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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25화 (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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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여기. 방금 악명 높은 놈들이 들어왔다고 들었는데. 어디에서 쉬고있지?"

목소리로 봐선 남자인 그가 카운터에있는 종업원에게 유천과 현성의 위치를 물었다.

"그건 말할 수 없는데요."

종업원은 그럴 수 없다며 거절을 표했고, 그 사내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물어도 되지않자 자신의 품에서 작은 단도를 꺼내보이며 말했다.

"네년이 말하지 않아도 난 방 하나 하나 뒤지면서 찾으면 그만이야. 살고싶으면 말하는게 좋을거야."

-타이틀 [협박 종결자]의 옵션으로 협박의 위력이 대폭 상승합니다.

의문의 사내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고, 종업원은 벌벌 떨면서 유천과 현성이 쉬고있는 방을 각각 말했다.

"진작 말할 것이지. 뭐하러 협박까지 하게 만들어."

기분이 나쁘다는듯 말하고는 의문의 사내는 계단을 올라 우선 유천의 방으로 먼저 향했다.

똑똑-

유천은 한창 쉬고있는데 자신을 방해하는 소리를 듣고는 짜증이 난 나머지 문을 거칠게 열었다.

"누구야!!"

그런 유천의 앞에는 현성이 서 있었다.

"왜 내 방까지 온건데! 니 방에서 콕 쳐박혀있으란 말이다!"

짜증이 제대로 난 유천은 현성을 향해 고함을 질렀고, 현성은 그런 유천을 보며 간단히 말했다.

"너 지금 심심하지 않아?"

현성의 말에 조금 심심해진 유천은 그 말에 고개를 끄덕였고, 현성은 그런 유천의 손목을 잡고는 자신의 방으로 끌고갔다.

"야,야!! 무슨...오?"

현성의 방으로 들어간 유천의 눈 앞에 있는 것은 수많은 건전한(?) 놀이기구라고 할 수 있었다.

"이 게임에 이런것들도 있었어?"

유천이 현성을 보고는 조용히 물었고, 현성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야. 패 돌려."

유천은 먼저 자리를 잡고 앉고선 현성을 향해 말했다.

"오케이. 먼저 동양화부터?"

유천의 눈에 익숙한 화투를 들어보이며 현성이 말했고, 유천은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수학여행가서 이걸로 돈을 잔뜩 긁어모았었지."

현성이 화투를 섞는동안 유천은 자신의 업적을 중얼거리며 알지못할 소리를 중얼거리고 있었다.

"...지금 창조신의 권능을 빌려 이자리에 행하니...카피."

-카피 마법의효과로 자신의 눈 앞의 물건 하나를 복사합니다. 일정시간 후 제거됩니다. 거래 불가.

조용히 현성이 들리지 않게 카피를 이용한 유천은 점수가 될만한 패들을 자신의 소매 밑으로 숨겼다.

"다 섞었어."

현성이 그렇게 말하며 패를 돌리려 했고, 유천은 조용히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말했다.

"내가 널 어떻게 믿고? 줘봐. 확인하고 내가 섞어서 줄게."

그렇게 반 강제적으로 화투를 뺏은 유천은 확인하는척 점수가 될만한 패들을 아까와는 다른 소매로 숨겼고, 패를 돌렸다.

"쌍박에 피박! 원고!"

처음부터 짜고치는 고스톱에서 유천이 밀릴리가 없었다. 그렇게 이상하리만치 유천이 이기자 이상하게 생각한 현성이 유천에게 말했다.

"야. 소매 들춰봐."

"으,응?"

유천이 말을 더듬으며 말했고, 현성은 수상하다는듯 유천을 째려보며 계속해서 소매를 들추라며 재촉하고있었다.

똑똑-

"응? 손님오신모양인데?"

유천은 그렇게 말하고는 현성이 문을 열러가자 창가로 뛰어가서는 말했다.

"파이어."

-무영창으로 마법을 시전하여 소모되는MP가 4%증가합니다.

-도박을 하는 도중 사기를 칩니다. 타이틀 [사기꾼]을(를) 획득합니다.

-극적인 운으로 속임수를 들키지 않습니다. 행운이 2증가합니다.

단지 숨겨놓았던 화투를 태웠을 뿐인데 자신의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를 보고는 유천이 황당해했다.

스걱-

"으아악!! 너 무슨짓이야!"

문을 열자마자 검을 휘두르는 의문의 상대를 보고 현성이 외쳤다.

"응? 무슨일...저건 또 뭐냐?"

유천이 아무일 없었다는 듯 뒤돌아보며 현성을 향해 질문하려다 검을 들고 현성을 공격하려는 의문의 상대를 보고는 말했다.

"몰라! 문 열자마자 공격을!!"

그 사이에도 공격을 요리 조리 피하며 현성이 말했다.

"...내 의지를 받들어 나의 적을 속박할지니...바인드."

유천의 말이 끝나자 로브를 뒤집어쓴 사내의 발 및에서부터 나무 줄기가 올라오더니 곧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가 나무 줄기에 꽁꽁 묶어버렸고, 유천은 그런 사내의 로브를 벗기고는 말했다.

"응? 야. 데미안 무슨일로 기생오래비 같은놈이 너를 노리는거냐? 혹시 너 나 몰래...?"

유천이 의심스럽다는 듯 눈을 개슴츠래 뜨고는 현성을 바라보자. 현성은 손을 절래절래 저으며 말했다.

"난 오자마자 니 눈 앞에 있는 이것들 모은다고 정신 없었는데 무슨소리냐?"

"그럼뭐지...야. 넌 뭔데 요녀석 공격하려고 한거냐?"

유천이 궁금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곧 표정을 굳히고는 사내에게 말했다.

"실력은 대충 좋은거 같은데...야 니들! 내 명령 좀 들어라."

묶여있는 채로 당당히 반말로 말하는 사내를 보고 기분이 팍 상한 유천이 표정을 구기고는 말했다.

"이 새끼야. 지금 누가 명령해야될 처진지 모르지? 앙?"

-타이틀 [썩소 종결자]의 효과로 상대방은 공포심에 사로잡힙니다.

-타이틀 [협박 종결자]의 효과로 상대방에게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무,무슨 소리냐! 너 같은 자식한테 누가 당할 줄 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천을 똑바로 쳐다보며 고함을 지르는 사내를 보곤 유천은 더욱 표정을 구기며 말했다.

"야...우리가 악명 높은건 대충 알겠지?"

"그러니까 네 놈들에게 온게 아니냐!"

사내가 유천의 말에 고함을 지르며 대답했다.

"우리가 그 악명을 무슨 수로 올렸을까?"

"...그건...아까 처럼 네놈이 사람들을 묶고 돈을 훔치거나 했겠지!"

대충 짐작을 하고는 고함을 지르며 대답하는 사내를 보고는 유천이 조금이나마 웃고있던 표정을 싹 지우곤 말했다.

"비슷하긴 한데...우린 악명을 순수 살인만으로 올렸거든?"

그리고 그 순간 그 사내는 경악에 찬 얼굴로 변했고, 유천의 눈 앞에는 또다른 메세지가 떠올랐다.

-오직 대화만으로 상대방을 전의 상실 상태로 만듭니다. 타이틀 [입으로 싸운다.]을(를) 획득합니다.

============================ 작품 후기 ============================

과연 저 건방진 사내의 정체는?! 그리고 내릴 명령이란건 뭘까요?

아 참. 전 코멘을 열렬히 추종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것만 알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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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진행곡:엽기적인 칭호라......이러다 아가리 파이터 나올듯? ㅋㅋㅋㅋㅋㅋ

//입으로 싸운다 얻으셨네요 주인공.ㅋㅋ

잡초더미:공항패션 종결자 명품연기 종결자 뭐 뒷태 몸매 모태 미녀 노안 동안 종결자 뭔 종결자가 그리많노? 그것 다 종결하면 지구 종말이 금방 올까봐 나 좀 초조함

//종결자는 세대가 변하면 변하기 마련이죠. 영원한 종결자란 없습니다.ㅋ

칠매검:잘보고 가요!

//네! 잘보고 가세요!

LeeChung:전설의 타이틀 면상 종결자 나올듯

//재밌겠다ㅋㅋㅋㅋ

dhwdhkw:괜차나 괜차나 친구는 죽이면 되는거양

//전 아직 깜빵가기 너무 이른 나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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