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화 - 타락한 엘프
세계수의 거처에서 거사를 치른 후.
"잘, 잘 다녀 오세요.. ♡"
"고마워 엘리."
쪽ㅡ
"흐흥, 흐응.. 안, 안 되는데.."
쪽.
마지막으로 나가기 전에 키스를 한 번 해줬다.
그러더니 세계수 역시 똑같이 되돌려줬다.
마치 신혼부부의 생활 같았다.
여기서 더 있으면 다시 몸을 섞을 것 같으므로 밖으로 나갔다.
세계수가 뒤에서 조금 아쉽다는 듯이 손을 흔들고 있었다.
'자, 그럼 어떻게 할까.'
원래 계획은 멜리나의 보지를 세계수처럼 찔러주는 건데.
'체력이 다 떨어졌어.. 거의 12시간 동안 몸을 섞은 거 같은데.'
아마 맞을 거다.
엘라시움에서 나갔을 때 아침이었고 세계수의 거처에서 나갔을 때 밤이 되어 있으니까.
'오늘은 쉬자.'
내가 내린 결론이다.
괜히 오늘 멜리나의 보지를 쑤셔주겠다고 집까지 침범할 수 없다.
떨어진 체력은 소혜에게 부탁해서 채울 수도 있지만 지금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무리다.
나는 손에 소혜의 법구와 방어구를 들고 여관으로 복귀했다.
"오빠! 왜 이렇게 늦... 그건 뭐예요?"
"레이븐이 널 위해 준비한 거."
안에는 소혜가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레이븐이 준 것들을 소혜에게 넘겼다.
"와, 와아.. 정말 성녀가 입을 법한 옷들이네요. 근데 이거 노출이 좀 있는 거 같은데.."
방어구라고 말한 옷은 전체적으로 흰색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중간에 노란 색깔 테두리가 멋을 내게 했다.
중요한 건 몸을 꽁꽁 싸맨 성녀복이 아니라는 거다.
"이, 이거 조금 부끄러운데요 오빠.."
"무슨 소리야. 나는 아주 보기 좋은데?"
가슴이 깊게 파여 있어서 맨살이 드러나 있었다.
허벅지 역시 맨살이 보이며 중요한 부분은 옷이 아닌 팔랑이는 걸로 대체되어 있었다.
바람이 불면 팬티가 노출될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커다란 엉덩이 덕분에 뒤로 쭉 빠져있는 성녀복은 상당히 꼴렸다.
내가 꼴린다면 펄럭거리는 걸 치우고 팬티만 치우면 바로 삽입 가능할 정도.
"레이븐 그 새끼가 이런 걸 줬다고..?"
옆에 있던 소진이 조금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희가 사는 세계는 여자의 노출에 엄청 민감한 편은 아니잖아. 아무래도 여기 사정을 좀 몰랐던 모양이야."
지구에서는 여자의 노출이 꽤 자유롭다.
남녀역전 세계니까.
"그래도 그렇지 여기 남자들은.. 쯧."
"조금 그렇다면 후드라도 덮고 있을래?"
"으음. 그래 주실 수 있나요?"
그들이 길가에 돌아다닐 때마다 성욕을 보이는 엘프가 한 둘이 아니다.
소진의 경우엔 커다란 가슴이 흔들릴 때마다 남자의 목울대가 꿀꺽거렸으며
소혜의 경우엔 튼실하게 튀어나온 엉덩이를 씰룩 일 때마다 시선을 모았다.
아무래도 인간이 싫다곤 하지만 엘프가 성욕이 아예 없는 건 아닐 테니까.
"그러면 여관 주인에게 따로 부탁해 볼게. 오늘은 이만 자자."
"네? 자자고요?"
"시안. 지금까지 어디 갔다 왔었어?"
"어, 그러니까.. 레이븐에게 장비를 받고.."
"그건 1시간이면 끝날 거 아니야? 지금 밤이라고."
무서운 표정으로 다가오는 소혜와 소진.
"어어, 맞는데.."
"솔직히 말해봐. 뭐하다 왔어?"
"그, 세계수의 거처에 좀.."
"했어?"
"네.."
나는 마지막으로 빨갛게 변하는 소진의 눈동자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소혜 역시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그녀들이 웅장한 몸매로 나를 깔아뭉개기 시작했다.
그리고 소진은 자지를 한꺼번에 잡아먹었고 소혜는 내 얼굴 위로 올라와 보지를 비벼댔다.
"츄르릅, 츕! 할짝할짝.."
"아응, 오빠 거기.. 안쪽에 좀 더 핥아주세요.. 흐응!"
이미 스위치에 불이 켜진 둘.
'오늘은 정말 온종일 몸을 섞는구나..'
잠 자기엔 그른 것 같다.
나는 그 뒤로 침대에 누워서 자지만 세워댔다.
*
"끄으응.."
눈을 떠보니 머리가 아팠다.
주변에는 코오 하는 소리밖에 안 들렸다.
일어나서 상황을 확인해 보니 난리가 났다.
침대에는 내 정액이 널브러져 굳어 있었다.
소혜와 소진 역시 정액으로 샤워라도 한 듯 뿌연 것이 남아 있었다.
얼굴, 가슴, 엉덩이, 허벅지.
보지 안까지 잔뜩.
정액이 묻지 않은 곳이 없었다.
'코가 마비될 거 같네.'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찔러댔다.
아무래도 내가 기절하듯 잠에 빠진 뒤로도 몸을 섞은 것 같다.
내가 마지막으로 본모습은 자지의 양쪽에서 보지를 비비는 모습이었으므로.
나는 팔을 껴안고 자는 소혜와 소진을 깨웠다.
나갈 준비를 해야 한다.
그녀들은 눈을 비비면서 내 팔을 붙잡고 같이 씻으러 갔다.
씻으면서 몸을 섞는 건 당연했다.
선수 교대하듯 소진을 뒤치기 해주면 다른 한 명은 몸을 씻었다.
반대로 소진이 몸을 씻고 있으면 소혜가 청소 펠라를 해줬다.
그녀들은 그것 만으로도 만족한 듯했다.
나는 그녀들을 이끌고 멜리나와 카닐을 만나러 갔다.
"칫, 어디서 죽기를 간절히 바랬는데.."
"..."
카닐은 우릴 보자마자 눈을 찌푸렸고 멜리나는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분명 나를 싫어해야 할 텐데 막상 그런 감정이 안 드니까 복잡한 걸 거다.
'오늘 멜리나의 성질 좀 건드려야겠다.'
물론 말이 아니라 자지로.
*
오늘로 3일 차.
내가 생각했던 딱 3일이었다.
'멜리나의 반응은..'
그녀는 지금 강간당하러 가는 걸 텐데 딱히 반항이 없었다.
카닐이 멜리나를 보고 좀 천천히 걸으라고 말을 하는 데도 그의 말을 무시했다.
오히려 먼저 앞서 나가기까지 하면서 빨리 걸어댔다.
내 원래 목표인 여자 친구 뺏기라는 점에서는 이미 성공했다.
뇌를 녹일 정도로 쾌감을 주입한다면 당장 오늘만 해도 게임은 끝나겠지.
하지만 나는 그걸 원하는 게 아니다.
'거부하는 척이라도 보여줘야 할 텐데. 남자 친구라는 놈이 그냥 별로였나?'
이런 경우는 그냥 남자 친구와 내가 심하게 비교되면 보일 수 있는 상황이다.
얼굴도 몸도 자지도 큰 나와 정 반대인 남자 친구다.
딱 하나 괜찮은 걸로 따지자면 성격이겠지.
하지만 그 성격마저도 내가 다정하게 섹스를 해 주니 생각이 바뀐 것 같다.
오히려 나와 하는 섹스를 기대하는 것 같으니까.
그래서 오늘은 좀 격하게 할 거다.
세계수와 하던 것처럼 말이다.
"소진아 부탁할게. 이번엔 입을 막지 말아 줘."
"끙.. 알았어."
소진은 몇 번 손짓을 하고 카닐을 묶었다.
우리가 몸을 섞을 수 있는 걸 볼 수 있도록 시야도 열어줬다.
"으드득! 이게 무슨 짓이냐! 나는 아무 짓도 안 했을 텐데!"
"내가 널 어떻게 믿어. 죽이지 않은 걸로 감사해야지."
입도 열려서 자유롭게 말하고 있었다.
내가 이런 짓을 한 것은 그들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함.
어차피 멜리나의 몸과 마음은 다 얻었다.
단지 카닐에게 조그마한 희망을 넣어주려는 거다.
아직 멜리나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희망을.
"그럼 멜리나 씨. 옷을 벗어주시겠어요?"
멜리나는 맨 처음과 다르게 인상을 찌푸리지도, 성질내는 목소리도 내지 않았다.
단 하나.
불안한 듯 떨리는 눈동자로 나를 보고 있었다.
나는 그녀가 옷을 벗지 않자 내가 직접 그녀에게 다가가 옷을 벗겨줬다.
가까이 딱 붙어서 옷을 벗겨주는 데 멜리나가 내게 속삭였다.
"강, 강간범 새끼야. 무슨 생각이야?"
"무슨 말이시죠?'
"왜 카, 카닐을.."
"우리를 보게 만드냐고요?"
"..."
멜리나는 대답하지 않았지만 뜻은 전해졌다.
멜리나의 뽀얀 속살과 두툼한 보지 둔덕이 보인다.
나는 따로 애무를 하지 않았다.
'생각보다 더 심각한 상태네.'
찌븝, 찌브븝..
"흐으응.."
애액이 이미 나오고 있었다.
진작에 나랑 하는 걸 기대라도 한 듯 보지를 적셔둔 상태다.
원래는 뻑뻑한 상태로 거칠게 하려 했는데 예상 외다.
'어제 하루 안 한 게 애가 탔나?'
진짜 섹스의 맛을 깨우치고 나서 그런 건가.
아니면 내 페로몬이 중독돼서 그런 건가.
어찌 됐든 좋은 건 아니다.
나는 일부러 카닐이 들리게 말했다.
"멜리나 씨. 싫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반항하세요."
"내, 내가 반항한다면 지금 카닐을 죽일 거잖아!"
그녀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연기한다는 게 티가 난다.
"멜리나! 나는 괜찮으니까 그놈을 죽여!!!"
고래고래 소리 지르면서 시끄럽게 한다.
나는 그를 무시하고 보지에 천천히 삽입했다.
"흐으윽, 흐극.. 하으.. ♡"
"멜리나! 뭐 하는 거야! 그놈을 죽여!"
저번보다 더 꽉 쪼이는 것 같다.
꾸불거리는 주름과 녹일 듯한 온도가 자지를 감싼다.
"카, 카닐..! 하응! 나는 괜찮으니까.. 널 꼭 살려줄 테니까.. 아앙!"
나는 천천히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자궁을 찌부하면서 작디작은 아가방을 공격했다.
"멜리나, 멜리나..!"
"흐아앙! 아으, 싫, 싫어! 하아아앙! 강간범 새끼..!"
멜리나의 시선은 내 얼굴에 꽂혀 있었다.
흐트러진 얼굴과 쭉 내민 혀가 키스를 원하는 것 같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으! 아파! 하으, 좀만 더.. 약하게..!"
"멜리나 씨. 지금 강간당하시는 거라고요. 강간을 다정하게 하는 남자가 어딨습니까."
"에..?"
멜리나가 내 말에 크게 당황했다.
분명 엊그제는 다정하게 해 줬잖아.
딱 그런 눈빛이었다.
나는 그녀의 귀를 앙 물면서 소곤거렸다.
"카닐이 보고 있지 않습니까. 다정하게 하고 싶어도 못 해드려요."
"으윽.. 하앙! 아으, 아파.. 살살.."
찌걱찌걱찌걱찌걱
나는 그녀의 말을 듣지 않았다.
오히려 아가방을 뚫을 기세로 좆을 찔렀다.
카닐이 옆에서 눈물을 흘리며 소리 질렀다.
하지만 멜리나는 반대였다.
눈을 찌푸리고 있었다.
왜 자신이 이렇게 아파야 하는지.
그때처럼 다정하게 하고 싶은데.
왜 하지 못하는지.
그에 대한 원인은 누구에게 있는 가.
"멜리나 씨? 카닐을 좋아하시지 않습니까. 어서 저항하지 않으신다면 큰일 납니다."
"으으윽! 카닐! 이, 이, 으윽.."
"멜리나! 맞아! 나 여기에 있어!"
그게 아닌 거 같은데.
카닐의 이름을 부를 때 인상을 찌푸리는 걸 봤다.
아무래도 욕을 하려다 만 거 같다.
'아무래도 이건.. 복구가 불가능한 정도 같은데.'
멜리나의 상태는 갈 때로 갔다.
카닐을 이미 싫어하고 나를 좋아하고 있었다.
이건 그들의 관계를 복구해주고 싶어도 이미 망가져 있었다.
'하아. 처음에 그 기가 센 멜리나는 어디 갔나.'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응! 하으으.. 이, 이것도 나름.. ♡"
이제는 내 자지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
아니, 이미 받아들였다.
그녀의 보지는 이미 내 자지에 길들여졌다.
나는 마지막으로 물어보고 결정하기로 했다.
정말로 복구가 되는지.
아니면 이미 강을 건넜는지.
나는 카닐이 들리게끔 일부러 크게 말했다.
"멜리나 씨! 슬슬 쌀 거 같습니다. 안에 싸도 되나요?"
"안, 안 돼! 멜리나! 어서 거부해!!"
나는 그녀의 아가방을 눌러댔다.
곧 뚫을 수 있을 거 같은데.
"흐응.. 흐아.."
고민하고 있는 멜리나.
시선을 카닐과 나를 바꿔가면서 고민한다.
그리고 곧 목울대가 크게 움직이더니.
"너, 너는 어차피 안에 하지 말라고 해도.. 안에 쌀 거잖아.."
대답을 피하는 건가.
"아니요. 이번에는 특별히 밖에다 싸겠습니다."
"어, 어?"
내 예상외의 대답에 당황한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오늘 하루 종일 밖에 싸드 릴 게요. 아니, 원하신다면 그다음 날도 그렇게 해드리겠습니다."
"..."
"멜리나! 어서 그 부탁을 받아! 빨리!"
멜리나의 눈이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흔들린다.
이미 그녀의 자궁은 내 정액을 원하고 있었다.
"멜리나 씨?"
"..."
멜리나는 말을 하지 않았다.
단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었다.
자지에 딱 달라붙은 채로 빼기 싫다는 걸 어필했다.
그리고 점프를 하더니.
"멜, 멜리나?"
내 골반에 딱 달라붙었다.
팔을 내 목에 휘감았다.
나는 얼떨결에 들고 박는 자세를 하게 됐다.
"이거..! 너무 깊엇..! 하으응!"
뷰륵, 뷰르르르릇!
참지 못하고 안에 사정해 버렸다.
'결국 타락해 버렸나.'
나한테 안긴다는 건 이미 결정했다는 거다.
좀 실망이다.
적어도 이건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멜리나? 지금.. 뭐 하는 거야?"
"흐으, 움, 움직여 줘 강간범 씨.."
찌븝.. 찌걱찌걱
"하앙! 아아앙!"
"멜리나..?"
어떻게 버티려고 이러시려나.
나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들고 박아줬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깊게 박힌다.
"으응! 미, 미안 카닐! 하아앙!"
"어..?"
"키, 키슈.. 키슈 해 즈세요오...."
그녀의 부탁을 들어줬다.
츄릅, 츄르르릅.
멜리나의 보랏빛 머리카락이 시야를 가린다.
나를 보는 눈에는 반항이라곤 한 톨도 없었다.
"헤으, 좋아.. 너무 좋아요.."
"멜리나 씨. 카닐은 보고 있습니다만?"
"으, 몰라요.. 좀 더 깊게, 더 깊게 박아주세요오..!"
찌걱찌걱찌걱찌걱
옆에서 카닐이 절망하는 게 보인다.
나는 그녀를 든 채로 천천히 이동했다.
"헤으윽, 하앙! 하으으으! 처음이야! 이런 기분, 너무 좋아아!"
내가 어디로 이동하는지도 모른 채 안겨든다.
내 얼굴을 핥으면서 키스를 원한다.
그녀의 혀를 내 혀로 붙잡아 진정시켰다.
"츄릅, 츄르릅.. 부드러워요.. 헤윽!"
하루 동안 몸을 섞지 않은 게 패착 같다.
그 시간 동안 그녀는 그만큼 애가 탄 것 같으니까.
카닐에게 보여야 할 애정을 내게 쏟아내고 있었다.
"멜리나!!!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츄릅, 어..?"
내가 이동 한 곳은 카닐의 바로 앞.
애액이 툭툭 떨어지면서 그의 얼굴을 적시고 있었다.
"강, 강간범 씨? 왜 여기로.."
"사랑하는 남자 친구 앞 아니십니까?"
"..."
내 말을 부정이라도 하는 듯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도 허리를 흔드는 건 멈추지 않았다.
이미 아가방을 뚫은 지 오래다.
귀두가 뿍뿍 소리를 내며 아가방을 넘나들고 있었다.
"흐으응! 미, 미안해 카닐. 너의 그 보잘것없는 자지보다! 하으! 이 남자의 것이 너무 좋아!"
"멜리나!!! 그게 대체 무슨 소리야!! 내가 더 좋다고 했잖아!!"
"하앙, 하으.. 나는 네 말에 대답한 적 없어.. 아아앙!"
"어..?"
"네가 더 좋다고 한 말은.. 아앙! 빈말로도 동의할 수 없어서.. 하앙!"
"멜리나..?"
"흐응! 저, 가욧! 저 갈 거 같아욧..!"
멜리나가 카닐과 대화하는 걸 멈추고 다시 내게 앵겨댔다.
콧소리까지 내며 아양을 부린다.
"키슈, 키슈 하면서어..! 츄릅, 츄르릅.. ♡"
나는 그녀에 맞춰줬다.
푸슈슛! 푸슈슈슈슛!
뷰르릇.. 뷰륵, 뷰르르르릇..
"하으, 츄릅, 안에! 가드으윽...♡"
"멜리나, 이럴 수가.. 멜리나.."
직빵으로 안에 가득 넣어줬다.
이 정도면 거의 임신 확정이다.
절망하는 카닐 앞에서 성대하게 갔다.
"멜리나 씨. 카닐이 좀 시끄러운 거 같은데. 직접 입을 묶어 주시겠어요?"
"녜에.. 그리고 그, 계속.."
"물론 계속해 드릴게요."
"..♡"
멜리나는 내려오면서도 자지를 빼지 않았다.
오히려 뒤로 돌면서 후배위 자세를 이어갔다.
그녀의 망가진 얼굴을 카닐에게 그대로 보여줬다.
"으응.. 카닐, 네가 나쁜 거야. 우리 강간범 씨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이 작은 고추를 가졌으니까.."
그러면서 자기 팬티를 카닐의 입에 꾸겨 넣었다.
그는 반항하지도 뱉을 생각도 못했다.
멜리나의 생전 처음 보는 얼굴에 정신이 나간 거 같았다.
"그러니까.. 우리 늠름한 자지를 가진 강간범 씨와 몸을 섞는 걸.. 잘 봐줘.. ♡"
대화가 끝난 거 같으니 물어봤다.
"그때처럼 다정하게? 아니면 지금처럼 격하게?"
"둘, 둘 다 가능한가요..?"
나는 그녀의 말이 웃을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죠."
그 뒤로도 나는 아가방을 꽉꽉 채워 넣었다.
부풀어 오른 하복부는 꾹 누르기만 해도 정액이 뷰룩 거리며 튀어나왔다.
나는 가끔 그녀를 들어서 카닐의 눈앞에다 결합 부위를 보여줬다.
정액과 애액이 카닐의 눈앞에서 튀었지만 그는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하아앙! 하앙! 격해! 격해욧! 하으으!"
오히려 자기 입에 있는 팬티를 물면서 침을 질질 흘려댔다.
'정신이 나간 건가?'
잘 모르겠다.
이렇게 좋아라 하는 멜리나였지만, 나는 초기 목표를 잊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멜리나는 내 장난감.
장난감이랑 사귈 수 없는 법이다.
아직 멜리나는 그것도 모른 채 내게 아양을 부리곤 있지만.
그녀가 날 죽일 뻔했다는 사실은 잊으면 안 된다.
뷰륵, 뷰르르르릇!
"헤으, 더, 더는.. 안 들어가요..♡"
내일부터는 넣지도 않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