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44화 (4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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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이야기

"준비는 됬겠지?"

현수가 복면을 쓰고는 말했다.

현수의 말을 들은 루나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도 복면을 썼다.

"가자."

현수가 한마디를 하자, 그 둘은 벌써 한 집의 담을 넘고 있었다.

"우와...돈 많네. 얼마나 등골을 쳐먹어댄거야?"

현수가 한 집의 금고안을 확인하고는 중얼거렸다.

"뭐, 어차피 내가 가져갈거지만, 큭."

피식 웃음을 짓고는 자신이 가져온 자루안에 돈이될법하고 가벼운 물건들을 쑤셔넣기 시작했다.

"읏차. 다음집으로 가자."

-퀘스트 [의적으로서의 역할]을(를) 수행하셨습니다. [1/10]

-도적으로서의 남의 물건을 훔쳐 경험치를 421 획득하셨습니다.

현수가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를 보고는 씨익 웃고 뛰어가는 속도를 올렸다.

"자, 여기서 찢어지자. 넌 저쪽에 있는 집 4개 털어와. 난 저쪽 5개 털어온다. 다 털었으면 여기서 기다려."

현수가 한 골목길에서 말하고는 바로 우측으로 뛰어들어갔다.

"네."

현수의 뒤에대고 말을 하고는 곧바로 좌측으로 뛰어들어가는 루나였다.

"으쌰...여기가 마지막이지?"

-퀘스트 [의적으로서의 역할]을(를) 수행하셨습니다. [6/10]

-도적으로서 남의 물건을 훔쳐 경험치를 761 획득하셨습니다.

현수가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를 확인하고는 다시 담을 넘어 집을 나선뒤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갔다.

"도망쳐요!!"

현수가 갈림길에 도착했을 때 현수의 눈 앞에서 루나가 나타나며 도망치라고 소리를 쳤다.

"왜 그러는데?"

현수가 궁금하다는 듯 묻고는 루나의 뒤를 봤다.

"젠장. 튀자."

현수가 루나의 뒤를 확인하고는 루나의 왼손을 잡고는 다시 골목길 내부로 들어갔다.

"젠장...왜 걸린거야?"

골목길에 있던 나무 위에 오른 현수가 루나에게 물었다.

"집 하나 더 털다가..."

울상을 지으며 말하는 루나에게 불쌍하다는 생각이든 현수가 자신의 오른손을 내밀며 말했다.

"울지말고 턴것들 줘봐."

현수의 말을 들은 루나가 울먹이며 현수에게 털어온 자루들을 내밀었고, 현수는 자루 하나를 제외한 모든 자루들을 인벤토리에 넣어버렸다.

"자,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퀘스트 [의적으로서의 역할]을(를) 수행하셨습니다. [11/10]

-도적으로서 남의 물건을 훔쳐 경험치를 2,324를 획득하셨습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어,어디가시려고요?"

루나가 말을 더듬으며 말하자 현수가 슬며시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복면을 쓰고 말했다.

"용의자를 바꾸러."

현수는 말을 마치고 바로 자루안의 금화와 보석들이 서로 부딛혀 소리르 내도록 하며 골목길을 뛰어다녔다.

"저쪽이다!!"

한 남성의 거친 목소리가 들리자 현수가 씨익 웃고는 종이 한장을 인벤토리에서 꺼내 자신의 손가락을 이빨로 살짝 물어 뜯어 피가 나게하고는 종이를 벽에대고 글을 써내려갔다.

[의뢰는 완료했다. 보상은 알아서 넘기도록.]

자신의 피로 글을 써내려간 현수는 곧 그 종이를 한 집의 대문에 붙이고는 보석더미들이 들어있는 자루를 대문의 바로 앞에 두고는 인벤토리에서 무엇인가를 꺼내들었다.

"사용. 은신."

현수의 말이 끝나자 현수의 몸은 그자리에서 투명해지며 사라졌고, 하늘로 불꽃이 쏘아지며 터졌다.

-퀘스트 [의적으로서의 역할]을(를) 수행하셨습니다. [10/10]

-도적으로서 남의 물건을 훔쳐 경험치를 851 획득하셨습니다.

'큭큭. 다크 메이지라고 했었나? 그녀석 물건이 쓸모 있을 줄이야.'

인벤토리에서 꺼낸 것은 '신호탄'으로써 다크 메이지를 죽였을 때 드랍한 아이템이었다.

현수는 중얼거리고는 루나가 있는 골목기로 들어가 나무 위로 올라 말했다.

"자, 이제 가자."

"네?!"

현수의 말을 들은 루나가 당황하며 소리쳤고, 깜짝 놀란 현수가 루나의 입을 막고는 말했다.

"쉿. 조용히 해. 나 따라와."

현수의 말을 들은 루나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고, 현수는 그런 루나를 보고는 마을을 나섰다.

"어, 어디로?"

루나가 마을을 나서는 현수를 보고 말하자 현수가 대답했다.

"돈 나눠주러."

무심히 대답하는 현수를 보고 루나가 당황해하며 되물었다.

"그 돈을 왜요?"

루나의 질문을 들은 현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내 돈도 아니고, 어차피 이 돈 주인들도 좋은 방법으로 돈 번건 아닐거 아니야? 그러니까 돈 없는 마을에 돈 나눠주는거지. 뭐."

그렇게 말하고는 현수가 더욱 속도를 올렸고, 루나도 그런 현수의 뒤를 따라 속도를 더 올렸다.

잠시후-

"자. 이 마을에는 나머지 자루들 두고 가자."

-퀘스트 [의적으로서의 역할]을(를) 완료하셨습니다.

-의적으로서 좋은 행동을 하여 경험치를 1,321 획득하셨습니다.

마을 몇군대를 돌아다니며 자루들을 뿌린 현수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고, 현수가 피식웃고는 루나에게 말했다.

"너 안갈거야?"

그런 현수의 말을 들은 루나가 안절부절하며 말을 못하자 현수가 웃으며 말했다.

"큭큭큭. 안갈거면 너 나랑 같이 다니자."

웃으며 말하는 현수의 말에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끄덕이는 루나였다.

"친추한다. 친구추가, 루나."

-'크란'님께서 친구 추가를 요청하셨습니다.

루나가 환하게 웃으며 그 친구 추가를 받아들였다.

"자. 이번 퀘스트 완료는 어디서..."

-퀘스트 [의적으로서의 역할]을(를) 완료하셨습니다.

-보상으로 3,421의 경험치를 얻습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의적으로서 좋은 행동을 하여 명성이 소폭 증가합니다.

-의적으로서의 행동을 실천하여 [의적 크란]칭호를 획득합니다.

-개인 칭호를 획득하여 올스탯이 4증가합니다.

"큭큭. 좋다."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들을 보며 중얼거리는 현수를 보고 루나가 얼굴을 붉혔다.

"응? 너 왜그래? 어디 아파?"

현수가 그런 루나를 보고는 질문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몰라요!"

그리고 다음날 탈로스에서는 자신의 문 앞에서 남이 훔친 돈자루를 발견한 한 부자와 그 돈의 원래 주인 부자의 싸움이 벌어졌다.

============================ 작품 후기 ============================

현수의 이야기 종료. 다음편 부터 아마 등장하실걸요 두분과 한놈.

평점과 선작 추천 코멘트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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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진행곡:두번이라면....내 글이 리리플에 보이는 편수를 기준으로 이번편이나 다음편에 나오는구만!

//네. 다음편에 나와요 ㅋ

행성인:호오 새로운 캐릭터 등장

//ㅋㅋㅋㅋ 얼마후면 더 등장해요 ㅋ

dhwdhkw:또 노쳤다능 미오는 싫고 리오가 좋다능

//미오랑 리오가 뭐에요?

LeeChung:잘보고갑니다.

//코멘 감사해요 ㅋㅋ

몽낄라:나도 나오고싶다ㅋ 비중있는 악역으로ㅋㅋ 잘보고 갑니다~

//가능해요. 그 역할 찾고있었는데 악역 ㅋㅋㅋㅋ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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