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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튜토리얼?
"젠장!!"
현성은 캡슐의 커버를 거칠게 닫으며 욕을 지껄였다.
"하여간 시작부터 소드 오러같은 스킬 줄 때 알아봐야 됬어! 강제 튜토리얼이니 뭐니...그 마법사 자식은 또뭐야!!"
열이 제대로 받은듯 고함을 계속지르고 있던 현성은 잠시후 민원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고함을 지르고있었다.
"제길...다시 만나기만 해봐. 가만 안둬."
복수를 다짐하는 현성이었다.
* * *
마나 부스트라는 스킬을 얻고 계속해서 뛰어간 유천은 곧 신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신관!!"
유천이 고함을 지르자 성기사 대여섯명과 신관 한명이 곧 나타났고, 안젤라를 본 신관은 유천과 안젤라를 신전 내부로 안내했다.
"무슨일입니까?"
이미 다 알고있지만 형식적으로 물어보는 말투.
"안젤라를 치료해줘."
자신의 용건만을 말하는 유천.
"신의 권능을 내리기에 당신의 성의가 부족합니다."
"안젤라를 치료해."
성의를 보이라는 신관의 말을 무시한채 유천은 자신의 용건만을 말했다.
"당신의 성의가 부족..."
"치료를 시작해라."
"히익-!! 알겠습니다."
계속해서 성의가 부족하다는 신관의 목에 마나를 두른 손날을 겨누자 신관은 기겁을 하며 안젤라를 2층의 한 방으로 데려갔다.
유천은 신관이 들어간 방 앞에서 왔다 갔다 거리며 손톱을 물어뜯고 있었다.
"젠장. 어떻게 된 일이야...어째서 안젤라가 단검에 맞은거냐고..."
일이 어떻게 된것인지 고민을 하는 유천의 앞에 신관이 다시한번 나타나더니 치료가 끝났다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졌다.
"...네. 로잔님. 스크롤 준비는 끝났습니다."
-알겠다. 보상은 나중에 주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신전의 구석으로 가서 메세지 마법으로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는 신관을 보고는 유천은 찝찝함을 느끼며 안젤라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괜찮아?"
"....."
아까보다는 핏기가 돌아온 얼굴로 있었지만 어딘가 답답해 보이는 안젤라였다.
"할 말 있어?"
"....."
말을 하지는 않은 채 고개만을 끄덕이는 안젤라를 보고는 말을 못한다고 판단. 주변의 종이와 만년필을 가져왔다.
[빨리 도망쳐]
안젤라가 적은 글이었다.
"무슨...?"
유천은 더 이상 말을 이을 시간이 없었다.
이유? 방안에 붙어있던 종이들이 빛나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익스플로전]스크롤이 발동되기 까지 5초 남으셨습니다.
[5]
[4]
"젠장!"
[3]
[2]
[1]
스걱-
무엇을 베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 한 남자의 음성이 들렸고, 방이 번쩍임과 동시에 유천의 모습이 사라졌다.
"블러드 베리어. 텔레포트."
유천이 눈을 감았다가 다시 눈을 뜬 곳은 신전의 방 안이 아닌 처음 보는 숲속이였다.
"...여긴 어디지."
"그 신전에서 300M쯤 떨어진 숲."
유천이 여긴 어디냐는듯 주변을 둘러보며 중얼거리자 대답은 자신의 뒤에서 귀찮다는 듯 자신의 왼팔을 매만지며 중얼거리는 사내가 했다.
"넌 누구지?"
"큭큭. 글쎄...인간들 말로 동복 형제?"
유천의 누구냐는 질문에 웃으며 재밌다는듯 대답하는 사내였다.
"무슨 소리야. 안젤라는 어디있지?"
이해를 못한 유천이 무슨소리냐며 받아치고는 안젤라의 행방을 물었다.
"아...그여자? 아까 그 방에있었으니까 죽었으려나?"
"뭐?!"
무심히 죽었으려나라는 관심없다는 말투로 말하는 사내의 태도에 화가난 유천이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손에 마나를 불어넣어 칼날처럼 만들고는 사내에게 달려들었다.
"워워. 진정해. 솔직히 하찮은 인간, 그것도 죽어가는 인간을 구하겠답시고 마력을 소모할 필요가 있을까?"
유천의 공격을 피하고 진정하라고는 하지만 비웃듯이 말하는 사내의 말투에 유천의 기분은 점점 나빠졌다.
"뭐? 그리고 아까부터 인간, 인간 그러는데 넌 인간이 아니란거냐?"
일단 자신보다는 강하다는 것을 눈치챈 유천이 관심을 돌리기위해 질문을 했다.
"마족이다."
자신을 마족이라 칭하는 사내였다.
"증명해봐."
증명해보라는 유천의 말투에 자신의 왼팔을 내미는 사내였다.
"어쩌라...?"
자신의 눈 앞에 내미는 팔을 보고 어쩌라고 라고 말하려던 유천은 그 입을 다물 수 밖에 없었다.
인간의 피라면 붉은색이 있어야 하는데. 사내의 팔은 푸른색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피가 파란색...?"
믿을 수 없다는 듯 중얼거리는 유천에게 사내가 한마디를 더 남겼다.
"팔을 자세히 봐봐. 네놈을 구한다고 내 팔이 신성력때문에 상했잖아."
자세히 보자 사내의 피가흐르는 곳의 근원은 칼로 그은듯한 자국과 약간 불에탄듯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그럼 이제 왜 나밖에 구하지 않은 건지 말해봐."
유천은 살며시 대화의 의도를 꺼내기 시작했다.
"큭큭. 형제라서?"
유천의 태도가 재밌다는 듯 웃으며 말하는 사내였다.
"농담하지마."
"큭큭. 그래 말해주지. 네놈이 죽어봤자. 나한테는 이득이 없으니까."
농담하지 말라며 싸늘하게 대꾸하는 유천에게 자신의 의도를 말하는 사내였다.
"이득? 그 이득을 위해서 날 이용한다면 내가 얻는 대가는?"
유천이 자신을 구한 이유가 이득을 위해서라고 하자 자신의 대가를 묻는다.
"강하게 만들어주지."
============================ 작품 후기 ============================
자 병사의 정체는 유저로 판결.
자신을 마족이라 칭하는 자는 유천...아니 아니 크리스를 형제라고 칭하는데 목적이 무엇일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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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er:추천하고 코멘 답니다 ㅋㅋ 담화가 기다려지네요 ㅋㅋㅋㅋㅋ
//추천 코멘 감사해요. 담화 지금 올려욬ㅋㅋㅋ
하느님의사제:지금까지 튜토리얼이고 끝나니까 다 원상태..스킬까지(안돼~~~~~~~~!!!!!!!!)
//재밌겠다. 해볼까요?ㅋㅋ
칠매검:ㅋㅋㅋㅋㅋ 잘보고 갑니다아.
//많이 많이 봐주세요.
고등어2:ㅋㅋㅋㅋ 주인공이 참ㅋㅋㅋㅋ 단순하군요 ㅋㅋㅋ 리치역 소화도 못할듯ㅋㅋ 이용당하진.. 않겠죠? 그래도 쥔공인데
//글쎄요. 오글씬이 들어간 이상 전 주인공과 적대감이 이미 100%를 가볍게 돌파한 터라 이용당할수도 있겠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