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55화 (5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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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빵 pvp

"제기랄...내가 왜 썼지?"

유천이 조용히 욕을 지껄였다.

"미쳤냐?"

그리고 그 옆에서 현수가 나타나더니 말했다.

"시끄러 이 새끼야."

유천이 욕을 지껄이며 단검으로 현수의 목을 놀리고 휘둘렀다.

"왜 공격해!"

현수가 소리치자 유천이 소리쳤다.

"네놈만 쓰러지면 대전방 닫히니까 저딴거 안맞아도 돼!"

"그럼 니가 죽던가!"

현수가 받아치며 유천에게 외쳤다.

"내가 너따위 놈의 노예가 되라고?! 차라리 저걸 맞겠어!"

유천이 외치자, 현수가 눈을 밝히며 말했다.

"그럼 저거 맞아!"

현수가 계속되는 유천의 공격을 피해가며 외치자, 유천이 씨익 웃으며 품안에 손을 집어넣었다.

"이...이자식!!"

현수가 무언가를 짐작하고 떨어지자 유천은 품안에서 가운데 손가락을 올린 채 손을 빼들었다.

"....이 새끼가?!"

현수가 욕을 지껄이며 달려들자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큭큭. 밑을 봐."

유천의 말을 들은 현수가 갑자기 움직이지 않는 다리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랐다.

"너!! 무슨 짓을?!"

-여왕의 거미줄에 당하셨습니다. 초당 98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이동속도가 40% 저하됩니다.

-효과가 중첩됩니다. 초당 162의 데미지를 입습니다. 이동속도가 68% 저하됩니다.

"빌어먹을!!"

현수가 그렇게 외칠 때 유천은 그 사이 현수의 등 뒤에 나타나 단검으로 현수의 등을 그어버렸다.

촤악-

현수의 피가 튀어 유천의 몸에 달라붙었고, 그 피들은 유천에게 흡수되었다.

-피와 접촉하셨습니다. 체력과 마나가 회복됩니다. 일시적으로 공격력이 소폭 상승합니다.

씨익-

유천이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를 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이걸로 끝이다. 대기의 화염의 기운들이여 지금 내 의지를 받들어 너희들의 힘으로 나의 적을....젠장!!"

유천이 영창을 하던 도중 몸을 엎드리며 욕을 크게 지껄였다.

콰아아아앙-!!

-체력이 0이 되셨습니다.

-체력이 0이 되어 사망하셨습니다.

둘의 눈 앞에 동시에 메세지가 떠올랐다. 그리고 유천의 눈 앞에 추가로 메세지가 떠올랐다.

-직업 리치의 효과로 인해 죽었을때 하루에 한번 제자리에서 부활하실 수 있습니다.

-본신의 체력이 다 떨어져 언데드로써 부활합니다.

-현재 리치의 모습이 되어 경비병 또는 신성한 존재, 신전 등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몸을 사리십시오.

-대전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제기랄...차라리 죽게 놔두라고."유천이 중얼거리고 있을 때 방의 먼지가 걷히며 부활한 현수와 관전석의 네명이 유천의 모습을 보았다.

"...너,너!!"

"해, 해골?!"

유천의 리치화 모습을 처음 보는 현수와 루나가 기겁을 하며 뒤로 물러섰고, 유천이 쇠를 가는 듯한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그들에게 말했다.

"이 방도 대전 끝났으니까 곧 사라지겠지. 그럼 일단 야! 너 내 노예지? 나 도망치는거 도와! 파티 초대! 크란! 너도 할꺼지? 파티 초대! 루나!"

-[크리스]님께서 파티 초대를 하셨습니다.

루나와 현수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고, 그 들이 수락하려는 그 때 현성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수락. 넌 또 왜그래!!"

현수가 당황해서는 바로 수락을 하곤 현성을 바라봤고, 그런 현수를 본 루나 또한 파티 초대를 수락하고는 현성을 바라봤다.

-퀘스트 [흑마법사의 소멸]을(를) 실패하셨습니다.

루나와 현수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고, 둘은 그런건 신경쓸 새가 없다는 듯 현성을 바라봤다.

"젠장!! 난 또 왜 언데드화 되는건데!!"

-당신의 주인이 언데드화 되어 당신 또한 언데드가 됩니다. 주인을 보필하십시오.

"제기라알!!"

현성이 그 메세지를 보고는 욕을 지껄일 즈음 유천이 자신의 인벤토리를 뒤적거리기 시작했다.

"포션 어디있어...포션!!"

포션을 찾던 유천이 결국 포션을 찾는 것을 포기하고 현수의 멱살을 잡고는 단검을 들이댔다.

"야. 포션 내놓을래? 니 피로 회복시켜줄래?"

-타이틀 [협박 종결자]가 발동됩니다.

-타이틀 [살인귀]의 효과가 더해집니다. 협박의 위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해골이 자신의 멱살을 잡고 소름끼치는 목소리로 협박하자 현수는 그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여기있어."

유천은 현수가 꺼내주는 포션을 물마시듯 다 마셔버렸다.

-최상급 Hp 회복 포션을 마셨습니다. HP가 6,520 회복됩니다.

-최상급 Mp 회복 포션을 마셨습니다. MP가 12,520 회복됩니다.

-최상급 Mp 회복 포션을 마셨습니다. MP가 12,520 회복됩니다.

-최상급 Mp 회복 포션을 마셨습니다. MP가 12,520 회복됩니다.

"인빈저블리티! 대상 내 파티원 전부!"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6% 증가합니다. 위력이 5% 감소합니다.

-대인원에게 마법을 겁니다. 소모되는 mp가 추가로 5% 증가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유천 일행과 현수, 루나의 몸이 빛이 나더니 잠잠해 졌고, 그것을 확인한 유천이 말을 꺼냈다.

"방이 사라지면 일단 뛰어."

유천의 말을 들은 그 자리의 전원이 고개를 끄덕였고, 그들의 방이 투명해져서 곧 방이 사라질 즈음. 다곤 마을에 있던 유저 전원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다.

-피에 미친 흑마법사 [크리스]이(가) 다곤 마을에 나타났습니다. 크리스를 퇴치하고 많은 명성과 보상을 받으십시오.

그리고 신전에서는 한 신관이 수정구 앞에서 발악을 하고 있었다.

"지금 다곤 마을에 피에 미친 흑마법사가 나타났습니다!! 지원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그런 신관의 말을 들은 수정구 저편에서 대답이 들려왔다.

-야 자칭 최강의 하이 프리스트. 어떻게 할거냐?

-가야지. 그리고 자칭 아니라고.

뚜욱-

그렇게 통신이 끊어졌고 신관이 중얼거렸다.

"저분들은 도대체 뭐때문에 같이 돌아다니시는 거지?"

신관은 중얼거리며 통신실을 나갔다.

============================ 작품 후기 ============================

결국 둘다 죽었다가 유천이는 직업 특성으로 부활했다가 봉변당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유천이 어쩌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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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wdhkw:팔 잘린애 쌤? 주인공 잘 갈굼?

//쌔니까 악역으로 나오죠. 주인공의 멘탈에 끝없는 고통을 안겨줄거에요.

쇼타진행곡:현실화니까...노래를 점치면........오오오오오

//유감스럽게도 일정 확률 발동여 ㅋㅋ

쇼타진행곡:뭐 마법이 적들을 덮치는걸 예고하는 노래면 마나가 빠져나가면서...슈웅~

//일정확률로 발동하겠지만 발동된다면 어떤 마법사가 심심해서 날린 광역 마법이 적군들의 머리위에 떨어질 지도?

Lelienia:첫코 ㅋ

//코멘트 감사합니다 ㅋㅋ

굳스:또 다음편 빨리 빨리

//지금 올라가요. ㅋㅋㅋ

youngjoon12:에휴...무서운놈...나한테 저런 마법 선물해주지

youngjoon12:절대 나한테 쓰라는게 아니야. 그저 마법을 넘기란 거지.

//생각해보고

인간님:역시 노예는 현수

//목숨이 두개 달렸다는 점부터 현수는 노예 확정 ㅋ

LeeChung:엄청 빨리 올라오네ㅋㅋ

//아침에 일찍 일어났는데 할짓 없어서요

행성인:오타 블록이에요 헤헤. 재밌어요 ㅋㅋ 둘다 죽는거 아닌지 ㅋㅋ

//오 반은 정답 ㅋㅋㅋㅋㅋㅋㅋ 오타 수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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