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나는 리치다-6화 (6/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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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튜토리얼?

[안젤라를 구출하라]

등급:B-

내용 설명:적의 손에 붙잡힌 안젤라를 구해라

실패 조건:안젤라 사망

성공 조건:적의 손에서 안젤라를 구출

'...? 퀘스트인건가? B-면 쉬운건가?'

쓸 대 없는 생각을 하는건 아직인 모양이다.

'근데...스킬이 뭐있는지도 모르겠네...'

여태 자신의 스킬조차 확인하지 않은 미련한 유천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유천은 떨어져 있던 검을 두자루 주워 한자루를 한 병사에게 던졌다.

챙-!

"어디서 이런 비열한 수를!"

"흥! 여자를 인질로 잡고 설쳐대는 너희들은 안 비열하고?"

유천은 중얼거리며 병사의 목을 향해 칼을 내질렀다.

푸욱-!

던진 검은 튕겨내며 막아내는 것에 성공했지만 어느새 자신의 앞으로 다가와 자신의 목을 노리는 검은 막아내지 못한 병사였다.

-[병사 크론을 쓰러트려 경험치 280을 획득합니다.]

-몸을 무리하게 움직여 상처가 벌어집니다. 데미지 30을 입습니다.

"으윽..."

"큭큭큭. 그몸으로 이 병사들을 상대하겠다는 거냐?"

유천의 나즈막한 신음소리를 듣고는 기고만장해져서 웃기시작하는 로잔이었다.

"시끄러워."

"이건 뭐. 내가 움직일 필요도 없겠구만. 저녀석 죽여버리고 저여자도 죽여버려.난 간다. 텔레포트."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리고 가버린 로잔을 보고 유천은 생각을 했다.

'어디...일단 내가 대충 아는 마법이...없네. 아니지! 아까 본것도 있으니까!'

"텔레포트."

나즈막하게 텔레포트를 외친 유천이었으나 이어서 들리는 메세지에 좌절하는 유천이었다.

-좌표 설정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젠장. 몸으로 때워야 되나..."

작은 목소리로 욕을 내뱉더니 다시 검을 들고 일어선 유천이었다.

"저 자식 계속 뭐라고 중얼거리는 거야?"

"몰라. 죽여!"

중얼거리는 소리를 들은 것인지 유천에게 달려드는 병사들이었다.

"쳇. 이거나 먹어라!"

자신이 방금 쓰러트린 병사를 뛰어오는 병사들을 향해 밀어버렸고, 뛰어오던 병사들은 굴러오던 병사의 시체를 뛰어 넘어왔다.

휘익- 푸욱-

그리고 중앙에 있던 병사의 머리에는 유천의 손에 있던 검이 꽂혀있었다.

-[병사 데른을 쓰러트려 경험치 350을 획득합니다.]

-몸을 무리하게 움직여 상처가 벌어집니다. 데미지 59를 입습니다. 출혈이 시작됩니다.

-레벨업 하셨습니다.

-HP,MP가 모두 회복됩니다.

.

.

.

.

"나이스 샷!"

자신이 굴린 병사를 뛰어넘자 유천은 재빨리 자신의 손에 있던 검을 던졌고 곶 병사의 머리에 꽂힌 검은 병사를 즉사로 몰고갔으며, 유천은 덕택에 레벨업을 할 수 있었다.

"이자식이!!"

그리고 동료 병사의 죽음에 흥분한 것인지 유천에게 달려드는 병사가 한명 있었다.

"흥! 내가 니 자식이냐? 나도 이름 있거든?"

뛰어오는 병사를 살짝 피해 다리를 거는 유천이었고, 중심을 잃은 병사는 곧 넘어지고 말았다.

"내이름은. 신유...아니지 크리스다. 어디서 이자식이, 이자식이 타령이야."

넘어진 병사의 머리를 발로 밟으면서 말을 하는 유천이었다.

"이새끼가!!"

그말에 다시한번 병사 한명이 창을 쥐고는 유천에게 창을 찔러넣으려고 했다.

"그거 알아?"

유천이 찔러오는 창을 허리를 젖혀 피하고는 말했다.

"무슨 소리야!"

흥분한 병사로서는 뭐든 도발로 들었는지 다시한번 찌르기를 시도했다.

"찌르는건 말이야. 동작이 커서 피하는 것도 쉽거든? 뭐 맞으면 황천길행이겠지만."

이번엔 살짝 몸을 비틀어 창을 피한 유천이 자신을 향해 있던 창 자루를 잡아 자신의 몸쪽으로 당겼다.

"무,무슨!!"

경악에 찬 병사는 말을 더듬기 시작했고 유천은 창을 잡으며 자신의 몸쪽으로 딸려오는 병사의 몸을 향해 발을 내질렀다.

철푸덕-

진흙투성이인 바닥에 볼썽사납게 넘어진 병사는 유천이 곧 던진 창에 몸이 꿰뚫려 죽었고, 남아있는 병사는 네명 정도 되는 것으로 보였다.

"자. 너희들도 덤빌거야?"

"...일단 후퇴다!!"

"두고보자!"

유천이 병사들의 의사를 물어보자 전형적인 악당들의 대사를 내뱉으며 도망치는 병사들이었다.

"풉. 두고보자는 녀석중에 무서운 녀석 없더라."

가볍게 실소를 지은 유천은 정신을 잃은 안젤라를 등에 업고는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근데 어디로 가지?"

뭐 여전히 계획성 없이 저지르고 보는건 여전하고...

"텔레포트."

-좌표 설정을 해주길 바랍니다.

"그냥 최근에 갔던곳 없나?"

-안젤라의 꽃밭으로 갑니다.

번쩍-

푸욱-!

빛이 번쩍임과 동시에 살을 파고드는 듯한 기분나쁜 소리가 숲에 울려퍼졌다.

============================ 작품 후기 ============================

ㅋㅋ...주인공은 무협만 봐서 마법에 대해서는 잼병이래욬ㅋㅋㅋㅋㅋㅋ 흑마법 봉인 풀어줘도 쓰지도 못하는 불쌍한 주인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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