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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미친거 아냐? 영주성에 침입을 해?"
한 여성유저의 말을 시작으로 영지 내의 거의 모든 유저들이 무기를 들고 일어섰다.
"침입자 놈은 내가 없앤다!"
"무슨 소리 내가 없애버릴거야!"
서로 침입자를 죽이겠다며 싸움까지 일어났고, 몇몇은 파티를 맺고 성을 향해 출발했다.
"네놈들은 또 누구냐!"
경비병들이 갑자기 밀려들어오는 유저들에게 소리쳤지만 유저들은 그런 경비병들에게 공격을 가했다.
"네놈이 침입자냐!"
푸욱-
-크로벤 영주성의 경비병 [데룬]을 죽였습니다.
-악명이 621 상승합니다.
-경험치 524를 획득하셨습니다.
경비병을 공격한 유저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고, 그 유저는 소리쳤다.
"젠장! 경비병이잖아!"
"갈림길이다!"
한 유저가 소리쳤고, 유저들은 두 무리로 나뉘어서 각각 갈림길으로 들어갔다.
* * *
"오? 이쪽이 감옥이였구나."
유천은 나즈막하게 감탄사를 내뱉고는 데킨의 아버지를 찾기 시작했다.
"영주님 어디계십니까?"
유천의 말에 대답하는 이는 없었고, 유천은 생각에 빠졌다.
"흐음...내가 나쁜놈을 감옥에 가둔다면...그래! 절대 못 빠져나오게 감옥 깊숙히 쳐박아두겠지!"
생각을 끝낸 유천은 바로 감옥 깊숙한 곳으로 뛰어갔다.
"자네가 여긴 무슨일인가!"
감옥안에서 간수역할을 하고 있던 병사가 유천을 보고는 소리쳤다.
"교대 시간일세."
-타이틀 [연기자]의 효과가 발동됩니다. 조잡한 연기일 지라도 상대방이 속아넘어갈 확률이 늘어납니다.
유천은 담담하게 간수에게 말을했다.
"아? 시간이 벌써 이렇게됬군. 부탁하네."
간수는 유천을 향해 말하고는 감옥의 열쇠꾸러미를 유천에게 넘기고는 출구쪽으로 향했다.
"맞다. 침입자가 있다더군. 찾아보게."
유천은 지나치듯 가볍게 말하고는 감옥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간수가 이 근처에 있으면 근처에 있을 확률이 크다!'
간수역할을 하던 병사가 유천의 말을 듣고는 출구쪽으로 뛰어가자 유천은 조용히 말했다.
"영주님? 어디계십니까?"
유천이 말을 끝내자 마자 구석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으윽...누가 나를 찾고있는가..."
힘없는 목소리가 들리자 유천은 목소리가 들린곳을 향해 뛰어가서는 감옥의 문을 열고 남자를 빼냈다.
그리고 그 때 였다. 감옥입구쪽에서 엄청난 고함소리가 들려온것은...
"젠장. 그럼 그렇지 내가 잘 될리가 없어."
유천은 나즈막히 중얼거리고는 자신의 앞을보고 외쳤다.
"죄수분들 나가고 싶죠?"
그런 유천의 질문을 들은 죄수들이 소리쳤다.
""날 꺼내줘!!""
죄수들의 외침을 들은 유천이 씨익 웃으며 말했다.
"언락. 자 난동을 피우면서 탈출하세요."
유천의 말이 끝나자 마자 감옥 끝부터 입구에 달하기까지 잠겨있었던 감옥의 철창이 모두 열리자 죄수들은 뛰쳐나와 입구를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자. 그럼 나도 이제 도망쳐 볼까?"
유천은 천장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영주님. 꽉 잡으세요."
유천이 말하자 영주는 유천의 어깨를 꽉잡았다.
"대기에 머무는 파괴의 기운들이여 나의 의지를 받들어 내 앞의 장애물들을 없애버릴 지어다. 디스트로이."
유천의 말이 끝나자마자 유천의 손에서 나간 검붉은 색의 불길한 기운은 천장을 강타했고, 감옥의 천장은 먼지한톨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졌고, 위층에 있던 유저들과 경비병들은 감옥으로 떨어졌다.
"어이쿠야. 베리어."
떨어지는 유저들에 놀란 유천이 중얼거리자 유천과 영주의 머리위에 푸른빛의 둥근 보호막이 나타났다.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 mp가 3%증가합니다.
보호막에 닿은 유저와 경비병들은 모두 미끄러져 옆으로 떨어졌고, 유천은 가볍게 말 한마디를 내뱉고는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마나 부스트."
유천의 발에서 발동된 마나 부스트는 마나로 지면을 박차고는 뚫려버린 천장을 향해 날아갔다.
"읏차. 일단 성을 탈출하면 되겠지?"
그런 유천의 중얼거림을 듣고는 영주가 말했다.
"자,자네는 누군가? 평범한 사람은 아닌거 같네만..."
영주의 말을 듣던 유천이 말을했다.
"효자 아드님 두신걸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유천은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성의 창문을 뚫고 나갔다.
"꽉 잡으세요. 대기에 머무는 마나는 나의 날개가 되어 나를 날게 만들 지어다. 플라이"
유천의 말이 끝나고 불길하게 보이는 검은빛의 날개가 유천의 등에서 솟아났다.
"자. 바로 갑니다."
유천은 영주를 등에 업고는 데킨이 있는 여관을 향해 날아갔다.
* * *
"네놈은 누구냐!"
현성이 병사를 쓰러트리고 아무방이나 열고 들어가자 그 안에는 포커를 치던(....) 비싸보이는 옷을 입은 사내들이 있었다.
"아저씨들 그건 알거 없고요. 감옥 어디있는 줄 알아요?"
그런 현성의 말을 들은 사내들의 얼굴이 형편없이 구겨졌다.
"네놈! 영주를 데리러 온것이냐!"
사내들 중 한명이 현성을 향해 외쳤고, 현성은 꽤 놀랐다는 얼굴로 말했다.
"어떻게 알았어요?"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사내들 중 하나가 고함을 질렀다.
"경비병! 어서 이 놈을 감옥에 쳐넣어라!"
덜컹-
그리고 문이 열리고 들어온 것은 경비병들이 아니였다.
"우와!! 침입자가 분명하다!"
그것은 수백에 달하는 유저들이었다.
"젠장...역시 아까 그길로 가야됬어."
현성은 중얼거리고는 자신의 허리춤에서 검을 빼들었다.
"덤벼. 조무래기들."
현성은 유저들을 보고는 나즈막히 말했다. 하지만 그 말을 못들을만한 사람은 그 자리에 있지 않았다.
""죽여라!!""
그리고 유저들은 현성을 향해 달려들었다.
"하아...진짜 쓰기 싫었는데. 다크 블레이드. 반월참!"
============================ 작품 후기 ============================
옛말에 이런말이 있어요. 재수없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현성이 딱 그 팔자네요. 불쌍해라...<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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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진행곡:헐 헐........ㅋㅋㅋㅋㅜㅜ 공짜로 제공해드릴테니 때리지 말아요/어이 태클 걸 곳이 잘못됬어 하튼 역시 재밌어요 작가님찬양! 재밌는걸 써주세요!
//암. 그래야죠 공짜로 제공해야죠/응? 하여튼 재밌는건 운이 엄청나게 딸리는 저 둘이 있는 이상 끝나지 않습니다.
dhwdhkw:좋은데 앞에 매점도 잇고 견학하기 좋앗ㄴ엇음
//전 감방 싫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LeeChung:잘 보고 갑니다 언젠가 깝지는 현수 떨구도록하죠
//재밌겠다. ㅋㅋ 이거 끝나고 외전 다음에 현수 얘기나와요.
칠매검:잘보고 갑니다아
//코멘 감사합니다아
하느님의사제:어? 저도 주인공 같이 썰래요~ 싹둑싹둑 홀리 크라이, 컴퍼니 에니메이드, 갓 오브 크레셔 윙, 갓 오브 트레시 링!!
//오. 신전측에 등장시켜서 주인공이랑 싸우게 해 드릴게요. ㅋㅋ 아. 생존은 책임 못집니다.
베르츠:일단 선작 넣고 갑니다. 나중에 와서 볼게요 죄송해요^^; 그나저나...인기 많네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에퍼트 나이트 재밌게 보고 있어요. 선작 감사합니다.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