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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의 이야기
"빌어먹을...여기 나가기만 해봐. 그 새끼 가만히 안둬."
현수가 중얼거리곤 자신을 향해 덤벼든 코볼트 병사 하나의 목을 갈랐다.
촤악-
검에 베여 튄 피는 현수의 온몸에 들러붙었다.
"으으...찝찝해."
중얼거리면서도 계속해서 코볼트들을 착실하게 베어나가는 현수였다.
피융-
현수가 코볼트 십여마리쯤을 더 해치웠을 때 화살이 날아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한발로 날아온 화살은 시간이 갈수록 수를 더해갔다.
"제기랄."
현수는 그 즉시 자신의 앞에 있던 코볼트 한마리를 발로 걷어차 버렸고, 차인 코볼트는 다른 코볼트들과 충돌하며 다른 코볼트들의 전진또한 막았다.
"으아악!!"
푸욱-
"화살이 하나, 둘씩 땅에 박히기 시작했고, 현수는 재빨리 자신의 앞에있던 코볼트 하나의 시체를 들어 방패대신 들이댔다.
파바박-!
살벌한 파육음이 현수의 머리 위에서 들리자 현수는 재빨리 숨을 곳을 찾아 뛰어다녔다.
"젠장!! 숨을 곳. 숨을 곳!"
터억-
그 때 현수의 발치에 무언가 걸렸고, 뛰어가던 힘에 의해 현수는 구르고 말았다.
파바바박-
"사,살았다..."
화살들은 사거리가 다 되었는지 정확히 현수의 발치까지 꽂혀있었다.
"빌어먹을 개대가리 새끼들..."
현수가 조용히 중얼거리고는 자신이 들고온 코볼트의 단검을 뺏고는 화살이 날아온 방향을 바라보고 옆의 수풀로 들어갔다.
부스럭-
한참동안을 부스럭 거리며 수풀을 해쳐다닌 현수의 눈 앞에 쉬고있는 코볼트들이 보였다.
"인간놈 근처에 있었다. 전사들이 죽이러 갔다. 쉬자.컹-"
현수가 그 궁수들을 발견하고는 조용히 단검을 집어들었다.
"킁킁-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 안나나?"
코볼트 중 하나가 코를 킁킁거리며 말했다.
"킁킁- 이상한 냄새라니? 잘못 맡은거 아닌가?"
다른 코볼트가 그렇게 말하자 그 코볼트는'그런가?'하고는 넘어갔다.
'제기랄...걸릴 뻔했네. 저거 머리는 개대가리라는걸 깜박했다.'
잠시 생각을 하던 현수가 왼손에는 단검을 오른손엔 검을 들고서 가장 근처에 있던 코볼트의 목을 베고서 나타났다.
-코볼트 궁수를 쓰러트리셨습니다.
-경험치를 863획득하셨습니다.
"케엑- 인간이다!!"
뒤늦게 현수를 발견한 코볼트들이 현수를 노리고 공격을 하려 했으나, 현수는 코볼트 하나를 들고도 화살들을 피해 달려다닐 정도로 잽싸다.
휙-
"그거로 나 맞추려고?"
현수는 그렇게 약올리듯 말하고는 근처에 있던 코볼트에게 단검을 던졌다.
-크리티컬이 발생합니다.
-코볼트 정찰병을 쓰러트리셨습니다.
-경험치를 724획득하셨습니다.
"아, 거참 시끄럽네. 메세지 오프."
현수는 메세지를 꺼버리고는 다시 살육을 시작했다.
-보스몬스터 [코볼트 대장]이 등장했습니다.
"제기랄...이번엔 보스야?"
현수가 중얼거리고는 검을 고쳐잡았다.
"케엑- 부하들의 복수!"
코볼트 대장이라는 녀석이 현수를 향해 검을 내질렀다.
"그딴거에 맞아줄줄 알았냐?"
현수가 소리치고는 코볼트의 검을 받아쳤다.
채앵-
청명한 소리가 숲에 울려퍼졌다.
"케엑- 인간. 제법이다."
현수와 맞붙고 있던 검을 떼고 물러선 코볼트가 말하자 현수가 소리쳤다.
"개대가리한테 그딴 소리 들어봤자 기분 별로거든?!"
코볼트의 키는 동네 꼬마만한데 비해 현수의 키는 또래보다 조금 더 크다. 그런 이유로 지금 현수는 허리를 조금 숙이고서 공격을 하고 막고있었다.
"케엑- 하압! 인간. 죽어라!!"
코볼트가 기합을 내지르며 현수의 심장부근을 향해 검을 내지르며 뛰어왔다.
"검으로 받아치기 귀찮아! 어디 개새끼가!!"
현수가 욕을 하며 코볼트를 도발했고, 흥분한 코볼트는 현수를 향해 더욱 빠르게 달려왔다.
"병신."
현수가 한마디를 내뱉고는 달려오던 코볼트에게 발을 내질렀다.
코볼트의 체형에 맞게 제작된 검이 길리가 없었다. 반면 현수는 키가 컸고, 다리도 길었다.
결과는 뻔했다. 현수의 발이 먼저 코볼트의 턱을 걷어찼고, 코볼트의 검은 현수의 옷자락만을 벨 수 있었다.
"귀찮기는...잘 가라."
푸욱-
현수가 중얼거리고 작별인사를 마치곤 망설임 없이 코볼트 대장의 심장부근을 검으로 찌르고 비틀어서 빼넸다.
-코볼트 대장이 쓰러졌습니다.
-코볼트 대장을 쓰러트려 경험치를 1,752획득하셨습니다.
-2Round 클리어. FINAL Round 스타트.
-거울의 갑옷이 등장합니다.
분명히 메세지를 껐음에도 불과하고 들린 메세지가 끝나자 현수의 주변이 또다시 변했다.
거울로 둘러쌓인, 사내가 자신을 밀어넣은 그 방으로.
-덤벼라. 선공은 넘겨주마.
무엇이든 반사하며 반짝거리는 갑옷의 입부근이 열리며 말했다.
"빌어먹을. 안보이는데 뭘 공격해!"
거울로 둘러쌓인 방에서 거울로 이루어진 갑옷이 하나 나타났는데 쉽게 눈에 띌리가 없었다.
-오지 않는다면 먼저 가겠다.
거울로 이루어진 갑옷이 말하고는 현수를 향해 검을 내질렀다.
"거기냐!"
그 순간 현수의 검이 휘둘러졌다.
촤악-
현수의 검은 허공만을 갈랐고, 갑옷의 검이 현수의 옆구리를 베고 지나갔다.
"크큭. 아프긴 해도 피가 튀었으니까 너도 보일...뭐야?!"
잠시 피에 묻어 보이던 갑옷의 형체는 갑옷이 피를 흡수하며 다시 사라졌다.
"빌어먹을...어떻게 보란...큭. 그런 방법이 있었구만?"
콰앙-
현수가 자신의 상처부위를 왼손으로 집고는 오른발로 자신의 뒤쪽의 벽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고, 현수의 발과 충돌한 거울이 깨져나갔다.
"자. 이쪽에서도 간다!"
분명 뒤쪽 거울에서는 부숴진 한쪽벽이 비춰지는 반면 한부분만이 깨끗한 부분으로 유지되어있자 현수는 대충 위치를 가늠하고 달려가며 검을 내질렀다.
파직-
그리고 현수의 검이 갑옷의 중심을 찔렀다.
-거울의 갑옷의 핵이 파괴되었습니다.
-거울의 갑옷이 쓰러졌습니다.
-FINAL Round 클리어. 타이틀 [거울의 성의 후계자],[거울의 성의 주인]을(를) 획득하셨습니다.
-전직이 가능해졌습니다.
다시한번 꺼졌던 메세지가 울렸고, 방의 문이 열렸다.
"시험을 통과하신 것을 축하합니다. 성주님. 이제 후계자의 방으로 가시죠."
현수를 가뒀던 사내가 현수를 반기고, 현수를 또 다시 어딘가로 이끌었다.
============================ 작품 후기 ============================
진짜 평점 테러같은거 할거면 보지말라니까 또 하시고 가셨네요. 한글을 못 읽는건 아닌거 같은데. 재미없으면 보질 마세요. 평점테러같은거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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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현:부대면 몇명정도 일까요?
//글쎄요 최소 수십? 최대 백? 그쯤으로 설정해뒀어요. 그나마 따돌리고 궁수랑 대장만 때려잡았으니 원.ㅋ
쇼타진행곡:빠,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ㅜㅜㅜㅜㅜ
//남자가 우는거 아니에요. 이번 에피소드 끝나고 나와요.
dhwdhkw:오크가 나왔다가 오우거의 함성을 쓰고 오크로 죽네
//수정했습니다.
LeeChung:오크랑 오우거는 급이다른 몬스턴데...
//수정했습니다.
리엔네크:잘보고 갑니다^^*
//코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