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21화 (2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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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뭐냐...˝

현성이 자신의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을 믿지 못하겠는지 중얼거렸다.

현성의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언데드는 언데드였지만, 그 언데드들이 대부분 성직자계열의 스킬을 사용하고있다는 것. 생전의 기억이 남아있는건지 서로를 보고 공격을 하기도 했다.

˝젠장.여기가 성직계열들 있었던 곳이었나...˝

현성이 중얼거리더니 곧 검에 다크 블레이드를 맺고는 공격을 하기위해 언데드들을 향해 뛰어갔다.

˝죽어라! 사악한 언데드여!! 디바인 블로우!˝

˝너도 언데드거든!!˝

뛰어가던 현성을 발견한 언데드 비숍이 현성을 보고 언데드는 죽으라며 신성마법을 사용하자, 현성이 반박하며 검을 내질렀다.

쾅-!

시끄러운 폭음과 함께 일어난 먼지가 사라지고 남은것은 꽤 많은 생채기가 생긴 현성과 아예 머리를 제외하고는 형체조차 남지 않은 언데드 비숍이었다.

-엘리트 언데드 언데드 비숍 [실리]을(를) 쓰러트렸습니다.

-경험치 9124를 획득하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레벨이 오르셨습니다.

.

.

.

"그러니까 신성마법을 뭐하려고 지 몸앞에서 쓰고 난리야 터지면 끝인데."

수많은 메세지를 본 현성이 중얼거리고는 뒤를 돌아보자, 적어도 15마리는 넘어보이는 숫자의 언데드들이 그를 반기고 있었다.

"....젠장."

현성이 나즈막하게 욕을 지껄이고는 다시 자세를 고쳐잡았다.

"죽어라! 언데드!!"

언데드 성기사들이 현성에게 검을 내지르며 소리치자, 현성도 다시한번 고함을 지르며 반격을 했다.

"글쎄 니들도 언데드라니까!!!"

현성도 나름 많은 언데드들과 전투를 치르고 있었다.

*          *          *

"꽤 잘하고 있는데요?"

회의실 테이블의 끝자락에 앉은 여자가 말하자 주변에서도 웅성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거 같은데 말이지...유저들도 저렇게 당해 줄까?"

회장이 말하자 회의실은 다시 한번 침묵에 빠졌다.

*          *          *

"휴우...끝도 없구만."

유천이 자신을 둘러싼 듀라한들의 머리를 차례대로 터뜨리며 말했다.

"내머리 내놔!!"

그 장면을 보면서도 정신을 못 차린건지 듀라한들은 머리를 내 놓으라며 유천에게 공격을 시도했다.

"니들 머리는 니들 손에 있다니깐? 익스플로전!"

-영창없이 마법을 시전하여 시전 마나가 3%증가합니다.

유천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오르자 곧 유천의 주위를 둘러싼 듀라한 중 두마리의 주변이 붉게 달아오르며 터져버렸다.

-엘리트 언데드 듀라한 [칸]의...

"메세지 창 다운."

끝없이 올라오는 메세지창을 꼬박꼬박 보기 귀찮아진 유천이 메세지 창을 닫아버렸다.

"내 머리를 내놓으란 말이다!!!"

또다시 듀라한 몇마리가 고함을 지르며 유천을 공격하자 유천은 체념하듯 말하고는 마법을 시전했다.

"하아...니들 머리는 니들 손에 있으니까 나한테 내놓으라고 좀 하지마라....블러드 익스플로전."

자신의 팔뚝 한부분을 주운 검으로 슬쩍 베고는 유천이 마법을 시전하자 흘러내린 핏방울들은 그대로 듀라한들의 머리에 붙어 터져버렸다.

"...얘들만 잡기도 귀찮은데...어디 약점 많은 애들 없나?"

유천은 중얼거리며 다른 사냥감들을 찾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크리스란 놈 어디있어!!"

수련을 하던 도중 떠오른 메세지와 퀘스트를 본 현수는 그대로 크리스, 아니 유천을 찾기위해 수련도 때려치우고는 크리스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으아악!! 3주 후면 그자식이랑 싸워야되는데 어디 보상으로 풀 무장이나 하고 갈테다!! 각오해라 신유천!!"

현수는 그렇게 주변사람들이 쳐다보며 수근댈때까지 계속 고함을 지르며 찾아다니다가 곧 용감한 한 시민의 제보로 인해 경비병들에게 끌려가 유치장에 2일간 수감이라는 영광스러운(?) 경험을 하게 됬다.

-띠링! 칭호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인간]을 획득하셨습니다.

"크리스!! 만나면 가만히 안둘테다!!"

엉뚱한 칭호까지 얻게된 현수가 유치장 안에서 고함을 질렀다.

"시끄러워!!"

그리고 그 주변을 지나가던 교도관이 직접 창살안쪽으로 들어가 현수를 지팡이로 구타하기 전까지 현수의 고함은 계속됬다.

============================ 작품 후기 ============================

주인공이 주변에 민폐를 많이 끼치네요.ㅋㅋㅋㅋㅋ

즐거운 설날이 되셨을꺼라고 생각하고요. 어디 지갑좀 두둑히 챙기셨나요?ㅋㅋㅋ

-------------------------------------------------------------------------------dhwdhkw:플레그는 쓰레기를 말한다 네이버에 치면 쓰레기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아, 네...

고등어2:플레그란 어딘가의 하렘마스터가 애용하는 검이지.

//...?

이르카:...너무 길어서 적는건 패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칠매검:ㅋㅋㅋㅋㅋㅋㅋ 잘보고 가용

//네. 꾸준히 코멘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루디:괜찮아요ㅋㅋㅋㅋㅋㅋ 히로인 따위ㅋㅋㅌㅌ 여친은 만들어 주지 마요 ㅋㅋ 옆구리 시리네 ㅠㅠ 너도 이제 평생 솔로ㄹ....

//흐음...고민되네요.

잡초더미:주인공을 여자같은 남자로 만들어서 여자가 꼬이지 않게 하세요! 거기에 약간의 남성미를 더해야 남자들이 꼬이지 않을거에요 100%게이라면 모를까...

//1화에서 주인공은 이미 여자로 가기엔 너무 터프한 이미지를 보여서 여자같은 남자로 가는건 무리...ㅋㅋㅋㅋ 어떤 여자가 3층에서 뛰어내려서 하교를...ㅋ

샤이입니다ㅋㅋ:평생솔로라..? 재미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음...처음 쓸때부터 히로인은 정해둔 터라 그건 좀 ㅋㅋㅋ

하느님의사제:세베 버프랑 세벳돈 교환하실 분~

//제가 버프 드릴테니까 간단하게 세벳돈 80%만...<퍽

그리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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