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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좋아. 그렇게 나와야지. 아쿠아 샤워."
유천이 씨익 웃으며 자신을 향해 덤비는 이들의 머리위를 손바닥으로 가르키고는 시동어를 외웠고, 곧 마법이 발동되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5% 증가합니다.
유천을 향해 덤비던 이들은 갑자기 머리위에 떨어지는 물줄기에 잠시 멈칫했고, 그 시간은 유천이 말을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았었다.
"야. 데미안. 그녀석 지키고 있어. 전격의 기운들은 내 의지를 받들어 지금 나의 적을 너희들의 힘으로 쓸어버릴 지어다. 기가 라이트닝."
유천이 현성을 보고는 한마디를 내뱉고 다시 자신을 향해 덤비는 이들에게 마법을 시전했다.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5% 감소합니다.
유천의 오른손에서 날아간 거대한 전격의 구는 유천을 향해 덤비던 모든 이들에게 날아갔다.
"말도 안돼! 벌써 7서클이라니!!"
유천에게 덤빈 사람들 중 한명이 유천이 사용한 마법을 보고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외쳤고, 무엇인가 생각하다 유천이 씨익 웃고는 외쳤다.
"다시 덤벼봐. 캔슬!"
자신들을 향해 날아오던 거대한 전격의 구가 갑자기 사라지자 그들은 유천에게 수치심과 공포심을 얻었다.
"젠장...내가 어쩌자고 저런놈 잡는데 낀거지...?"
한 사내의 말이 끝나자 대부분의 인원이 웅성거리며 공격을 하지 않자 유천이 표정을 구기며 말했다.
"제대로 안싸워? 진짜 죽고싶냐? 지옥의 염화. 인페르노, 태초의 화염. 에이션트 플레임."
-메모라이즈 마법을 발동합니다.
-메모라이즈 마법을 발동합니다.
유천의 양손에 검붉은 불꽃과 진홍의 불꽃이 나타나자 몇몇의 사내들이 겁을 지래 먹고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바인드. 디그. 마그마 이럽션."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2% 증가합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3% 증가합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16% 증가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도망치던 이들의 땅 밑에서 나무줄기가 올라와 그들을 속박했고, 곧이어 땅이꺼지며 그들이 구덩이 속으로 떨어지자 마자, 거대한 용암의 기둥이 구덩이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자. 도망쳐도 죽어. 어차피 죽을거. 최선을 다해봐."
유천이 남아있던 이들에게 싸늘히 말하고는 자신의 왼손에 있는 검붉은 불꽃을 그들에게 던졌다.
"제기랄! 막아!"
한 사내가 고함을 지르자 뒤에서 누군가 외쳤다.
"베리어!!"
곧이어 그들의 앞에 거대한 베리어가 나타났고, 로브를 뒤집어쓴 사내가 외쳤다.
"흩어져!!"
그리고 사내의 말이 끝나자 마자 그들이 두 무리로 나뉘어 도망치기 시작하자 유천이 씨익 웃고는 오른쪽으로 도망치던 이들을 향해 진홍의 불꽃을 던지곤 자신의 허리춤에서 단검을 하나 뽑아들고 왼쪽으로 도망친 이들을 쫓아갔다.
"끄아아악!!"
촤악-
"살려줘!!"
스걱-
"아, 악마!!"
콰직-
그리고 그들이 도망친 방향에서 수많은 욕과 비명소리가 울렸고, 현성의 뒤에있던 쇼타진행곡의 얼굴이 창백해지기 시작했다.
'나도 도망쳤으면 저렇게...으으!! 생각만 해도 끔찍해...'
터억-
쇼타진행곡이 자신이 도망쳤으면 어떻게 됬을까에 대한 상상을 하고 있을 즈음 쇼타진행곡의 뒤에서 누군가 나타나 그의 목에 자신의 손날을 겨누곤 말했다.
"어이. 거기 너. 무기 버리고 항복해."
그 소리에 뒤를 돌아본 현성이 쇼타진행곡의 목에 자신의 손날을 겨눈 로브의 사내를 보고는 피식 웃고는 말했다.
"야. 그거 알아? 나도 원거리 기술이라고 할 만한건 있거든?"
순식간에 눈에 보이지도 않을 속도로 뽑힌 현성의 검이 다시 검집에 도로 들어갈 즈음에는 현성의 공격을 피하려다 뒤에 있던 나무에 머리를 박은채 기절한 로브의 사내가 있었다.
"읏차...니가 마지막이지?"
푸욱-
"사...사신..."
-퀘스트 [봉인의 완전한 해제]를 수행하셨습니다. 산것들의 피[32/1000]
-단시간에 수많은 유저들을 죽입니다. [살인귀]칭호를 획득하셨습니다.
-사람을 죽여 악명이 대폭 상승합니다.
-먼저 공격을 당해 악명이 오르지않습니다.
"...또 맘에 안드는 칭호네...모르겠다."
유천이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들을 보다가 눈살을 찌푸리고는 현성과 쇼타진행곡이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렸다.
"응? 이녀석 아까 그녀석 아니야?"
유천이 현성이 잡아둔 로브의 사내를 보고는 말했고, 현성이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죽였냐?"
유천이 재차 묻자 이번엔 고개를 저으며 부정하는 현성이었다.
"그래? 야. 일어나봐."
현성의 말에 유천이 씨익 웃고는 로브의 사내의 배를 발로 툭툭 차며 일어나라고 하는 유천이었다.
"누...누구...너, 너는?!!"
정신을 차린 로브의 사내가 유천을 보고는 숨이 넘어갈 듯 놀래며 소리치자 유천이 그런 사내에게 말했다.
"야. 너 나 죽이려고 했었지?"
유천은 웃으면서 말했지만 사내에게는 공포로 보였을 뿐이었다.
"아, 아닙니다!!"
사내가 고함을 지르며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부정하자 유천이 씨익 웃고는 말했다.
"나한테 죽은 놈들이 자백하고 죽었어. 네가 사주했다고. 마을에서 꼬맹이들 죽어서 죽인놈한테 현상금 걸렸으니까. 잡아서 현상금 나눠먹자고 한거 걸렸어. 짜샤."
퍼억-
유천이 사내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내려치며 말했고, 사내의 얼굴이 더욱 창백해졌다.
"네! 죽이려고 했어요!! 제발 살려주세요!"
사내가 창백해져서 외치자,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그치 살고싶지?"
유천이 웃으며 묻자 사내는 고개를 새차게 흔들며 긍정을 표시했고 유천이 한마디를 내뱉자 표정이 심하게 구겨졌다.
"그럼 너 우리 따라와라."
"제가 왜요...?"
사내가 창백해진 얼굴로 말하자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안하면 죽을태니까. 언데드 라이즈."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mp가 12%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유천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오더니 숲을 감쌌고, 곧 시체 몇구가 일어나 유천의 앞에 절을 하듯 엎드렸고, 유천이 자신이 한 행동을 보고는 뒤를 돌아 사내에게 말했다.
"자. 따라올래? 아니면 여기서 이 언데드들 한테 죽을래?"
-타이틀 [협박 종결자]의 효과가 발휘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확률이 증가합니다.
-타이틀 [썩소 종결자], [살인귀]의 효과가 발동합니다. 협박의 효과가 대폭 증가합니다.
"가...갈게요!!"
사내가 절규에 가깝게 외치자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나이, 직업, 아이디 불어."
유천이 웃으며 말했지만 정작 사내의 눈에는 사신의 미소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제 나이는 18살이고...직업은 마궁수고요...아이디는...."
사내가 아이디 부분에서 우물쭈물거리자 유천이 자신의 손날에 마나를 불어넣어 날카롭게 만들어 나무를 향해 내지르며 외쳤다.
"어쭈? 안불어?!"
쩌적-
나무가 유천의 손날이 들어간 부분이 날카롭게 패이며 꽤 큰 소리를 내자, 사내가 절규에 가까운 목소리로 외쳤다.
"로이안!! 로이안입니다!!!"
사내...아니 로이안의 절규를 듣고서야 유천이 만족한듯 웃으며 말했다.
"캔슬. 자. 따라와."
유천이 말을 마치며 어느 한곳을 바라보며 말했고,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언데드들이 다시 쓰러지는 것으로 멈추지 않고 그자리에서 썩어들어갔다.
""네...네!!""
로이안과 쇼타진행곡이 거의 동시에 외치곤 유천을 따라갔고, 현성이 그런 그들을 보고는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다.
"하아...불쌍한 놈들...이제부터 짐꾼 인생의 시작이겠군."
그렇게 중얼거리고서 현성도 유천들의 뒤를 따라갔고, 그가 유천의 주변에 왔을 즈음 유천이 외쳤다.
"제기랄! 엎드려!!"
============================ 작품 후기 ============================
배고프기도 하고...졸리기도 하고...그냥 한번 중요한대서 끊어보고 싶기도 하고..<퍽
돌은 내려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흉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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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wdhkw:열번째 첫코다 나는 위대함 크히ㅏㅏㅏ히아아항잏힝
//축하드려요 ㅋㅋ
LeeChung:오 쩔어
//ㅋㅋ 쩔긴 쩔죠.
선플좀달아:빨리 데미리치로 각성해라 언넝언넝
//최대한 빨리 각성시킬게요 ㅋㅋ
쇼타진행곡:ㅇㅁㅇ....엉...잘때는 자람쥐동물잠옷을.../짝
//자람쥐는 뭐죸ㅋㅋㅋㅋㅋㅋㅋ
youngjoon12:쇼타진행곡님 최고이군요. 그럼 저는 침대를 소환해서 자는.../짝
//아. 그럼 너님은 침대셔틀 ㅅㄱ
몽낄라:ㅋㅋ사악하면 사악할수록 좋죠ㅎㅎ 므흫하하하하하하
//그쵸?? 역시 악역은 사악할수록 좋죠 크하하하하<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