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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29화 (29/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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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내가 구하러 가야되냐..."

유천은 조용히 중얼거리고는 성의 한쪽 창문을 뚫고 들어갔다.

"네놈은 또 누구냐!!"

유천이 들어간 방은...포커를 치고 있던 귀족들의 방이었다.

"아...내 친구놈 찾으러 왔어요. 근데 아저씨들은 누구에요?"

유천이 그런 귀족들을 보며 대충 귀찮다는 듯 말하자 귀족중 한명이 얼굴이 빨개지며 외쳤다.

"감히 중앙귀족을 모독하다니! 평민주제에! 어서 무릎을 꿇고 사죄한다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

귀족의 그런 외침을 들은 유천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 귀족나으리? 소인이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라고 할줄 알았냐."

유천이 허리를 굽히며 말을 하다가 비웃듯 말하고는 제자리에서 일어나 인벤토리에서 검을 꺼냈다.

"이, 이놈이!!"

챙-

귀족도 열이 제대로 받은건지 벽면에 있던 검을 한자루 뽑아선 유천을 향해 휘둘렀지만 가볍게 튕겨나갈 뿐이었다.

"뭐야. 힘이 그정도 밖에 안되?"

유천이 비웃으며 말했다.

"이자식!!"

그리고 나머지 귀족들도 벽면에서 무기가 될만한 것들을 잡아 유천을 공격했다.

"베리어. 바인드"

투웅-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6% 증가합니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7% 증가합니다.

"에이, 재미없어. 아저씨들 어차피 죽을거 일찍 죽었다고 생각해. 블러드 니들."

유천은 가볍게 손을 털고는 방에서 나갔고, 땅에서 갑자기 솟아난 나무줄기에 묶여 있던 귀족들은 방 구석에 남아있던 혈흔이 뭉쳐 만들어진 피 바늘에 온몸이 꿰뚫려 죽었다.

-프리벤 왕국의 중앙귀족 [론스]를 죽이셨...

"메세지 오프."

유천은 가볍게 말하고는  복도를 돌아다녔다.

"진짜 침입자가 있기는 한거야?"

유천은 한 유저의 목소리가 들리자 유천은 벽뒤에 기대고는 그 목소리를 더 듣기 시작했다.

"그럴거야. 아까 저쪽에도 유저 시체 몇구있었잖아."

다른 유저의 목소리가 들리자 유천은 조용히 캐스팅을 시작했다.

"...태초의 불꽃을 지금 이자리에 나의 힘으로 행하니 나의 작은 장난에 커다란 화를 부르지 말기를. 이노센트 플레임."

유천의 말이 조용히 끝나자 유천의 뒤에선 무엇이든 태워버릴 듯한 진홍의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어디 통구이좀 되바라."

유천이 말을 끝내곤 앞으로 나섰다.

"응? 넌 누구냐!"

한 유저가 유천의 목에 검을 겨누고 말하자 유천은 조용히 대답했다.

"별거 아니야. 너희랑 같은 유저고, 이성의 침입자 정도?"

유천이 말을 마치자 검을 겨누고 있던 유저가 유천의 목을 향해 검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 공격은 유천에게 닿을 수 없었다.

진홍의 불꽃이 그 두 유저를 집어 삼켰기 때문이었다.

"베리어 해제."

유천은 말을 마치곤 그 두 유저를 뒤에두고 반대쪽 복도를 향해 뛰었다.

"이 해골도 아니고...요것도 아니고...찾았다!"

복도 끝에는 아까 두 유저들의 말대로 죽어서 해골이된 유저들이 몇몇 있었고, 가장 끝부분에 유천이 찾는 해골이 있었다.

"이자식...너 어떤 식으로 설치다가 방심을하면 이런 놈들한테 당하냐 앙?"

놀랍게도 유천이 말을 마치자 유천이 들춘 검은 갑주의 해골이 입을열었다.

"시끄러...설마 숨을줄 누가 알았겠냐고..."

그 해골은 폴리모프를 해제했다가 하루동안 폴리모프 사용금지를 당한 현성이었다.

"야, 폴리모프 안해?"

유천이 물어보자 현성이 내뱉듯 말했다.

"못해. 하루동안 못쓴데."

현성이 그렇게 말하자 유천이 현성의 머리에 손을 대고는 말했다.

"강제 폴리모프."

그리고 현성을 검은빛의 기운이 덮었고, 검은 기운이 사라지자 그 자리엔 살이 썩어들어가기 전의 현성의 모습이 있었다.

"젠장...이거 쓰면 엠피거의 바닥나는데..."

유천은 정신을 잃은 현성의 뒷덜미를 잡고 중얼거리며 성의 출구로 향했다.

"이거 왜이래..."

유천은 내려가던 도중 성의 입구가 완전히 피로 덫칠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응? 아직 살아있는 놈이 있었냐?"

그리고 그 자리에서 피를 뒤집어쓴 거구의 남자가 자신의 대검에 묻은 피를 한 시체의 옷에 문질러 닦고는 말했다.

"그렇다고 해야되나? 그럼 니가 요놈들 다 죽였어요?"

유천은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더니 반말과 존댓말을 적당히 섞어 말했다.

"그렇다고 봐야겠지? 꼬맹이 너도 험한꼴 보기싫으면 얌전히 목 내려놓고 가라."

사내는 그 말을 끝으로 유천을 향해 달려들었지만 무기 탓인지 공격속도는 상당히 느렸다.

"피하기 쉽네. 뭐."

유천이 현성을 한쪽으로 발로 밀어버리고는 말했다.

"그래? 그럼 이것도 피해봐라. 피의 갈망, 폭주."

남자의 말이 끝나자 그 사내의 눈은 피처럼 붉은 빛으로 물들었고, 분명히 피를 닦았던 대검인데도 불구하고 대검은 새빨간 색으로 물들어가고 있었다.

"버서커 모드. 꼬맹아 어디 피해봐라."

그리고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속도로 사내가 검을 휘두르며 달려들었다.

============================ 작품 후기 ============================

우왕ㅋ 버서커다. 과연 주인공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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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wdhkw:4번째 첫코다 감사하셈 만원만 내놔요.

//오백만원만 주신다면 만원쯤 웃으며 드릴게요.

쇼타행진곡:오오오오오 진짜 써주실 줄이야 이번에도 올려요! 이번에는 나름 정상적인거에요 이름:휴먼 슬레이어 기본 설명:단시간에 많은 인간종족을 쓰러트렸다.  효과:대치중은 인간 올스탯 하락, 악명 상승률 증가, 이종족으로 변할시 호감도 하락.....정도? 정상적이어도 정상적일 수 없는 이런 칭호 냐하하하.짝

//담편에 그 칭호 등장시킬게요.ㅋ 약간 개량해서요.

LeeChung:ㅋㅋㅋ잘보고 가요 이제 유천이를 뛰어넘는 사제와 성기사가 등장해야 될듯.

//그 역할로 하.사 님등장시킬건데요. 성기사 하실분 찾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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