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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젠장. 뭐가 이렇게 빨라."
아까와는 비교도 안될 속도로 유천을 공격하는 사내였다.
"큭큭. 애송이 꽤 버텼다만 이걸로 끝이다. 타이틀 [휴먼 슬레이어] 발동!"
사내는 그 말을 끝으로 완전히 이성을 놔버린 듯 눈이 풀린채 유천에게 달려들기 시작했다.
"미,미친! 좀 떨어져 이자식아!"
유천이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오른쪽에서 공격을 가하는 사내의 머리를 노리고 발차기를 날렸다.
부웅-
그러나 유천의 발은 공기만을 가를 뿐이었다.
"...이자식이!!"
자신의 공격을 피했다는 생각에 흥분한 유천이 들고 있던 검으로 사내가 달려오는 왼쪽을 향해 검을 내질렀다.
부웅-
이번 공격 또한 허공을 갈랐고, 오히려 사내의 검이 갑자기 유천의 오른쪽에서 나타나 유천의 옆구리를 베고 지나갔다.
"...제기랄. 뭐야 저자식..."
유천이 본 사내는 괴물 그 자체였다. 자신의 몸이 어떻게 되든 생각하지 않는 것인지 인간이 움직일 수 없는 각도로 팔을 꺾어가며 공격을 하지 않나, 자신이 공격을 하면 발목에 무리가 가던 안가던 강제로 방향을 바꿔가는 사내를 보고 유천은 질린다는 듯 쳐다보고는 주변을 둘러봤다.
'어디...쓸만한게 없나...안쓰려고 했는데 그 방법 뿐인가..?"
"언데드 라이즈."
최대한 안쓰려고 하던 스킬을 그자리에서 사용했고, 곧 유천을 중심으로 하나 둘 언데드들이 일어나더니 유천을 둘러쌓고는 사내의 공격을 몸으로 막으며, 또는 물어뜯거나 잡는등의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읏차...일단 빠져나가자."
유천이 그 사이 현성의 뒷덜미를 잡고는 성 입구를 향해 달렸고, 입구에서 나온 유천이 자신이 소환한 언데드와 싸우고 있는 사내를 보고는 한숨을 쉬고는 외쳤다.
"하아...더 이상 생명을 가지고 없는 그대들의 육체로 나의 적들을 섬멸할 지어다. 시체 폭발."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사내를 둘러싸고 있던 언데드들이 푸른빛에 둘러쌓이더니 곧 붉은 색으로 바뀌며 언데드들이 터져나가기 시작했고, 성의 기둥들도 금이가기 시작하더니, 곧 기둥도부숴지며 성이 허물어지기 시작했다.
"후우...끝이군."
유천은 중얼거리고는 자신의 팔부분의 로브를 조금 찢어 상처 부위를 지혈시키더니 곧 묶고는 현성의 뒷덜미를 잡고 플라이를 사용해서 마을을 향해 날아갔다.
"후우...죄송합니다. 성은 최대한 적게 부수려고했는데 박살이 나버렸네요."
유천이 자신이 들고(?)온 현성을 침대위에 던져버리고는 영주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했다.
"아닐세. 자네도 최대한 노력을 했을게 아닌가. 내 목숨을 구해준 것으로 충분하네. 그런데 자네와 자네 친구는 다치지 않았는가...?"
영주가 말을 마치며 조심스럽게 유천과 현성의 상태를 물어보자 유천은 손을 저으며 말했다.
"괜찮아요. 저 놈은 무리해서 지금 자고 있는거고, 저도 별 큰 상처는 없습니다."
어차피 자신의 살과 피는 마법으로 만들어낸 것이라 크게 상관 없는 유천이 말했지만 영주는 그 말에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괜찮다니 다행이군. 자네들이 원하는 걸 말해보게. 중앙 귀족들 때문에 감옥에까지 수감되긴 했지만 나도 영주라네."
그런 영주의 말에 유천은 슬며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저희들이 실수로 올린 악명을 내려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유천의 말에 영주는 잠시 당황한 듯 하더니 곧 웃으며 말을 했다.
"나와 내 아들의 생명의 은인인데 그 쯤 못할까."
-악명이 대폭 감소합니다.
-경험치가 대폭 상승합니다.
마을로 돌아오며 다시 켜둔 메세지 창에서 악명이 감소했다는 것을 듣고는 유천은 영주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현성을 끌고서 여관을 나가려고 했다.
'안그래도 쫓기는 몸인데...언데드까지 불러놨으니 무슨일을 당할지 모른다.'
유천은 그렇게 생각을 하고는 여관방을 나서려고 했다.
"자,잠시만요!"
보상을 다 받았다고 생각한 유천이 방을 나서려던 그 때 데킨이 유천을 불렀다.
"응? 왜 불러?"
유천이 몸을 돌려 말하자 데킨이 자신의 허리춤에서 검을 빼내더니 말했다.
"이거 꽤 좋은 보검이니까 저 분한테 주세요."
아직도 유천이 무서운것인지 조금씩 몸을 떨며 말하는 데킨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유천이 말했다.
"그래. 저녀석도 좋아할거야. 그럼 난 가볼게. 나중에 인연되면 또 보자."
유천이 그렇게 말하고는 여관방을 나섰고, 여관방의 창문이 보이는 대로변으로 나가자 데킨이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드는 것을 보았다.
"이거 받게!"
그런 데킨에게 손을 흔들어주며 지나가려는 찰나, 데킨의 뒤에서 영주가 유천을 향해 무엇인가를 던졌다.
착-
유천의 손에 박히듯 들어온 것은 꼬마의 주먹만한 구슬이었다.
"응? 뭐지...확인."
[마력 증폭구]
용도:재료
설명:누군지는 몰라도 꽤 실력이 좋은자의 마력이 모여져 이루어진 구슬이다. 지팡이 등의 제작에 함깨 넣을 경우 마력의 증가 옵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유천은 그런 영주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고는 곧바로 다시 현성을 끌고 숲쪽으로 향했다.
* * *
"이곳인가..."
사제복을 한 사내가 무너진 클로벤 영주성터를 가르키고는 말했다.
"흐음...아직까지 이끼등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부숴진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불길한 기운가 여기까지 진동하는 피냄새..."
그리고 그 옆에 있던 밝은 색의 갑주를 입고있던 사내가 이어서 대답했다.
"역시...피에 미친 흑마법사라 이건가..."
사제복을 입은 사내가 무너진 클로벤 영주성터를 보고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곳을 벗어나진 못했을 겁니다. 서둘러 쫓아가죠."
그리고 그 말을 끝으로 그 둘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 작품 후기 ============================
누굴까요 ㅋ 뭐 다들 아시겠지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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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진행곡:ㅋㅋㅋㅋㅋ우와앙 출연하고 싶어랔 히든클래스롴ㅋ 기대합니다. 개량!
//네. 등장시켜드릴게요 ㅋㅋㅋ
LeeChung:대한제국 3대 황제이자 최고의 검사인 창천황제 이청이라 하오!
//네 제가 찾는건 성기사지 검사가 아니군요.ㅋ 죄송해요.
미진V아이:흠냥흠냥~ 선추코하고 떠나요
//감사합니다. ㅋㅋㅋ
dhwdhkw:몇대맞을래요? 한 천만대주고싶네
//전 맞는건 취미에 없어서요. 죄송해욬ㅋㅋㅋ
ujoa1198:이쪽에 성기사 있습니다.
//오올 등장시켜 드릴테니까 등장 인물 아이디는 직접...절대 제가 쓰기 귀찮아서가 아니에요. 마찬가지로 하.사님이랑 쇼타진행곡님도요 ㅋㅋㅋ
등장하고 싶으신분 직접 자기 아이디랑 직업 설정하시고 쪽지나 코멘으로 올려주시면 등장시켜 드려요. 스토리에 문제만 되지 않는다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