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62화 (6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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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레이드

"넌 또 누구세요?"

유천의 손은 현성의 뒤통수에 멈춘채 고개만을돌려 자신의 앞에 나타난 이를 보며 말했다.

"....."

사내는 말 없이 웃는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모자를 가르켰다.

[GM]

"젠장. 내가 사고쳐서 잡으러 온거에요?"

유천이 GM으로 보이는 사내에게 말하자 사내는 웃으며 고개를 젓고는 말했다.

"아닙니다. 제 이름은 이벤트 담당 부서의 GM 김한성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전달 사항이 있어서 입니다."

자신을 한성이라고 소개한 사내가 웃으며 손짓을 하자, 유천과 현성의 모습이 폴리모프가 풀리기 전으로 돌아갔다.

"어라?"

현성과 유천이 자신의 얼굴을 만지며 신기해 하자, 한성이 웃으며 말했다.

"아무래도 해골모습은 보기가 껄끄러워서요."

한성의 말에 실없이 현성이 웃었고, 유천이 한성에게 말을 걸었다.

"그럼 이제 그 전달 사항이란거 들어보죠."

유천의 말에 한성이 자신의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뭐, 그렇게 대단한건 아니고요. 유저 레이드가 내일 시작된다는 것과, 내일 정오를 기준으로, 정확히 8시간동안 레이드가 진행됩니다. 대상은 여러분이고요."

"잠깐?!"

유천이 얘기를 듣던 도중 손을 들고 이의를 제시했다.

"왜 우리가 그 유저 레이드라는 걸 해야되는데요?"

"하하...그게..."

한성은 차마 '회사기밀이라 말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지 못해 땀을 뻘뻘흘리기 시작했다.

"대신 조건이 있어요."

유천이 자신의 손가락 하나를 펴보이며 말했다.

"첫째. 우리집에 캡슐 하나 더 설치해줘요."

"....."

유천의 얘기를 들은 한성의 얼굴이 재빨리 당황으로 바뀌었다.

"에...?"

"둘째.  저희가 원하는 거 하나씩 들어주기. 물론 나도 포함해서요."

"뭐?! 왜 너만 두갠데!!"

유천이 말하고 있는 도중 현수가 발악을 하며 끼어들었다.

"내 덕분에 이 레이드 하는데? 내가 아니면 누가 두개를 받아?"

"....."

"....."

이번엔 현수와 한성 둘다 당황하기 시작했다.

'저거 하기 싫다는 듯 말한 놈 아니였어?'

현수는 뭐 미친놈 본다는 듯 유천을 바라봤고,

'저걸 뻔뻔하다고 하는건가...?'

신기한 물건을 보듯 유천을 보고있었다.

"그럼 원하는 게 무엇인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한성이 유천일행을 보며 말했다.

"좋은 스태프나 하나 줘요. 멋진 놈으로."

유천이 먼저 말했고, 한성이 고개를 끄덕였다.

"상위 클래스로의 전직."

현수의 말을 들은 한성이 몸을 흠칫하더니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뭐야? 그거 가능했어?!"

유천이 화들짝 놀라 말하자 현수가 유천을 비웃듯 말했다.

"머리를 써야지. 이 무뇌아 같으니."

""쿡.""

현수의 말에 그자리에 있던 대다수가 고개를 돌리곤 웃었다.

"자. 내가 원하는건 좀더 강한 마법."

로이안이 한성에게 말하자 한성은 다 포기했다는듯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냥 좋은 무기나 줘요."

로이안의 뒤로 루나가 무심하게 말했고, 한성이 밝아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전 이놈이 있으니까 그냥...뭐 방어구나 주세요. 쟤한태 맞으면 아파...커헉-!!"

현성이 뒷말은 몰래 한성의 귀에 속삭이다가 유천에게 걸려 머리를 잡힌채 땅에 머리가 쳐박혔다.

"왜 그래!!"

현성이 일어나며 유천에게 소리쳤다.

"아니 그냥 니가 내 욕한거 같아서."

"...."

현성은 전혀 다른 의미로 유천이 무서워졌다.

"저...전 새 기타..."

한성이 그 말을 듣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알겠습니다. 이 조건은 여러분이 참전하는 그 즉시 이행될 것이며..."

"게임 상에 기타 주세요. 무기니까."

말을 끝내지 못한 쇼타를 보고는 유천이 대신 말을 이었다.

그 말을 듣고는 한성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을 이었다.

"레이드에서 이기실 경우 추가로 보상이 지급됩니다. 내일 정오를 기준으로 레이드가 될 곳으로 강제 이동합니다. 그럼 이만."

번쩍-

말을 마친 한성이 나타날 때와 마찬가지로 빛이 번쩍이고는 사라졌다.

"하아...귀찮아졌어. 캡슐하나 주문해. 지금 당장."

캡슐에서 나온 한성이 밖에있던 누군가에게 말했고, 머리를 부여잡고는 자신의 휴대폰으로 문자를 한통 보냈다.

[협상 성공. -이벤트 팀장]

-메세지를 전송했습니다.

*          *          *

"자. 들었지? 적어도 내일 열한시까지는 들어와. 로그아웃"

-게임을 종료합니다.

유천이 중얼거리고는 캡슐의 밖으로 나와 충전모드로 바꿔넣고는 자신의 방 문을 열고 침대로 몸을 던졌다.

"하아...죽겠네..."

유천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잠에 빠져들었다.

============================ 작품 후기 ============================

유천이 협상씬. ㅋㅋㅋㅋㅋㅋㅋ 제일먼저 협상을 건 댓가로 좋은 정보를 놓침 ㅋㅋㅋㅋ 상위클래스로의 전직을 놓친 유천이래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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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현석:줄거리 바꿨군 짜식

//뭘 바꿔 짜샤. 원래부터 생각해둔거였어.

dhwdhkw:앙대 첫코를 놓쳤좌나 으앟핤

//파이팅 첫코 할건 아직 많아요

행성인:오옷 힘내세요 하나라 모아서 올리면 우왕....움 굳

//ㅋㅋㅋ 좀 많이쓰긴 했죠?

김수안무거북이와두루미:그 뭐냐 리치 전직때 했던 말로 봐선 주인공이랑 제이슨 둘다 일족의 계승권 있었는데 주인공이 제이슨이랑 계약해서 계승권 밀려나고 제이슨이 이젠 유천이 완전히 처리하려고 데미리치 각성시킨.

김수안무거북이와두루미:데미리치래 데미좀비 각성시킨거 아닌가요?

//데미 좀비가 아니라 하프 좀비요 ㅋㅋㅋㅋ 근데...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있는거죠?  친구놈들한테도 보여 준적 없는 부분인데...?

LeeChung:젠장 제국군들이 너를 굴려줄테닷!

조선중앙군 특수기동군단! 너희들의 임무는 유천이를 굴리는거닷!

//[유천]:킁...콜언데드. 헬파이어. 어디 이거나 막아봐!

Leilenia:하프등장

//땡. 이벤트GM 등장이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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