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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56화 (5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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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레이드

"일단 마을 밖으로 나가자."

투명해진 유천일행들은 가까스로 연무장을 나왔고, 꽤 한적한 길에 오자 유천이 말을 꺼냈고, 일행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될 수 있으면 마나 쓰지마. 걸릴지도 몰라."

덧붙여 말한 유천이 먼저 말하고는 길을 따라 뛰어갔고, 다른 일행들 또한 유천을 따라 뛰어가기 시작했다.

"내가 먼저 나간다~"

현성이 쇼타를 들쳐업고선 유천을 앞서 뛰어가며 유천에게 말했다.

"야. 멈춰!"

유천이 그런 현성을 보고 작게 소리쳤지만 현성은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달려갔다.

"아...저 운 없는 놈이 먼저가면 기어코 걸릴..."

"찾았다!! 여기있다!!"

"그럴 줄 알았다. 제기랄."

유천이 말하는 도중 현성이 뛰어간 길목에서 고함소리가 들려오자 유천이 욕을 지껄이며 길목으로 들어섰다.

"여기 언데드가 한마리 더 나타났다!!"

길목으로 들어선 유천과 로이안, 현수와 루나를 반긴 것은 꽤 많은 숫자의 성기사들과 사제였다.

"젠장...야. 저것들 너희는 못느끼는 모양이니까 포션이나 사서 여기로 와라."

유천이 욕을 지껄이고는 현수를 보고 말했고, 현수는 그 말을 듣고 알아들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재빨리 반대편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루나? 넌 쇼타랑 로이안 녀석 데리고 아무대나 숨어있어. 방해되니까."

유천이 조용히 한 말은 루나 이외엔 아무도 듣지 못했고, 루나는 반항을 하려다가도 아까 유천과 현수의 싸움을 보고 생각을 달리했다.

'크란님이 일방적으로 유리하신 맵에서 비슷할 정도로 싸웠어. 그런 사람이 싸우는데 방해되는건 당연하겠지.'

생각을 마친 루나가 현성의 뒤에 숨은 쇼타와 로이안의 목덜미를 잡고 뛰어갔다.

"어디가!!"

로이안이 루나의 귀에 대고 조용히 소리치자 루나가 그런 둘에게 대충 대답하고는 계속 뛰어갔다.

"숨어있어야지. 저분들 싸우는데 우린 방해될 뿐이야."

그 말을 들은 로이안과 쇼타가 침묵을 유지했고, 그들은 곧 싸움터가 될 길목이 잘 보이는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갔다.

"일단 여기서 상황을 보자."

루나가 말을 마치곤 난간에 기대어 유천과 현성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하아...인빈저블리티 캔슬."

유천의 말이 끝나자 골목길을 나서 상점가에 들어선 현수의 몸도, 쇼타, 루나, 로이안과 현성, 유천의 몸이 잠시 빛나더니 다시 사라졌고, 곧 그들의 모습을 다른 이들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스켈레톤 메이지와 스켈레톤 워리어인가...? 사악한 언데드 같으니라고! 당장 여기서 정화시켜주마!"

철퇴를 든 흰 로브의 사제가 크게 소리치자 뒤의 성기사들이 함성을 지르더니 유천과 현성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럼 어디 정화시켜 보던가.지금 내 앞을 가로 막는 저들에게 망자의 저주를! 데스 커스!!"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4% 감소합니다. 위력이 6% 상승합니다.

-대인원에게 마법을 시전하여 추가로 mp가 5% 소모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몇몇의 성기사들이 앞을 보지 못하고 서로를 공격하고, 귀에서 피가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이런...사악한 언데드 같으니!! 신의 이름을 빌려 이자리에 모든 이들에게 축복을! 블레스!! 디스펠!!"

철퇴를 든 사제가 주문을 영창하며 신성 마법을 시전하자 성기사들과 사제 유저들에게 똑같은 메세지가 떠올랐다.

-제 1신 베로트의 대사제의 축복마법을 받으셨습니다. 2시간 동안 올 스탯 5% 상승, 이동속도 20% 상승, 캐스팅 속도 15% 감소.

-대사제의 신성력보다 저주의 힘이 강력하여 저주가 해제되지 않습니다.

"무...무슨?!"

대사제가 흠칫하며 소리를 지르자 유천이 기분나쁘게 웃으며 말했다.

"큭큭. 내가 언제 스켈레톤이라고 했냐? 야. 데미안 저것들 쓸어버려."

유천의 말을 들은 현성이 반항하려고 했으나 몸은 움직이고 있었다.

-스킬 [언데드의 군주]의 효과가 발동합니다.

"제기랄...이렇게 된거 제대로 싸워주겠어!! 다크 블레이드. 반월참!!"

현성의 말이 끝나자 현성의 검끝에서 올라온 검은 기운이 반월을 그리며 성기사들과 사제들을 향해 날아갔다.

"지금 이 지역에 밤의 축복을. 다크 문!"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12% 감소합니다. 위력이 7% 상승합니다.

-직경 3km의 공간의 시간이 밤으로 바뀝니다.

유천의 마법에 하늘에 달이 떠오랐고, 하늘이 어두워지면서 현성의 다크 블레이드와, 날아가던 반월참의 크기는 점차 거대해졌다.

"큭큭. 자 나도 간다. 마기의 응집체들은 지금 나의 적들을 꿰뚫어버려라. 다크 에로우."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4% 감소합니다. 위력이 5% 증가합니다.

유천이 기분 나쁘게 웃으며 마법을 시전하자 유천의 뒤에서 나타난 검은색의 화살들이 사제들을 향해 날아갔다.

""으윽!! 홀리 베리어!!""

열댓명의 성기사들이 현성의 반월참을 맞고 날아가자. 그 뒤에서 꽤 많은 숫자의 사제들이 홀리 베리어를 시전했고, 현성의 반월참은 사제들이 시전한 홀리 베리어에 막혀 사라졌다.

"빌어먹을..."

현성이 욕을 지껄이며 중얼거리고 있을 때 유천의 검은 화살이 홀리 베리어에 박혔다.

콰직-

그리고 유천의 화살이 박힌 자리를 시점으로 점차 성스러운 빛으로 반짝이던 홀리 베리어의 색이 탁해지기 시작했다.

"어디 피해봐.다크 익스 플로전."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7% 증가합니다. 위력이 3%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오직 마기를 기준으로 폭발하는 마법이 발동되었고, 유천의 화살들이 베리어에 박힌 채 터져나가기 시작했다.

"맞다. 그리고 말이지...사람이 사는 곳 밑에는 어찌됬건 시체 한구는 있는 법이거든? 아직 죽지 못한 망자들이여 지금 너희들의 육체를 줄테니 다시 일어나 살아있는 자들을 너희와 같은 망자로 만들어라! 콜 언데드!!"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6% 감소합니다. 위력이 8% 상승합니다.

2단계의 언데드 소환 마법이 유천의 손에서 발동되었고, 유천의 발 밑을 시작으로 성기사와 사제들이 신성력으로 막고 있는 지역들을 제외한 채로 수십의 썩어들어가는 손과, 해골 투성이의 손, 그리고 온몸이 투명한 언데드들이 일어나 성기사들을 향해 나아갔다.

"니들은 상대를 잘못 건드렸어. 지금 내가 서있는 자리를 기준으로 망자의 땅을 이룩하리라! 다크 그라운드! 이 자리에 떠도는 안개들은 죽음의 기운을 받들어 이 자리에 죽은자들의 땅을 이룩하리라. 데스 포그!"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7% 감소합니다. 위력이 8% 상승합니다.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12% 감소합니다. 위력이 16% 상승합니다.

-언데드 보스 몬스터 좀비 킹 [레논]이(가) 등장했습니다.

-언데드 보스 몬스터 듀라한 [가넨]이(가) 등장했습니다.

-언데드 보스 몬스터 언데드 비숍 [라니엘]이(가) 등장했습니다.

-언데드 보스 몬스터 구울 [시리스]이(가) 등장했습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마자 수십의 메세지가 떠올랐고, 유천의 앞에 언데드 보스 몬스터라 불린 존재들이 한쪽 무릎을 꿇고는 말했다.

""언데드들의 군주를 알현합니다.""

얼핏 듣기에도 소름끼치도록 끔찍한 목소리들이 울러퍼졌고, 유천이 그들을 오만하게 내려보고는 말했다.

"이제부터. 산것들을 모두 쓸어버릴 때까지 너희들의 죽음을 불허한다. 지금 이땅은 나의 죽음의 규율이 지배한다. 다크 룰. 죽은자의 기운들은 죽은것들의 힘이되리라. 데스 오라."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16% 감소합니다. 위력이 23% 상승합니다.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12% 감소합니다. 위력이 19% 상승합니다.

-다크 룰에 의해 살아있는 존재들의 올스탯 4% 하락, 이동속도 15% 감소, 캐스팅 속도 10% 증가. 망자들의 올스탯 7% 상승. 이동속도 18% 상승 캐스팅 속도 17% 감소, 신성력에 대한 저항력 10% 증가.

-데스 오라의 효과로 인해 사정거리 500M 내의 언데드들의 올스탯 5% 상승, 이동속도 12% 상승 캐스팅 속도 8% 감소, 신성력에 대한 저항력 15% 증가.

-영창 마법 시전의 효과로 위력이 23% 상승합니다.

-영창 마법 시전의 효과로 위력이 19% 상승합니다.

"자. 이제 제대로된 1인군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마."

*          *          *

"젠장...파티를 맺고 있으면 안되는데..."

이벤트 담당 부서의 팀장 김한성이 화면을 보고는 중얼거렸다.

"어떻게 하실거죠?"

부하 직원 김미래의 독촉을 들은 한성이 표정을 굳히고는 말했다.

"파티를 맺고 있는 자들과, 퀘스트를 실패한 유저들한테 레이드 시작하기 전에 메세지 띄워."

한성의 말을 들은 미래가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뭐라고 띄우죠?"

"지금부터 레이드가 시작 된 뒤 파티 초대, 탈퇴, 가입이 불가능합니다. 이건 전 유저들한테 날리고, 나머지들한테...선택 여부 날려."

한성의 말이 끝나자 미래가 다시 되물었다.

"무슨 선택여부요?"

그리고 미래의 말을 들은 한성이 표정을 구기곤 말했다.

"내가 아주 밥을 해서 너한테 떠먹여 줘야 직성이 풀리지? 크리스 편에 설건지 유저들 편에 설건지 하라고!"

그리고 한성의 이를 가는 소리를 들으며 미래는 벌벌 떨며 자신의 자리로 뛰어갔다.

============================ 작품 후기 ============================

새로운 에피소드 [유저 레이드] 시작입니다.ㅋㅋㅋㅋㅋ 유천이 개폼 잡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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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wdhkw:열세번째 첫코다 나는 위대하다 아차 열 네번째인가

//그럴걸요?ㅋㅋㅋㅋㅋ

불멸의군인:평점테러하는거 작가님이 부러워서 시샘하는거임 이해하세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ㅋㅋㅋ 나는 리치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ㅋㅋ

몽낄라:ㅋㅋ잘봤숩니다ㅎㅎㅎ이제나오는건가ㅋ

//제 1신 베로트 신전 최강의 사제와 최강의 성기사의 출동!?

LeeChung:젠장 5시간 작업한 소설 날라감 ㅜㅜ

//전어제 7시간 작업한 소설 자다가 다 지워버렸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마우스 모니터에 던져본 ㅋ

Lelienia:아침에 일어나서 할짓없으면 잔다는.....

//저도 이 소설 쓰기전에 방학에 일찍일어나서 할 일 없으면 잤어요 ㅋㅋㅋㅋ

Lost In Love:올ㅋ 봉변ㅋ 으아아아아 추천을 누르고 말겠어 날 말리지마!

//안 말려요 되려 환영입니다욬ㅋㅋ

굳스:또또또또또오~~~~~~~~.....요ㅎ

//지금 올려요 ㅋㅋㅋ 게임한다고 좀 늦게 올렸네요ㅎ

쇼타진행곡:적을 겨냥하는 마법이면 음유니까 기본으로 저주로 사기하락 이속공속하락은 기본이죠! 거기에 더해서 플레임 스트라이크같은게 날라오면...

//대 to the 박 ㅋㅋㅋ 쇼타님 여기서 활약좀 해요 내옆에 있는 이자식이랑 말이죠

행성인:오오옷 난 천재? (퍽퍽퍽) 죄옹하므니다(맞아서 부어서 말잘못해요ㅜㅜ)

//붓기는 냉찜질하면 빨리 빠져요. 날고기도 빨리 빠지지만 그건 먹는거니까ㅋㅋㅋㅋㅋㅋ

youngjoon12:꼭 줘!

//생각해본다고. 활약하는데 마법하나 안쓸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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