 후기 ============================
유천이와 크리스의 격돌 ㅋㅋㅋ 쩝....배고프다....누가 짜장..아니지 블랙데이를 위해...짬뽕좀 시켜줘욬ㅋㅋㅋㅋ
-------------------------------------------------------------------------------
dhwdhkw:5분만에 확인 18번째인가요
//그럴듯요 ㅇㅇ
아미스터:아 다음 내용이 궁금하도다
//지금 올려요 ㅋㅋ
Lost In Love:아아...난 그저 잉여일 뿐이야아으아으아으
//ㅋㅋㅋㅋ 잉여는 좀...오바?
youngjoon12:하하....날 죽였다? 어떻게 골려야 하나...
//역관광 주의보
쇼타진행곡:ㅇㅅㅇ.....음...예상이 맞아부렀다아......예언자당!!
//오오!! 그럼 제 올해 용돈은 얼마치 나오는지 예언을!!
뉴빌더:ㄷㄷ건필하시오
//쿨럭...죽을날이 다 됬나보오...밥이 고프구려...
김수안무거북이와두루미:저 두번째 자아는 설마 유천이가 아닌 '캐릭터 자체'...라는 전개는 아니겠지요?
//쳇...정답
StayOver:원래 몸의 주인인가
//맞추면 재미없는데 쩝..
행성인:봉인~해제!!!!
//산넘었더니 태산이 기다리는 오묘한 상황.jpg
몽낄라:언제나와요요요요요요요여영ㅋㅋㅋㅋ
//글쎄요...?
데스오브혼돈:또 하나의 나로군 ㅋ
//전 유천이 이중인격으로 만들 생각이 아직 없어욬ㅋㅋㅋ
The.BOX:이중인격??!! ㅋㅋㅋ 아마 마족때문에 생긴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ㅋㅋㅋ
//아자!! 오답보는 재미로 제가 이렇게 떡밥 던집니다!! 근데 정작....정답 맞추는 사람만 산더미...ㄱ-
LeeChung:풉 반경100미터 안이 초토화 된다 환영과 함께 너도 쓸어주지.
//[유천]:귀찮아...엡솔루트 제로 포인트. 고철따위 얼리면 그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