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46화 (4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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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노래하는 음유시인

"이 근처가 확실하지?"

우락부락한 근육의 소유자가 로브를 쓴 사내에게 말을 걸었다.

"그래. 여기서 마나의 기운이 크게 나타났었다고."

그리고 근육의 사내가 다른 사내의 말을 듣고는 눈을 부릅뜨고서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나도 찾으러 가본다."

로브를 쓴 사내가 근육의 사내에게 말을 하고는 나무위로 사뿐히 뛰어올랐고, 몇개의나무를 타던 사내는 곧 근육의 사내의 시야에서 벗어났다.

"자. 이제 사냥개들도 풀어놨으니 시작해볼까."

사내는 자신이 찍어둔 장소가 훤히 보이는 곳으로 이동했다.

"큭큭. 역시 아직 여기 있었군."

사내가 숲의 중앙의 공터에 있는 세명의 인영을 보고는 씨익 웃더니 어디선가 활을 꺼내들었다.

"자. 사냥 시작이다. 마나 에로우. 멀티 샷."

사내의 말이 끝나자마자 사내의 활에는 세개의 푸른색의 화살이 생겼고, 곧 공터를 향해 쏘아졌다.

"인첸트. 파이어, 라이트닝, 아이스."

그리고 다시한번 사내의 입이 떨어지자, 날아가던 화살에 각각의 기운이 실어져 날아갔다.

"응? 베리어."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3%증가합니다.

쿠웅-

자신들에게 날아오는 무언가를 바라보고 유천이 베리어를 형성하자, 세개의 화살이 베리어에  박혀버렸다.

"누가 우리 노리는건가? 큭큭 재밌겠다."

마침 심심하던 차에 받은 공격이라 재밌다는 듯 유천이 공격을 한 사람을 찾기 시작했다.

"뭐. 어차피 그거에 뚫릴 거란 생각은 안했어. 어디 그럼 이것도 막아보시지."

로브를 뒤집어쓴 사내는 어느새 공터가 내보이는 절벽에서 유천일행의 정면으로 이동해 석궁을 꺼내들더니 유천을 겨누고는 발사했다.

쾅-!

석궁에서 발사된 화살이 유천의 베리어에 꽂혀버렸고, 로브를 쓴 사내는 무엇이 재밌는 것인지 입꼬리를 올리곤 계속해서 화살을 발사했다.

콰직-!

다시한번 발사된 화살이 먼저 박힌 화살을 정확히 맞췄고, 유천의 베리어에 금이 살짝 갔다.

"우와. 재장전 안하고 바로 날리는거야?"

자신의 베리어가 부숴지든 말든 신경조차 쓰지않고, 로브를 쓴 사내의 무기에 관심을 가지는 유천이었다.

"큭큭. 여기서 끝이다. 피어싱 에로우."

로브를 뒤집어쓴 사내의 말이 끝나자 마자 석궁에는 전과는 다른 붉은색의 화살이 생겨났고, 곧 유천을 향해 발사되었다.

"뚫어보려고? 풉. 어디 해봐. 블러드 실드."

그사이 자신의 엄지를 물어뜯고 나온 피로 자신의 앞에 방패를 만들어 세운 유천이 비웃곤 말했다.

"이, 이자식...그렇게 건방진 것도 지금뿐이다!!"

사내가 화가 난듯 고함을 지르며 장전된 화살을 발사했고, 그 화살은 박힌 화살을 다시한번 뚫음으로서 유천의 베리어를 관통했다.

"큭큭. 그것 봐. 그거에 뚫리지 않은 베리어는...뭐야!"

비웃든 말하곤 유천을 바라본 사내가 깜짝 놀랐다는 듯 소리쳤고, 놀란것은 그 뿐만이 아니였다.

"우와. 그걸 막으신거에요?"

유천의 뒤에 숨어있던 쇼타진행곡이 유천에게 물었고, 대답은 현성에게서 들려왔다.

"저녀석 저래도 싸울때는 꽤 강해."

현성의 말을 듣고는 유천이 사내에게 말했다.

"야. 그게 끝은 아닐거고, 더 해봐."

명백한 도발임에도 불과하고 사내는 섣불리 유천을 공격하지 않았다.

"두고보자!!"

사내는 악당의 주대사를 외치곤 숲으로 뛰어들어갔다.

"쳇. 어디 몸좀 푸는건가 했더니 도망치냐. 재미없게."

유천이 중얼거리고는 몸을 돌려 일행에게 말했다.

"저쪽으로 가보자. 저자식이 매복이라도 하고 있으면 더 재밌으니까."

사실상 가자고 설득을 하고있지만 어느새 한손엔 자신의 피로 만든 창으로 현성을 겨누고, 쇼타진행곡에겐 피가 흐르는 자신의 손가락을 내밀고 있는 협박의 형태였다.

"그래. 가자. 가면 되잖아. 그거 치워."

현성이 질린다는 듯 말하고는 유천을 밀치고 먼저 들어갔고, 쇼타진행곡이 벌벌떨며 말했다.

"가,갈게요...치워주세요."

그리고 그 둘의 대답을 듣고서 유천이 고개를 끄덕이며 창을 버리고, 자신의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는 현성을 뒤따라 숲으로 들어갔다.

"그러니까 저기 녀석들이 올거라 이말이지?"

근육의 사내가 로브를 뒤집어쓴 사내에게 말했고, 로브를 쓴 사내가 말했다.

"저쪽에서 그 녀석들이 올거야. 아마 로브를 뒤집어쓴 마법사 새끼가 나머지 둘 버스태우고 있을태니까, 우선 그녀석 부터 다굴로 죽여버린 뒤에 나머지도 죽여. 아마 마을 꼬맹이들 죽인것도 그녀석일거야."

로브를 뒤집어쓴 사내의 말이 끝나고 그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을때 그중에 있던 또다른 로브를 뒤집어쓴 사내가 말했다.

"그 로브를 뒤집어쓴 마법사 새끼가 나야?"

로브를 벗으며 나타난 것은 유천이었고, 뒤이어 그 뒤에서 현성과 쇼타진행곡이 따라왔다.

"헥헥...기다려요..."

"이자식아! 기다리라고!"

각각 다른 둘의 반응을 보며 유천이 자신들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에게 자신의 오른손바닥을 그들에게 보이곤 말했다.

"5초 줄게. 도망치고 싶으면 도망쳐. 뭐 난 안도망치는게 더 좋을거라고 생각해."

씨익 웃으며 그들에게 도망치라고 권유하는 유천이었다.

"이익...우리를 무시하는거냐!! 죽여라!"

그리고 화가 머리끝까지 난 그들의 공격이 시작됬다.

============================ 작품 후기 ============================

주말이라 몰래쓰기가 힘드네요 ㅋㅋㅋㅋ

쇼타님 좀 소심하게 나올거에요. 영준이 너는 좀 맞다가 정신교육 받을거고, 하.사.님은 조만간 재등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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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wdhkw:우옹오옹 첫코다 아홉번째 첫코다 요즘은 웜즈 어플에 빠져있다죠

//다음에 빠질 어플은 뭘까요?

youngjoon12:절벽위에서 유천, 현성 쇼타진행곡님을 지켜보고있던 로브를 뒤집어쓴 사람이 나라는 거군.

//ㅇㅇ 너님요.

LeeChung:전설의 직업

//ㅋㅋㅋㅋ 전설까지는 아닌듯옄ㅋㅋㅋ

쇼타진행곡:파멸의 음유시인....그러면 전쟁노래 부르면 서로 싸운다던가 길드전이 일어난다던가...

//일정확률로 발생해요. 뭐 나중에 알려드릴테지만 발동 조건이랑 패널티도 있고요. ㅋㅋㅋ

몽낄라:오예~ 저도 써주시는군요 악역으로 므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번편도 잘 보았어요~

//ㅋㅋㅋ 좀 사악하게 나오셔도 저 욕하시면 안되요 ㅋㅋㅋㅋ

행성인:먼치킨 한 명(?) 나왔습니다 손님

//ㅋㅋㅋ 발동시키는 대신 패널티 멋질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먼치킨이라면 먼치킨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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