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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31화 (3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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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젠장...출구가 어디야."

유천이 끌고오던 현성을 나무쪽으로 던져버리곤 중얼거렸다.

쿵-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현성에게 공격(?)을 받은 나무가 흔들렸고, 그 충격에 현성이 고개를 흔들며 일어났다.

"으윽...여긴 어디냐?"

현성이 눈을 뜨자마자 유천에게 따졌다.

"음...마을 밖인데 숲이더라."

무심하게 말하며 자신의 팔을 한바퀴 돌리며 몸을 풀던 유천이 곧 현성의 머리를 한대 치고는 말했다.

"얼른 가자."

유천에게 한대 맞은 현성이 투덜거리며 따라갔다.

-잠시후

"헥헥...출구 이 쪽 맞아?"

현성이 꽤나 지친듯 자신의 다리를 짚으며 거칠게 숨을 내쉬며 말했다.

"이 쪽 맞아. 아까 확인해 봤어. 다시 해봐? 플라이."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6% 증가합니다.

유천이 플라이를 써서는 하늘로 날아올라 숲의 출구를 다시 확인하고는 말했다.

"이쪽 맞다니까 글쎄."

유천이 당당하게 말하자 현성도 그런가 보다 하면서 유천을 따라갔다.

"헉헉...야! 진짜 이길 맞긴한거야?!"

유천의 지휘를 따라 한참동안을 걸어다닌 현성이 하늘이 어두워지고는 달까지 뜨자 유천에게 소리쳤다.

"헉헉...맞다니까...아. 배고파..."

유천이 맞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배를 잡고는 배고프다며 투덜대기 시작했다.

"이 상황에 배고프단 말이 나오냐!"

퍼억-

현성이 그런 유천의 머리를 주먹으로 한방 갈기자 유천이 인벤토리에서 데킨에게 받은 검을 현성의 목에 겨누고 말했다.

"니가 나 배고픈데 뭐 해준거 있냐. 목 잘리기 싫으면 얌전히 따라오기나 해."

유천의 말에 현성은 다시한번 침묵을 유지하며 유천을 따라갈 수 밖에 없었다.

"젠장...배고파!! 이딴 나무들 다 태워버리면 출구 나오겠지! 지옥의 겁화여 지금 내 앞에 발현되어 나의 적을 흔적조차 없이 태워버릴 지어다! 헬 파이..."

채앵-

유천의 고서클 흑마법이 발동되기 직전 유천을 노리고 화살이 발사 되었고, 현성이 아슬아슬하게 그 화살을 튕겨내었다.

"누구냐! 나와!"

유천이 자신이 하려던 행동에 방해를 받자 더 짜증났다는 듯 외쳤다.

그리고 유천의 외침이 끝나자 마자 유천의 뒤에서 또다른 화살이 발사되었고, 유천이 짜증난다는 듯 외쳤다.

"베리어! 안나오면 나무 다 태워버린다. 나와라."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3% 증가합니다.

-타이틀 [협박 종결자]의 효과가 발동됩니다. 협박의 효과가 대폭 상승합니다.

투웅-

화살이 유천이 만든 베리어에 맞고 튕겨나갔고, 유천의 말이 끝나자 곧 유천과 현성을 둘러싸고 다섯명의 인영이 나타났다.

"저거 사람 맞아? 귀가 긴데?"

유천이 신기하다는 듯 현성이 묻자 현성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너 진짜 아는게 뭐냐. 엘프야. 엘프."

현성의 설명을 들은 유천이 고개를 끄덕이며 '엘프구나 엘프.'거리더니 곧 표정을 굳히고 자신들을 둘러싼 엘프들에게 말했다.

"숲 나가는 방향 알려줄거 아니면 꺼져라. 나 기분 안좋다."

유천의 말을 들은 엘프중 한명이 흥분하며 말을 하고는 유천을 향해 화살을 쐈다.

"감히 미개한 인간 주제에 건방지게 엘프에게! 죽어라!"

유천은 이번 화살은 막지도 않고 피하고는 싸늘하게 대꾸했다.

"죽고싶다는 뜻으로 들어도 되지? 야 뒤로 빠져."

퍼억-

유천이 현성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한대 치고는 말했고, 현성은 조용히 뒤로 물러났다.

피융-

그리고 그 때 엘프들의 공격이 시작됬다.

"귀찮은 녀석들. 대기에 머무는 화기를 모아 지금 내 앞의 적들에게 뜨거운 열풍을. 플레임 토네이도."

-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2% 감소합니다.

유천의 말이 끝나자 유천의 손에서 화염의 폭풍이 엘프들을 향해 날아갔고, 그 화염 폭풍은 화살들을 집어 삼키며 점점 더 커져갔다.

"이익! 아쿠아 실드!!"

엘프중 하나가 가까스로 물의 방어막을 만들어 화염폭풍을 잠재웠고, 다른 엘프들이 유천을 노리고 화살을 쏘려고 했지만 유천은 이미 그자리에 존재하지 않았다.

"어딜봐. 바인드. 블러드 스피어."

한 엘프의 뒤에서 나타난 유천이 인벤토리에서 꺼낸 작은 단검으로 자신의 손목을 긋고는 말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4% 증가합니다.

-출혈이 시작됩니다. 서둘러 지혈하지 않으면 체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천의 말이 끝나자 유천의 손에선 손목에서 흘러내린 피가 창이 되어 나타났고, 유천에게 뒤를 잡힌 엘프의 밑에서 나무줄기가 튀어나와 엘프를 묶어버렸고, 유천이 이어서 묶인 엘프의 머리를 노리고 자신의 피로 이루어진 창을 내질렀다.

"베리어! 캔슬! 뒤로 피하세요!"

그리고 어디선가 나타난 또다른 엘프가 묶인 엘프에게 베리어를 걸어주었고, 캔슬이란 말이 끝나자 나무 줄기가 풀려나갔다.

"이딴거에 막힐 줄 알았냐."

유천이 비웃듯 말했고, 엘프가 생성한 베리어와 유천의 창이 충돌했을 때 허무하리만치 유천의 창이 무너져내렸다.

"쳇. 유효시간 끝난건가."

유천이 혀를 차며 말하고는 엘프들을 바라봤다.

"그냥 넘어가주십시오."

새로 나타난 엘프가 유천을 바라보고 말을했다.

"뭐?"

유천이 어이없다는 듯 엘프를 보며 말하자 그 엘프가 대답했다.

"이들이 당신들에게 해를 가한건 없지 않습니까."

"내가 안막았다면 내 머리랑 가슴팍엔 저 새끼의 화살이 쳐박혀 있었겠지."

유천이 짜증난다는 듯 욕을 지껄이며 말했다.

"막으셨잖아요? 용건도 없으실 거고 말이죠."

엘프는 태연히 말하며 유천을 바라봤다.

"용건? 왜 없어. 얌전히 지나가던 놈 먼저 공격해놓고 미개한 인간 지껄이면서 다시 공격하는데. 난 적어도 나 공격한 놈들은 죽여야 겠거든? 방해한건 봐줄테니까 꺼져."

유천이 엘프를 바라보며 손을 내저으며 말하자 엘프가 대답했다.

"도무지 말이 안통하는 인간이네...하여튼 우리가 더 오래 산거 맞잖아? 거기다 우리가 니들 인간보다 나은것도 확실하고 말이야."

건방지게 팔짱을 끼고 말하는 엘프의 태도에 유천이 현성을 바라보고는 말했다.

"야. 너 나 안도울꺼면 끼지도 마라. 그리고 오래 살았다고? 내가 봉인된것만 이백년이 넘었어 새끼들아. 오래살았으면 내가 더 오래살았고, 뭐? 니들이 나보다 낫다고? 웃기고 있네 아까 유효시간만 안됬으면 저 새낀 죽었어. 마찬가지로 네놈들도 그렇고."

유천이 흥분해서는 엘프들을 손가락으로 각각 가르키며 말했다.

"건방지네. 어디 덤벼봐. 실력이나 보자."

엘프가 유천을 깔보며 말하자 유천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한꺼번에 덤벼."

유천이 그렇게 말하자 엘프들이 자신들의 무기를 집어들고는 유천을 공격했다.

"한심한 놈들...아까 내가 피 쓰는거 못봤어? 지금 내 밑도 안보냐? 블러드 익스플로전."

============================ 작품 후기 ============================

절대 지금 올리는 건 아침에 쓰다가 갑자기 팅겨서 빡쳤다는 이유로 게임하다가 지금 올리는거 아니에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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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wdhkw:첫코 다섯번째 ㅋㅋㅋ 갠차나요 조교하면됨

//정중히 거절하죠.

쇼타진행곡:길어서 패스.

//일단 등장시켜드릴게요. 히든이긴 히든이에요 ㅋㅋㅋㅋㅋ

길치곰:이왕이면 리치를 사기케로!!

//그럴려고요.

LeeChung:쳇 대한제국의 국교는 동학이라오 기독교는 섬길수가 없네

//최제우가 생각나는군요.

무로 회귀시키는 자:리치는 강하죠. 마왕이 있다면 그 밑에 리치하고 데스나이트가 있을 정도이죠...8서클리치하나와  중급 오러마스터 데스나이트가 같이 다닌다면 상급 마왕과 같다고 하죠.. 이야...저 둘들 힘이 봉인되어 있다고해도 적어도 하급마왕또는 중급마족 정도의 힘을 낼수 있다고 봅니다.

//그랬구나...이제알았어요<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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