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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리치다-13화 (1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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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

"무슨 소란이냐!!"

미친듯이 웃고있던 유천의 눈 앞에 수십명의 기사들과 마법사들이 나타났다.

"그래. 그래야지. 이제야 상대할 맛이 나려나? 메모라이징. 퓨리 오브 더 헤븐."

유천이 웃는것을 멈추고 말을 마치자. 남아있던 병사 언데드 새로온 기사 마법사들을 가리지 않고 하늘에서 번개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으아아악!!"

"쿠케케케."

순식간에 상황은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그나마 기사들 쪽은 마법사들이 실드를 쳐준 것인지 피해가 적었다.

"큭큭. 덤벼라."

유천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검에 오러를 불어넣고 달려드는 병사들과 뒤에서 마법을 캐스팅 하는 마법사들이었다.

"이거...무서워서 살겠나. 메모라이징. 블링크."

유천이 말을 끝마치자. 유천은 그 자리에서 사라졌고, 다시 나타난 곳은 마법을 캐스팅 중인 마법사들의 뒤였다.

"큭큭. 뱀파이어릭 터치."

유천의 말이 끝나자 유천의 오른손에서 검은 기운이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그 손이 마법사들의 몸을 스칠때 마다 손이 닿은 부위는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죽어라!! 록 블래스트!"

"파이어 스톰!!"

"윈드 커터!!"

이 외이도 수십개의 마법이 유천을 향해 날아왔고, 유천은 웃으면서 외쳤다.

"큭큭. 죽어라라...재밌네. 메모라이징. 마나블래스트!"

유천의 왼손에서 부터 시작된 마나의 돌풍은 마법사들이 사용한 마법을 삼키면서 위력을 더했고, 결국 돌풍을 몸으로 직접 받은 기사와 병사, 마법사들은 물론 주변에 있던 언데드들 조차 돌풍에 휘말려 몸이 찢겨나갔다.

"나와라!! 로잔!!"

그리고 그 순간 뒤에서 로잔을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         *          *

"유천 그자식...노예로 어떻게 부려먹을까?"

현수는 고민을 하는 듯 왼손으로 머리를 부여잡고 말을했지만, 그의 오른손은 착실하게 동굴 안의 몬스터들을 베어 넘기고 있었다.

-크아아악!!

-보스몬스터 박쥐들의 왕 [블라드]가 등장합니다.

-블라드의 포효를 들으셨습니다. 혼란에 빠집니다. 스킬 성공확률이 소폭 하락합니다. 올스탯 2% 감소.

"호오? 대장인가? 일단 너부터 죽이고 유천 녀석을 어떻게 골릴지 고민하겠어!!"

현수는 말을 마치고 검을 다시 고쳐잡고는 블라드를 향해 뛰어갔다.

*          *          *

"네놈은 누구냐!!"

현성은 끔찍하게 찢겨나간 시체들의 중앙에서 가만히 서있는 사내를 보고는 소리쳤다.

"큭큭. 주인한테 네놈이라니."

로브를 입은 의문의 사내는 자신을 주인이라 칭하더니 돌아섰다.

"...크리스?!"

현성은 사내의 얼굴을 보고는 소리쳤다.

"응? 나를 아냐?"

크리스, 아니 유천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살아있었습니까?"

현성은 바로 존대로 고쳐말했다.

"뭐. 너도 유저냐?"

유천은 현성을 보고는 물었다.

'언데드들은 말하는 법을 모를테니 유저겠지.'

라는 결론을 내리고서 물어본 유천의 질문에 현성은 깜짝 놀랐다.

"그럼 너도?"

바로 존대에서 반말로 바뀐 말투에 유천은 잠시 인상을 찌푸렸으나 넘어가기로 하고 대답했다.

"그래. 일단 너도 목적은 로잔인거 같은데. 맞냐?"

"그래."

유천의 질문에 당연하다는 듯이 현성이 대답하자 유천이 제안을 하나 제시했다.

"그럼. 먼저 로잔을 찾는 놈이 죽인다. 괜찮겠지?"

"...괞찮겠네. 그럼 어떻게 찾았다는 걸 알릴거지?"

"큭큭. 닉네임 뭐냐."

유천의 제안이 괜찮다는 듯 대답하고는 질문하자 유천은 현성의 닉네임을 물었다.

"데미안."

현성의 대답이 끝나자 현성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다.

-[크리스]님이 데미안 님에게 친구 요청을 하셨습니다. 승락하시겠습니까?

"승락."

"그럼. 먼저 찾는 놈이 귓속말 날리고 죽이는거다."

유천은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마나 부스트를 향해 궁의 중심부를 향해 뛰어갔고, 현성은 그런 유천에게 소리를 지르며 따라 뛰어갔다.

곧 갈림길이 나타나자 유천은 오른쪽으로 뛰어들어갔고, 현성은 그런 유천을 보고는 왼쪽으로 뛰어갔다.

"누구냐!!"

유천의 눈 앞에 갑자기 나타난 기사는 유천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소리쳤고, 유천이 할 행동은 하나였다.

기사의 칼 손잡이를 잡고는 기사를 발로 밀어버린것.

"이자식이!!"

기사는 소리를 지르며 유천에게 달려들었고, 유천은 그런 기사의 가슴부위를 베어버렸다.

곧 기사는 피를 뿜으며 죽어버렸고, 유천은 한마디를 내뱉었다.

"소란을 피우면 알아서 찾아오겠지. 블러드 익스플로전."

그리고 유천이 들어간 길에서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다.

============================ 작품 후기 ============================

데스나이트와 리치의 만남?

로잔 명줄도 얼마 안남았네요. 무시무시한 언데드 둘이 지 목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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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매검:연참 냠냠

//저도 주세요. 먹고싶어욬ㅋㅋ

하느님의 사제:버프.. 단돈 3연참에 팝니다!!

//제가 걸게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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