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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역전 세계의 하프엘프-51화 (52/77)

51화 - 일류 헌터지만 그곳은 삼류인 사람.

헌터 아카데미에 가서 지안 누나에게 갔다.

지안 누나는 주말 동안 보지 못했다는 게 힘들었는지 평소보다 더 오랫동안 키스했다.

"보고 싶었어요. 주말 동안 시안 헌터 밖에 생각 안 났습니다··."

입을 떼니 성욕이 번들거리는 지안 누나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성욕이 엄청나게 쌓인 모양이다.

나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한번 물어봤다.

"지안 누나, 혹시 주말에 저 생각하면서 하셨나요?"

"네?! 어, 어느 걸 말씀하시는 거죠?"

"제 말이 뭔지 다 아시면서. 솔직히 말해봐요 저 생각하면서 하셨나요?"

나는 지안 누나의 사타구니를 조금씩 애무하면서 말했다. 이럴 때 항상 긴 바지를 입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흐응, 했, 했습니다. 시안 헌터를 보면서 자, 자위를·· 했습니다."

"지안 누나는 참 변태시네요. 저는 저도 모르는 사이에 지안 누나랑 몸을 섞었다는 것 아닙니까?"

"하으, 죄송해요 이런 변태 같은 사람이라서, 아응··"

바지 위가 점점 축축하게 젖어가는 것을 느꼈다. 애액으로 젖어가는 것이다. 분명 팬티까지 들춰보면 질척한 것들이 묻어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나는 손을 뗐다. 벌 같은 것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말할 때가 됐다. 내 비밀에 대해서 말이다.

원래는 더 나중에 말할 생각이었지만 최근에 올라간 마나를 보면 지체할 필요가 없었다.

"아·· 왜, 왜 손을··"

"지안 누나. 사실 저 할 말이 있어요."

"네? 혹시 저희 관계를 그만둔다거나 그런 건··"

나는 그녀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고 알렸다.

"이 관계를 그만둔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니깐 걱정하지 마시고요.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반대·· 라고요? 그 말은 혹시 저희가 더 깊은 관계로?"

"깊은 관계라 하면 깊은 관계겠지요."

가장 중요한 내 비밀을 알려주는 것이니깐 말이다. 나는 그녀의 태도를 보고 엘라시움으로 데려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먼저, 저는 곧 여기를 떠날 겁니다."

"네?! 그게 무슨 소리를··"

"헌터가 헌터 아카데미를 자퇴하는 일은 잦지 않습니까?"

내 말은 사실이었다. 헌터 아카데미는 기초와 협력 부분을 만족할 만큼 배운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자퇴할 수 있다.

애초에 헌터 아카데미라는 곳은 헌터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곳이지 족쇄의 역할을 하는 곳이 아니다.

그리고 간혹 길드의 스카우트를 받는다면 망설이지 않고 자퇴를 한다.

헌터 아카데미는 공부하려고 오는 사람들 보다는 길드의 눈에 띄기 위해서 오는 사람들이 더 많다.

"혹시 시안 헌터, 길드에 들어갈 생각이십니까··? 잘, 잘됐습니다. 분명 좋은 길드에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개인 사정이 있어서 말이죠.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기서 교장 선생님에게 하나 요청할 것이 있습니다."

"네? 무엇을··"

"저와 함께 가시지 않겠습니까?"

그 말을 끝으로 교장실은 급격하게 조용해졌다. 방금 있었던 대화가 뚝 끊기면서 침묵만 맴돌았다.

나는 싸늘해지는 분위기를 느꼈다.

"혹시 싫으시다면··"

"그 말. 좀 더 자세히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네?"

"시안 헌터가 떠날 수밖에 없는 이유, 거기에 제가 같이 가달라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위험한 일 같아서요."

나는 그녀의 말에 깜짝 놀랐다. 맞다. 내가 하는 일은 소진과 소혜 두 명을 믿고 하기엔 너무 위험한 일이다.

내가 말하는 내용은 터무니없을 것이다. 하지만 말해야만 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

내가 가지고 있는 비밀을 밝히자 지안 누나는 그저 눈을 감고 있기만 했다.

생각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더 말을 꺼내고 싶었지만, 꾹 참고 기다렸다.

대략 3분 정도 시간이 흐른 것 같다.

지안 누나는 정말 아무 말도 없이 눈을 감고 생각했다.

"일단 시안 헌터. 제가 이해한 것을 말해볼게요. 첫 번째로 시안 헌터는 던전 안에 있는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두 번째로 그 세계에 있는 시안 헌터의 고향이 위험하다는 거죠?"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던전 안에 있는 세계로 갈 수 있다는 것까지. 제가 이해한 게 맞습니까?"

"정확하십니다. 솔직히 믿기 어려우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뇨, 믿습니다."

"네?"

나는 의외의 반응에 당황했다. 내가 들어도 허무맹랑한 대화인데 이걸 믿는다는 것인가?

"시안 헌터니까. 믿는 것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 제가 옛날부터 생각하고 있는 거였습니다."

"생각하고 있는 거라고요?"

"네. 던전 안에서 끝도 없이 나오는 몬스터들을 보면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있지 않습니까. 혹시 저 던전은 다른 차원에서 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말이죠. 이건 저 말고도 다른 고위 헌터들도 다 해봤을 생각입니다."

끝도 없이 나오는 던전. 그 안에는 익숙한 몬스터들이 나오거나 신규 몬스터들이 반복해서 나온다.

그것들을 몇십 년간 보면 당연스럽게 나오는 의문이 있다.

이것들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일까 하는 의문 말이다.

"저도 궁금했었거든요. 과연 정말로 몬스터들은 다른 차원에서 온 존재일까 하는 의문 말이죠."

나는 그녀의 의문을 풀어줄 수 있었다.

사실 던전을 만드는 존재는 마왕이라는 것을 말이다.

단도직접으로 말하면 다른 차원에서 온 것이 아니라, 엄연히 지구에 있는 마왕이 열심히 생성하고 있는 거지만··

이걸 말하면 그녀가 나한테 올 이유가 사라진다.

나는 조금 이기적으로 나가기로 했다. 어차피 지구에 있는 마왕은 무력하다고 들었으니·· 조금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다.

'사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에게 그렇게까지 미안하진 않지만. 나는 내 여자만 챙기면 되니까.'

여차하면 엘라시움에서 살아도 되고 말이다.

나는 내 생각을 숨기고 지안 누나에게 말했다.

"헌터 아카데미 교장이라는 직업을 그만두시는 것이 힘드시다면··"

"아니요? 그냥 그만 둘 생각이었습니다만··"

"네?"

"이미 생각은 충분히 마쳤습니다. 지구를 구하기 위한 길인데 제가 가지 않을 이유가 없으니까요."

으음·· 지구는 괜찮을 것이다. 아마도··

"그러면 헌터 아카데미 교장직은 어떻게··?"

"그거야 던전 협회의 이사장에게 말할 생각입니다. 어차피 그 친구가 부탁해서 하고 있는 자리니까요. 무슨 던전을 안 돌거면 후세를 위해 이거라도 하라면서 참··."

아카데미 교장직도 문제없다고 한다. 나오는 것은 바로 나오지 못할 테지만 가장 큰 문제를 넘어갔다.

마음에 있던 가장 큰 짐이 사라진 기분이다.

실제로 내가 영입하기로 한 사람 총 3명을 확보했다.

진소진, 진소혜, 마지막으로 이지안 까지.

진소진과 진소혜는 성장 잠재력이 최대치이고 지금도 성장 중이다.

이지안은 이미 완성되어 있는 존재로 만능에 가까운 변환 스킬까지 가지고 있다.

거기에 적당히 엘프 방패를 사용하면 마왕의 존재도 무섭지 않다.

아직 남녀역전 세계라는 것을 알려주진 않았지만 그건 나중에 알려줘도 괜찮을 것이다. 그렇게 큰 문제는 아니니깐 말이다.

지안 누나는 감동한 나를 보고 멋쩍게 웃으면서 말했다.

"이런, 시간이 늦었네요. 한참 전에 수업 시간이었는데··. 아니 곧 같이 나갈 거니까 상관없을까요?"

마치 사랑의 도피라도 하는 것처럼 부끄러워하는 지안 누나를 보고 참을 수 없었다.

나는 앉아 있는 지안 누나의 어깨를 잡아 강제로 입을 맞췄다.

"하읍?! 으읍, 쯉, 츄르릅 츕··"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점차 내게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나는 입을 맞추면서 그녀가 입고 있던 정장을 벗기기 시작했다. 시야를 주지 않고 손에 느껴지는 감각으로만 벗겼기에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것을 알아챈 지안 누나가 눈웃음을 지으며 내 손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마침내 나신이 된 우리는 뜨거운 눈으로 바라보며 누가 먼저 말할 것도 없이 몸을 섞기 시작했다.

*

"하으으·· 이제, 이제 충분히·· 하앙, 정액, 넘쳐나니까요오··"

찌걱찌걱찌걱

이미 정액을 빵빵하게 넣어서 부풀 대로 부푼 하복부였다. 주말 동안 외로웠던 그녀를 위해서 계속 주입했다.

교장실엔 내 정액으로 인해 달콤한 향기만 계속 풍기고 있었다.

"지안 누나··! 그거, 그거 한 번만 더 해주세요!"

"으으·· 그거 말인가요? 또요? 하아앙!"

"빨리요!"

나는 지안 누나와 섹스를 하면서 항상 하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

이번에 그것을 부탁했더니 굉장히 부끄러워하면서도 해주셨다. 그럴 때마다 내 자지가 크게 껄떡거렸다.

"정말, 이게 마지막이니까요··."

"네! 그러니까 빨리!"

찌걱찌걱찌걱찌걱찌걱

"흐으응! 누나의 마법은 일류지만! 보, 보지는 삼류에욧! 하아앙!"

"으윽, 지안 누나!"

뷰륵, 뷰르르르릇 -

항상 듣고 싶었던 말을 들으니까 참을 수가 없었다.

나는 그녀의 몸을 꽉 잡은 채로 무자비하게 정액을 주입했다.

"하윽, 하아악·· 뜨거어·· 넘쳐나아아··"

항상 저 꼴릿한 말을 들으면 참을 수가 없었다.

그녀는 이런 말을 하는 건 처음이라며 굉장히 부끄러워 했지만 나에게 있어선 포상이나 다름없었다.

등교 시간부터 점심시간까지 풀로 섹스했다. 쉬는 시간 따위는 없었다.

"지안 누나, 나중에 나오실 수 있을 때 저한테 말해주세요. 저도 그때 같이 나갈 테니까."

"으응··. 조금 시간이 걸릴 거에요. 헌터 아카데미 교장이라는 직업이 만만한 것은 아니니까요."

"알겠습니다.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잠깐만요 가기 전에, 냄새를 없애줄게요."

지안 누나는 내 몸에 손을 올리고 냄새를 없애줬다. 정말 만능과도 같은 힘이다.

"자, 됐습니다. 빠진 수업은 제가 말해 둘 테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네. 그럼 앞으로 심심할 때마다 자주 올게요."

"그런 뜻은 아니었는데·· 알겠어요."

머리카락을 베베 꼬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이러니까 그녀를 싫어할 수가 없었다.

교장실을 나오고 나서는 소혜를 만나러 갔다.

지금은 점심시간이니 시간은 충분했다.

이번에는 조금 조심스럽게 3층에 갔다. 주변을 확인하면서 소혜를 맞이하러 갔다.

"앗, 오빠! 오셨네요!"

"쉿, 소혜야 조금 목소리를 낮추고·· 밥 먹으러 갈까?"

"네··."

내가 말하는 밥이 뭔지 알고 있는 소혜가 조금 수줍게 말했다.

그러면서 의자에 일어나는데 어딘가 불편한 듯, 다리를 절면서 일어났다.

"가, 볼까요?"

얼굴을 붉히고 엉덩이를 크게 씰룩거리는 데 묘하게 색기가 묻어 나왔다.

"가자. 내가 저번에 밥을 먹는데 좋은 공간을 알아뒀어. 아무도 오지 않는 아주 조용한 공간이야."

"그거 기대되네요 네. 아주 기대가 돼요··! 근데 오빠. 저 부축 좀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혹시 아까부터 다리를 절던데 어디 다쳤어? 어제 던전 돌다가 다치기라도··"

"아뇨 아뇨, 그런 것이 아니라·· 나중에 보여 드릴게요."

고개를 푹 숙이며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한다. 귀가 아주 새빨간 것이 부끄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궁금증을 가지고 저번에 갔었던 그 작은 창고로 향했다.

혹시 그 선배들이 있나 싶었지만, 다행히 아무도 없었다.

좁디 좁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여전히 움직일 때마다 엉덩이를 크게 흔들고 야릇한 신음까지 뱉는 소혜를 보니 발기를 멈출 수가 없었다.

'혹시 나를 유혹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와아·· 이런 공간은 처음 봤어요. 저희 아카데미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나도 알아낸 건 최근이야. 우연히 알아낼 수 있었어."

정말 우연이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알려준 곳이다.

소혜는 창고 안에 도착하자마자 초록색 매트릭스에 엎드려 앉았다.

두툼한 엉덩이가 포동거리면서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하으, 힘들었어요. 정말 오랫동안 넣어둔 것 같아요··."

소혜의 목소리에는 끈적하고 야릇한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평소에는 전혀 들을 수 없는 목소리에 목울대가 움직인다.

"어, 어느 걸?"

"오빠 이리로 와 주시겠어요··?"

고개를 약간 돌려서 나를 부른다. 성욕이 가득한 눈과 흐트러진 얼굴이 보였다.

나는 그녀가 말하는 대로 앞에 섰다.

그러더니 갑자기 소혜가 두 손을 들더니 자기 엉덩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하앙! 흐으응, 오빠··"

치마를 걷고 엉덩이를 벌린다.

그러자 팬티 안에 무언가 동그란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 소혜야 이건?"

"·· 오빠가 저번에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잖아요."

나는 빠르게 그녀의 팬티를 벗겼다. 그러자 나는 플라스틱의 거대한 무언가가 억지로 항문을 벌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그 압도적인 광경에 그만 몸이 굳어버렸다.

이런 광경은 처음이었다.

핑크빛 항문을 억지로 벌리고 들어간 플라스틱의 무언가는 마치 내 것을 연상케 했다.

"원래 처음에는 작은 것부터 넣어야 하는데, 이상하게 금방 적응하더라고요··. 그래서 계속 더 큰 것을 넣다 보니 이런 것도 넣을 수 있었어요."

"이게 저번에 네가 말한 준비야? 항문에 삽입하기 위한 준비?"

"네. 제 그곳에 억지로 넣으시면 저도 아프고 오빠도 아플 테니까요. 이런 식으로 항문을 넓혀서 넣을 수 있게 하는 거에요."

"흐앙! 으으·· 이제 준비됐어요. 오빠 빨리 저, 넣어주세요·· 저 참을 수가 없어요·· ♡"

소혜가 넓게 벌려진 항문을 벌렁거리면서 말했다.

나를 유혹하는 악마적인 구멍에 빨리 바지를 벗어서 소혜의 애액을 크게 묻혔다.

그럴 때마다 엉덩이가 흔들리면서 나를 유혹했다.

내 성욕은 끝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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